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차이나는 결혼에 대해 글올렸던 사람인데요..
남친은 31이고 남친 아버지 62 어머니 59, 아직은 젊으세요.. 정말 70이라도 되셨으면 걱정 덜할텐데..
남친 식구들이 일제히 없어졌으면 하는 엉뚱하고 비현실적인 상상을 하기도 하고요..
남친은 술도 거의 안해 담배도 거의 안해 어디가서 누구한테 책잡힐일 절대 안해
용은 아니지만 전문직에 연봉도 괜찮고 제가 어디서 누구랑 뭘하든 크게 신경쓰지 않는 무던쟁이..
단점도 많지만 놓치기 싫은데 그놈의 집안 때문에 고민돼 죽겠습니다.
이 외에도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저도 그냥 살기가 싫어지네요.
이러다가 우울증에 걸리는건 아닌지.. 자살까지도 문득문득 뇌리를 스치거든요.
결혼해서 더 행복한 사람들도 가끔 있던데, 저도 행복한 연애 행복한 결혼 하고 싶어요..
저, 나이가 꽈악 꽈악 찼거든요..
더 하고픈 말이 많지만 이만..
1. ....
'04.8.31 1:20 PM (211.44.xxx.129)결혼보다는 혼자사셔야 할분같네요
2. 흠
'04.8.31 1:20 PM (211.217.xxx.67)스틱운전하시면 깡통 ( 가장 기본급) 이 가능한 가격대이고 저중에서는 아반떼가 제일 낫죠
3. 쵸콜릿
'04.8.31 1:34 PM (211.35.xxx.9)그 결혼하시면 지금의 고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아시게 될꺼예요.
결혼후 하게되는 고민은...정말 결혼을 물릴수도 없고 참 그래요.4. 에구
'04.8.31 1:52 PM (220.127.xxx.79)그래도 희망적인 대답이 듣고싶으셔서 다시 글올리셨을텐데.
윗분말씀대로 결혼하시고나면 지금의 이런고민은 정말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는거 아실거에요.
그땐 말그래도 그게 생활이거든요.
남자친구보다 나이가 많으신가요?
꽉찬나이 그런거에 연연하지마세요.
전 좀 일찍 결혼한편이지만 결혼적령기란건
결혼식할때 남들 보기좋으란거밖에 없는것같아요.
결혼이란게 옆에서 아무리말려도 결국 할사람은 하더라구요.
이후의 일은 자기가 짊어지고가는거지요.5. ....
'04.8.31 2:01 PM (221.151.xxx.203)정 본인이 결혼하고싶으면 하면 되죠.
교수님의 충고를 올렸던 사람인데요, 님이 고민하는 내용으로 봐서 님은 꼭 그 분과 결혼할거에요. 그리고 한참 후에 다른 사람의 충고를 생각하며 고민하고 후회하겠죠....대부분 그렇더라구요...
어차피 그 사람 놓치기 싫은데다 꽉찬 나이를 걱정하는 것을 보니 님은 그 분과 꼭 결혼할 거에요. 그럴 거라면 미리 걱정하지 말고 가서 경험하세요...
님이 선택한 거니까 후회도 덜 하실 거라 믿으며 가셔야지 어째요.
여기서 아무리 많은 고민을 털어놔도 결정은 결국 본인이 하는 거고, 자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말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리는 것 같은데 그런 말 들으면 당장은 홀가분하겠지만...글쎄요...
어떤 결정이든 자기가 책임져야 하는 것, 그게 인생 아닌가요?
이것저것 다 만족한 결혼이 어디 있겠어요? 적당히 욕심을 버리며 살아야죠....
용을 만난 것도 어디에요?
물론 개천의 용보다 바다의 실지렁이를 만나더라도 자유롭고 심플한 게 좋다면 실지렁이가 행복할 것이고, 비록 진흙 속에 살아도 남편의 내게 줄 부와 명예를 생각한다면 개천으로 가야죠....6. ....
'04.8.31 2:12 PM (210.115.xxx.169)결혼하시면 고생이 훤하시겠네요.
벌써 부터 그 가족의 나이를 헤아리고
없어져주길 바라는 마음으로는 심히 어렵겠네요.
