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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할지...말아야할지...
아직 말은 엄마 아빠..아따쿵(세탁기)..알미(할머니)..됐다..압(밥)이게 답니다..
아직 기저귀 안떼었구여..밥도 혼자서 못먹어여..그래도 말은 다알아들어여..
근데..이번에..어린이집에 갈 기회가 생겼내여...
저는 보내고싶은데..남편은 아직 애가 넘 어리다단 생각이 드나봐여..
제가 전업주부라..데리고있긴한데..저랑만 놀아서..사회성이나 그런거..좀 떨어져여...
저랑 노는것두..한계가 있더라구여..
동네에 또래가 없어서 혼자서 노는것이 좀 그래보이기도하구...
어쩔까? 조언좀 주세여
1. 쭈니맘
'04.8.28 10:29 PM (210.122.xxx.130)보내시지마세요...넘 어리네요..
그리고 엄마가 집에 있는데 굳이 보낼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차라리 아이와 함꼐 가까운 문화센터에 등록하셔서
사회성도 쌓아주시고..친구들도 사귀구요..
날도 선선해지니 밖으로 데리고 다니시면서 많은것을 보여주세요..*^^*2. 민미
'04.8.28 11:02 PM (61.74.xxx.139)사회성의 시작은 엄마와의 관계라고 합니다.
걱정 마시고 아이 데리고 공원도 가시고 책도 많이 읽어 주세요.
문화센터도 요즘은 강좌도 다양하고 재미있어요.
엄마와 떨어지는 건 최소 36개월 이상 되는 게 좋다고 합니다.3. 조용필팬
'04.8.28 11:02 PM (61.98.xxx.115)너무 어리네요 보내시지 말라구에 저도 한표
엄마와 노는것도 몇년 안남았네요
유치원,어린이집 다니고 부터는 엄마와 놀시간 없고 그러다 학교가면
학원에 그러다 보면 진짜 엄마와 있을시간 없네요
사회성...그런것 보다는 많은것을 보여주세요
뮤지컬같은것도 저렴하게 하는데 많아요
굳이 비싼돈으로 이것저것을 보여 주기 보다는 저렴하면서도 괜찮은거 많거든요
이젠 가을이고 가을도 짧다구 하는데 ....
울아이 올해 5살 되어 보냈는데 일주일 동안 저 집안일이 손에 잡히지 않더군요4. 초로기
'04.8.28 11:09 PM (211.200.xxx.20)저도 아이가 어릴때
(하나만 낳기로 결심했던 터라..)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성격이 될까, 사회성이 부족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고민 꽤나 했었습니다.
(직장 때문에 일찍 유치원에 보내긴 했지만)
그러나 지나고 나니
"4,5살때쯤의 아이들은 다 자기중심적이다" 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사회성 너무 걱정 마시구요~~
엄마가 데리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주시는게 더 좋을것 같네요~~5. 개월이
'04.8.28 11:15 PM (222.101.xxx.157)사회성은 꼭 집단 생활을 통해서만 길러지는건 아니라고 하던걸요
게다가 아이가 너무 어려요
또,한국에선 선생님당 어린이 수가 너무 많아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시라면
보내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아이 6세때 부터 유치원 보냈는데,
친구들하고 잘놀던걸요
5세때도 안보내니(엄마랑 안떨어지려구해서) 동네분들이 한마디씩하시더군요
적응시키라고....
그말 남편에게 했더니 한마디 하더군요 "군대보내? 적응시키게?"
그말에 굳세게 안보냈습니다 ^^;;
그리고 너무 일찍 유치원을 보내면 결과적으로 3-4년을 다니게 되어서
아이가 재미없어 하는경우도 있더라구요6. 알로에
'04.8.28 11:18 PM (61.76.xxx.181)제가 지금 그 고민중입니다 울아들 4살인데 동네에 친구가없으니 애가 무지 심심해하네요 또래만 보면 너무좋아하고 동네 지나가는 누나 형다 불러 같이 놀자고하네요 일단 또래친구가 없어서 학원을 보내야하나 좀더 데리고있어야하나 ...어쩌나.......지금쯤은 친구하고노는게 더 중요한건데 요샌 도통 동네에 애들이 없네요 도대체 요샌 애들이 다 어디가있는지...
