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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의 경우
삼형제 모두 대졸이지만 언니네 사는 형편어렵구
오빠 평범한 대기업사원이며 저 그나마 머리하나 좋아서
좋은대학나왔지만 결혼때까지 일반회사 다니고 사람들 싫어하는
지방출신.
남편,의사 시아버지,의사 시누이,의사 어머니 전업주부
시댁식구들 거의 의사,교수에 삐까뻔쩍합니다.
어머니 친척쪽두 그렇구요.
한마디로 저 개천인데 용이랑 결혼한거 맞구요.
여러분들이 지적해주신거 다 맞아요.
한푼이라도 친정에 더 갖다줄려구 난리입니다.
다달이 용돈 보내고 형부 사업자금대구 오빠 결혼자금도
대줘야할것 같구
정신없습니다. 형부사업자금 댈때는(형부때문이 아니랑
언니랑 조카며,부모님을 하도 졸라대서)
시부모님이 사주신 집 남편몰래 담보로 대출받아서 갖다주고
생활비 쪼개서 갚았죠. ㅠㅠ
그리고,객관적으로 잘해주시고 좋은 시부모님이지만
가끔 울컥할때 많죠.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말에 상처받죠.
"누구는 사돈이랑 골프치러다닌다는데..."
사실 이런말 돈 많은 부잣집 딸인데, 울엄마가 골프안치실수도
있는거잖아요.
근데,전 뭐야??????? 이런생각먼저 드는게 자격지심인거죠.
저희 친정에서두 저한테 먼저 돈 백원도 달라고 하신적 없으시지만
개천 마음이 자기는 용궁에 살아도 개천이 항상 걸려서
한푼이라도 도와주고 싶은게 사실입니다.
또 도리켜 생각해보면 제 남편은 어이없게 집까지 담보설정당한
불쌍한 남편이지만 저랑 살아서 가장 행복하다고 하는 사람이니 할말없죠.
명절에 저희집가면 적응 못하는것두 저희 남편이구요
마누라인 저 맨날 남편돈시댁돈 빼돌려 친청갖다줄려고 하는
사람이지만 저의 남편 사랑하고 시댁어른들 존경하는거구요.
저야 제가 개천이니 행복하다고 말하는것일수 있지만,
미혼익명님처럼 저의 남편이나 시댁두 저 결혼시킬때 그런 생각하셨겠죠.
저의 시댁이 천사시댁두 아니구.
그냥 살다보면 정도가 있는거구.절충하면 살만합니다.
너무 첨부터 겁먹지 마세요.
1. ?
'04.8.31 4:24 PM (218.235.xxx.93)친정형편이 아주어렵지는 않은거 같은데왜 남편돈 시댁돈 빼돌려 친정 주나요?
님...심하게 말하면...
님도 잘하는거 하나도 없으시거든요?
제가 시부모라면 집 확~뺐어버리겠네요..너무 심하시네요..2. ....
'04.8.31 4:25 PM (210.115.xxx.169)맞는 말씀이네요
그런데 그 반대의 경우니 문제지요.
님의 남편처럼 허허 할 생각 조금도 없는..
그러니 문제지요.3. 76
'04.8.31 4:26 PM (61.32.xxx.33)님.. 그정도면 친정이 개천이 아닌것 같은데요..
4. 흠...
'04.8.31 4:30 PM (61.202.xxx.38)님의 친정쪽...전혀 '개천'이라는 생각 안 드는데요.
피해의식이나 열등감 아닌가요? 그러시면서도 남편분 돈 가져다 주시는 건 뭔지.
글에 안 쓰신 다른 사연이라도 있나요? 친정이 그리도 많이 어려우신지요.
여자들 결혼하면 친정에 마음 쓰이는 건 당연합니다만...도가 좀 심하신 것 아닌지요?
만약 원글님 형편이 괜찮고 시댁쪽 형편이 그냥저냥...그래서 남편분께서 그렇게 몰래
마구 퍼주신다면 님 기분 어떠시겠습니까/5. 개천이 뭔데..