훌훌 너그럽던 사람들도 피폐해지는 게 현실이죠.
아울러 그 시댁식구들로 무척 괴로울것으로짐작되네요.7. 에구
'04.8.31 2:28 PM (222.99.xxx.27)정말...그렇네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결혼하며 좋은 며느리, 좋은 아내가 되고 싶었습니다.
살아보니 노력해도 정이 안붙고 부담스럽고 해서 '좋은' 며느리는 포기한지 오래구요.
그래도 마음 속으로는 울 시모도 참 불쌍한 양반이지...내가 잘못하면 울 친정부모까지 딸교육 잘못시켰다고 욕먹겠지..하고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잘 하려고 노력합니다.
시부모는 사랑하는 남편의 가족입니다.
나이 따져보고 앞으로 저 분들 살날이 얼마나 될까를 가늠하는 마음...결혼전부터 원수가 되신 것 같네요.
그런 마음으로 사신다면 본인에게도 지옥이고
자기 부모 없었으면 좋겠다는 아내를 고운 눈으로 바라볼 남편도 없을 겁니다. 남편이 제 정신이 박힌 사람이라면요.
가장 큰 문제는 스스로에게 있는 것 같네요.8. 겨란
'04.8.31 2:53 PM (211.119.xxx.119)음 저는 님이 쫌 우유부단하신거 같애요.
결혼은 꼭 해야겠다, 근데 이 사람이다 싶으면 그냥 확!!!
질러 버리세요 -.-9. 음...
'04.8.31 2:59 PM (211.33.xxx.25)참 ..답답합니다..글올리신 분또한 답답하실것이고 글을 읽는분또한 그럴꺼구요.
저도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머리와 마음은 따로 인것 같죠? 그러니까 지금은 주위에서 아무리 뭐라해도 소용없을꺼구요.
아무리 행복한 결혼일지라도, 살면서 한번쯤 후회안해본 사람은 없을겁니다.
저도 그런생각,, 정말 많이했거든요. 결혼후가 젤 힘들드라구요.
근데,, 원글님 글을 읽으니 전 화가나네요. 물론 많이 힘드시겠지만,, 자살까지 생각한다는 부분에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그건 아니네요. 조금더 크게 생각하고 넓게 생각하시라 하고 싶지만 제가 아무리 말을해도 원글님에겐 아무소용이 없을테니까요.
시간을 가지시고 가만히 생각해보십시요. 무엇이 두려운지를요.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진전될지 불보듯 뻔한데, 어떻게 헤쳐나갈지가 겁나십니까?
결혼을 생각하신것 같은데 결정하셨으면 두려워마시고 잘 살려고 노력하심이 맞을 듯 합니다.10. 한여자
'04.8.31 3:51 PM (69.88.xxx.138)결혼해본 사람들은 그렇게들 생각할것 같아요.
나이때문에 주위시선때문에 기타등등 스스로의 의지보다 외부적인것에 이끌려 급하게 결혼하느니 안하는게 낫다고.
급하게 하는결혼 꼭 탈나게 마련이거든요.
탈이난다고 다 중증이 되는건 아니구요....스스로 대처하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지만 엄청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한 일입니다.
결혼이란게 앞으로 쭈욱 행복하게 살것이다 하고 보장될수가 없어요.
그래서 최대한 상대방의 됨됨이나 가정환경 살아온과정등을 참조해서 결혼을 결정하곤 하지요..
저는 이런저런 조건을 고려하는것이 너무 속되다고 생각진 않아요....결혼함에 있어 되도록 실패하지 않는것이 좋지 않나요? 결혼하면 2세도 생기게 될텐데 2세를 제대로 키움에 있어 평화로운 결혼생활이 무엇보다 중요하잖아요.
이렇게 생각할때 님의 결혼조건은 쉽지않은 조건이거든요 객관적으로 볼때 말이죠
하지만 님의 남편될 사람의 됨됨이나 태도, 님의 마음가짐에 따라 노력해서 행복하게 꾸려나갈수도 있는거거든요.
그냥 좀 쉽게쉽게 하시려면 다시 고려하시고 힘들어도 꼭 해볼만 하겠다 싶으면 하세요.11. 익명미혼(원글이)
'04.8.31 3:51 PM (61.32.xxx.33)모르겠어요 저도 왜 이런글 올렸는지..
