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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은 아니길 바랬는데..흑.

리틀 세실리아 조회수 : 1,781
작성일 : 2004-08-19 00:44:32
결혼한지 세달된 새댁입니당.
어릴때는 다여트다 뭐다해서 먹는거 가지고 내몸을 혹사시켰는데
6년여 운동하는게 습관이되고  그러니까
아무리 먹어도 어느정도 몸무게는 초과하지 않대요.
그런데 저녁에 먹거나 이런것들은 좀 삼가했던듯.

결혼하고나니,
9시에 저녁먹기는 기본.
게다가 여름맞이 에콘도 없는 방에서 지내려니 하드물고 누워잠자기 일수.
이렇게 한달을 했더니만,
저울의 숫자를 보고 기절할뻔했다죠.
무려 결혼할때보다 5킬로나 불었다죠.
신랑보고 뚱땡이라 놀리던 제가 부끄럽더이다.
어쩐지 치마가 낀다 했어--;

휴.
나는 이러지 않을줄알았는데.

우울우울 왕 우울모드입니다.
히힝.

우리그이는 이런 내맴을 아는지 모르는지 또 생귤탱*먹자구 부르네요..
또 먹으러갑니다..아아아..

IP : 221.162.xxx.20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루마운틴
    '04.8.19 12:52 AM (211.104.xxx.234)

    왠지 저를 보는것 같네요
    울 남친 처음 저 만날때는 자기는 통통한 여자가 좋다구
    10킬로는 더 쪄야 한다더니
    이제 한 5킬로 찌니 구박하네요
    ㅠ.ㅠ
    남친의 말땜시 그냥 먹구 싶은 데로 먹구
    그랬더니
    학교 다닐 땐 그나마 알바하구 해서
    아무리 먹어도 안쪘거든요
    학교 졸업하니 활동량이 줄어서
    얼마 안먹는 것 같은데도 확 쪘데요
    난 아무리 먹어도 늘 그대로 라고 자만한 결과...
    근데 버릇은 어찌 못하네요
    이밤에두 먹을께 생각이 나는걸 봄
    ㅠ.ㅠ

  • 2. 감자
    '04.8.19 1:04 AM (211.178.xxx.121)

    저도 결혼하고 5키로쯤 쪘어요..넘 슬퍼요
    원래도 통통족이었는데 지금은 돼지가 되었다죠
    운동하는거 넘 싫어해서 집앞에 공원이있어도 절대 안 나가고....

    결혼초반에 남편이 그땐 군인이라 군인아파트에 있었는데 할종일 혼자서 넘심심해서
    과자를 몇봉지씩 먹어댄게 원인인거 같아요..갈데가 없어서 집에만 틀어박혀서

    그 때 찐살이 안 빠지네요....남편은 살빼라고 하고....
    넘 괴로운데..살은 절대 안 빠져요

    비만클리닉이라도 다녀야할꺼같은데....내년쯤에 아기갖으려는데 괜찮을지....
    저녁을 밥대신 생식먹으면 쫌 도움이 될껏두 같은데..어찌나 밥을 꼬박꼬박먹는지

  • 3. 브로콜리
    '04.8.19 1:28 AM (218.51.xxx.179)

    아무리 그러셔도 저만하시겠어요ㅠ.ㅠ
    임신했을때 10kg정도만 불어서 애기 낳고나면 금방빠지려니했답니다.
    낳고나니 딱 애기몸무게정도만 빠졌더라구여...
    몸조리하면서 젖먹인다고 어른들말씀듣고 엄청먹었더랬습니다.
    모유먹이면 살이 빠진다니 그말만 믿구요...
    근데.. 애기가 4개월이지난 지금..
    애기낳기전보다 2kg더 불었습니다.
    모유먹이신분들계시면 도대체 언제 살이 빠지는건지 알려주세요-.-;;;
    게다가 먹던 양이 있어서 이제 살빼려구 덜먹으면
    엄청나게 허기가져서.. 움직이기도 힘듭니다...
    지금부터 올인원에 거들을 입어야할까요??
    효과는 있으려는지....

  • 4. 저만 할라고요..
    '04.8.19 1:39 AM (221.155.xxx.27)

    헐~~
    전 결혼하고 아이 둘 낳고나니 딱 20키로 쪘습니다.
    살 빼세요..저처럼 후회하지 말구요...

