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만만해 보이는 사람이 있는겁니까?

시누올케 조회수 : 1,446
작성일 : 2004-08-23 13:07:58
   항상 여기와서 눈팅하며 여러분들의 경험에서 나온 지혜를 읽다보면 가끔 사는게 지리해질떄
   다시 힘이 나곤해요..저도 리플을 나름대로 달며 하는데 왜 막상 제 문제엔 시원스레 말이 안나오는지

   전 시누가 한명이고 저보다 열살 많은 좀 어려운 사입니다.
   지금 같은 아파트 단지서 살고 있지요..

  근데 시누가 전화로 멀 부탁하거나 얘기할때 올케라는 말을 잘 안한다는 겁니다.
  '너 집에 밥 남은거 있냐? 라든지..남편에게도 너네 주말에 모했냐?  아직 아기가 없어서인지
   누구엄마야..라는 말이 나올수 없는 상황이지만 ..

  신랑은 누나 나이가 많기도 하고 자기한테도 그러는데 머 대수냐 하지만...결혼 8년차동안 참 온갖 시누 노릇으로
  힘들게 한 시누에게 (집안 문제로 신랑과 시누 사이 튼지 3년정도 입니다) 너라는 얘긴 더 이상 싫어요
남들 앞에서만
  조그맣게 올케하고..(남들앞에선 너라고 하는게 경우가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그러는건 먼 심술인지)
  둘이 있을땐 너네라 하니 ...뭐라고 얘기해야  잘 해결할지 여러분의 지혜를
  빌려주세요..

  시누 성격은 친정식구랑도 싸우면 3년정도 연락을 끊는 스타일이라..저도 어느 정도 불편함은
  감수하겠지만 말하고 나서 제가 다 뒤집어 쓰긴 싫어서요..
  글로는 표현되지 않는 친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너는 정말 듣기 싫어요
IP : 218.156.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움
    '04.8.23 1:33 PM (218.36.xxx.244)

    전 윗동서가 있어요 근데 저더러 "니" 라고 하더라구요 첨엔 내가 잘못 들었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사람들 있을땐 또 동서라고 합니다 둘이 있을땐 "니"라구 하구요
    넘넘 듣기도 싫을뿐더러 기분도 나쁘고 내가 만만하게 보이나도 싶고 그랬어요
    근데 사람있을땐 동서라고 하고 없을땐 니라고 하는 사람 그사람의 품행이 들여다 보이잖아요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사람이 있든 없든 호칭을 제대로 붙였겠죠
    전 그냥 무시해버려요 호칭 어찌보면 정말 중요한것이지만 시댁식구들도 윗동서가 저런 사람이란거 다 알기에 별말 안하고 그냥 그려려니 해버려요
    듣는 순간은 기분이 좀 상하긴 하지만 저사람 월래가 저런 사람이지 하고 전 그냥 넘겨버려요
    아무 도움이 안된것 같네요.....

  • 2. 익명
    '04.8.23 1:34 PM (61.73.xxx.122)

    열살이면 꽤 많은 나이차이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누님이 짧은 생각에 결혼전이랑 다르게 부르는것이 귀찮아서 그러겠지요. 자기는 어른이니까라는 맘에 더하구요.
    그래도 저희 형님 사정보다 낫습니다. 저희 형님은 누님의 오빠 부인보고도 자기보다 몇살 어리다고 반말 툭툭 합니다. 그거 어쩔수 없어요. 누님 성격상 그런말 들으면 또 집안에 파란이 밀려 올꺼라는거 아시잖아요. 그런 성격 평생 괴롭힐껄요. 그냥 다른 먼곳으로 이사가 덜 마주치는편이 제일 맘편하게 사는거겠네요.

  • 3. 마키
    '04.8.23 1:47 PM (218.235.xxx.93)

    10살 많으니 봐드리시면 어떨까요?^^
    기분이 썩~좋진 않지만....
    나이어린 남편동생이 형수 형수 그러는거 보단 낫겠지요...
    도련 도련~ 그러는 사람은 없는데...어디서 겁을 상실한 사람들이 형수 형수 그러더군요...
    "님"은 어디간겨~~~~

  • 4. ..
    '04.8.23 1:55 PM (210.115.xxx.169)

    절대 딴지는 아니고요..
    윗 글 중에 남이 있을 때는 호칭 제대로 하고 없을때는 안그러는 품행을 말씀하셨는 데요...