제가 물건하나 살때도 이모저모 따지고 생각하는 편이라..
남친은 부모님께 벌써부터 수입의 10% 넘게 용돈 드리고 있기 때문에..
(통장을 다 제가갖고 있거든요)
그 집안이 원체 돈이없어 아무일도 벌리지 않고 조용한거 같지만..
정말 먹고살기 급급.. 중학교때까지 방한칸에 모든식구들이 다 살았나봐요..
고등학교때 제 남친은 공부잘해서 외지로 나와 학교를 다니고..
혼자 공부해서 자격증 따고.. 반지하방한칸 빌려살면서 밥은 사먹으면서 직장다니고..
여동생은 근처에 옥탑방 자취하면서 오빠 빨래도 해주고 그러나보더라구요..
착하긴 착한거 같은데 가끔 돈도 빌려가고..
뭐 대강 그렇죠..
부모님 아프시거나 무슨일이 생기면 남친이 어느정도는 책임을 지는 모습을 봐왔기 때문에..
그걸 모르지 않기에 남친 부모님 돌아가시려면 얼마남았나, 가 본능적으로 생각났어요.
얼마전에 아프시다길래 약 사서 남친편에 보내드렸는데..
남친 부모님이니 잘해야한다, 와는 의식과는 별개로 제 마음에 남친 부모님의 존재가
아주 뿌리깊이 부담이 되었었나봐요.
두분이 갑자기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까지 하니까요.
결혼 결정하면 뭐하나요.. 뒤집는거 한순간인데요.
사랑 아무리 하면 뭐하나요.. 헤어지잔 말한마디에 끝나는데요.
경험해본적 없지만 남들이 그러데요..
개천룡, 여러모로 노력해야 하는데, 그게 제가 감당이 될지 안될지 모르겠어요.
요즘 남친이 고민이 많아 저랑 처음보다는 좀 멀어진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다 저같은 마음으로 굳은결심하고 결혼했다가
개천룡에 대한 기대라든지 다른 어려움들 때문에 실제 생활에서는 잘..안되나봐요..
사람이라는게, 뭐든 닥쳐보고 경험해봐야 아니까요..
이 글을 왜 올렸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아침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른 걱정거리들도 있어서 그냥 내가 확 죽어버리면 모든게 끝나겠지
정말 너무 편하겠다 나약한 생각도 사실 해봤구요.. 지금 보니 부끄럽네요..
저희 부모님 아끼고 사셨고 연금도 꽤 받으시고 아파트며 땅도 좀 있으시지만
저도 남친도 능력있으니 의지하고 싶지도 않고,
제가 모은돈도 있지만...
엄마는 전세아파트니 혼수 도와주신다고 하셨고 저랑 둘이서 이런저런 궁리하면서
너희둘이 결혼하면 저희집 근처에 작은 아파트 전세 얻어서 저를 옆에 끼고 산다고 하셨지만
시댁문제야 별개고,어떤 분은 시댁 먹여살릴 경제력이 되면 결혼하라고 하셨는데
그게 되나요..
남친 소개시켜 주신 분은 자기 딸 둘도 아무것도 없는집 능력남들한테 시집보냈는데
서로 좋아하니까 잘살더라며 저희 엄마한테도 그냥 둘이 결혼시키라고 하셨다는데
그쪽 사위들은 부모님 연세가 아주 많고 막내아들들.. 제 남친은 장남..
거기다가 가난한것도 정도가 있으니까요..
사실 남친 부모님은 아직 뵌적이 없어요.
얘길 많이 들어서 두 분 어떤 분이신지 대충 짐작이 가긴 하지만요..
하지만 그거야 남친 얘기 듣고 아나요.. 제가 뵙고 판단해야죠..
엄마한테는 남친하고 결혼할지 어쩔지 모르겠으니 잠깐 기다려봐라, 라고 얘길했는데
막상 저는 여자형제도 없고 누구에게 말을 털어놔야 할지도 모르겠고,
(사촌이모에게 예전에 고민거리 털어놓은적이 있는데 그게 바로 다른 사람들 귀에..)
