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생각해보니 참으로 이상합니다.
근데 가만 보니 좀 이상한게 있어요.
왜 손아래 동서나 올케한테는 턱턱 반말도 잘 하면서 손아래 시누한테는 꼬박꼬박 존댓말 해야 하지요?
저는 아직 손아래 올케는 없고, 시누들은 다 저보다 손 윈데요,
제 동서를 보니, 그러네요.
시누들한테는 나이 어리다 반말 들으면서, 동서보다 나이어린 시누한테는 존댓말 써야하는...
물론 대부분이 이렇잖아요...
아랫시누가 친구라던가, 알던 동생이라던가... 하는 경우에도 어른들 앞에서는 존댓발 써야하고...
우쒸~ 그럼 손위 시누들도 올케한테 존댓말 써줬음 좋겠어요.
그게 정~ 싫으시다면, 손아래 시누들한테 이제부터 반말합시다!!! ^^
호칭도 그래요.
올케는 기껏해야, 새언니 라고 부르는데
왜 시누한테는 아가씨라고 해야 하지요?
그냥 새동생 이라고 합시다!!! ㅋㅋ
그리고 이건 다른 얘긴데요,
저희 시누 한명이 형님(동서)보다 나이가 한살 많은데 손아래 시누가 됐거든요.
결혼 20년 지났어도 절대로 새언니라고 안 부르고 그냥 "저기요..." 한답니다.
말도 대충 놓고...
덕분에 동서도 감히 아가씨라 못 부르고 (그러면 손아래 취급한다고 할까봐) 불편해 하지요.
제가 보기엔 시누가 좀 심하다 싶은데 원래 이런건가요?
1. 김혜경
'04.8.25 7:51 AM (218.237.xxx.209)결혼 직후야 좀 어렵겠지만,,조금 지나면 손아래 시누에게 반말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전 은근슬쩍 말을 놓았어요. 가끔 한번씩 존댓말 쓰고, 보통은 반말...걍 편하게 그러는데...2. 고미
'04.8.25 8:40 AM (61.111.xxx.56)그 시누이랑 올케 이상합니다.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손위 올케는 윗사람입니다.
그러니까 반드시 언니라고 부르고 올케는 아가씨라고 호칭해야 합니다.
다만 나이가 그러니까 존대는 서로 함이 옳지 않을까요?3. 빈수레
'04.8.25 9:29 AM (211.204.xxx.146)울올케, 저보다 나이 적어요, 몇살이더라...대여섯은 차이 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울오빠 짝궁이니 그냥 존대말해줘요, 반존대로.
글고 올케도 제게 존댓말하구요, 반존대를 쓰는지 어떤지는...신경을 안쓰니까 잘 모르겠구요.
오빠네가 아이 낳구서도 아가씨라 했다가 고모라고 했다가.
그냥 상황에 따라 편한대로 말하는데.
시누올케사이.
나이가 많으면 손아래 시누라도 존댓말해주고 시누도 손위올케니까 나이가 어려도 존대해주고....그러는 것이 정상(인간성 바른, ^^;;;) 아닌가요????
존댓말이라는 거.
들어서 내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용을 해서 올라가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
저 아는 분 중에 일흔이 한참 넘으신 할머니가 계세요, 아주 멋장이시지요.
모, 울엄마보다 조금 더 많으신 연세에도, 당신 막내딸이나 막내며느리보다도 나이어린 사람들한테도 항상 존댓말을 사용하십니다, 물론 반존대이지만.
그러니 요즘의 '대책없이 구는' 젊은 사람들도 말을 함부로 못하지요.
존댓말은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4. 저의 경우
'04.8.25 10:09 AM (220.117.xxx.23)저도 손아래 시누가 저보다 3살 위에요.
전 그냥 아가씨 호칭을 그냥 썼는데요.
시누는 언니나 올케 소리를 쉽게 못하더라구요.
제가 시누를 잘 알지만, 속으로 꽁한다거나, 어린 애한테 어떻게 언니라고 해.. 라는 생각을 할 사람이 절대 아니에요.
그냥 입에 익지 않고, 어색해서 그랬나봐요.
아기 낳고 나서는 첨에 ~엄마.. 이렇게 부르기도 했어요.
근데, 나쁜 뜻은 없는 것 같아서 그냥 저도 넘어가구 잘 지냈죠.
그런데, 이제 결혼한지 10년이 육박해 가니 저절로 언니... 라는 호칭 쓰더라구요.
시누의 그 호칭을 듣고는 아..내가 진짜 이집 식구가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데요.
호칭 문제는 한칼에 해결하기 보단.. 저처럼 때론 관계가 스스로를 정리하도록
내버려 두는게 좋은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5. 쵸콜릿
'04.8.25 11:02 AM (211.35.xxx.9)전 손아래 시누이인데요.
올케언니가...제 이름불러요...이건 어쩔까요 ^^;;;
저야뭐...꼬박 꼬박 언니라고 부르죠.
호칭빼고는 다른건 다 잘하고 좋아서...친언니 동생처럼 지내요.
