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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입니다...
지금 새로 온 직장에 2달째 접어 들고 있어요..
경력도 있고...3년째 접어 들고 있어요..
제가 하는 일에 대해 전문가 적인 지식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적다면 적은 나이지만... 그렇게 적은 나이도 아니구요... 26이거든요...(적은 나이 인가요?^^)
근데 지금의 직장....
저의 전문성에 대해 인정해 주질 않네요....
지금까지 여기가 해 왔고... 여기가 생각 했던대로의 방식으로만 고집하고... 저도 여기에 따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네... 당연히 새 직장에 왔으면 그 직장의 분위기에 따라 가야 된다고 생각은 합니다...
거기에 신입이 적응하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제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에 대해(죄송합니다.. 어떻게 딱히 표현 할 말이 없네요..... 이 단어 밖에 생각이 안나서요...)무시 하는 투로 이야기 하면서 자신들이 하고 있는 방법이 최고 이고(전혀 다른 시선의 전문성이 필요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방법만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여기는 워낙 오래 근무 하신 분들이 많다 보니 물론 경력 3년 차의 전문성은 별게 아닐거라고 생각은 되지만....
그래도 이 쪽일에는 나름 대로 자부심도 있었고 자신있었는데....
완전히 무시 하는 쪽으로 가버리니...제가 할말이 없네요....
그렇다고 여기 계시는 분들이 솔직히 말해 그렇게 전문성은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전혀 자기 개발을 안하시거든요....
지금까지 여기 계시는 분들.... 책 한번 보는걸 보지 못했습니다...
이쪽일이 마음 먹기에 따라 초반에 공부하고 전공한 것으로 아무 발전 없이 할 수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름대로 이쪽도 계속 변해가고 점점 다양해 지기 때문에 노력도 필요한 곳입니다...
그냥 예전에 쭉 하던데로.. 그냥 자기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모든 일을 처리하고...
그리고 그 걸 저에게 강요를 하는데....
너무 슬프네요..(처음에 여기에 와서 빈 시간 틈틈이 책을 보니까.. 여기계시는 분들이 신기해 하시더라구요... 뭘 구지 그런걸 다 보는냐는 식으로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할지...
저도 그냥 여기 계신 분들 처럼 이렇게 해야 되는건지...(여기 계시는 분들이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결혼해서 아기낳고 다니기에 여기만큼 편한곳이 없다구요... 월급 꼬박 나오고.. 신경 쓸거도 없고... 이만큼 편한곳 없다고 저보고도 운 좋다고 이야기 하네요....^^)
그냥 여기서 원하는데로 제가 거기에 맞춰 가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 다 버리고...
그냥 여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같이 가야 되는건지...
이 사람들하고 그래도 이건 아니다.. 제가 생각 하기에는 그렇다 이런식으로 가야 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것이 옳은건지요....
1. veronica
'04.8.17 12:15 PM (211.204.xxx.167)본인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는건 따르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그렇게 책한자 안보고 버틴다고 해서 그걸 따라하다니요.
남의 눈에 크게 거슬리게 행동하지않는 범위안에서 님이 연구하고 개발해 나가는게 옳다 생각되시면 그대로하세요.
전 한 십여년도 전에 발표자료를 파워포인트로 했더니 "온갖 유난은 혼자떠네, 잘 보이지도 않는걸(그때만 해도 빔 프로젝트는 꿈도 못꾸고 OHP에 연결하는 흑백 판넬이었죠) 그냥 종이에 써주면 되지 별꼴이네........."하고 나불대던 인간들 몇년후에 상상 되시죠??
문제는 그 인간들이 저보다 한참이나 어린 사람들이었다는 거죠.
물론 직장동료와의 관계 참 힘들죠.
책이라도 하나 볼라치면 "뭐해?.....하면서 알려하고 뭔가 좀 하는 눈치면 집요하게 추궁하고......" 저도 말하자면 소설 한권 나와서....아예 시작을 말아야 합니다.
그것도 체질입니다. 평생 아무것도 안 배우려고 하는 사람과 쓸데가 있던 없던 알아둬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그리고 그거 고치기 힘들어요. 꼭 누가 잘났다 하는 문제도 아니고 서로 피해 안가면 간섭하지 말아야 하구요.
그냥 소신대로 사세요.2. 징검다리
'04.8.17 3:08 PM (218.152.xxx.105)처음에는 새로간 직장 분위기 맞추어 고참들과 잘 지내시고 어는정도 (6개월) 시간이 가고 자리 잡으면 자신의 의견도 주장 해 보세요. 어느 사회든 텃세가 있는것 같아요. 훨씬 능률적인 의견이라면, 좋은 방향의 의견이라면 그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다 따라 옵니다. 직장마다 독특한 분위기가 다 있어요. 처음 가면 그들을 존중하는 의미이든 직장에 대해 공부하는 의미로든 분위기 맞추어 주세요. 내 마음에 안들어도요. 전 조금 구세대여서 소극적인 방법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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