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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사람 오시게 해서 산후조리하신분 계시나요?
산후조리원에 갈 생각이었는데.. 구경가면 방도 좁아보이구... 좀 갑갑해보여서리..
그때가 되면 제몸이 힘든데..아무것도 신경 쓸일 없이 도와주시니 좋을 꺼 같긴한데...
집에 사람이 오셔서 도와주시는건 어떨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경험담이나.. 좋은곳 좋은분 소개 부탁드립니다..
1. 봄나물
'04.8.19 12:49 PM (218.48.xxx.219)직시하셔야죠.. 1억 대출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요.. 빚이 빚을 부르는 겁니다. 전문직이고 대기업다니시면 그 빚 쉽게 갚을수 있다 생각하시나요?? 절대 아닙니다.. 세상살이라는게 무슨일이 더 벌어질지 모르고 아이가 태어나면 끝도없이 돈 들어갈일만 생깁니다. 돈이 들어올 일은 거진 없구요.. 경제적으로 힘들면 모든게 귀찮아 집니다. 남자분께서도 여자분 앞길을 생각해서 그런 결정을 하신거 같은데 받아들이시는게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됩니다...2. 민트
'04.8.19 1:06 PM (211.178.xxx.38)그렇군요.. 일리가 있으신 말씀인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3. 잠보
'04.8.19 1:07 PM (211.178.xxx.147)맞아요. 저도 모유먹이고 애도 순해서 잠만 잘자고 하니까 도우미 오셔도 별로 할일이 없었어요. 9시30분쯤 오셔서 아침을 저희 집에서 드시고 이것 저것 좀 치워도 오전내에 다 끝나더라구요. 산모도우미니 다른 집안일은 안하시고 음식은 제가 입맛에 안맞아 미역국말고는 만들지말라했거든요. 남편도 저녁은 먹고 오고, 신혼살림에 할일이 뭐 있나요. 오후에는 낮잠주무시더라구요. 일있어서 일찍도 가시고요. 그래서 3일만에 그만두고 신랑이랑 어찌어찌 보냈어요.
어느 분은 냉장고 청소며 너무너무 잘해주신다고 하던데.. 잘하신다는 분, 집안일도 하시는 분 소개받는게 제일 좋을것 같아요.4. 크리스
'04.8.19 2:11 PM (211.207.xxx.55)민트언니...^^
산후도우미는 나름이란 얘길 많이 들어서요.
누가 잘 해주더라...그런 확실한 사람 부르는거 아니면...
모험인것 같아요.
우선 산모가 몸 추스르게 산후조리원 2~3주 가 있다가
그후에 일반 도우미 아줌마을 주 2~3회(혹은 매일) 정도 부르면 된다고도 하던데요.5. 앨리엄마
'04.8.19 3:19 PM (61.253.xxx.11)저는 Y 에서 아주머니 불렀어요.
장단점이 있긴 합니다.
조리원 가면 아무래도 남편이 힘들지않을까싶어서 집에서 조리했어요.
집에서하니까 자꾸 제몸을 움직이게되더라구요(단점이죠..)
아주머니에 따라 차이도 엄청 크고요.
전 두분 겪었습니다.
듣자니 Y 아주머니들이 좀 기가 세다더라고요(먼저 아주머니가 그랬음)
한분은 지금도 계시는데 잘 해주십니다.
저는 밤에 아기 데리고 있어서 잠 못자는게 제일 힘들어서
입주하시는분 썼어요.
아주머니가 아기 데리고 자고 청소, 목욕,아기빨래(천기저귀),설겆이..
남편 밥은 왠간해서는 제가 나서서했어요.(제 셩격상)
장단점 일일이 나열하기는 그렇구
제가 둘쨰를 낳는다면 전 산후조리원에서 2주있다가 한달간 아주머니 쓰겠습니다.
그런데 전 일반 도우미(파출부)는 반대입니다.
아무리 아기 키워보신분들이라해도 오래전 일이니까 어설프고
아기를 계속 키워보신분에게 아기를 맞기고 보니 저도 배울 것도 많고 안심이 되었어요.6. bluejune
'04.8.19 3:36 PM (211.217.xxx.43)음......저는 막 아기를 낳을 무렵 '산후조리원'에서 아가들이 단체로 장염인가 걸려서 사망하는 무서운 뉴스가......ㅠ.ㅠ 그래서, 본의아니게 도우미 아줌마를 불렀는데 괜찮았어요.
'371'이란 산모 도우미 전문 업체인데요. 사이트 검색해서 찾아 보시면 인터넷 사이트에 소개도 상세히 잘 돼어 있어요. 거긴 나름대로 하루 스케쥴이 빡빡(?)하게 짜여져 있더라구요.
아침 출근, 환기, 아가와 산모 체온 재고, 집안 청소, 산모 체조, 아가 목욕, 산모 식사, 산모 좌욕, 아가 체조시키기, 산모 마사지 등등...음.....기억력의 한계가 ........ 한 번 사이트에 가 보시구요. 벌써 3년 정도 됐거던요. ^^;; 제 기억엔 프로그램이 꽤 좋았고, 특히 산모를 위한 프로그램이 많았어요. 참, 아가를 위한 음악 씨디도 가져와서 틀어주더라구요.....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오시는 분의 자질인데요....저희 집에 오신 분이 워낙 부지런하고 싹싹하셔서 저는 참 좋았는데 그 싸이트 후기 보면 안 좋다는 분도 있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로 예약할 때요, 아주 꼼꼼하게 '이거 이거는 해주시는 거죠?' 하고 확인 받으시구요. '제가 성격이 좀 예민해서요...일 잘하는 아주머니로 보내 주세요..'등등의 멘트를 날리시면 센터 쪽에서도 좀 신경써서 보내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제 경우는 남편도 아가랑 계속있을 수 있고, 식사도 계속 챙겨 줄 수 있어서 아주 만족했습니다......7. 민트
'04.8.19 4:21 PM (211.178.xxx.38)봄나물님, 잠보님, 크리스양~, 엘리엄마님, bluejune님 다들 답변 감사드려요~
주신 정보 잘 참조하겠습니다..8. 키티걸
'04.8.20 8:07 PM (211.201.xxx.179)답변이 좀 늦어 보실까 모르겠네요
저는 ywca에서 입주하시는분 3주 출퇴근하시는분2주 썼었는데요
수고비는 1만원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하시는 일의 양은 엄청나게 차이가 나더라구요
지금은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주머니 나름이겠지만 출퇴근하시는분은 일도 설렁설렁하시고 아침 설겆이, 대충 청소, 점심, 저녁준비, 아기젖병소독, 아기목욕, 빨래 이게 다였어요
아기는 우유만 먹으면 잠자니 깨있는시간은 불과 서너시간.... 돈이 좀 아깝더라구요
울 아가는 도우미아주머니 가시면 7시반쯤부터 새벽내내 죽어라 울어대서 저 정말 끔찍했어요 그래서 입주하시는분 생각이 절실했었죠
처음 입주하신분은 간간히 낮잠주무시지만 새벽에 수유 도와주시고 아기 깨서 놀면 같이 깨계시고 물김치까지 담그시더라구요 당신이 담근 김치만 드셔서 그런지...
그리고 도우미아주머니가 맘에 안드시면 다른분으로 바꿀수도 있답니다9. 민트
'04.8.22 3:54 AM (211.204.xxx.132)그렇군요... 키티걸님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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