아가씨라 불리고 싶었는데...못듣네여 ^^6. iamchris
'04.8.25 11:21 AM (220.91.xxx.54)제 막내 동생이 올케보다 3살 많거든요.
그래도 결혼하기 전에도 **씨라고 불러줬고,
결혼하고 나더니 바로 새언니 이렇게 호칭합디다.
올케도 아가씨 이러면서 꼭꼭 존대하구요.7. 리틀 세실리아
'04.8.25 5:30 PM (210.118.xxx.2)그러고 보니 우리 손아래 올케에게는 한번도 아가씨란 소리를 못들었네요
결혼전부터 조금 봐서 그런지 그냥 언니라고 해요..
그래서 저도 그냥 편하게...이름부르고..
전...저랑 저희 손위 시누이랑의 사이도 좀 편하게 되었음 좋겠는데
아직도......존대말을 써주세요.
세실리아씨...이런식으로요.
맨첨에는 너무 나를 어렵게 생각하시나? 싶었는데 워낙 다른 분들에게 말을 놓치 않는다고..
신랑이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고 하더라구요.
전 그냥 편하게 대해주셨음 좋겠는데..
근데 어쩔때는 존대해주시는게 좋을때도 있어요.^^
모두 케이스 바이 케이스일껏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5569 | 임신12주인데요 엉덩이 한쪽이 시큰해요.. 10 | 코리 | 2004/08/13 | 1,287 |
285568 | 시댁행사 어디까지 참석하세요 13 | 그냥 답답 | 2004/08/13 | 1,608 |
285567 | 교직에 있는 사람으로서 교사한테 매 맞은 일에 대해... 15 | 마장댁 | 2004/08/13 | 1,749 |
285566 | 연꽃이 있는곳? 1 | 연꽃 | 2004/08/13 | 885 |
285565 | 내 아이라면 20 | 엄마 | 2004/08/13 | 1,493 |
285564 | 옥션서 물건을 샀는데요 5 | 옥션에 열받.. | 2004/08/13 | 1,164 |
285563 | 내년 봄에 엄마된대여..__;; 14 | 강아지똥 | 2004/08/13 | 896 |
285562 | 진정서를 접수하고... 16 | 하늘아래 | 2004/08/13 | 1,714 |
285561 | 가전제품 세일... 이게 정말인가요? 1 | rndrma.. | 2004/08/13 | 923 |
285560 | 오늘은 하늘에 침한번 뱉어볼랍니다. 5 | junomi.. | 2004/08/13 | 1,136 |
285559 | 이런 남편....... 19 | 감사한 이 | 2004/08/13 | 1,674 |
285558 | 디즈니 아이스 쇼 60% 할인 5 | violet.. | 2004/08/13 | 880 |
285557 | 아이들 체벌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1 | junomi.. | 2004/08/13 | 929 |
285556 | 내 인생은 즐거웠는가? 5 | honey | 2004/08/13 | 947 |
285555 | 시어머니 말씀 이해하기 4 | 비밀 | 2004/08/13 | 1,165 |
285554 | 입맛 까탈스러운 남편을 대체 어찌하오리까... 5 | 잠시익명 | 2004/08/13 | 1,014 |
285553 | 파리의 연인을 보며..(대략 뒤북 ^ ^;;;) 2 | champl.. | 2004/08/13 | 1,042 |
285552 | fragia감사합니다. 2 | 김영미 | 2004/08/13 | 899 |
285551 | 아덜 시집살이 10 | 하늘사랑 | 2004/08/13 | 1,062 |
285550 | 동남아여행 3 | 상큼이 | 2004/08/13 | 887 |
285549 | 알려드립니다. <디즈니 아이스쇼 관람권 할인 이벤트> 1 | fragia.. | 2004/08/13 | 892 |
285548 | 부지런해지는 방법좀... 10 | 게으른.. | 2004/08/13 | 2,621 |
285547 | 남자나 여자 한분이 더 좋다고 난리쳐서 결혼하신분 계시나요? 11 | 오늘도 익명.. | 2004/08/13 | 1,832 |
285546 | 입냄새 9 | 익명 | 2004/08/13 | 1,297 |
285545 | 생애 제일 가슴 아팠던 마지막 매(피멍든 아이 엄마 보세요) 5 | 30대 주부.. | 2004/08/13 | 1,485 |
285544 | 어젯밤 있었던 황당한 일.... (생각없이 웃으세요) 14 | 애플민트 | 2004/08/13 | 1,436 |
285543 | 배란 장애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병원추천좀 해주세요.. 6 | jill | 2004/08/13 | 956 |
285542 | 며늘마음, 아내마음 3 | 민유정 | 2004/08/13 | 1,076 |
285541 | 신용카드 어떤거 쓰세요? 5 | 둘라 | 2004/08/13 | 1,058 |
285540 | 혹시 전세 사시는 분들 붙박이 장을 함 고려해 보세요. 6 | 이유미 | 2004/08/13 | 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