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갱년기가 조금 일찍 오신거 같아요
안그래도 원래가 몸이 안좋으신 분이라서 여름을 굉장히 힘들게 나시거든요
근데 이번 여름은 갱년기 까지 겹치셔서
자꾸 가슴이 답답하다 그러시고...이제는 아침저녁으로 날씨 쌀쌀한데
자꾸 답답하고..덥다 그러셔서,,, 올 여름은 정말 두배로 힘들게 나셨거든요
그리고 원래 성격이 있는 걱정 없는 걱정 다 찾아서 하시는 분이라
스트레스가 남들보다 두배는 많으신 분인데
안그래도 그다지 좋지도 않은 형편에 돈걱정이니 무슨 걱정이니
한숨만 쉬시네요..
제가 뭘 어떻게 해드리고 싶어도 아직 학생신분이라 버는 돈도 없고 하니
뭐 좋은데 데리고 가고 싶어도 그러지도 못하고 저도 옆에서 같이 걱정만 쌓이네요-_-
옆에서 이러니 저러니 해도 본인이 이겨내려는 마음이 제일 중요할텐데
주위분들이 딴데로 관심을 돌리라니..운동을 해보라니 이것저것 권유는 해주시는데
워낙 성격이 그러신 분이라 늘 머리속에 걱정을 다고 사시니...
몇년전에도 한번 우울증을 좀 앓으셔서 약도 드시고 그랬었거든요
제가 요즘은 집에 계속 있는지라 옆에서 계속 붙어서 말도 붙여드리고 그렇긴 해도..
잠깐 웃으시고 그러시지 마음은 편치가 않으신가봐요
이러니 제가 뭘 어떻게 해드려야 할지 도통 알수가 없네요..
혹시나 회원분들 중에 제가 좀 어떻게 하면 엄마 마음을 편하게 해드릴수있을까 하는 방법좀 있으면..
충고 좀 해주시길 바랍니다^-^
요즘 엄마 때문에 제가 더 걱정이랍니다. 딸내미가 이러는거 아시면 기특한 마음에 좀 마음이 편해지실라나요..^-^;;
이런걱정 하는거 보면 저도 엄마를 닮긴 닮았나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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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우울증이란거 말이예요...
콜라마약 조회수 : 942
작성일 : 2004-08-25 22:14:59
IP : 211.199.xxx.6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4.8.25 11:17 PM (211.178.xxx.226)병원에 가서 치료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2. 마농
'04.8.25 11:39 PM (61.84.xxx.22)산부인과가서 호르몬치료받으면 갱년기 우울증이나 각종 병적인 증상들이
아주 많이 호전되는걸로 알거든요. 더우기..갱녕기 후에 갑자기 여자는
많이 늙는데...그런 산부인과 치료가 노화를 훨씬 지연시켜주구요.
의료보험이 되는걸로 알거든요. .. 병원치료..의료보험 적용만 되면
큰 부담 아니쟎아요. 따님이 노화방지를 중점으로 꼬셔서....
(아무리 꼬셔도..병원가길 회피하던 갱년기 어른들..ㅠㅠ;;;
다른거 다 제켜두고..노화노화. 쪽으로 포인트를 맞추면
얼추~ 못이기는 척 따라나신다던데^^)
괜챦은 산부인과에 모시고 가보세요...
지역마다..갱년기 호르몬치료를 잘하는 산부인과가
따로 있는걸로 알아요. 그런 것 물색해서 알아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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