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갱년기 우울증이란거 말이예요...

콜라마약 조회수 : 942
작성일 : 2004-08-25 22:14:59
엄마가 갱년기가 조금 일찍 오신거 같아요

안그래도 원래가 몸이 안좋으신 분이라서 여름을 굉장히 힘들게 나시거든요

근데 이번 여름은 갱년기 까지 겹치셔서

자꾸 가슴이 답답하다 그러시고...이제는 아침저녁으로 날씨 쌀쌀한데

자꾸 답답하고..덥다 그러셔서,,, 올 여름은 정말 두배로 힘들게 나셨거든요

그리고 원래 성격이 있는 걱정 없는 걱정 다 찾아서 하시는 분이라

스트레스가 남들보다 두배는 많으신 분인데

안그래도 그다지 좋지도 않은 형편에 돈걱정이니 무슨 걱정이니

한숨만 쉬시네요..

제가 뭘 어떻게 해드리고 싶어도 아직 학생신분이라 버는 돈도 없고 하니

뭐 좋은데 데리고 가고 싶어도 그러지도 못하고 저도 옆에서 같이 걱정만 쌓이네요-_-

옆에서 이러니 저러니 해도 본인이 이겨내려는 마음이 제일 중요할텐데

주위분들이 딴데로 관심을 돌리라니..운동을 해보라니 이것저것 권유는 해주시는데

워낙 성격이 그러신 분이라 늘 머리속에 걱정을 다고 사시니...

몇년전에도 한번 우울증을 좀 앓으셔서 약도 드시고 그랬었거든요

제가 요즘은 집에 계속 있는지라 옆에서 계속 붙어서 말도 붙여드리고 그렇긴 해도..

잠깐 웃으시고 그러시지 마음은 편치가 않으신가봐요

이러니 제가 뭘 어떻게 해드려야 할지 도통 알수가 없네요..

혹시나 회원분들 중에 제가 좀 어떻게 하면 엄마 마음을 편하게 해드릴수있을까 하는 방법좀 있으면..

충고 좀 해주시길 바랍니다^-^

요즘 엄마 때문에 제가 더 걱정이랍니다. 딸내미가 이러는거 아시면 기특한 마음에 좀 마음이 편해지실라나요..^-^;;

이런걱정 하는거 보면 저도 엄마를 닮긴 닮았나봐요..ㅎㅎ

IP : 211.199.xxx.6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8.25 11:17 PM (211.178.xxx.226)

    병원에 가서 치료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2. 마농
    '04.8.25 11:39 PM (61.84.xxx.22)

    산부인과가서 호르몬치료받으면 갱년기 우울증이나 각종 병적인 증상들이
    아주 많이 호전되는걸로 알거든요. 더우기..갱녕기 후에 갑자기 여자는
    많이 늙는데...그런 산부인과 치료가 노화를 훨씬 지연시켜주구요.
    의료보험이 되는걸로 알거든요. .. 병원치료..의료보험 적용만 되면
    큰 부담 아니쟎아요. 따님이 노화방지를 중점으로 꼬셔서....
    (아무리 꼬셔도..병원가길 회피하던 갱년기 어른들..ㅠㅠ;;;
    다른거 다 제켜두고..노화노화. 쪽으로 포인트를 맞추면
    얼추~ 못이기는 척 따라나신다던데^^)
    괜챦은 산부인과에 모시고 가보세요...
    지역마다..갱년기 호르몬치료를 잘하는 산부인과가
    따로 있는걸로 알아요. 그런 것 물색해서 알아보고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33 바보.. 27 ... 2004/08/26 2,160
22032 가입인사드립니다. 3 토요야 2004/08/26 881
22031 오랫만이예요 82cook식구들.^^ 3 김지원 2004/08/26 883
22030 덜 똑똑 5 덜 똑똑 2004/08/26 1,224
22029 결혼한후에 내가 얻은건? 4 ........ 2004/08/26 1,551
22028 아이들 애니매이션이란 어떤건가여 1 권혁순 2004/08/26 879
22027 기분이 꿀꿀합니당.. 6 꿀꿀 2004/08/26 877
22026 오랫만에 여유가 깃든 오전 1 하늘사랑 2004/08/26 881
22025 내일 코스트코갑니다.. 7 둥이맘 2004/08/26 1,132
22024 잠 못 이루는 밤 2 도래미 2004/08/26 874
22023 멜로 보냈는데 못 받으셨나요? 진주 2004/08/26 1,124
22022 진주님! 전자파방지 앞치마 구하고 싶어요 2004/08/26 1,051
22021 양로원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3 부탁 2004/08/26 900
22020 [re] 암웨이 다시한번 생각해주세여 1 궁금이 2004/08/27 891
22019 [re] 암웨이 다시한번 생각해주세여 9 둘라 2004/08/26 1,331
22018 암웨이 물건 사용담(지웠어요) 24 마농 2004/08/26 2,623
22017 무둑둑한 서울남자 10 민유정 2004/08/26 994
22016 백화점가도 아기옷만 사는군요..ㅠ.ㅠ 8 simple.. 2004/08/26 898
22015 친정부모도 내맘에 안들기 마련인데.. 12 오늘만 익명.. 2004/08/25 1,587
22014 남자가 군대갈때..... 21 jasmin.. 2004/08/25 1,615
22013 갱년기 우울증이란거 말이예요... 2 콜라마약 2004/08/25 942
22012 인구팽창....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데........... 1 MALDUS.. 2004/08/25 787
22011 바나나에 대한(환경운동연합 최열씨) 9 raratv.. 2004/08/25 1,132
22010 에브리데이 파티?아래집.. 5 앙~ 2004/08/25 987
22009 두통아, 가라! 12 이론의 여왕.. 2004/08/25 1,006
22008 옥션 에서요... 3 자운영 2004/08/25 1,046
22007 왜 이럴까요????? 3 마음이..... 2004/08/25 1,106
22006 고약한 시엄니가 이용했다-일하면서 밥해먹기 5 열쩡 2004/08/25 1,534
22005 어떤게 맞는 것 같으셔요..?? 5 대찬맘 2004/08/25 1,198
22004 일산팀 합류 예정.. 16 빨강머리앤 2004/08/25 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