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증상은 어찌해야하나요?

midal 조회수 : 1,283
작성일 : 2004-09-02 16:17:51
요즘 너무 힘들어요....ㅠ.ㅠ


속이 너무 더부룩합니다.
그렇다고 많이 먹어 그런건 아니구요....
속은 비어서 배가고프고, 이놈의 주체할수없는 식욕또한 여전한데....
배에선 밥달라 꼬르륵 소리 내고....
가슴 위로는 더부룩하고 답답하고, 목에 뭔가가 걸린것 같고,
꼭 뭔가 많이 먹어서 목까지 차있는듯하고 그그러네요.

평소에도 쪼금 성질부리고, 신경쓰고 하면 먹은거 바로 체하곤 했어요.
그런데 소화도 잘되고 하던 편이라, 약먹거나 조이는 옷 벗거나하면 금방 내려가고
체기도 금방 가시곤 했는데...

요즘 일주일넘게 더부룩 답답해 죽을지경입니다.
트림도 깊게 나와 한숨처럼 내쉬게 되고...
울렁울렁거리고...
급기야 먹은거 토해내기도 하고...


혹시 임신인가싶어 지난주 테스트해보고, 이번주에도 해봤지만 아닌걸로 나왔구여...
평소에도 생리주기가 남들보다 두배는 길어서....임신이 아닐꺼라 생각은 했지만...(이달초에 했습니다.)
막상 테스트 해보고 두번이나 아니길래 실망도 약간은 했지만...


지금은...속이 이러니...
먹기도 겁나고,
또 배는 고프니 이것저것 먹고싶기도 하고.....
아주 죽을지경입니다.


한의원가니 신경을 많이 써서 위와 장의 기능이 정지했다고 하기도하고..
간이 안좋아 위,장에 제대로된 명령을 못내리니 위,장이 제 기능을 안하는 거라하고...
거기서 준 생약을 먹었지만...그것도 별 차도가 없습니다.


속이 안좋고....꼭 체한것처럼 손도 차가워지는듯하고 손이 저리기도하고...(그런데 한의사는 맥짚어보고 어쩌고 하더니 체한건 아니라 하더군요), 손을 따봐도 피도 체한거같은 색깔은 아니구요...
지금도 점심먹은거 조금 토했는데...아직도 목까지 차있는듯하고 금방이라도 토할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상태도 답답한게 오래가니....조금 조이는옷이라도 입을라치면 숨까지 턱턱 막히는듯 합니다.
왜 체했을때 숨까지 막히듯 답답하고 한 그런증상이요...게다가 뒷골까지 땡깁니다.


친정엄만 뭔가 이상있는것 같다며, 토한다니까....
무조건 내시경 찍어보자 하시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내시경찍어야하는건가요? 병원은 어디로 가봐야하나요.....


너무 힘드네요....
이런경우 어찌해야하나요....


IP : 211.118.xxx.1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민지
    '04.9.2 4:27 PM (203.249.xxx.13)

    위염 같은데요.제 짧은 소견에....
    배는 고파서 막 땡기는데 막상 먹고나면 꽉 차는것 같은......
    저도 그런증상이 종종 있는데, 약국에서 위염약 지어줘서 먹으면 괜찮은데, 가끔 아무렇지
    않아도 그렇더라구요. 뒷골까지 땡기고, 그럴땐 마시는 우황청심환 먹어요.
    혈액순환이 안되서 그런경우도 있다더라구요.

  • 2. 지혜림
    '04.9.2 4:45 PM (211.253.xxx.65)

    제...경우는 딱 임신증상인데....^^
    근데 원래 잘 체하시고 하신다면 스트레스 때문이 아니실까요?
    아는 건 없지만..... 토..라면 지겹게 했던 울 둘째 때 생각이나서 댓글답니다.
    저 임신하구나서 5kg 빠졌었거덩요...

  • 3. 쵸콜릿
    '04.9.2 4:46 PM (211.35.xxx.9)

    장마비라고...있어요 장기능이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그럼 가스차고 먹은 거 다 토하고 그래요.
    병원가면 처방해주거든요.
    일단 약 좀 드셔서 속을 다스리시고
    임신때문에 너무 힘드신거 아닌지...그러지 마세요
    신경쓸수록 아기갖기 더 어렵데요.

  • 4. 징검다리
    '04.9.2 4:48 PM (218.152.xxx.81)

    큰 병원 내과 가보세요. 위염 같네요. 선생님이 내시경 해보자고 할거예요. 약 먹으면 좋아 지구요. 식사는 당분간 죽 잡수시고 소식하시고 자극성 있는 음식 조심하시고 과일도 조금 잡수시고 물도 찬물보다 따뜻하게 잡수시고요.

  • 5. 엘리사벳
    '04.9.2 5:22 PM (218.52.xxx.9)

    위가 무기력해지다 못해 음식이 들어 오는걸 거부하는거 같습니다.
    꼭 약물 치료 하셔야 해요.

    밀가루 음식이나 기름기 음식 피하시고.....