그냥 정신 없이 얘기했네요..
남친도 무슨일이 좀 있어 혼자만의 동굴에 들어가있고..
무슨 얘길 듣고 싶었는지는 저자신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막 얘기했어요..
따끔한 비난이 오히려 가슴에 시원하게 느껴지는것 같기도 하네요..12. .....
'04.8.31 4:02 PM (221.151.xxx.203)심리상담해도 답 안나옵니다.
어차피 혼자 생각하고 결정하게 도와줄 뿐....
혼자 냉철히 생각하고 결정하세요.13. ...쩝
'04.8.31 4:04 PM (210.90.xxx.177)원글님...
이기적인 분이시네요..
벌써 통장관리까지 들어가신 분이 이제와서 결혼고민 하시는 것도 이상하고..
그리고 힘들게 벌어서 전문직 아들 만들었는데..
그중 10% 용돈드리는게 뭐 그리 문제가 되나요?
잘 사는 시부모 두신 자식님들도 용돈 드리고 사는 사람들 많은데요.
전문직에 고연봉받는 남자가 탐나긴 한데..그 이외것은 다 싫다....
다 좋을 수는 없잖아요..그중 자신에게 보다 더 중요한 걸 선택하게 되는거죠.14. ..
'04.8.31 4:14 PM (210.115.xxx.169)10%에도 저러는 분이.. 휴~
15. 익명미혼(원글이)
'04.8.31 4:17 PM (61.32.xxx.33)용돈 월급에서 10%보다 훨 큽니다..
사실상 생활비에요.. 저는, 용돈하고 생활비는 좀 차이가 있다고 생각되어요..
거기다가 남친 아버지 화투빚 몇백을 갚아드린적도 있구요,
얼마전에 수술하셨는데 수술비 전액이 남친부담입니다..
좀.. 그래요..
통장은 그냥 제가 갖고있는거에요.. 그런데 그거 보면 뭐해요..
비번 알고 있더라도 제가 돈을 빼나요..
그냥 열람권이나 마찬가진데요.. 남친도 한번 주더니 별 신경 안써요..
어차피 쓰는돈도 거의없지만..
그리고 제가 그렇게 이기적인가요..?
몸섞고도 결혼안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힘들게 전문직 아들 만든거.. 전문직 아들 아녔으면 지금 더 힘드셨을 거 같은데..
자식 키우는거 다 힘들잖아요..
저는, 둘이 가정을 이루고 살려면 어느정도의 경제적 기반이 필요하고,
제 남친이 연금받는 공무원이 아니라서 노후준비도 해야하는데 국민연금 믿으시렵니까?
행복을 위해서 둘이 맘합해서 노력하고 싶어요.. 저 열심히 살고싶어요..
그 과정에서 그냥 부모에게 받고싶지만 않구요..
저위의 분께서 말씀하신 아파트 두채에 명품혼수, 저에겐 와닿지도 않아요..
그런데, 남친은 사랑하지만 남친 부모님을 책임질 수 있을지는 저자신도 모르겠어요..
열심히 살고싶지만, 열거한 경제적 도움과 문화적 격차가 어느정도까지 저에게 수용이 될지
저자신도 잘 모르겠어요..
난 할수 없다, 가 아니라 정말 모르겠습니다..16. 참...
'04.8.31 4:29 PM (221.151.xxx.203)많은 사람들이 많은 의견 주셨는데도 모르겠다면 할 수 없이 혼자 시간을 내서 생각하세요.
이제 회원 여러분도 원글님의 글이 짜증날 때가 되었습니다.
저도 짜증나요.
타인이 대신 답을 내려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조언을 해줬는데도 자꾸 반론이나 핑계를 제시하면 보는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하죠?
참...답답하네요...
그런 식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님 같은 타입은 뭘 해도 후회를 할 사람이네요.
그리고...
몸섞고 결혼 안하면 이기적인가요?
요즘 남친과 사귀면서 몸 안섞는 사람 그리 흔한가요?
처녀가 미덕이던 시대는 버~~얼써 갔어요.
그리고 처녀가 자랑도 아니구요,...
처녀성으로 개천용과 결혼하는 것도 아니면서 갑자기 그 이야기는 왜 하는지....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게 뭔기 한가지만 보고 결혼하세요.
