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둘째 29개월이거든요.
7월4일에 화상 입어서 응급센타 가서 치료하고 항생제를 먹었어요.
아주 새빨간 시럽... 근데 그 의사가 1일 3회 먹이라고 해서 먹였는데
담날 넘 찝찝하더라구요.
그러구 나서 직장 근처 피부과로 옮겨서 치료를 계속 받았거든요.
항생제 필요없다구 드래싱만 했지요.
근데 녀석의 팔꿈치 안쪽에 오돌토돌 손바닥까지 나서 막 긁더라구요.
그 피부과에 물어봤더니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했어요.
많이 심하지 않았거든요. 긁으니 약간 딱지같은게 생기기도 햇는데 부위는 작았고 아토피는 아니라고 ...
내과가서 데옥손 연고 처방받아서 발랐는데 거긴 다 나았거든요
근데 무릎하고 허벅지안쪽으로 물 사마귀 비슷한데 사이즈는 딱 그래요.
오돌토돌 올라와서 좀 더 두면 번지는 거 같고 약간 붉게 변하기도 하고...
약바르면 원래대로 아주 작은 사마귀처럼 있거든요.
그래서 다시 미용...분위기 안나는 피부과로 찾아갔어요.
근데도 이유는 모르겠다구... 그냥둬두 될거같다고 그러믄서 연고를 처방해주더라구요.
바르면 좀 나은 듯 하기도 하지만 허구헌날 바르기도 찝찝하잖아요.
심해지면 바르고 아니면 그냥두는데 지금 2달째에요.
별로 가려워하지않지만 허벅지 같은데 나면 붉게 보여요.
일반 두두러기랑은 다르더라구요.
종합병원가서 종합검진 같은걸 받아봐야 할까요?
생활에 불편이 있을정도는 아니지만.... 넘나도 무서운 세상이 되나서뤼...
게다가 지난번 혜진이(?)때 두드러기같은게 나서 검사했더니 큰병이였다고 하니
덜컥 겁이나네요.
시간이 해결해줄랑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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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 두드러기?
지혜림 조회수 : 942
작성일 : 2004-09-02 15:20:32
IP : 211.253.xxx.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강금희
'04.9.2 3:38 PM (211.212.xxx.177)제가 바로 엊그제까지 2개월간 두드러기로 고생하다 이제 겨우 사람 꼴이 됐어요.
병원 가서 주사 맞고 약 먹으면 금방 나았다가 다시 또 재발하기를 몇 차례.
점점 부위가 넓어지길래 한의원에 갔어요.
여기서는 몸 속에 있는 독을 확 피워내야 한대요.
한의원에서 주는 약을 먹고 침도 맞고 했는데
꼬박 일주일 동안 상반신이 두드러기로 뒤덮였었어요. 아주 흉칙할 정도였죠.
주면 사람들이 너무 참혹해서 못 보겠다고, 빨리 큰병원 가라고 했지만
잠시 힘들어도 빨리 뽑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한의사샘이 충고해서 견뎠지요.
많이 가려운 밤에는 전분가루로 씻고 냉수목욕하고 나면 그런대로 견딜 만했죠.
그러기를 꼬박 일주일, 이젠 멀쩡해졌어요.2. 리미
'04.9.2 3:43 PM (220.85.xxx.160)요즘 두드러기 나는 사람이 많네요.
만10개월 제 딸도 얼마전에 항생제 먹고 두드러기 났거든요.
얼굴까지 두들겨 맞은 권투선수처럼 부풀어 올랐었죠.
두드러기는 더운 여름에 더 난다고 해요.
좀 시원하게 해주시는건 어떨까요?
근데 넘 오래가네요.3. 쵸콜릿
'04.9.2 4:40 PM (211.35.xxx.9)시원하게 해주시고...시간이 해결해 주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음식을 순한 걸로 먹여보시면 어떨까요.
속에 있는게 맊으로 나오는 거니 음식이라도 조절을 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요.
피부과 약이 무지 독하거든요.
그래서 먹는약은 왠만하면 처방을 안해주더라구요.
주로 연고류로...근데 임시처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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