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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재미

창원댁 조회수 : 1,137
작성일 : 2004-09-03 10:00:34
아침에 바빠 죽겠는데 아들이 자꾸만
"엄마 앉아 앉아"주문입니다.
"왜"하면서 앉았더니
"사랑해"
하면서 엄마를 안아줍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울 아덜 23개월)

*ps. 울집은 아들을 안을때 꼭 앉아서 안아줍니다. 키높이 맞추려고
IP : 211.168.xxx.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빈마마
    '04.9.3 10:01 AM (211.36.xxx.98)

    눈에 선~~~~~~~하네요...^^*

  • 2. 요조숙녀
    '04.9.3 10:11 AM (61.79.xxx.95)

    품안의 자식이라고했지요.
    지금 마음껏 행복해 두세요.조금 커버리면 지금이 그리워질날이 올테니까요

  • 3. 미스테리
    '04.9.3 10:18 AM (220.118.xxx.59)

    그 재미에 자꾸 낳잖아요...^^
    근데 울 짝지는 애 낳기전에 둘 낳을까 했더니 경끼를....ㅠ.ㅜ
    에잉...
    확 쌍둥이를 낳았어야 하는데...ㅋㅋㅋ

  • 4. 송혜교
    '04.9.3 10:46 AM (220.117.xxx.110)

    사랑해... 하는 아들 너무 귀엽죠?
    울 아들도 얼마나 애교가 많은지...
    근데.. 이제 학교갈 때가 되니까 그 많던 애교가 조금씩 줄어드는게 느껴지네요.
    한참 이쁘고 말랑말랑할 때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 주세요~~

  • 5. 모래주머니
    '04.9.3 11:13 AM (220.85.xxx.167)

    정말 사랑 스럽죠?

    힘들다가도 아들이 뽀뽀해주고 안아주면 정말 피로가 다 풀리는것 같으거 있죠...^^

  • 6. 환이맘
    '04.9.3 11:59 AM (210.105.xxx.2)

    울 아들도 지금 23개월인데
    한참 예쁜짓 많이 하죠??
    정멀 저의 사는 재미, 사는 낙입니당..
    보고만 있어도 예쁘고
    가슴이 따뜻해지고
    넘 사랑스럽습니다

  • 7. 라떼
    '04.9.3 12:46 PM (147.6.xxx.194)

    어머머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글 읽는 제 입가에도 흐뭇한 미소가...^^

  • 8. 먹물 한 방울
    '04.9.3 1:06 PM (211.115.xxx.4)

    님의 남편 또한 한 표현하시죠?
    일곱 살짜리가 이제는 차에 탈 때 '엄마 먼저'하며 문 열어 준답니다.
    분명 우리 시아버님도 어머님께 그러실 거 같아요..음...분명히 ㅋㅋ

    경상도 싸나이도 나름이랍니다. ^^

  • 9. 고미
    '04.9.3 1:58 PM (61.111.xxx.33)

    음.. 부럽습니다.
    우리 아들녀석 하루는 코를 파서 입으로 가져 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너 자꾸 코 파서 입으로 가져 가면 엄마랑 뽀뽀 끊는다."
    녀석왈
    "네. 그러세요."
    이 녀석이 더이상은 엄마랑 뽀뽀하고 싶지 않았나봅니다.
    그래서 옳다구나 기회다 싶어서 "네" 하고 대답한거구요.
    이젠 컸다구(2학년) 자기 의사 표현을 확실하게 하네요.
    어쩜 좋을까요?

  • 10. 창원댁
    '04.9.3 4:26 PM (211.168.xxx.68)

    말랑말랑할때 많이 안아주고 싸랑해 주어야겠네요

    고미님
    배반당한 느낌이셨을거 같네요
    울 아덜도 담에 커면 그러겠죠

  • 11. 김혜경
    '04.9.3 4:43 PM (211.201.xxx.163)

    앞으로 아이 자랑에도 염장 혹은 닭 표시 해야하지 않을까요??^^
    부러워잉~~

  • 12. 푸우
    '04.9.3 4:45 PM (218.52.xxx.153)

    정말,,넘 부럽네요,,우리 아들은 맨날 엄마 머리 쥐어뜯고 얼굴 꼬집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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