결혼을 갈망하는 노처녀들에게 상담사들이 하는 최후의 조언이에요.
보니까 님은 개천용이 앞으로 벌어들일 안정적인 소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누가 봐도 속이 보이네요) 그것만 생각하세요....17. ..
'04.8.31 4:51 PM (210.115.xxx.169)그럼 부모생활대책 없으면 자식이 부양하는 게 맞지
거리로 내몹니까.
참내. 당연한 걸 가지고.
그게 싫으면 하지 않는 거지.18. ......저도
'04.8.31 4:52 PM (221.138.xxx.47)그냥 저같은 경우도 있답니다.
저도 원글님과 거의 비슷한 상황에 결혼해서 바로 시부모님이 용돈 달라고 하시더라구요(너무 좋으신 분인데 가난이 죄인지)
그런데 저희 신랑이 거절하더군요(그 상황이 어찌나 민망하던지)
장남인데다가 부모님이 아직 젋으셨어요(50대 초반)
물론 가난했기에 고생하셨지요
하지만 저희 신랑도 등록금 혼자 벌어가며 용돈 벌어가면 학교 생활했거든요
연애 시절에 주욱 지켜보았구요(진짜로 고생해가며 공부했답니다.)
본인이 알더군요
이제 시작인데 부모한테 그런 식으로 퍼주기 시작하면 우린 시작도 하기 전에 시들어버릴 것이라는 것
저희도 전세며 혼수며 친정집에서 많이 보태서 시작했어요
만약 맨주먹으로 시작했으면 지금처럼 그럭저럭 산다는 소리도 못들었을 정도로
처음에 부모님이 야속했겠지만
글쎄요 부모님도 독립심이생기더군요(이것 저럭 소일하시면 건강하게 사세요)
그래도 용돈이며 생활비 안드려도 의료비니 세금이니 급하게 나오는 돈은 모두 저희차지더라구요 (치과치료 수술 등으로 꽤많이 들었답니다.-거기다 용돈까지 드렸으면 )
시누들도 아쉬울 때 손벌리는 것 같더군요
신랑이 저몰래 해주는 것 모른척 눈감은 적도 많았구요
근데 제가 그런 것에 조바심내고 안달하는 성격이 아니고 괴롭지도 않았어요
오히려 신랑이 그런 상황 힘들어하고 예민한 성격이었는데 그냥 세월 지나 경제적으로 안정되어서 그런지 많이 나아지고 모든 상황 편안하게 대해준 저를 대견해하고 고마워한답니다.
그런점에서는 제가 큰소리 치고 사는 상황이니 훨씬 편하구요
그리고 시댁분들 가난하게 사셨던 만큼 무지 소박하고 검소하세요
지금은 조금만 정성스럽게 대해도 감사해요 그냥 오셨을 때 김치에 삼겹살 간단히 구워먹어도 맛있게 드시고요 그냥 고맙다고 그러세요 허례허식 없구...
본인이 신세지는 부분에 대해서도 고맙고 미안하게 생각하시고
지금은요 그냥 감사해요 우리 신랑 놓쳤으면 얼마나 후회하고 살까
그런데요 원글님이 신랑하나 보고 결혼해서 친정에서 보태주는 전세며 혼수며 생각하고 시댁에 손해보는 느낌가지기 시작하면 정말 행복하기는 어려워요 남편도 알고 힘들어하구요
저도 그런 생각가졌을 때 있었거든요(신랑이 너무 좋아 극복했지만요 ㅎㅎ)
저같은 경우에는 신랑이 너무 고마워하고 이뻐해주는게 큰 힘이 된답니다.
세월지나니 내가 가진 것 많은 것 보다 신랑하나 나 좋아하고 고마워하는게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모른답니다.
원글님 사귀시는 분도 그러지 않을까요
물론 신랑이 비교적 고액연봉자에 속하고 친정이 편안하기에 가능했을 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19. 어휴
'04.8.31 5:24 PM (192.33.xxx.39)글 읽다보니, 원글님은 굉장히 약아빠진 여자네요.
지난 글만 해도 그렇게까진 못느꼈었는데...