'04.8.31 4:34 PM (220.74.xxx.104)시댁 식구들 대부분이 용이라면 개천 하나쯤이 뭐 대수겠습니까,마음 따뜻하고,금실좋고,부모 공경하면 되지요.문제는 그 반대상황 아니겠어요..저도 개천에서 용된 남자랑 사는데 시댁이 개천입니다.시형제들이 처음부터 개천은 아니였으나,큰아들이 사업한답시고 다 말아먹어 줄줄이 형제들까지...아파트 사주고,매달 생활비(150)댑니다.
문제는 그 끝이 언제쯤일까,기약이 없다는거죠.모르는 사람들이야 죄받는다하겠지만,겪어보라고 말하고싶습니다.용 대여섯과 개천 대여섯은 하늘과 땅입니다요.6. 저도개천
'04.8.31 4:48 PM (203.253.xxx.27)전 원글님 맘 이해합니다.
개천이라는 기준이 개인적인겁니다. 저도 역시 중산층 가정에서 나름대로 어려움 없이 컸다고 생각하는데..시댁에 비하면...개천인 셈이죠.
일례를 들면 친정식구들하고 식사를 하면 계산은 제가하고 시댁식구들과 식사를 하면 계산은 시댁에서 하는데...처음엔 이것도 남편에게 미안하고 무안하기까지했습니다.
시댁에서 이런 사실을 알면...별로 달가와하진 않겠죠.
저 역시나 친정에서 저에게 바라는건 없지만...제가 직장이 있고...해서 조금이라도 더 주려하는 마음입니다.
결혼을 하면 친정쪽에 마음 쓰는건 당연하다지만...
저도 역시 한푼이라도 갖다주려는 쪽입니다.
원글님이 쓰신
------------그리고,객관적으로 잘해주시고 좋은 시부모님이지만
가끔 울컥할때 많죠.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말에 상처받죠.
"누구는 사돈이랑 골프치러다닌다는데..."-------------
이 상황은 제가 딱 겪은 상황입니다.
이런말 별거 아니다 하고 지나면 끝이지만 상처로 남습니다.
남편과 친정에 갈때 한없이 초라해지는 맘 어쩔 수 없더라구요.
정말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해 못하실겁니다.7. 이해
'04.8.31 4:51 PM (218.153.xxx.216)전 이 글 쓰신분 마음 이해 됩니다.
남편 몰래 집 담보로 돈 빌렸다가
다시 생활비 절약해(대게 내옷 안사고 화장품 안사고...아끼죠..)
갚을수 있는 정도면 별로 많이 빌려준것도 아니고..
가족이라는게 그렇쟎아요.
가족이 다같이 잘살지 못하면 그나마 형편나은 형제입장에서 형제 도와주고 싶지않나요?
아빠가 공무원퇴직하셨어도 공무원이 치부하지 않는한 공부원월급 빤해서 연금받는다쳐도
수입 전혀 없는 사람보단 훨 낫겠지만 남의 가정사야 일일이 알수 없는거구...개천/용 이런거 상대적 기준이죠..
윗글 쓰신분은 어찌보면 자기 잘못 고백하는거구
사실 만약 제가 저희집이 가난하고 시댁은 잘사는데로 시집가고서
저는 잘먹고 잘살면서 친정은 못살면 저같아도 남편꺼 퍼줘서 도와주고 싶을거 같아요.
저만 잘먹고 잘살면 부모님이 마음에 걸려서 어디 마음편하겠어요..
작은 도움이라도 주어야 마음편하지...
비록 남편몰래 도와줬지만 착한분이시네요. 자기혼자 큰것처럼 시집가고 나서 가난한 친정 나몰라라 하면서 돌아서는 사람들도 있는데...
다만 한국사회에서 남자들은 시댁거두는걸 당연히 여기는게 문제죠.
당당히 요구하고 받고도 당연시 하고...
개천의 용 + 가부장적 사회 가 맞물려 문제가 심각해진듯해요.
여자는 조금 도와주는거라도 남편눈치보여 몰래 하고 그러는데...
원글녀님의 요지는 요약하면 "돈이 죄인이다...."란 생각일거예요.
살면서 잘못하나 안하고 사는 사람 어디있어요.
그냥 남의 잘못 너무 들추지 마시고 그러려니 하셨음 좋겠어요.
익명을 빙자하여 서로 비난하는거 이제는 보기 싫네요.8. 흠
'04.8.31 5:10 PM (81.205.xxx.243)원글님,착하시네요.