  • 5. 칼라(구경아)
    '04.8.19 1:48 AM (211.215.xxx.218)

    꾸준히 운동하세요~

  • 6. 에혀~!
    '04.8.19 2:07 AM (219.250.xxx.11)

    저는요~ 애낳구 35kg 늘었어요.(참고로 마지막 애낳은지가 16년 되얐어요)
    도대체 살찌는 원인을 모르겄어요.
    밥두 많이 못먹구요 간식 안좋아해요. 구지비 안먹는게 아니라... 안먹혀요.
    살찌기 시작한건 임신중독으로 붓기부터 시작했구요.
    운동하라구요?..... 했지요 지금도 하고 있고요.
    저 신문배달 3년 꼬박이 했는데두 살 안빠지구요.
    다음엔 헬쓰를 하구 있구요.
    얼마잔엔 아파서 큰 수술을 했는데...의사샘이 살찌는거 엄청 염려하세요.
    그래서 비만 클리닉에 4개월정도 다니구 있는데도 전혀 무반응이고요.
    침도맞고.. 반신욕이다 등산이다 하는데도 소용 없답니다.

    전 세상에서 살찌는게 젤 무섭습니다. 왕저주스러워요.
    해마다 작년에 입었던옷이 올해는 안맞아요.
    옷사는거 돈도 문제지만 몸이 이러니 어울리는 옷이 어디에도 없어요.
    제발... 88사이즈만 되더라도 빚을 내서라두 비싼옷 사입구 싶어요.

    그래도 아직 살빼는거 포기 못했습니다.
    저같은 사람 세상에... 보셨습니까?

  • 7. 김흥임
    '04.8.19 8:22 AM (221.138.xxx.115)

    꺼이 꺼이
    제가 미스때 타지 생활하다가 가끔 시골가서
    엄마의 통치마를 줏어 입고 허리를 절반을 접어 묶어 매고
    킬킬거리던 시절이 있었습지염

    지금 제 강아지 제 미니 스커트 장난삼아 주워 입고 허리단 절반
    접어 움켜 쥐고 킬킬 거리네요

    전 절대로 이만큼은 안될거라나

    저 그딸래미한테 한마디만 해 줍니다
    "어이 아짐마 지금 너에 모습이 딱 이십년전 내 모습이었단 사실만
    기억 하그라^^

  • 8. 다이어트
    '04.8.19 8:51 AM (211.252.xxx.113)

    아이 낳고 찐 실은 3개월 이내에 빼야 한다는 말에 저는 백일 되기 전 한 삼일 단식 해버렸읍니다.. 살은 빠졌으되 약골이 되버려서 으~이 힘듭니다...
    하지만 이를 악물고 살은 빼야 합니다. 그래야 이쁜 옷도 많이 입을 수 있고 몸도 가볍고 그러죠..
    지금은 보약 먹음서 다시 몸 관리 합니다.. 다들 몸 조심 하시고 다이어트도 열심히 하자구요!!
    아자!

  • 9. 저도
    '04.8.19 11:08 AM (211.178.xxx.91)

    결혼하고 한 10키로 가까이 쪘는데요
    제가 원래 마른 체형인데 이상하게 살이 많이 찌더니 먹는걸 줄여도 안빠지더라구요
    한방병원에 갔더니 체질이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됐다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운동하고 물먹으면 도로 살찐다 하면서 약먹으라 하구요
    걷기 운동정도 하고 밀가루와 돼지고기 삼가고 약먹은니까 정말 살이 빠지면서
    몸이 좀 가벼워졌어요
    움직이지 않고 먹기만 하다가 찐살이 이렇게 무섭게 체질이 바뀔줄 몰랐거든요
    혹 이상하게 먹느거에 비해 살이 찐다거나 하시면 한의원에 함 가보세요

  • 10. GEENA
    '04.8.19 11:19 AM (221.139.xxx.79)

    절대로 임신하기 전에 빼세요.

    저는 임신하기 전에는 꼭 살이 한 5키로 찌는데요, 임신하고 나면 그 살 못 빼잖아요. 애기때문에 겁나서...
    낳고나서는 임신중에 찐 살까지 빼야하고...
    빨리 찐 살은 빨리 빠져요. 소식하고 간식끊고 운동하세요.
    (쪘든 빠졌든 석달 유지해야 자기 몸무게라죠...)

    아참, 아이스크림은 새콤한 거 드시지 마세요. 자꾸 당겨요.