다른엄마들도 저같이 생각해서 다들 학원보내버렸는지 원~7. 벚꽃
'04.8.28 11:35 PM (211.224.xxx.30)아유~ 저도 세돌(36개월) 지나서 보내도 될거 같은데요.
8. 경험담
'04.8.29 12:26 AM (211.49.xxx.117)만 40개월에 보낸 저도 더 있다 보낼껄 지금 후회 중입니다.(지금 52개월이에요.)
사회성 아이들 우르르 있다고 길러지는 것 아닙니다. 그렇다고 엄마랑 붙어 있다고 무작정 길러 지는 것도 아니지요.
엄마가 끼고 계시면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같이 하는 시간이 중요하죠.
다시 올 수 없는 시간입니다.
알뜰하게 같이 보내주세요~^^9. 앨리엄마
'04.8.29 2:10 AM (61.253.xxx.11)아는 분이 부득이 일하는 사람이 갑자기 그만둬서 직장에 가야하기에 어린이집에 보냈어요.
어느날 체했는지 속이 안좋았는지 토하더래요.
구토물을 보니 아기가 먹고 소화해내기엔 큰 음식 덩어리들의 흔적이 보이더랍니다.
어린이집에 연령,월령이 다른 여러 아기가 있으니 어린 아기에 맞추지않고 얼렁뚱땅
과하게 줬나봐요.
더이상 어린이집에 못보내겠더랍니다.
모두 그런것은 아니지만 어려서 여러가지로 맘에 걸리겠네요..10. Beauty
'04.8.29 4:54 AM (81.205.xxx.243)-.-;;어머...전 애 둘 다 24개월 땡~하는 순간 바로 놀이방에 보냈는데...
물론 아들넘 두 달을 엄청 울고 놀이방 근처에만 가도 발작을 했는데 전 울거나말거나 안녕하고 휙 돌아 도망을 쳤더랬죠...-.-;;
대신 딱 두 달 후....아들 넘도 포기를 해서 스스로 놀이방을 가겠다고 하고 친구들 이야기도 슬슬하고 당연히 놀이방을 다녀야하는 걸로 알고 열심히 가더라구요.
6개월 뒤 신청해 놓은 어린이집을 다니게 되어 오히려 전 너무 좋았어요.
애가 노래도 배우고 친구도 많이 생겨 같이 잘 놀고 놀러도 같이 다니고....
저랑 지지고볶고 심심해하는거보담 전 더 낫다고 생각했는데...
3돌 반에 외국으로 다시 나와 유치원비가 엄ㅊㅇ 비싼 나머지 6게월 또 놀렸는데 애를 바보 만드는 것 같아 안됬더라구요,전...
어린이집 그대로 다녔음 노래 하나라도 더 배우고 재미있어 했을텐데...
무지 심심해서 낮잠만 줄창 자거나 집 안만 혼자 왔다갔다하며 종일 누나나 아빠만을 기다리며....지금 겨우 유치원부 들어 갔는데 말 전혀 안 통해도 즐거이 다닌답니다.
습관이 되니까 전 편하더라구요.
하긴 너무 일찍부터 어린이집 종일반 들어가 있는 아이들 이야기 여러 사건?들을 들어보면
좀 안되기도했지만 엄마에게 필요하다면-전 반대는 안합니다.
집에서 말성 피우며 엄마에게 야단맞고 있는 것보다 낫지,싶어서...
하긴 엄마 나름인데요...전 애들이랑 안 놀아주거든요.
제 경우 놀이방과 어린이 집이 넘 좋은 곳이였나봐요.솔직히 놀이방은 아주 안 좋은 시설이여서 애 아빠는 좀 맘 아파했었지만 반대는 안하더군요.
엄마에게 늘 매달려 징징거리는게 문제라고 똑같이 느꼈었거든요.
엄마마다 다 자기와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내는게 중요한거 같네요.
모진 엄마의 결정도 때론 전 필요하다,생각하는데...