월급에 10% 정도 안들어가는 시댁이 어딨어요? 참,나...20. 익명미혼(원글이)
'04.8.31 5:27 PM (61.32.xxx.33)답글 주신분들 감사해요. 꾸짖어주셔서 정신도 났고요.
여기서 의견이 갈리는 것도, 그리고 갈등도 모두 개인의 경험과 가치관 차이겠지요.
비단 남녀만의 일이 아니겠지요.
사랑에 대해서는.... 더할말 없구요,
저는 부모님께서 벌써 자식에게 의지한다는거, 생각못했기에
남친 월급에서 몇십만원 드리는게 솔직히 놀라웠습니다.
저리 드리다가 언제 집사나 싶구요.
직장잡고 한동안은 거의 전부 드렸다고는 했지만, 결혼하면서 경제적인 부분도 크다고 전 생각하거든요. 행복한 결혼의 조건은 사랑과 경제적조건이 반반인거 같은데..
그리고 결혼전에 성관계 안하는것, 저랑 제남친은 결혼하기 전에는 하지말자는 편이라서요..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다르잖아요..
저는 남자들이 여자 처녀성 따지는거 이해가 되거든요.
온라인상에서 서로의 세세한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끼리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주고받는 것에는 분명 한계가 있지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혼자 생각만 하고있었는데 다른사람과 비교하며 저자신을 돌아볼 기회도 되었구요.
솔직하게 얘기해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답답했던 저마저도 너무 말을 많이했다 생각되는데 짜증나신 분 지치신 분 많을거라 생각해요.
이만 하겠습니다........
82cook식구들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21. 모든말에
'04.8.31 5:34 PM (210.105.xxx.248)동감이 가네요.
책망하시는 분들의 말도, 걱정해주시는 분들의 말도,
사실 저도 원글님이 한편으로는 참 이기적이다 싶어서 나쁜말도 나오려고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같은 여자로서 제 안에도 있는 모습인것도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돌을 던질수가 없네요.
하지만 원글님의 글을 보면 그분의 주위의 상황을 이겨낼 희생이나, 마음가짐이 많이 부족한것 같애요. 그래서 저도 그 결혼은 말리고 싶네요. 막상 닥치면 지금 생각하고 이겨낼수 있을것 같은 것 보다 훨씬 큰 짐일테니까요. 현실이잖아요. 그러면 모두가 불행해지지 않을까요?
주체적으로 본인의 고민을 지켜보고.... 주체적으로 결정을 하세요.
저두 결혼전 아주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할 사건이 있었습니다.
어디에도 말못할, 특히 친정에는, 제겐 하늘이 무너지는 사건이었죠.
몸까지 떨릴 정도의 충격이었어요.
꼬빡 하루를 생각하고 결혼 감행을 했습니다.
내가 내린 결정 후회하지 말자.
결혼 2년이 넘었습니다. 후회 없냐구요??? 왜 없겠어요.
하지만 가끔이고 내가 한 결정이니 책임감도 있고, 더 노력하게 되더군요.
다 얻을 수는 없습니다. 몇가지는 갖고 몇가지는 버리세요.
그 무게중심과 선택은 원글녀님이 하시는 겁니다. 이겨낼수 있는쪽으로요.22. 비비빅
'04.8.31 5:38 PM (69.88.xxx.138)원글님이
"그리고 결혼전에 성관계 안하는것, 저랑 제남친은 결혼하기 전에는 하지말자는 편이라서요..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다르잖아요..
저는 남자들이 여자 처녀성 따지는거 이해가 되거든요. " 이렇게 생각하신다고 한들
몸섞고도 결혼안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이런식으로 비하 또는 비난조로 말씀하실건 없는것 같은데요?
제생각에도 처녀성을 무슨 자랑인냥 얘기하는것 같아서 우습네요.
그럼 애낳고 이혼한 여자는 뭐란말인가..?@
님은 용과 함께 살되 개천에는 왠만해서 발 안담그고 살 방법을 생각하는것 같은데 그건 불가능 같군요.
남자 성격좋고 능력있되 집도 잘 살고 시부모도 왠만한 사람 한번 찾아보시죠?~23. 헤르미온느
'04.8.31 5:41 PM (211.50.xxx.59)이런거 익명으로 써야하는건지 몰라도...
