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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라도 붙여 줬으면...

머리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04-08-28 21:41:55
제목 그대로 입니다...

지금 남자 친구..
나이 서른에 외모는 30대 중,후반의 외모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가장 큰 이유는 머리입니다...
머리카락이 많이 없거든요...(네... 소위 말하는 대머리죠....)

작년 겨울에 만났었는데...근데 그때는 그래도 머리가 까맸던것 같습니다...
근데...
올 여름부터 머리정수리가 문득 문득 하얗게 보일때가 있더군요...(그때 저는 그냥 제가 잘못 본 것이라고생각 했습니다..)
근데...
만져보니...
아니네요...
정수리 부분에느 머리가 거의 없어 질려구 하네요...
오늘은 등산을 한다고 햇빛을 좀 많이 봤더니... 정수리 부분이 햇빛에 익어서 그런지 빨갛더라 구요...
남들 다 있는 머리가 있었으면 이렇게 빨갛게 되진 않았을건데 빨갛게 되어 있는 모습을보니 오늘 그냥 속이 상하네요.... 그렇다고 머리에다 얼굴에 바르는 썬크림을 발라 줄 수도 없는거구요...

남친한테도 물어보니 확실히 작년 겨울보다는 많이 빠진것 같다고 이야기 하네요....
제가 보기에도 그렇구요...

이 상태로 가다가는 조만간 머리가 거의 옛날 전두환 대통령 수준의 머리로 갈 것 같아요...
남친도 대학때 부터 머리가 빠진거라 수술빼 놓구서는 해 볼꺼 다 해봤는데...
인력으로도 안되는게 머리 빠짐이던가요?^^

머리 나게 한다는 샴푸를 쓸려니 몸에 좋지 않을까 싶어 쓰기도 뭣하구요...(예전에 남친이 샴푸를 쓴적이 있었는데 샴푸가 얼마나 독했는지 그 샴푸로 머리 감고 나면 하루종일 머리가 얼얼했다고 하더라구요...)

빠지는 머리 그냥 이대로 나 둬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최근들어서 갑자기 빠지고 있는데요...
혹시 머리 빠짐에 효과 보신분들 계신가요?
민감요법이라던지.... 좋은 샴푸라던지...(발모제 이런 샴푸 말구요 식물성 샴푸중에 좋은게 있을까요?)
효과 보신게 있으시면 저에게도 좀 일러주세요...
남친의 외모가 절대 맘에 안드는건 아닌데...

그냥 오늘 등산 갔다가 정수리가 빨갛게 익어 있는걸 보니 눈물날 정도로 속이 상하더라구요....
그래서요....
IP : 221.139.xxx.5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imple
    '04.8.28 9:48 PM (219.241.xxx.234)

    저 케라스타제(?) 탈모방지 샴푸 쓰는데요.. 한 이만오천원정도하는듯...영양제는 7-8만원정도구요..(아기낳고 머리빠지는거 요즘 장난아님다.ㅠ.ㅠ) 독하지 않고 순해서 좋아요.. 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반샴푸보다는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누가 그러는데 머리가 빠지고 두피가 단단해지면 다시는 안난다고. 그래서 미리미리 탈모방지제품써서 예방하라고 하더라구요...

  • 2. 헤스티아
    '04.8.28 9:52 PM (218.144.xxx.200)

    어 심플님. 아기낳고 저도 머리가 너무 빠져요. 아침 저녁으로 한웅큼씩 빠지고, 머리감을때 너무 빠져서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는 것을 잊었더니, 남편이 보고는, 기겁을 하더군요.
    귀신이 머리풀고 변기에서 올라오는 줄 알았대나요 ...--;;
    머리가 듬성듬성 해질 정도에요... 저도 샴푸라도 바꿔야 하나, 친한 언니가 충고한 대로 미용실 클리닉을 한번 받아야 하나, 피부과에 가야하나 고민중이랍니다......엉엉...

  • 3. 꼬마신부
    '04.8.28 9:54 PM (218.152.xxx.35)

    러쉬에서 탈모방지 고체샴푸가 나오더라구요. 케이스까지 이만원에서 몇천원 모자랐던 것 같은데. 제가 직접 써 본건 아니고 비슷한 증상을 보이시든 울 아빠 사드렸는데, 딸내미 선물이라 그러시는지 효과 좀 있는 것 같다고 하세요. 머리가 다시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샴푸로 감을 때보다 덜 빠진다구요. 머리 빠지는게 유전이라 어쩔 순 없다 해도 속도를 늦출 수는 있대요.

  • 4. 김민지
    '04.8.28 9:57 PM (210.222.xxx.220)

    참 착하시네요.
    요샛말로 키작은건 용서해도 머리숱 없는거는 용서가 안된다고들 하던데...
    머리가 빨게진걸 보고 속상해 하시는걸 보니...

  • 5. simple
    '04.8.28 10:01 PM (219.241.xxx.234)

    헤스티아님.. 미용실 언니야 말로는 그냥 샴푸 좋은거 써도 된답니다.. 이가자 헤어** 클리닉 물어봤더니 한회 5만원이라고 10회 쿠폰 끊으라데요..@.@(그날 제가 좀 비싼거 입고 갔더니만.. 절 봉으로 봤나봐요-.-)

  • 6. simple
    '04.8.28 10:03 PM (219.241.xxx.234)

    근데.. 헤스티아님 남편분 얘기 듣자니 왠지 영화 링이 생각나여..ㅠ.ㅠ
    헉.. 무서워..밤에 화장실 무서워서 못가겠어여..

