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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사는 시집 식구들...
위로 시누이넷, 시숙,시동생 이렇게 7남매랍니다.
부모에게 물려 받은 재산없구요.
첫째 큰시누이- 장사하다(옛날엔부자) 하루아침에 알거지가 되어지금은 간질딸과 33살먹은 아들이 전기일해서 벌어오는돈으로 저축없이 다달이 먹고 살고있으며, 궁할때마다 남편 핸폰으로 무통 입금콜해서 한번씩 제속을 뒤집어 놓음.
둘째 시누이-그나마 넷중 나은편(경제적으로)
시집가기전 유부남과 눈이맞아 딸을 둘이나 낳아 울 남편에게 떠맡기고선(외할머니랑 살적 모든학비와 생활비,용돈일체 남편월급으로 지출) 새로 시집가 또 딸을 둘낳고 살다가 사별...자기말로는 범띠라 자기팔자가 드세다나.. 그러다 또 10살 어린남이라 이쁜이 수술까정하고 살면 딸들 그사람등쳐서 둘이나시집보내더니 이혼하더이다. 그 후 지금까지의 직업은 노래방 도우미.늙은 아저씨 꼬드겨 매달 용돈 타쓰기..
등으로 우리집에는 손내민적은 없는데 한번씩와서 형제들일로 휘저어 놓고 감.
세째 시누이-말은 좋아 화가 마누라인데.남편이 한마디로 좁쌀에 수다쟁이, 허풍쟁이,제일 중요한거 돈을 만들줄 모른다는거...늘 친정 식구들 한테 손벌리게 만듬. 얼마전 뇌경색으로 시누이가 대수술을 받았는데 우리가 수술비 다댔슴.
넷째 시누이-포천서 식당을 크게하고 있었는데, 안팎으로 손이크고 사람 좋다고 소문난 실속없는사람들내가 결혼해서 여지껏 이집에서만 가져 간돈이 집 두채값. 그래도 여러가지 뜻이 제일 잘 맞는 시누이라 그전까지만 해도 내가 먼저 돈얘기하기전에 모든일 해결했었슴.(동서랑 돈문제로 이년저년할때도 울집집으로막고 ,동서가 아주 대놓고 나를 비웃었건만)작년서 부터 포천 식당이 은행융자 상환이 불경기로 차질이 빚어 지자 아예 식당도 전세로 헐값에 넘겨 월세도 한푼 못받고 쫓겨 나와 지금은 식당에서 서빙을 하는데 하루걸러 뛰어와 돈얘기를 하는통에 아주 죽을맛.
시동생-나보다 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나이어린 형수 코에서 단내가 나게 만드는 인간
5년동안 밥해먹이고 월급 (남편이 무역회사)줘 가며 데리고 있었는데.. 술먹고 뻗으면 3일에서한달까지도 잠수...직원들 전부 제시간 칼같이 출근하고, 사장인 형은 새벽에 나가는데도 저는 12시에 나가서는 신문만 읽다가 일시키면 신경질만 와장창.
집이라도 한칸있어야 결혼 한다고(거품물고 반대하는 나를 기어이 무시하고) 남편이 전세집을 얻어 줬었는데 한달만에 카드노름으로 날리고 속상해 술집에서 술시비로 폭행단속기간에 재수없게걸려서리교도소2둘까지 신세질때..울며불며 나 변호사 사무실로 교도소로 뛰어다녔슴. 변호사 수임료가 그렇게 비싼지 그때 첨 알켜준 원인 제공자...으- 이갈린다. 그러더니 장사한다해서 차려준돈 수차례 ...시동생에게도 집한채값은 족히 날린듯-
근데 어제 넷째 누나가 또 와서는 400만 해달라고... 매달 20만원씩 월급에서 떼서 갚아 나가겠노라고...
그리고 자기 식당 은행에서 지금 경매 넘어가기 직전이니 니네가 설정 앉아다오- 하네요.
헉 - 설정비 비용도 돈백 드는걸 아마 모르는듯 ...
혹 여쭤 볼께요. 정말 설정을 앉으면 경매 넘어가더라도 얼마간의 돈을 챙길수 있나요?
남편과 저는 지금 그 400은 밀린 은행 이자빚인데 안갚고 지금 터뜨리는게 낫다는 주의거든요.
원금을 해낼 능력이 전혀 없거든요.
어찌 거절해야 하나요???
누가 좀 도와 주세요~
1. ******
'04.8.30 12:33 PM (218.235.xxx.93)글쓰신분이 그래도 연세가 좀 있으신분 같아요...
다른집은 어떨지 몰라도 자기중심적인 요즘2~30대면 저정도 형제라면 인연 끊는데...
제동생이라도 인연 끊구요..저희남편쪽이라도 인연 끊어요..
제생각뿐 아니라 저희남편도 분명 상종 안할꺼예요..
시누라고 하나 있는데 은행이자돈 내기 아까워서 별루 돈없는 저희집 적금통장 만기되는거 없냐고 묻더군요...
그얘기 하니까 저희남편 절대 이해못하겠다고 (원래 좀 그런 시누긴 했지만...)
별루 연락도 안합니다..
저희집같으면 벌~~써 연락 인연 다 끊어버리고 속편하게 살았을텐데...(매정한가요?)
님과 남편분은 그놈의 정때문에 맘고생 하시네요.....2. ..
