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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10만원이야
13층 아줌마가 골프 치러 가신다고 타고 계셨다
코스트코 가방을 보고는
" 아이구 나도 거기 간지 한참 됐네 거긴 갔다하면 기본이 10만원이야"
하시는 바람에 공감 또 공감
오늘은 8만원어치만 사야지 했는데
무려 21만원이나 썼다
하여간 카드를 다시는 발급 받지 말아야지
충동구매 너무 무서워
스테이크를 하도 좋아하는 작은녀석때문에 호주산 청정육이라고 해서 샀는데
안심이 자그마치 100그램에 5900원
으이구 한우나 호주산이나
먹어보니 퍽퍽하니 한우가 훨 나은데
다시는 사나봐라
남편 와이셔츠 3벌 긴팔로 110사이즈
110사이즈는 금방 품절되니까 사이즈 있을때 사야지 아니면 손도 못대니...
휴지사고 세재사고 뭐 산것도 별루 없는데도 20만원이 넘어가니
절제 해야지
그나저나 양평점은 앞으로 더 못갈듯
바로 코앞에 이 마트 생긴다는데 그렇다면 교통대난이 일어날건 뻔하고
코스트코 갔다가 이마트 갔다가 하나로 갔다가 하다보면
지갑이 너덜 해질건 불보듯 뻔~
아침부터 궁시렁 궁시렁~
1. 헤스티아
'04.8.30 10:18 AM (218.144.xxx.200)전 그게 무서워서 요새 이마트도 안가요...마트는 가기만 하면 뭐 별거 사온것도 없는데, 10만원정도 지출이 되더라구요....
요샌 사이버이마트에서 세제랑 휴지 같은거 전단행사할때 (전단도 이메일로 날아오죠..) 몽땅 사서 배송받아요.. 배송비 2-3천원이 아깝다고 느끼지만, 분명 이마트가면 충동구매를 했을 것이기 때문에 돈 번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식재료는 근처 식품가게등등을 이용하고,, 그렇게 몇달 사니까 확실히 생활비가 절약되긴 해요...^^;;2. yuni
'04.8.30 10:29 AM (219.248.xxx.63)허거걱~~!! 양평점 앞에 이마트 생긴대요??
안그래도 코스트코 갈려면 차가 없어 남편 꼬셔야하는데
그 앞이 복잡해지면 안 간다고 들텐데...
엉엉~~...3. 히메
'04.8.30 10:49 AM (210.113.xxx.5)맞아요. 큰 통 사 와서 안 먹는 것도 많은데..전 이상하게 거대한 통만 보면 무조건 집어요-_-
부부 둘이 사는뎅
진짜 갔다하면 10~20만원은 우스운거 같아요4. 뚜띠
'04.8.30 11:13 AM (203.235.xxx.229)그렇긴 하져? 근데... 양평점 근처에 하나로 마트 갈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전.. 하나로에서만 사는게 있는데... 양재까지 가기 귀찮아요...
요즘은 인터넷으로만 사거든요..5. 신짱구
'04.8.30 1:03 PM (211.253.xxx.36)정말 마트한번가면 기본 10만원이죠...
저도 왠만하면 동네 수퍼갈려구요.^^6. 마농
'04.8.30 1:36 PM (61.84.xxx.22)안 가는게 최선인 것같아요.
돈을 필요이상없이 많이 쓰거나...ㅠㅠ 부부싸움을 하거나..ㅠㅠ
둘 중 한건은 발생을 하니.....^^;;;;7. 개월이
'04.8.30 2:56 PM (221.155.xxx.114)전 다행히(?) 자전거를 타고 마트에 가므로 앞장바구니에 담을 만큼만
살 수 밖에 없답니다. 뒷자리는 딸래미 태우기땜에 안되구요
근데 어느땐가 부터 아이가 제가 조금만 뭘 사면 "엄마 적은거만 사세요"
하는거예요
게다가 아이가 수박을 너무 좋아하는데
제가 한통 (아니반통이라도) 살라치면 "엄마, 됐어요 됐어요"
하며 손은 휘젓는거 있죠
왜그런가 싶었더니 바구니에 가득 양쪽 손잡이에 주렁주렁인 제 자전거가
내심 불안해서 그런거더라구요 ^^;;
더구나 전화라도 오면 한손 운전이라고 할까
암튼 이래 저래 쬐끔밖엔 못삽니다.8. 유로피안
'04.8.31 3:07 PM (221.167.xxx.168)저도 어제 까르푸 갔다 왔는데 10만원 우습게 쓰고 왔어요
정말 별로 산 것도 없는데...
영수증을 들여다 보고 또 들여다 보고... 오늘 출근해선 계산기를 두드려 봤답니다 ^^
올리브 오일 한 병, 골뱅이 통조림 2통, 거봉 한 상자, 아오리 사과 한 봉지정도 눈에 띌까 나머진 과자, 음료수 정도인데 그러네요
그래도 두 식구 달랑 사는 살림이라 한 달에 2번 가면 되니까 그럭 저럭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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