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8월4일 이후로 빠리쿡 첨 들어왔스요...............흑..........
파란만장했던 얘기를 합죠..
우선...7월 말에 임신 4주라고 동네방네 말씀드려서 모두 기뻐해주셨던거 기억하시나요..?
그후...8월 4일 퇴근후........병원에 가는길에 ..........헉 ........하혈이.........
놀라서 정신없이 진료받는데...유산기가 있다고 당장 입원하라는 의사의 엄명...........
결국 다음날로 회사 그만두고(제가 정규직도 아닐뿐더러 사정상 쉴 수 없는 자리라...눈물 머금고 그만둘수 밖에 없었어요) 병원 직행해서....장장 일주일을 꼬박 링겔 꽂고 누웠드랬어요...
아침저녁 하루 두번 호르몬 주사는 왜 그리도 아픈지........원래 혈관이 잘 안보여서 예전에 접촉사고 나서 병원 입원했을때도 링겔 한번 맞으려면 다섯번씩 찔렀다 뺐다했는데.........이번에도 어김없이 최소 세번째에 링겔꽂고.........흑..........
일주일 후에......퇴원후에도 절대 안정이라는 의사샘의 신신당부와 함께 퇴원을 했죠...
친정에서(^^사실 저희집이랑 친정이 5분거리인데요...밥이라도 차려주신다고 친정와있으라고 엄니가 그러셔서...) 4일있다가 집에 왔어요...
그후로도 한번 더 출혈이 있어서 또 병원에 날아갔었구요....다행히 주사맞고 약먹고 나아졌고...종종 조금씩 피가 비치는데 그럴때 마다 꼼짝 않고 누워잇어요....
세탁기에서 빨래만 꺼내도 그래서.............
이게 왠 호강(??)이래요...
저희 친정언니,올케언니 모두 첫아이를 유산하고 어렵게 아이를 낳아서 엄마는 지레겁을 드시고 놀라셔서 노심초사시고..........^^;;
사실...그동안 시댁에 섭섭한 일이 있었지만..이건 나중에 얘기하던지..묻어두던지..........에효...^^
암튼.............
그동안 우리 빠리쿡 어떻게 돌아가는지 넘 궁금하고.........
아~~~~~
사실 지금도 잠깐 들어왔어요...
조금씩 조금씩.......종종 들어와서 그동안 밀린 숙제 해야하는디........넘 장시간이라 진도 못따라갈듯해서 걱정됩니다요 ㅎㅎㅎㅎ
여러분~~~~
넘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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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부~~~~~운!!!!ㅠ.ㅠ넘 오랫만이라 눈물이...
깜찍새댁 조회수 : 960
작성일 : 2004-08-26 16:19:10
IP : 218.154.xxx.1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강아지똥
'04.8.26 4:22 PM (218.235.xxx.96)첫째도 둘째도 조심또 조심하세여....요즘 왜케 부실한 임산부들이 많은건지.....ㅜ.ㅜ
동질감을 느끼면서 꼭 이겨내시기 바랄께여...아자!!2. 은맘
'04.8.26 5:13 PM (210.105.xxx.248)정말 조심하셔야 겠네요.
첫아이라면 더더욱이요.
건강히 이쁜아이 출산하세요. ^^3. 김혜경
'04.8.26 5:39 PM (218.51.xxx.116)조심하세요...82cook 잠시 안들어와도 좋으니 절대안정하세요...
4. 신짱구
'04.8.26 6:06 PM (211.253.xxx.36)조심하세요. 모두건강해야 할텐데....
5. 키세스
'04.8.26 7:54 PM (211.176.xxx.134)네 절대안정...
꼭 건강하게 예쁜 아기 낳으셔야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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