'04.8.30 12:55 PM (211.217.xxx.161)님이 그만큼 해주시니까 믿고 그러는거겠죠. 남편분이랑 심각하게 대화를 하세요. 형제들 도와주다가 우리 자식들이랑 우리 다같이 굶어 죽겠다구요.
형제들 도와주다보면 지 밑구멍만 빠진다는 엄마 말씀이 생각 나네요.3. 소금별
'04.8.30 12:58 PM (211.203.xxx.77)아고 아고 맘상해라..
어차피 이자채권이라면.. 그리고 변제할 여건이 안된다면, 터트리는게 낫다는 계산이..
식당의 담보력이 어느정도이고, 또 어느정도 설정이 된건지를 잘 확인하셔야 됩니다..
괜히 어설프게 끼었다가는 들어간 돈 땜에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전문가에게 가서 상의하심이.. 괴안을성 싶구요.4. 너무
'04.8.30 1:10 PM (211.49.xxx.117)착하신거 아니세요?
그 정도 하셨으면 되셨어요. 거절할 방법을 찾으시다니...
때론 정신 못차리는 사람 끝까지 도와주는 것도 어찌보면 도와주는게 아니더라구요.
초등학교때부터 엄마가 깨워야 일어나는 제 아는 사람 지금 나이 31살에 직장 다녀도 엄마가 안깨우면 출근못하더라구요.
그 엄마가 지금에서 나이가 몇인데 ...하면서 열통 터져하지만, 진작에 학교 몇번 빼먹고 학교가서 벌을 서더라도 고쳤더라면 지금까지 그러진 않겠죠.
사소한 버릇 얘기로 예를 들었지만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드네요.5. 쩝
'04.8.30 1:47 PM (211.196.xxx.253)이론적으론 도와주지 말아야하지만 실제론 그렇게 안되지요? 사람사는 동네가 어디 자로잰 듯, 무자르 둣 그렇게 반듯 반슷 정해지는 것은 아닌 것같습니다. 사집사람들의 경우는 열 받지만 친정식구들의 처지가 그러면 가슴아플테니까..
에고.. 머라 위로 드릴 말없구요, 그래도 남편이 사업이라도 하시니까 그렇게 붙는 걸꺼예요. 남편입장에선 형제분들이라 본인은 먹고살만하니까 나 몰라라 할수 없으니까.. 속은 상하지만..아마 아내볼 면목도 없으실꺼예요.. 너 몰라라한다고 가만히 놔둘 분들도 아닌거 같구요,, 몰래 이사가서 숨어살 수 도 없구.. 속안상할 만큼 적당히 하는 수밖엔 업지요.. 하지 않으면서 말 생색잘내는 사람들 처럼..6. 그런
'04.8.30 2:10 PM (211.219.xxx.240)사람들 치닥거리 평생 갑니다
성격 자체도 그런 성격 인데다가 매번 요구를 들어주니
믿는 구석이 있어서 더 심해지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아요
그 사람들 요구 들어주지 마세요
죽이 되든 밥이되든 신경 끊으세요 그러면 좀 노력이라도 하겠죠
지금까지의 상황으로봐선 그집 아이들 결혼 비용까지 해결해야겠네요
그 만큼 하신거로도 과합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 님에게 좋은소리 할 사람들 같지도 않네요
사람은 때로는 냉정해 질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요7. 저희 친정도
'04.8.30 2:26 PM (220.126.xxx.230)저희 친정 어머니 아버지 같으시군요.
그나마 잘 나갈땐 우리집을 은행으로 하는지 맡겨놓은 돈 찾아가는 듯 하더니
그리고, 뻔질나게 드나들더니,
아버지 파산하시니 연락하는 사람 하나 없고,
위로해 주는, 술한잔 같이 해주는 형제 친척 하나 없습디다.
저희 아버지 얼마나 배신감에 치를 떠시던지요,
저희 어머니께서 그렇게 말리던 것 듣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시더군요.
그러면 뭐합니까? 결국 고생하는 것은
저희 친정식구들과 전데요.
아이들 생각하세요.
지금은 남편분이 잘 나갈때이실진 몰라도
사람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거든요.
늘 대비 하세요.
님께서 딴주머니 꼭 차시구요.
님 댁이 어려운 일이 있으면 아무도 도움이 아니되어 줍니다.8. 시금치도 싫어
'04.8.30 5:07 PM (211.178.xxx.177)식당은 4억(자기들계산) 정도하는데, 요즘 워낙 부동산 경기도 바닥이라 보러 오는사람도 없대요. 은행 융자는 1억이고 사채가 5-6천정도 인걸로 압니다.
저더러 와서는 400만원 빌려 주고 2억5천정도 설정 들어가랍니다. 것도 선심 쓰듯 ㅠ.ㅠ
방금두 전화가 와서는 마지막이라고.. 제발 부탁한다고.. 웁디다. 그러다가는 어느순간 독기도 품으면 이번에 안해주믄 무슨 일이라도 낼 사람 처럼 구네요.
저 결혼해서 11년 살았는데 보통6개월을 못 넘기고 사건이 일어나요.
친정 엄마는 그래도 남편이 속썩이는 사람도 많은데 거기에 비교하믄 넌 괜찮은 편이라고...
늘 위로아닌 위로를 하셨서랬는데.... 2년전 돌아가시고 ... 외롭고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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