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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뭐길래
사회 경제적으로 차이나는 결혼에 대해 참 많은 의견들이 있더군요.
근데 "용"은 뭘까요?
도대체 그게 뭐길래 그곳이 개천이라도 뛰어들 여자가 있는걸까요?
그사람이 "용"이 아니라면 개천에 들어갈지 안들어 갈지 고민도 하지 않겠죠?
결혼한 여자들을 보면 간혹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편의 사회적 지위와 자기를 동일시 하는 사람요.
여기도 글을 보면 남편이 의사인데 남편이 회계사인데 남편이 S대 출신인데 등등의 글들이 있죠.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에 더더욱 여자들은 "용"과 결혼하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남편이 잘랐다고 자신이 잘랐다고 내세우기 보단 내실을 키워 자신의 모습을 보일 수 있고 또 남편이 "용"이 아니어도 "용마누라"가 되어 남편 기살려 줍시다.
그래야 우리 딸들이 어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할때 존중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처럼 종속적인 모습으로는 진정한 남녀평등을 이루기 어려울것 같아요.
1. 용부인
'04.8.31 1:14 AM (211.212.xxx.245)^^
용인줄 모르고 연애를 했구요.
용이 용티를 별루 안내서 몰랐죠.
그리고 저한텐 용이 아니었어요. 이무기도 아니고
저랑 비슷한 사고를 가진 남자인줄 알았죠. 대화가 너무 잘통해서
개천이요...개천에 사는 줄 몰랐어요.
5년 연애하면서 그집엘 한번도 안갔어요.
한번이라도 가보고 식구들 봤더라면 아마 결혼 안했을꺼예요.
저 딸이 없어서...이걸 다행이라 여겨야하는지 ㅎㅎ
전 거의 인연끊고 남편 괜찮아 살아주고 있습니다.2. 남자들도
'04.8.31 7:29 AM (211.50.xxx.135)요즘은 많이 달라졌어요...
소위 용이라는 사람들, 예전엔 집안좋은 여자면 직업이 없어도 결혼했죠. 지참금 예단 열쇠 이런것 받구...근데, 그렇게 결혼한 선배들이 처가에 매이는것 보구 저건 아니다 싶은가봐요.
그리구 집과 차 있어도 남자 혼자 벌이로 먹고 사는것 만만찮으니까요.
요즘은 평범한 집안이라도 여자 능력있는 사람 찾습니다. 100에 99는...
저희 시동생, 검사인데, 선 들어오는 여자, 직업, 것두 의사, 최소한 교사만 원해요.
기왕에 선봐서 해야는 결혼이면 조건먼저 챙기는건 욕할거 아니라고 보구요.
그리고 대단한 집안은 또 대단한 집안끼리만 선보는지 저희 시댁엔 대단한 집안까지는 선도 안들어오더군요.
또 제 친구 여동생은 약사인데 약국 차려주고 아파트 사주는 집으로 시집 갔어요. 남자도 물론 대기업 다니죠. 신도시에서 아파트끼고 약국해서 벌써 떼부자 되었다는 소문이.....
그쪽 시어머니는 아마 자기아들 혼자 고생하는것 싫어서 며느리 약국 차려줬을것 같아요.
어쨌거나 친구네 부모님 작은딸이 다 거두고 있죠...친구는 은근히 기죽고 있고.
그 제부도 결국 용마눌과 결혼한 샘인데, 그런 경제적 안정때문에 선호한다고 봐요.3. Beauty
'04.8.31 11:12 AM (81.205.xxx.243)제가 봐도 요즘은 정말 끼리끼리 결혼한다구....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끼리 결혼을 참 많이 선호한다고 들었어요...
아마 여자들이 그 용~이 싫어선지도 ㅋㅋ
옛날엔 남자가 가정이 어렵더래두 직업이 확실하면 부자집 딸들이랑 결혼 잘 했잖아요.
요즘은 남자가 무지 잘생겼거나 엄청난 매력이 없고서야 그런 일은 드물다고해요.
대충 비슷하게 살거나 더 부자집을 차라리 원하지 자기가 낮춰 도움 주고...그런 꼴을 못 본다는 야그가....-.-;;
아무래도 세대가 세대인만큼 많이 이성관도 달라졌구....
정말 뇨자조차 직업없음 결혼도 하기 힘드니.....
아,때론 백수에 프리랜서였던 저로서는 그 당시 결혼하기 잘했다,ㅋㅋ
위안이나 하는 수밖에....
세상이 아무래도 바뀌긴 바꿨죠? 웰빙~이라는데요,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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