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우리 아이를 친정엄마에게 부탁드린지 한참 되었어요.. 근데 좁은 아파트에 사위랑 부딛치는 것이 싫다며 시골로 가신지 언 3개월이 되었어요.
우리 아이는 그동아 4번 다녀가고 저는 한번 다녀왔어요..
요샌 부쩍 커서 엄마 보구싶다 , 아빠랑 살고 싶다,, 그러면서 잘 삐진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시댁이 신림동인데 좀 봐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의 시댁 어른들이 저의 친정 부모님보다 더 젊으시거든요..
시어머님이 54살 이시네요.. 근데 요샌 보구싶으신지 데려오라고는 하는데.. 우리 아이 저랑 친정엄마랑 통화하고 있으면 뒤에서 엄마 보구싶다~~하고 얼마나 소릴 질러대는지 맘이 찡해요.. 그래서 저의 구리시내에 대림 이편한세상 아파트 분양 받았어요.. 계약 조건이 좋아가지고 미분양 난것 32평형으로요.. 일을 너무 크게 저질러 나서 일을 그만둘수도 없고 일하는 것도 재미있꼬요..
암튼 아파트 분양 받은것은 잘 한일 같아요..
근데 우리아이 아토피가 있었는데 시골에서 산지 두달만에 다 낳았어요.. 그래서 지금 복숭아를 (바닷게)를 제외한 모든 우유밎 유제품 모두먹을수 있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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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답 시고ㅠ.ㅠ
상은주 조회수 : 925
작성일 : 2004-08-31 12:56:48
IP : 61.74.xxx.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amiel
'04.8.31 1:25 PM (211.243.xxx.131)아이 아토피가 낳았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가까이서 봐주실 분 있음 좋겠지만요.
저도 일을 시작하려는데 육아땜에 고민 중이에요.
집장만 축하해요.2. 건이현이
'04.8.31 2:09 PM (141.223.xxx.154)일하는 엄마 아이땜에 다들 맘아프고 힘든가봐요.
그치만 한때인것 같아요. 좀 크면 또 아이는 아이만의 세계가 있고........
저희 아이들 유치원이며 놀이방서 올때 맞아주지 못해 맘아프지만 나름 대로 잘 놀아요.
할머니가께서 키워주시니 건강하겠네요.
남의 일 같지 않아 몇자 적어봅니다. 힘내세요.3. 꼬마신부
'04.8.31 6:12 PM (218.152.xxx.35)쬐끔 다른 얘긴데 해도 될까요? ^^;
저두 외할머니가 길러주셨거든요. (물론 엄마아빠랑 아주 떨어져 산 건 아니지만.)
엄마 보고싶다.. 아빠 보고싶다.. 그런 얘기 물론 했죠.
근데 사실 다른 사람들이 '엄마' 얘기할땐 외할머니랑 오버랩돼요.
엄마는.. 엄마 플러스 아주 친한 친구나 이모. 같구요. ^-^a;;
엄마가 언제 그러시더라구요. 딸이 친엄마만 쫓아다니고 편 드는 것도 가끔 속상하던데,
시집에 애 맡긴 엄마들은 어떨까. 라구요. ^^;;
그래두 외할머니가 키워주시는게 원글님 입장에서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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