좋은 딸이다...ㅎㅎ
어떻게 해서든 친정을 도우려고하다니...
결혼해 자기만 잘 살면 된다고 나몰라라하는 딸뇬들도 있는데....
어쨌든 친정이 못살면 도와주고 싶은게 인지상정...
왜 시댁은 당연 다 갖다바쳐야하고 친정에 그러면 안되는지..
참 현실이....--;;
어쨌든 들키지않는 선에서 알아서 잘 하심이......
알려지면 엄청난 불화가 될테니 말이죠.
정말 경우가 바꿔 시댁 돕는 거라면 당연한거구 당당할텐데...
흥~!!!
억울하죠? 그러니 아들 타령하는지....
그래두 딸이 더 좋은데....9. 저도 익명
'04.8.31 5:17 PM (61.253.xxx.11)사는게 좀 여유가 있어서 친정 도와준 원글님이 뭐그리 잘못했나요?
집을 확 뺏어버리신다고 하신 분 너무 모지세요.
사위도 자식인데 어려우면 도와야되는거 아닌가요?10. 명익
'04.8.31 5:23 PM (219.241.xxx.165)마자요
오죽하면 남편 몰래 집담보 잡혀 해줬겠습니까
그리고 절약해서 갚으셨다자나요11. .........
'04.8.31 6:58 PM (211.225.xxx.145)저도 원글님 이해합니다.
제가 친정엄마..달랑 한분인데..장사하시거든요.
그런데. 울남편 사업해서 약간 여유있고.. 작은 건물하나 가지고 있죠.
친정엄마..장사하는데 자기건물아니니 한번씩 가게 옮겨야 하구..월세내야하구..집주인 횡포두 있구......그런거 보고 있는 제가 맘이 편할리 있겠습니까?
정말 발뻗고 잔 날이 없습니다.
그래서 건물 짓자마자 .거기 엄마가 건물관리해달라고 하고..거기에 가게 내드렸거든요.
집주인한테 싫은소리 안들어도 되고. 이사 안다녀도 되고..
그저 벌어서 엄마하나 뒷치닥거리 하면되고....
이젠 마음이 놓여서 .전화도 자주 안해요.
그런데 친정에 큰일이 생겼을때..누가 나더러 돈달라는 사람없었지만..
저도 목돈들어가는일.. 마이너스통장 대출해서 700만원 친정줬습니다.
남편모르게요.
그리고 생활비쪼개서 이제 갚았구요.
친정식구 모여서 식사라도 하면.. 저희집도 제가 돈냅니다.
울동생들.. 지금은 여유있고 잘살아도.. 딸이지만 ,..제가 맏이니까요.
항상 친정생각하고.. 맘에 가 있는게 뭐가 나쁜가요?
친정아버지도 없이.. 홀로 자식키운 엄마를 생각하면.. 늘 맘이 짠한데요.
아마 개천에서 난 용도..이런 심정 아닐까요?
자신은 용이지만.. 늘 악취나는 개천에서 지내는.. 혹은 지내왔던 가족을 생각한다면 말이죠.
이상은 용도 뭣도 아닌..사람의 한마디였습니다.12. .......
'04.9.1 9:38 AM (61.32.xxx.33)저도 여자지만 결혼한 여자분들의 다소 편향된 시각이 보이네요..
인간이 자기 입장에서밖에 생각할수 없으니 그러려니 합니다만..13. ..
'04.9.1 1:02 PM (218.236.xxx.98)전 이해 못하겠습니다.
물론 친정이 먹고 살 것도 없을 정도로 가난하다면 도와드리는게 마땅하지만
공무원 퇴직자이고 오빠도 대기업 사원이고 한데 왜 시댁에서 사주신 집을 저당 잡혀서까지 보태주십니까.
더구나 형부 사업 자금을 왜 님이 대주십니까.
아무리 의사 집안이라고 하지만 시부모님 돈은 뭐 땅 파서 술술 나온줄 아십니까.
돈이 많으니까 내가 친정에 좀 쓰기로서니 뭐가 나빠?
하는 님의 마음씀은 틀렸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처지의 다른 사람들에게 욕을 멕히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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