    저는 친한 직장 후배에게 다른 사람 없을 때는 "니, 너" 이렇게도 부르고 이야기 하는 데
    사람있으면 공식적으로 깍듯이 대해줍니다.

    피차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없으면 "언니"로 부르거나 말을 놓지만
    다른 사람있는 자리에서 존칭과 공식적인 호칭으로 부릅니다.

    부부간에도 그러하지 않나요?

    그것은 자신을 남에게 잘 보이려고 제대로 하는 것이기보다는
    상대방를 배려하는 것입니다.

    콩쥐팥쥐에 나오는 다른 사람있을 때와 없을 때 대하는 것이 딴판인
    상황과는 의미가 다른 것 같은데요..

    콩쥐팥쥐의 등장인물처럼 못되고 이중적인 동서라면
    다르게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다면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 5. 쵸콜릿
    '04.8.23 2:10 PM (211.35.xxx.9)

    울집에 겊없는 올케도 있습니다.
    제일 큰 시누이인 저보고...이름 부르며...누구야 그럽니다....제가 1살 어립니다.
    시동생이 줄줄인데....몽땅 이름부르며 자기 동생 대하듯합니다.
    존댓말...절대 없습니다.
    시집왔는데...친하게 잘 살아보자고 그러는 것 같아...걍 두고 봅니다만.
    아주 가끔씩 화도 납니다.
    그래두...어른들한테 잘하고...애들한테도 살갑게 잘해서...

  • 6. 저의
    '04.8.23 4:41 PM (211.224.xxx.105)

    시누도 저보고 그 비슷한데요. 나이는 저보다 한 6살 저도 많은가 그렇구요.
    근데 전 기분 별로 안 나쁜데요. 저보고만 그런것 아니고
    손윗동서, 손아랫동서에게도 반말하고 이름 기냥 막 부르거든요...

    근데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요. 님께서 기분이 나쁘시다면 그 나름의 이유가
    있을 거예요. 그죠?

  • 7. ...
    '04.8.23 5:12 PM (211.209.xxx.45)

    헉..저도 열살 어린 후배한테 가끔씩 너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전 아무격의없이 언니 처럼 한말이라 상대방은 이해하리라 생각했는데..순전 나만의 생각이었군요..이런..

  • 8. 어쩌면
    '04.8.23 7:51 PM (222.120.xxx.155)

    저랑 똑같네요. 근데 이건 선후배랑 또다른 얘기지요. 아무래도 시누올케사이가 더 기분 나쁠듯...
    그나저나 어떻게 고칠수 있을까요? 저도 엄청 스트레스 받고, 정말 상종하기가 싫습니다. 대학 졸업반인 조카들 앞에서 그리 부르면 고것들도 이 외숙모를 어떠케 생각하겠습니까? 자기랑 맘먹는다고 생각할거 같은데...

    확 얘기해 버릴까요? 기분 나쁘니까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내가 애 둘에 이제 삼십대 중반인데(그래봤자 자기들 보기엔 어리겠지만) 항상 너라는 말에, 우리 애들은 너네 자식이라는 소리 들으니 기분 나쁘다고?

  • 9. 버들
    '04.8.23 8:15 PM (222.117.xxx.13)

    속에 있는말 한번 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시누이는 아무생각없이 나이가 어리니 그런는것 같네요.
    저도 6살 어린 올케가 있지만 아직 올케란 소리 안해봤습니다.
    결혼후 호칭에 대해 형제들과 모인자리에서 얘기했습니다.
    그냥 시누한테는 언니라 하고 시누들은 아이가 있을때 까지 그냥 이름으로 불러주기로 했습니다.
    어른들은 뭐라 하시지만 그냥 우리들끼리 있을때는 편하게 부르기로 했습니다.
    님도 나중에 시누에게 원하는 호칭으로 불러달라고 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