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저... 강북쪽에 "절"에 다니시는분 계세요?

[도움이 될까요?]

서울 어디에 사시는지 모르지만 안국동에 있는 조계사는 어떨까요?
지금 법당이 공사 중이라 다소 어수선하고 비좁긴한데 저는 스님들의 법문이 좋아서 매주 일요일 갑니다. 제 경우 초심자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 절에 꾸준히 다니지 못하여 그러는 듯한데 그게 스님의 법문이 좀 그렇다고 생각하여서입니다. (연장 탓)
그런데 조계사는 여러 스님들이 몇 달 주기로 번갈아 하시는데, 조계사라는 그 상징성으로 인하여 덕망이 높으신 스님들이 주로 하십니다.  신자가 워낙 많다 보니 내 절이라는 각별함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내 삶을 반듯하게 해야겠다고 결심하는 때가 일요일 아침 법회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길이랍니다. 가끔 빠져도 누구 하나 간섭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도 제가 절을 좋아하는 이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