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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마음이고 며늘은 의무다 !?

그냥.. 조회수 : 1,250
작성일 : 2004-08-23 01:11:47
아래 시누와 올케 글보니까 생각이 나서요...
어머니 돌아가시고 3일장 치른후, 시누들이 죄다 모여서(5명) 며늘 둘에게 그러더군요.
이제 혼자 남으신 아버지를 부탁한다. 우리도 알아서 잘 해드리겠지만
"딸은 마음이고 며느리는 의무다. 의무를 잘 지켜라..."

세상에 참 나...
말 안해도 당연히 아는것을 꼭 그렇게 말로 해야합니까?
정말 토씨하나 안 틀리고 그러더이다.
행여 울형님 이글 보시면 단박에 제가 작성한 글임을 알 수 있을정도로 정말 저대로 말씀하셨지요.

일방적으로 의무만 있을거 같진 않은데 그럼 며늘의 권리는 뭔지?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데, 저 말 한마디가 시집식구들과의 거리를 몇억미터 멀게 만들었다 생각하심 됩니다.

남편은, 누나들이 틀린말 한것도 아니고 시누가 올케한테 그정도 말도 못하냐고 오히려 화 내던데,
글쎄요...
제가 청개구리라서 그런지 속이 좁아서 그런지,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차라리 며늘의 도리를 다 하라 했으면 그래도 덜 야속했을텐데 의무라는 말에...
저에겐 그말이 오히려 역효과 1000% 발휘했답니다.

다 제가 부덕하고 못된 탓이겠지요. ㅠ.ㅠ
IP : 221.155.xxx.2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음.
    '04.8.23 2:20 AM (221.151.xxx.218)

    그 시누들 말을 참 이쁘게도하시네요.ㅡㅡ;
    오만정이 떨어졌을듯. 말대로 정말 의무만. 하면되겠네요.

  • 2. lyu
    '04.8.23 8:31 AM (220.118.xxx.98)

    그 말이 서운한 것은 그 만큼 다정한 마음이 있기 때문이겟지요.
    아버지 생각하는 마음이 그냥 너무 앞서 갔나 봅니다
    힘 내세요......^^

  • 3. 치즈
    '04.8.23 8:33 AM (211.194.xxx.141)

    며늘의 의무????
    아들의 의무가 아니고요? 라고 물어보지 그러셨어요..

    그 아들의 의무를 며눌이 하는 건데 남편들 그렇게 말 하면 아니되옵니다.
    어떻게 말해야 하느냐구요?

    "울 누나들이 철딱서니가 없다....인간되려면 멀었다...속 깊은 니가 이해해라.."

    저 그런 남편말에 여태 속아가며 고개 갸우뚱 해가며 살고 있습니다.ㅡ.,ㅡ


    ---설마 답글까지 꺼미가 안보겠지.ㅎㅎㅎ

  • 4. ㅡ.ㅡ
    '04.8.23 9:13 AM (211.44.xxx.102)

    부모에 대한 연민을 한큐에 얼어붙게 만드는군요.
    딸. 며느리이기 전에 앞서 사람 마음은 다 같다는 걸, 왜 그렇게 자주 망각하는 걸까요?

  • 5. 모니카
    '04.8.23 9:14 AM (61.82.xxx.201)

    그 시누이들 참 미련하네요.

  • 6. 쵸콜릿
    '04.8.23 10:32 AM (211.35.xxx.9)

    허 허...기가막히는군요.
    정말 미련한 사람들이군요.

  • 7. 홍이
    '04.8.23 11:06 AM (61.84.xxx.78)

    머리가 잘 안돌아가는분들이네요...ㅎㅎㅎ

  • 8. 키세스
    '04.8.23 1:03 PM (211.176.xxx.134)

    미련 ㅋㅋㅋ 그게 정답이네요.
    한명도 아니고 다섯 명이 모여 그런 머리 굴리기도 참 쉽지않을 터인데... 쯧쯧쯧

  • 9. 하루나
    '04.8.23 1:05 PM (61.73.xxx.122)

    상대방이랑 입장 바꿔 생각해보기, 말한마디가 천냥빚을 갚는다. 울엄마가 저에게 귀가 헤지도록 말씀하시는데, 정말 이것만 지키면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질것 같아요. 정말 아'다르고 어'다르는다는거 명심해야겠지요...

    단지 통하지 않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혼자 그저 지키다가 바보취급 당할때 눈물 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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