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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게 맞는 것 같으셔요..??

대찬맘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04-08-25 17:49:39
제가 서핑 중  이런 문장을 봤어요..
모두에게 들어맞는 얘기는 물론 아니지만 대다수에게는 맞는 이야기 같아요...

"여자는 필요없는 물건을 싸게 사고, 남자는 꼭 필요한 물건을 비싸게 산다."

남편이랑 약간의 말싸움을 했걸랑요...

저 문장의 뜻은
여자는 필요없더라도 싸면 사는 거에 둘다 동의 (전 50% 만 동의)

그 다음이 문젠데요..

1. 나 : 남자는 필요하지만 더 싸게 살 수 있는 물건을 비싸게 산다..
2. 남편 : 남자는 꼭 필요한 물건이면 비싸도 산다.

이렇게 의견이 갈렸어요..어떻게 보면 똑같은 이야기 같긴 하지만 약간의 뉘앙스 차이가 있다고 저는 판단이 들거든요...

님들이 보시기엔 어떠세요../?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IP : 211.119.xxx.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8.25 6:19 PM (211.44.xxx.102)

    글쎄요..제 짝지의 성향을 보면 항상 동급최강만 고집한다는..고로 비싸기가 한량 없습니다 ㅠ.ㅠ
    님의 <더 싸게>가 레벨을 말하는 거면, 남편분 말씀이 맞는 것 같네요.
    근데 남자들이 항상 <꼭>필요한 물건만 사나요? 그런가요?

  • 2. ..
    '04.8.25 6:34 PM (210.115.xxx.169)

    여자는 필요없더라도 싸다면 사고,
    남자는 필요한 물건만 사지만 -
    어리숙하게 혹은
    잘 깍지못해서 여자보다-비싸게 산다.
    -그러니까 남자는 싸더라도 필요없는 물건은 안산다는 말이지요.
    결론은 여자가 물건 싸게 사는 것 같지만 필요없는 것도 싸다면
    사들이니 실은 싸게사는 것도 아니라는 그런의미..

    뭐 이런 뜻으로 사용되던 문장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토씨 한두개 바뀌어 정말 알쏭달쏭 다의적인 문장이
    된 것 같네요.

  • 3. 성향이??
    '04.8.25 9:06 PM (211.199.xxx.42)

    울집이랑은 반대되는 ㅠ.ㅜ

    저는 물건값 못깎거든요.
    그래서 항상 가격표시가 붙어있는곳을 애용하곤 하는데..
    반대로 남편은 물건값 잘 깎어요.
    저는 필요한 물건이면..비싸도 할 수 없이 사지만.
    남편은 필요없는 물건을 ...... 싸다고 길거리에서 사들이곤 하는데..
    사무실에 물건팔러 가끔 들어오는 상인들한테서.. 싸구려 양말짝도 사고..(양말집을 차려도)
    무슨무슨 책도 전집으로 사고.. 속옷도 길거리서 사고... 악취나는 양초도 사오고....
    정말 질리게 제가 싫어 하는데도 아랑곳 않고... 사나르거던요.

  • 4. ...
    '04.8.25 9:54 PM (211.209.xxx.18)

    경제학적으로 따지면 여자들이 더 높은 효용을 추구하는거
    같은데요.. 싼 물건이지만 여러개를 살수 있잖아요..ㅋㅋ
    남자들은 싼것 비싼것 개념이 없는거 같더라구요..남편을 보면 그래요.
    제경우를 보면 두분말이 다 맞아 떨어져요.

  • 5. Beauty
    '04.8.25 11:45 PM (81.205.xxx.243)

    ㅎㅎ 전 맨날 내리는 결론이 그래,물건 사서 나 혼자 좋으라고 사나?시끄~
    라고 구박,반박,타박~
    울 남편은 아마 제가 쓸 돈도 없다며 술도 안 마시고 친구도 잘 안만나다죠...
    그럼 모합니까? 엉뚱한데 큰 돈늘 펑펑 쓰는건 그이인데...
    캬......
    그래서 지도 작전을 바꿌죠.쌔빠지게 절약함 뭐하나...
    딴데 결국 돈 나가는데...
    뭐 돈을 못 쓸줄 알고 안 쓰고 남아 도는 줄 아나....
    애들 전집 팍팍 사주고 제 악세사리도 퍽퍽 맞추고...
    월급에 50원만 남기고 다 쓰고 있죠.저금도 없이....
    (넘 무식한 아내인가?)
    전 글케 살아요....심보가 못되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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