  • 7. 마키
    '04.8.28 10:04 PM (218.235.xxx.93)

    서양인들은 머리가 작아서 그런가..이목구비가 큼직해서 그런가..머리 벗겨진거
    섹시하게도 보이더만..
    동양인은 어쩔수 없는듯...머리도 크고 그러니 머리숱에 따라 인상이 확~달라지잖아요..
    구준엽도 대머리라 그냥 머리를 확 민다고 그러던데..(진짜인지..)
    연예인이 아닌이상 머리 밀고 다닐수도 없구 말이죠....
    그리고...선크림 머리에 발라도 됩니다...
    머리카락말고 정수리 부분에 톡톡 발라주시면 되요...
    캘리포니아햇빝이 너무 뜨거우니까 그쪽사람들은 애들도 다 정수리에 바르더라구요..
    그리고..샴푸보단 비누가 확실히 머리카락 덜빠지는거 같아요....

  • 8. 지나가다
    '04.8.28 10:09 PM (221.151.xxx.110)

    그렇게많은머리카락을 변기에 넣으면 막히지않을까요?

  • 9. 헤스티아
    '04.8.28 10:50 PM (218.144.xxx.200)

    지나다가님 헉.. 막힐정도는 아니었는데...막힐정도라면 전 대머리--; 가 되었을 거에요....
    (어 상상해 보니 끔찍..)
    심플님 말대로 샴푸 좋은거 쓸래요.... 그간 쓰던 알로에가 든 수입품 샴푸(작년 크리스마스때 경품으로 받은것 ㅋㅋ;;)를 다 쓰고, 남편이 쓴다고 산 제일 싼 삼푸+린스 겸용 샴푸를 썼더니 그후로 더 빠지는 것 같긴 하더라구요....
    오늘까지인가 바디샵 무료 배송하는 쇼핑몰이 있던데 거기서라도 하나 살려나봐요...--;;

    원글님도 좋은 샴푸 하나 선물해 주세요^^

  • 10. 알로에
    '04.8.28 11:10 PM (61.76.xxx.181)

    아까 vj특공대 케이블재방송봤는데요 지나가다가 언듯 봤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은찜찔방인가 그곳에 20일인가다녔는데 머리에 좋다고 해서 다닌다고하시던데..
    발모촉진효과라나 그런비슷한거같더라구요 은의 효능에관해서 방송한거같던데.....
    이번주 금요일 방송꺼.보시구 도움이되셨으면 좋겠네요

  • 11. 약이 있는데..
    '04.8.28 11:49 PM (220.124.xxx.50)

    발모는 아니어도.. 탈모를 늦추는 약이 있습니다..
    '프로페시아' 라고.. 한국MSD 라는 제약회사에서 나옵니다..
    물론 의사 처방을 받아야 하는 약이고.. 보험은 되지 않습니다..
    얼마 전엔가 탈모가 진행중인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임상실험도 하고 그랬어요.. (한명은 약주고 다른한명은 안주고..)
    가까운 피부과에 가셔서 상담해 보세요.. 늦기전에 ...

  • 12. 하늘사랑
    '04.8.28 11:54 PM (221.141.xxx.205)

    검은 콩하고 검은깨 많이 드세요.몸에 좋고 머리 빠짐에 젤 효과가 좋네요.제 경험상으로는요.

  • 13. 후후
    '04.8.29 12:14 AM (69.88.xxx.138)

    아기낳고 머리칼 빠지는건 불가항력이에요 다들 그렇던데요
    저도 머리가 반은 빠진것 같아요
    빠질머리 다 빠지고 새머리 날땐 잔디인형마냥 정수리부분에 잔머리가 삐죽삐죽 얼마나 웃기던지...
    샴푸 좋은거 써봤자 소용없어요
    빠질 머리 다 빠지면 더이상 안빠지거든요....

  • 14. 해보성우
    '04.8.29 12:29 AM (221.150.xxx.106)

    맞아요..
    그나마 남자들은 약이 있어요..
    작년 겨울부터면 오래된건 아니네요
    님 남친 정도 수준의 남자들은 대부분 유전성인데
    이거 얼른 정신바짝 차리고 대응을 해줘야 그나마 늦춰 집니다
    더 오래 방치하면 두피가 딱딱해 져서 여러가지 치료에도 반응을 안하게 됩니다
    일단 검은깨 검은콩 다시마 종류 간것 매일매일 우유에 타서 드시고
    피부과 같은데 가셔서 프로페시아 같은 약 처방받으셔서 드세요
    샴프는 '댕기머리'같은 전용 샴프(옥션이나 지마켓 ..뒤셔보시면 나와요..)
    /꼭 쓰시고요..

  • 15. 안경
    '04.8.29 4:59 PM (218.236.xxx.103)

    그나마 남자들은 약이 있다면 그럼 프로페시아를 여자가 먹으면 안되는건가요?
    미혼인 아가씨가 머리가 자꾸 빠져서 머릿속이 훤한데..

  • 16. 해보성우
    '04.8.30 8:40 AM (221.150.xxx.97)

    잘은 모르겠지만 별 효과 없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임신을 할 예정이라면 더더욱 안되고요

  • 17. ..
    '04.8.30 1:58 PM (61.84.xxx.161)

    시동생이 프로페시아 먹는데 먹는동안은 확실히 효과있습니다.끊으면 효과가 떨어지지만 샴푸나 이런것은 보조적으로 쓰셔야지 별로 효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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