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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명익 조회수 : 1,456
작성일 : 2004-08-24 18:16:12
점점 거칠어진다
여유가 없어서일까?
돈이 없으니 마음의 여유까지 사라지는듯하다

일이천원에 뭐 그리 목숨을 거는지
이런 내가 싫어지지만
울 집 경제를 생각하면 앞으로도 한푼이 아쉬워 계속 졸라매고 투쟁적으로 살게 될듯한데
점점 더 사나와지는 나...남편도 이런 내 모습이 싫을텐대..

어떻하면 좋을까?
IP : 61.78.xxx.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는게 참
    '04.8.24 6:24 PM (220.122.xxx.17)

    왜 그런지....

    가끔씩 하늘을 보시고 큰 숨을 쉬시고 또 씩씩하게 사세요.

    남편도 이해할 거예요.

  • 2. 님심정
    '04.8.24 6:26 PM (218.36.xxx.244)

    이해가 가네요
    사람이 돈에 쪼들리다 보면 정말 맘의 여유라는거 없어집니다 거기다 자기자신도 모르게 신경까지 예민해지고 님 표현대로 사나워도 집니다
    괜한 별거 아닌 일에 속상하고 모든것이 다 본연의 모습으로 보여지지 않고 그저 한숨만 나오고..........
    하지만 지금 너무 힘들다고 희망은 포기 하지 마세요
    앞으로 이 길고 험한 터널을 지나면 밝은 날이 온다고 생각을 가지시고 맘의 여유가 생기지 않겠지만 생각을 긍정적으로 넓게 가지시려고 노력해보심이 어떨런지요
    이렇게 하는것 또한 힘드시겠지만요 ^^

  • 3. 김혜경
    '04.8.24 11:09 PM (211.178.xxx.7)

    힘내세요...

  • 4. 양미영
    '04.8.25 10:42 AM (221.155.xxx.198)

    돈은 나중에 벌면 되지만,
    한 번 잃어버린 사람(가족 특히 남편)과의 관계는 다시 되돌리기 힘들어요.
    내가 힘들면 남편은 더 힘들다는 생각을 가지시고,
    가끔 쐬주라도 한 잔하시면서 두 분 서로 다독이세요.

    남편분도 지금 님의 힘이 필요하실거에요.

    신은, 인간이 감당할 만큼의 짐을 주신다고 하잖아요.
    님의 능력을 보여 드리세요. 이겨 낼 수 있는 능력을..

    님!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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