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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구경 하고 왔어요^^

깡총깡총 조회수 : 1,273
작성일 : 2004-08-20 22:30:56
호호호
저 오늘 남대문 다녀왔어요.
금요일이라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사람들이 부쩍부쩍 대더군요.

중학교때 친구 만나 손 꼭 잡고 광화문에서 남대문까지
가벼운 발걸음으로 걸어가면서..촌띠기 티 팍팍 내공
도착한 남!대!문
82에 와서 놀때마다 꿈에 그리던 ,침만 질질 흘리던,,
남대문에 발을 디딘 순간..그곳에 계신 여성분들이
왜 모조리 다~ 82 회원으로 보이는지..

오늘 간곳은요. 핵심만 조금 찝고 찝어서 갔어요.
처음 간곳, 대도상가d동3층
처음 들어가자마자 인쇄해간 그릇사진을 보여주고
바로 홍합그라탕 담았던(혜경샌님) 그릇 구입
이거 진짜 무거워요. 색은 흰색그릇이고 무게는 팔빠집니다.

두번째 간곳, coco님의 커트러리~ㅎㅎ
아주푸드서비스란곳에 있는것 같길래 찾아갈려다가
그만 어떤 싸장님의 간절한 부탁으로 가게 안으로 들어가
구경을 해주는데 앗, 똑같은게 있어용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더 돌아볼것도 없이 가격물어보고(가격 6인용 3만원 똑같아요)
구입.이곳은 대도상가d동 3층 올라가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가게예요
직원은 없고 부부가 하는곳이여서 다른곳보다 친절(친절해요,, 첫번째 가게는 무서웠어요)
하고 이것저것 물어도 웃으며 대답 잘 해주시더군요.

세번째,, 대도d동 일성상회
칠리파우더6천냥,머스터드파우더(소량으로 팔아요,작은 봉지에 넣어서 )
크림치즈, 스프링롤피, 유명한 다리미햄(작은것도 엄청크더이다 ) 등등 사왔구요.
그런데, 아들이 바쁠때 도와주는것 같던데.. 주인아주머니한테
엄마 이거 12000원? 하고 물어보면 사장님은 13000원 얘기하고
하여튼 제가 고르는것 가격 물어볼때마다 천원씩 올려 불러서 좀 그랬어요...

그래도 처음 남대문 방문한 것 치고는 헤매지 않고 잘 다닌것 같아요.
다른곳 찾다 우연히 들어간곳에 갈치골목이 있고. 파란 간판에 희락이란 가게도
봤어요(유명하다지요)
먹고 싶었지만, 친구가 고생해서 좀 편한곳으로 발길을 돌렸네요..
참! 처음 가시는 분들 너무 겁먹지 마시구요
음... 값싼물건 하나라도 구입하게 되면,, 그곳에서 다음갈곳을 물어보세요
그럼 잘 알려주더라구요. 그릇같은건 미리 인쇄를 해 가서 보여주면
어디로 가라고 알려주니까 더 편한것 같고,
일성상회 근처에 모두 수입식품점이예요. 호두부터 해서 다 팔구요.
일성상회 들른뒤 배가 고파 갈치조림을 먹고 싶다 하시면
바로 옆 밖으로 나가는 올라가는계단으로 나오자마자
맞은편 서울상회란 곳
뒤편 골목으로 들어가심 갈치 골목입니다.(들어가자마자 골목 첫번째 쯤
오른쪽 끝에 희락간판 보여요

지금 발은 아프지만, 너무 재밌는 하루였어요
모두 좋은 꿈 꾸세요~
IP : 222.100.xxx.1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리제인
    '04.8.20 11:41 PM (219.250.xxx.165)

    글 읽으면서 상상되는거 있죠^_^
    즐거운 쇼핑 저도 내일 하러갈래요~
    깡총깡총님 좋은 밤 되세요!

  • 2. 행복이가득한집
    '04.8.20 11:54 PM (220.64.xxx.73)

    힘이들어도 마음이 즐겁죠~

  • 3. 나나
    '04.8.21 1:04 AM (210.205.xxx.122)

    쇼핑은 언제나 즐거워요^^
    특히 재밌고 예쁘고 좋은물건 많을 때는요.
    근데 일성상회에서 비싸게 부른건지..
    물건값이 좀 비싼것 같아요.ㅜ.ㅜ

  • 4. 와와
    '04.8.21 2:13 AM (211.61.xxx.21)

    일성상회 비싸욤..
    쌀국수를 3천원에 팔더군요...
    인터넷에서 1300원, 백화점서는 2500원하던데...
    구하기 힘든것만 일성상회서 사구... 다른건... 싼곳에서 구입하세여..
    남대문도 가격알아보고 가야지 그냥 가면... 더 비싸게 사여...ㅠㅠ

  • 5. 맞습니다
    '04.8.21 8:04 AM (220.118.xxx.35)

    저도 와와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일성 상회 다른 가계보다 비싸고 이것 저것 고를려면 귀찮아 하더라구요.
    (그 아주 작은 아주머니가 주인이죠)아마 그 가계 이름이 알려져서 그런가?

  • 6. 모아
    '04.8.21 8:12 AM (211.207.xxx.228)

    저두 거기 가서 바가지 썼었죠..

  • 7. 코코샤넬
    '04.8.21 11:45 AM (220.118.xxx.19)

    깡총깡총님 넘 재밌으셨겠어요.
    저도 남대문시장에 꼭 나가고 싶은데
    좀처럼 시간이 나질 않아서....
    다녀오신 후기만 봐도 넘 재미난 거 있죠? ^^

  • 8. 푸우
    '04.8.21 9:37 PM (218.52.xxx.153)

    전 일부러 갈치조림 먹으러 동생 꼬셔서 희락에 갔어요,,
    그 방으로 올라가는 계단,,,,만 빼면 괜찮았는데,,,ㅎㅎ

  • 9. 넙적공주
    '04.8.23 1:46 PM (210.182.xxx.121)

    모두들 알고 계시는군요 저는 그근처에서 근무를 했어요 희락 갈치조림 진짜 맛있죠 먹고싶다. 얌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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