  • 11. 햄토리
    '04.8.19 11:19 AM (218.51.xxx.66)

    저도 워낙 잘 찌는 체질이라 한 다이어트 해봤던 사람인데요....
    다이어트에 왕도는 절대 없답니다. 저도 결혼 후 신랑이랑 자꾸 먹고 또 지금 임신 초기라 살이 많이 붙었는데요.... 애기 낳고 나서 열심히 빼야죠 또....

    일단, 저도 요요현상때문에 고생많이 했거든요.
    첨에 20대 중반때쯤 다요트 했을 땐 정말 쉽게 빠지더라구요. 안먹고 운동 약간 하고 해서
    거의 6kg을 감량했으니까요. 근데 그렇게 안먹고 빼면... 결국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로 바뀝니다.

    소식 (무조건 소식이 아니라 하루 3끼 규칙적으로 먹기), 살찌는 음식 피하기 (밀가루, 설탕 많이 든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음료수 조심!), 규칙적 운동(유산소 운동 최소 한번에 30분 이상. 무산소운동 병행)만이 몸매유지를 가능하게 하죠... 특히 운동해도 난 안빠진다...하시는 분들 많은데, 현상유지가 아닌 '빠지기'를 기대하고 하시는 운동이라면, 땀 흠뻑 젖을 정도의 강도로 연속 40분 이상은 해주셔야해요. 물론 40분 내내 그런 강도로는 곤란하구요. 중간에 강도조절을 해주셔야겠죠...

    그리고 근육운동을 해주셔야 빠진 몸매가 오래갑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안빠지는 사람 못봤어요. 몸무게보다 몸매가 예뻐진다고 해야 할까요.... 근육을 기르면 근육이 지방무게의 3배기 때문에 몸무게는 별 차이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솔직히, 집에서 애기키우는 엄마들이 이렇게 운동할 시간 내기가 쉽나요? -_-;;;
    하루종일 애기한테 매여사는데 어떻게 운동을 하겠어요....
    우리들의 찐 살은 정말 다 남편과 애기를 위해 들인 시간때문이라 생각합니다!!!!

  • 12. Ellie
    '04.8.19 12:24 PM (24.162.xxx.174)

    제가 그래서 엄마 다욧한다고 하실때 마다 죄송해 죽겠어요... ㅠ.ㅠ

  • 13. 똘똘이
    '04.8.19 2:04 PM (211.51.xxx.2)

    ㅋㅋ 저도 많이 우울했었는데 ... 저 같은 분들이 많으시네요.

    살이라는게, 절대 안찔것 같던 사람도 한번 찌니깐 체질이 바뀌어져 절대 안빠지네요.
    제가 이걸 지금에서야 절실히 깨닫고 있답니다.
    한번 먹기 시작하니 이젠 절제도 안되고...
    이 일을 우짠답니까?

    남 보기 흉한건 둘째치고 내 자신이 답답하고 버거워서 생활에 활력이 안생기고, 자꾸 소심해지고 매사에 자신이 없어지는게 가장 큰 문제지요.
    저의 지금 제1의 목표는 빨리 빼서 제 자신감을 회복하는 거랍니다.
    여러분들도 하루 빨리 자신감을 되찾길 바랍니다.

  • 14. 고민녀
    '04.8.19 7:48 PM (219.253.xxx.243)

    어떤것이 좋은 재테크인지요
    서울도심의32평 아파트에 사는데요 시세는 4억정도이구요
    근데 남편 직장에서 퇴직금 중안 정산 하라는데 육천정도 되나봐요
    사실 이기회에 44평 저희 단지로 옮기고 싶은데 집값만 일억 정도 차이나죠 [5억]
    이것저것 합쳐 오천정도 융자내야 하는데 지금도 저축못하고 모자른데 과연 이자내면서 평수를 늘려야 할 지 망설여 집니다
    아니면 그 돈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참고로 저와신랑 재태크의 재 짜도 모릅니다]
    아이는 초등6학년 3학년인데 작은방 하나를 확장해서 겨울에는 사용 할 수가 없어요
    누가 살고있는집값은 최소로 최대 넓은 평수에서 살아야 한데요
    그러니까 외곽에서 살고 그차액은 땅 같은데 투자해야 한다는데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남편작장은 소공동이고 중학생이되니 전학도 마음대로 하기어렵고 ....
    퇴직금 중간정산은 하는것이 나은가요 ?
    오히려 고민거리가 되네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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