원글님...
남친이랑 먼저 상의를 하셔요...결혼 후에 어느정도 시댁에 할건지 등등...
남자들 의외로 몰라서요, 얘기듣고 아니다 싶은것, 잘 생각해보고 믿을만한 분께 조언도 들어보고난뒤, 조근조근 좋은말로 설명하면 수긍하기도 하거든요. 님의 남친도 무던한 성격인것 같은데...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인면 전 있다고 생각해요, 님의 생각이 그리 특이하지만 않다면...
그래도 님은 장남인것 다 고려하고 이것저것 생각하시는것 보면 책임감 있어보여요.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 믿고 사랑하면 행복하실 수 있어요.
많이 사랑하시는것 같은데 결혼하세요...^^
제 글도 보셔야할텐데...24. 이기심
'04.8.31 5:54 PM (211.225.xxx.145)남친이 장남이고 고액연봉자고. 시부모가 생활형편이 어렵고........ 등등을 떠나서
우리나라의 기본 정서가.
장남이.., 게다가 고액연봉자면 ..더군다나 생활능력안되는 시부모 부양하는거 맞거든요?
용돈 조금..병원비 얼마 댄다고..그리 시부모를 비하할수는 없는일인데..
정 싫으면 남친 꼬셔서 .. 부모자식지간에 웬수를 만드시던가~
원래 옛말이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고 했거든요.
울 큰 동서처럼
장남이 제사지내는줄 몰랐네~ 어쩌니 저쩌니 하는 사람도 있던데..
그러면서 시엄니 앞으로 된 건물 십몇억짜리는 장남이 가져야 한다고 ...가져갔지만..
사실..있는집 장남노릇은 좋아도
없는집 장남노릇은 죽을맛이겠지요. 권리는 없고..의무만..
저도 원글님이 약간 이기적이란데에 서봅니다.
개천룡은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애낳아 키워보신분은 아시겠지만.솔직히 용이던 미꾸라지던 지렁이던. 내자식은 다 이쁜거 아닙니까? 남에 잘난 자식있다고 내자식하고 바꾼답니까?
오죽하면 고슴도치도 제자식털은 함함하다고 하겠습니까?
부모에게 내자식은 다 용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어렵게 키운 내 자식이, 남들보기에도 잘나서, 용으로 보인다면...
아니면 용이 됐다면..
그거에 대해서 자부심이랄까? 긍지를 느끼는게 뭐가 잘못된거져?
모두 개천용과 결혼한 아내입장에서만 글들을 쓰시지만.
본인들이 그 개천용을 낳은 부모라고 생각해보십시요.
그런 말이 나오나~~
저 아는 사람이 (준재벌급되는 분의 아들) 그런 경운데요.
개천용두 아니고 맑은물 용이지만요.
국민학교때부터 1등을 놓친적없고..대학도 울나라 S대 나오고.유학도 빵빵한곳엘 가더니..
세계적으로 유명한 컴퓨터회사에 졸업하자마자? 하기도 전에 취직이 되고..
그 아들바라보는 시어머니..
얼마나 대견하고 뿌듯하겠습니까?
저라도 그럴듯......
아마 이런생각이 들겠지요.
저런 훌륭한 아들을 정말 내가 낳은것일까?......25. 꼬마신부
'04.8.31 6:06 PM (218.152.xxx.35)현명한 선택 하시고. 행복하세요.
모든 걸 다 바라고 계시는 건 아닌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26. ...
'04.8.31 6:15 PM (218.51.xxx.2)제 나이또래이신 분같은데요.. 그런 혼란 겪으실 나이라고는 생각됩니다..
그래도 몸섞는다는 표현은 틀립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나눈겁니다.. 그건 죄도 아니고 아름다운겁니다..자신이 처녀성을 지켰다고 그걸 장점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처녀성으로 결혼을 거래하지 마세요..
제가 보기엔 님은 아주 인생을 쉽게 사신거 같은데요...그냥 학교 졸업하고 직장생활 쉽게 하시고.. 별 고민없이 지내오신거 같에요.. 그러니까 죽고싶다.. 남친가족들이 사라졌음 좋겠다.. 그런 약간은 황당한(?)생각도 하시구요..