아,난 계모타입인가봐요...-.-;;11. 해보성우
'04.8.29 7:17 AM (221.150.xxx.106)제 생각도 조금은 다른데
울 성우는 동생보느라 26개월부터 놀이방을 다녔어요
그땐 기저귀 뗄랑 말랑 하던때고 밥은 혼자 잘 못먹었고
말도 잘 못하고 그랬거든여
근데 선택의 여지가 없어 맘 졸이며 보냈었는데
놀이방 다니면서 이것저것 많이 좋아졌어요
배변도 다른 아이가 하는것 보고 저도 따라 하더니 이젠 잘 하고요
밥도 혼자서 잘 먹게 되었슴다
이 놀이방은 인원이 8명에 선생님이 두분이시거든여..
그래서 누가 놀이방 보낼까 고민하면 시설 좋은데로 골라서 보내라고 권합니다
놀이방에서 어린이 집으로 올라갈때 놀이방 친구들이 그대로 어린이집에 가서
더 좋기도 하구요
잘 고민해 보시구요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래요12. 동짜몽
'04.8.29 9:59 AM (222.98.xxx.98)저는 지금 4학년이 된 둘째딸을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21개월때
아파트 단지안의 놀이방에 보냈어요.
물론 5살의 큰딸도 다니고 있었고...
처음 3,4일은 떨어지지 않으려 많이 울었어요.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지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아주 좋았어요
아이 성격이 좋아서였는지 ....
그런데 지금도 그생각을 하면 가슴 한켠이 아려옵니다13. 커피와케익
'04.8.29 12:31 PM (210.183.xxx.237)아기이름이 정윤이인가보죠?^^ 넘 이쁘네요..
아무래도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기 생각을 하면 집에 있는 것이 낫고
엄마 생각을 하면 기관에 보내는 것도 괜찮고..뭐 그런 것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아기와 엄마 양쪽의 만족을 다 고려해서
기관의 시설과 선생님들의 질이 얼마나 양호한지,
아기가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등등 다 고려해서
가장 최적인 접점을 찾아야 하겠지만요..(Pareto 최적?)
무조건 아기를 엄마만이 돌봐야 한다는 것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우리나라 사정상 좋은 어린이집은
대기일수가 엄청나니...
참 어려운 문제는 문제입니다...14. 정윤맘
'04.8.29 1:42 PM (211.41.xxx.126)헐.... 성인에게도요?
간호사들 자질이 의심스럽네요...
괜찮은 간호사분들도 많겠지만요...15. 김수열
'04.8.29 2:30 PM (220.122.xxx.78)저는 형우 23개월때 놀이방 보냈습니다. 약간의 죄책감과 함께, 그러나 엄마도 상아야 한다는 남편과의 상의끝에...아이가 너무 활동적이라든지 엄마와 노는것 보다 다른 아이들이랑 노는걸 더 좋아하는 경우는 일찍 보내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너무 소극적이거나 외부 자극을 받아들이는데 힘든아이는(성격상 혹은 신체적으로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든지...) 될수있으면 늦게 가는 편이 좋다고 알고있습니다. 제가 유아교육 전문가가 아니고 여기저기 선생님과 전공한 친구들, 상담사, 책 에서 배운 겁니다.
뭐든 그 아이의 특성에 맞게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찾아서 결정 내리는것이 엄마 몫이고, 참 힘들죠... 무조건 몇 개월까지는 엄마가 키우는게 좋다, 엄마가 제일 좋은 선생님이다, 이런건 꼭 해야한다...이런 건 아니라는게 요즘의 제 결론입니다.
정말 애 키우는게 참 어렵네요...항상 결과론적인 얘기만 하게되구요.
참 그리고 대부분의 남편들은 엄마, 특히 전업주부,가 아이들을 24시간 데리고 있어야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이 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경우는 오히려 나쁜결과가 올 수도 있는데, 그 적당한 선을 찾는게 어렵네요.16. 강아지똥
'04.8.29 5:49 PM (211.215.xxx.24)제조카는 19개월부터 다녔답니다. 물론 전업인 엄마품에서여..그런데..아이가 극구 가기를 싫어하는게 아니라면 한번 보내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또래아이들과 어울려 놀고 새로운곳에서 어울려보는것도 좋을듯하거든여. 사회성이런거 보다는여...
제조카는 오히려 말두 더 잘하게 되고 숫자두 빨랑 알게 되고 나이많은 언니들 공부하는게 끼여서 어깨너머로 배워서 온다고하더라구여..
욕하고 때리고 이런것도 배워오진 않더라구여...그래서 아이가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면 보내는것도 좋을거란 생각을 해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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