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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공부 다시 해 보고 싶어요.

수학치 조회수 : 906
작성일 : 2004-09-01 19:39:52
고등학교 졸업한지 어언 십여년이 흘렀어요.

애들도 자라고 하다보니 자연 모르는건 이 엄마에게 물어보고  하는데 ...

아는것보다 모르는게 더 많은 엄마 이더군요...^^;

그런데 제가 학교다닐때 수학을 무쟈게 못한지라....기본도 없지 싶어요.

초등학교4학년때 부터 산수에 흥미를 잃어 버렸거든요. 도형나오는 부분부터...

이젠 아이들을 위해서라도.,.아니 사실 저 자신을 위해서 수학을 다시 시작해 보고 싶어요.

대체 왜 그렇게 수학을 싫어 했을까...

나도 미쳤지..고등학교때 무슨공부를 그리도 잘했다고 고딩때 성적표를 차곡차곡모아서

책상서랍에 넣어두었더라구요. 무슨 보물단지라공...

그런데 결정적으로 울 신랑이 결혼후 친정에 왔다가 서랍속에 성적표를 꺼내 본겁니다.

허걱..--:

울 신랑 내 수학성적보고 거의 쓰러지더군요.

쓰러지기전에 이런 수학성적으로 대학은 어케갔냐며...윽...

정말 결혼 초에 똑똑한 내 이미지 완조니 구겨지고 말았어요.

지금도 한번씩 울 아들더러 수학성적만큼은 니 엄마를 닮으면 안된다며 훈계를 하네요.

미워라...

수학에 얽힌 안타까운 일화였습니다.

그때처럼 하기싫은 공부 억지로 하는것도 아니고 하라고 떠미는 사람도 없고

말처럼 쉽게 시작이 될까 싶은마음도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아주아주 쉬운책이라도 하나 사서 시작해 볼려구요.

기본인 없는 예비 중학생이라 생각하시고 수학공부를 위한 좋은 책 아시는 분 추천 많이 해 주세요.


제가 생각나는건 해법이랑 정석밖에 없네요...^^

불쌍한 중생을 위해 좋은 책 많이 소개해 주세요.
IP : 220.85.xxx.1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공
    '04.9.1 7:47 PM (221.151.xxx.77)

    요즘은 개념원리인가 하는 책들을 많이들 선택하던데요...

  • 2. 마키
    '04.9.1 7:51 PM (218.235.xxx.93)

    저도 수학을 너무너무 못해서 결혼하면 남편한테 수학좀 배워야 겠다고 생각했지요...
    학력고사 세대인데 국어는 75점에 70점 영어는 60점에 50점 잘했죠?^^V
    수학이요? 묻지마세요...ㅡ.ㅡ
    제가 "학"자 들어가는데 약해요..수학 과학 지구과학.화학 등등등........
    반면에 남편이 "학"자 들어가는 과목 귀신이더군요...
    이과였는데 수학 75점에 한두어개 틀렸대요..
    그래서 결혼하고 집에 있으면 남편한테 수학좀 배울까...해서
    참고서를 하나 샀더랍니다..^^문제집이랑 있는거...
    근데...영 귀찮더군요....
    역시 앞에 부분 좀 하고 말았어요...
    고1용 일반수학인데 님께선 중학생용 수학참고서를 원하시나요?
    이거 필요하시면 그냥 드릴수 있는데....
    쪽지 주세요..^^

  • 3. 아이들
    '04.9.1 8:20 PM (211.50.xxx.59)

    땜에 그러신다면 아이들 교과서랑 자습서를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4. 영어만..
    '04.9.1 8:46 PM (61.78.xxx.21)

    전 영어는 중학교 문제집 가끔 풀어보는데 수학은 그 생각 못해봤네요..
    서점 가면 수학 문제집도 사야쥐...과학도 재미있어요.. 그냥 일반 백과사전 보는것보다 문제풀고 맞고 틀리고 하면 더 재미있더라구요.. 제 취미가 제가 생각해도 특이합니다...^^aaa

  • 5. 송혜교
    '04.9.1 8:52 PM (220.117.xxx.110)

    언젠가 신문에서 가야금 연주자이신 황병기 교수의 인터뷰 기사를 보았는데요...
    요즘 중학교 수학책을 가져다가 틈틈이 풀어 보신데요.
    그 당시의 공부가 진짜 공부같았다.. 머.. 그런 말씀이시던데요.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싶었어요.
    저도 한번 시작해보자 싶었는데.. 잊고 있었네요. 공부 한번 시작해 봐야겠어요.

  • 6. ..
    '04.9.1 10:37 PM (141.223.xxx.143)

    전, 아주 우수한 점수는 아니었어도,수학을 참 좋아했어요. 벌써 15년동안 수학과 상관없이 살았는데, 어느날 ebs에서 수학 강의하는걸 보니, 저런걸 배웠었나...생소하다 싶으면서도 재밌더라구요. ebs 강의를 이용해 보는것도 괜찮을꺼 같은데...
    전 아직도 수학 시험보는데, 그동안 수학을 안해서 어떻게 하나... 걱정하는 꿈을 꿉니다.

  • 7. ^^;
    '04.9.2 12:48 AM (211.221.xxx.11)

    8키로 주문할께요..

  • 8. 수학치
    '04.9.2 2:00 PM (220.85.xxx.167)

    수학공부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서점 한번 나가 볼려구요...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려요.
    우리 모두 아자아자 화이팅!!!

  • 9. 이옥희
    '04.9.2 2:17 PM (211.235.xxx.73)

    (중앙M&B)중앙문화센터에 엄마가 배우는 수학 있어요.
    혼자 하는것보다 여럿이 함께 하는것도 좋을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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