인생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27. 세상에...
'04.8.31 7:30 PM (221.151.xxx.203)성에 대해 여자가 아직도 저렇게 생각하니 남자들이 그런걸 따져도 암말 못하지....
서로 합의하에 지켜지는 것은 좋은 생각이나 그걸 지키지 못한 여자에 대해 비하하는 생각은 정말 한심하다고 봅니다..
고등교육을 받았는지도 의심스럽군요...
만약 대학을 나왔다면 여성학도 안들으셨나요?28. 이해
'04.8.31 8:36 PM (221.138.xxx.47)원글님이 이해가 되지만요
그냥 살면서 그런 고민이 현실적으로 다가온 것도 아닌데 그런 고민으로 밤잠을 못주무실 정도이시면 결혼하시고도 많이 힘드실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님이 힘들어 하고 부담스러워하는 만큼 남편분도 힘들어할 것이구요 점점 눈치볼 것이구요
님의 부모님이 전세나 혼수 책임지시고 원글님 끼고 살고 싶어하신다면 남편분도 분명 중간에 힘들어할 것이구요
어느 정도 결혼하실분이 수입이 넉넉하다면 일정정도는 부모님께 헌신할 각오가 있어야 될듯싶은데 그 헌신이 부담스러우면 절대 행복하지 않답니다.29. ....
'04.8.31 10:34 PM (211.172.xxx.202)울 남편 개천용은 아니고 실지렁이이지만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울 아들이 누군가에게는 개천용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군요..
아들이 수입 조금 부모한테 나눠주는 거 그렇게 끔직한 거 아니라는
걸 이번에 깨달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시댁에 드리는게 싫었는데 여러 님들의 글을 읽어보니
객관적을 보니 당연할 수 도 있네요,,,,,,조금 나누는 건데.....30. 익명
'04.9.1 10:03 AM (221.142.xxx.125)원글님, 상처 받지 마세요.
20년 친구랑 얘기 해도 상황해석 다르면 상처되는 말 오갈 수 있어요.
그런데요... 원글님.... 사람에게 <성격> 이란 거 있거든요.
결혼 생활 해 보니 그 성격이 정말 중요합디다.
님은 분명, 주체적이고 사리 밝은 분이신 거 분명한데요,
개천용과 사는 맏며느리 하시기엔 적당하지 않은 성격 같습니다.
아무리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지만,
결혼해서 10년 세월이면 내 맘이 내 맘 아니다...이렇게 얘기하면서,
나도 성질 많이 죽었지, 나도 참 인간 되었지...하기도 하지만
사람에겐 기본 성격이란 게 있어 고치기 힘들더군요.
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사람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 다른 거랑 같지요.
님의 <개천용>과 사는 그 자리... 어울리는 성격이 있어요.
그렇게 매사에 자로 잰 듯 정확하지 않은 사람...
적당히 손해 봐도 결국은 인생에서 이게 남는거야 라고 말하는 배짱 좋은 사람...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른데 이 집에는 이 법칙 저 집에는 저 법칙 하며
세상에 절대적인 공식이 없어 이럴 수도 있지, 저럴 수도 있지, 하는 사람..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 많이 북적이는 게 좋은 사람....
힘든 일 있어도 자고 나면 털고 일어나거나
어떨 땐 무심하다 할 정도로 지난 일에 관심 없는 사람...
<맏이>자리 힘들지요... <개천>에서 맏이 자리 더 힘듭니다.
그 자리에 성격이 맞지 않는 사람... 결혼 하면....... 살기는 삽니다.
헌데, 본인이 죽도록 힘이 들구요 그 본인 때문에 주위 사람들 더 힘듭니다.
힘들어 하는 본인이 만들어내는 상황에 따른 식구들 많이 다칩니다.
그런데도 남 다치는 거 본인은 모릅니다.
왜냐?????
자기가 너무 힘드니까 남의 아픔 헤아릴 여유, 절대 없지요.
님이 제 글을 보시고, 오기가 나서... 내가 그자리 잘 못 해나갈까 봐... 난 할 수 있어!
이러신다면, 님은 더 그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 아닙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