  • 6. 넙적공주
    '04.9.2 5:37 PM (210.182.xxx.121)

    그래요 위에 염증이 생긴증상 같은데요 저도 애가 둘이 있어요 한살터울이라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그랬어요 그래서 그런 비슷한 증상이 있었는데 불규칙한 식사와 스트레스 때문이더라구요 내시경 해보니까 위벽에 상처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약지어먹고 음식을 좀 조심하죠 특히 라면 정말 독입니다. 튀긴음식도 좋지않구요 가까운 내과에 가보세요 위염초기인것 같아요 빨리 나의시구요

  • 7. 미소씨
    '04.9.2 5:59 PM (218.51.xxx.18)

    저도 위염을 심하게 앓았었는데 증상이 비슷하시네요
    밥은 많이먹든 적게먹든 금새 포만감을 생기면서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고 변비 걸리고..그러면서 손발이 자주 붓구, 혈액순환이 안되서
    손발에 피가 잘 쏠렸었어요
    몸이 안좋으니 당연 짜증도 많이 내고.. 여러모로 문제가 많아서
    위내시경받은뒤 , 양약, 한약, 알로에 등등 다 먹었는데도 큰 개선이 안되길래
    완전 채식으로 식단을 바꾸니 조금은 효과가 있더라구요 근데 채식만 하니 기운이 없어서
    일반 식사를 하되 지금은 음양 감식법이란걸 하고 있거든요
    근데 한 일주일 해보군 효과가 좀 있나보다 싶더니
    지금 한달좀 더 됐는데 위염이 완전히 나아서 지금은 불편없이 생활하고 있어요
    그리고 군살은 빠지고(한 3kg정도 빠짐), 엄청 빠졌던 머리도 그새 나도 있구요
    체질이 완전 개선됐어요. 저도 지금 무척 신기한데 그게 다 몸의 기본이론에 맞춘 식사법이더라구요 아마 일주일만 해봐도 몸이 변하는걸 느끼실 꺼에요
    돈드는 것도 아니구여.. 한번 해보시길 바래요 ^^

  • 8. 방긋방긋
    '04.9.2 7:20 PM (168.154.xxx.60)

    꼭 내시경이 아니라도 위검사 하는 병원 꽤 있습니다.
    실은, 저는 그 위검사 하기 전에 먹는 약때문에 지레 지쳤었지만..;;

    제 생각에는 이렇게 걱정하시지 말고 얼른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단 받으셨으면 합니다.
    저도 같은 증상이었거든요. 검사해 보고 제 위의 실체를 알았습니다. 흑흑....... ㅜㅜ
    참고로 저는 위하수+위염+심각하게 부은 위+위 운동 저하(거의 안움직이는 것과 진배없다는..) 였습니다.

    꾸준히 치료 받으면.. 훨씬 살만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03 이혼을 생각안해본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3 dreame.. 2004/09/02 1,186
22302 인맥관리??? 2 익명 2004/09/02 942
22301 임신중에 어떻게 밥해먹고 사셨나요? 12 stella.. 2004/09/02 1,224
22300 후련하네요...ㅎㅎ 12 많이 큰 며.. 2004/09/02 1,194
22299 집안에 자꾸 거미가 보이네요... 3 bimil 2004/09/02 902
22298 이런 증상은 어찌해야하나요? 8 midal 2004/09/02 1,283
22297 [re] 병원다운 피부과 vs 백화점 같은 피부과 18 J 2004/09/02 1,068
22296 알러지? 두드러기? 3 지혜림 2004/09/02 931
22295 신혼부부의 고민 좀 들어주세요.ㅜ_ㅜ 42 익명 2004/09/02 2,395
22294 늘 배고픈 녀석 4 하늘사랑 2004/09/02 879
22293 양태영선수의 금메달투표~~ 5 수기 2004/09/02 878
22292 목욕탕에서의 싸움 17 엘리스맘 2004/09/02 2,136
22291 신림동에 사시는 분들께.. 3 상은주 2004/09/02 911
22290 스포츠마사지가 도대체 뭣하는 곳입니까? 9 젠장 2004/09/02 1,601
22289 폴리엠 서울매장 3 질문 2004/09/02 883
22288 대책없는 사람들 4 한심 2004/09/02 1,195
22287 남편이 술집여자랑 잤나봐요 12 익명 2004/09/02 3,381
22286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도전자 2004/09/02 1,077
22285 중국어 하시는 분 계신가요? 6 도전자 2004/09/02 888
22284 명절증후군...^^; 12 미스테리 2004/09/02 1,227
22283 우리는 나중에...... 3 ... 2004/09/02 1,072
22282 임부복이 날 울리네~~~ 그랴~~~ 11 은맘 2004/09/02 983
22281 캘리포니아 롤..그리고 감사말씀. 7 리틀 세실리.. 2004/09/02 961
22280 남자아이는 엄마를 더 좋아하지 않나요?? 17 미씨 2004/09/02 999
22279 관심이 적을듯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 愛뜰 2004/09/02 878
22278 약간 특수한 추석고민... 11 결혼1년차 2004/09/02 1,251
22277 10년 만에..항복!! 10 하늬맘 2004/09/02 1,240
22276 [re] 내가 스키를 안타는 이유 12 리틀 세실리.. 2004/09/02 1,090
22275 내가 등산을 안가는 이유 20 키세스 2004/09/02 1,460
22274 정말 오랫만에... 6 이슬새댁 2004/09/02 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