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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항상 말하는게 이럴까요.
옛날부터 자신의 의견을 표현을 잘 못해요.
어릴때부터 너무 무서운아빠밑에서 자라서그런지 제가 소심한것도 있고
왜 상대방에게 조리있게 말을 못할까요.
성격은 급해서 속에 있는말은 다해야 겠고 그러다 보면 두서가 없고......
나이가 들고 결혼하면 나아지겠지 했지만 갈수록 나의 고민은 더해만 가네요.
이야기를 해보면 호감이 가는 사람이 있잖아요. 말도 이쁘게 하고 조리있게 또박또박...
저는 초등학교때 부터 공부를 잘하지 못했어요.고등학교때 까지...
4형제중에 장녀인데 제가 공부를 제일 못했구요.그래서 은근히 동생들 한테 무시를 당했구요.
휴..그러니 자연적으로 학교에서도 기를 펴질 못하더군요.
그게 지금껏 이어져 똑똑하고 잘난 여자를 보면 금새 기가 푹 꺾여 버려요.
어쩔땐 오히려 저자신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 더 오버할때도 있구요.
저자신이 너무 싸이코같아요. 어쩔땐 제가 불쌍할때도 있구요.
혹시 말하는 방법같은거 가르쳐 주는 학원같은것도 있을까요.
도움이 되는 책이라던지...
1. Happy
'04.8.27 7:16 PM (218.159.xxx.66)그렇다고 느껴지는 순간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피치 학원도 많쟎아요.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지 않을까요.
전 의식적으로 많이 노력하는 편이예요.
5년이 넘었는데..
이제는 주변에서 가끔 "혹시 학원 강사세요?" 라든지
"바른말 사용이"등등의 말을 가끔 듣는 편입니다.
지금도 일주일에 한가지씩 다이어리에 개선하고 싶은 목표를 적어서..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1,틀린 말이나 실언을 하지 않았나?
2. 결론이 잘 정리되었나?
3. 상대의 말을 자르지 않았나?
4. 목소리는 좋았나? 빠르기는 적당했나?
20번까지 나온 리스트를 가지고 일주일에 한가지씩 써놓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문제라고 생각될때가 기회가 아닐지요?
도전해보세요.
5년만 지나면 만족할것 같은데..2. 마농
'04.8.27 9:46 PM (61.84.xxx.22)노력을 하면 되어요.해피님 말씀대로 하면 정말 좋겠네요.
저도 어설프게 해피님처럼 노트에 적어놓고 스스로 개선하려고 노력했던 시기가
몇년 있어요.전 심한 말더듬이었거든요.^^;;; 가족들도 제가 하는 말의 반이상을
못알아들었을 정도로 심각한 말더듬이였어요. 그러니...말을 조리있게 하는 요령같은거
아예 없고 말이란것 그 자체가 공포였지요. 성인이 되고 난후 열등감에서 벗어나려고
스스로 많이 애를 썼어요. 노트를 아예 하나 정해서....참 연습많이 했어요.
말더듬 버릇 고치려고 테레비젼 아나운서들 말하는거 녹음해서 그대로 영어공부하듯이
따라하구.. 말 조리있고 센스있게 하는 요령 익히려구.....말을 이쁘고 조리있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말을 정말 열심히 경청하면서 벤치마킹하려고 했구....
어디가서 짧게라고 말을 해야할 일이 있다면....미리 일일이 노트에 말할 내용을
구어체로 적구.....조리가 있는지..체크해서 수정하고..상대방의 반응이나 답변을
상상해서..각각의 상황에 따라서 내가 해야할 말을 일일이 미리 적고 연습하구..^^
저처럼 말더듬은 아니실테니....훨씬 쉬우실거예요.
전..지금은 말 이쁘고 조리있게 잘하는 편입니다.^^.
노력하면 되는것같아요. 화이팅!!3. 자신
'04.8.27 10:46 PM (220.85.xxx.167)해피님..마농님..정말 감사해요..
글을 올려놓고도 얼마나 고심했는지 몰라요. 이런글에 누가 답을 해줄까 싶어서요..
이젠 부정적인 생각은 버리고 해피님이 제안해 주신 방법대로 저도 5년내다보고
열심히 노력해 볼께요.
정말 감사드려요.4. 안경
'04.8.28 12:40 AM (218.236.xxx.84)저런..자신님~
저렇게 글을 잘 쓰시면서 말은 잘 못하시는거예요?
글로는 자신을 참 잘 표현했는데요..
그냥 난 말을 참 못한다..는 생각을 없애버리세요.
말은 잘 하느 사람도 있고 잘 못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뭐가 문제냐 하고 자꾸 생각하면 말이 더 안될 것 같아요..아니면 님의 말씀대로 오바가 되겠지요..저는 말을 잘하는 편인데도 사실은 내성적이라서 늘 오바를 한답니다.
누구나 조금씩 그럴게예요..그러니 나만 그렇다..고 자꾸 오그라들면 더 실수를 믾이하게 되요.
그냥 나는 말을 못한다..가 아니라 나는 말이 좀 없는편이다..라고 생각하시고 말을조금 천천히 또박또박 하고 그러다보면 나아질게예요.
말은 어눌해도 정이 가는 사람도 많답니다.5. 실이랑
'04.8.28 9:05 AM (210.95.xxx.240)님 예전에 제모습을 보는거 같네요... 저도 너무 소심하구 내성적이구 무뚝뚝해서 친정엄마가 제신랑을 처음보고 하신 말씀이 '우리딸 만나면 무슨이야기 하나?'였죠..
전 학교졸업하고 취직하면서 성격이 많이 바뀌었어요... 제 스스로 공부못해도 사회생활은 잘할수 있다고 매일아침 다짐을 했거든요.. 전 공부 특히 학교다니는게 넘 싫어서 벗어나고 싶었는데 사회생활을 해보니 공부스트레스가 없어 너무 좋더라구요...
어차피 처음 보는사람에 새로운 환경이라 새롭게 시작했구요...
저도 님께서 이렇게 남에게 드러내셔서 글을 쓰신걸 보니 이미 마음에 준비가 다 되신듯해요..
조금씩 자기최면을 거세요.. 난 잘할수 있다.. 난 남들보다 훨씬 낫다 뭐 이런식으로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바뀌어진 내모습을 찾으실수 있으실 거에요..
참 책도 많이 읽으시구요... 전 지금도 1주일에 2-3권은 읽는답니다... 머리에 들어오는게 없는거 같아도 조금씩 내 지식으로 남아서 주위에서는 저보고 똑똑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사실은 아닌데두요..ㅎㅎ 님도 꼭 바라시는데로 되실꺼에요.. 화이팅!!!!!!6. 헤스티아
'04.8.28 9:48 AM (218.144.xxx.200)I apologize for not being able to respond to you sooner.
I am sorry that we could not meet last Wednesday. I am working on the proof of employment with the department in charge. I will get back to you as soon as I hear from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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