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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신 82쿡 가족 여러분 추카드려요...

허니짱 조회수 : 886
작성일 : 2004-08-15 19:37:16
오랜만에 들어와 보니 엄청난 양의 정보와 좋은 소식에 정신이 없네요...
그사이 쯔비벨 공구도 한번 더 하시구.....
안녕하셨죠? 여러분들...
시원해서 기분 좋은 주말 저녁입니다...
저두 기다리던 임신을 해서 3개월인데요... 임신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더 기분이 좋네요....
그래서 같이 기뻐하려구요...
그동안 더위에 입덧에 너무 힘이 들었거든요...
움직이면 숨이 차서 헉헉거리고 땀은 줄줄 흐르구...
10년만에 더위에 두손두발 다 들었지 뭡니까?
너무 더워서 에어컨 사려니 말로는 5일정도인데 더 기다릴 수도 있다해서 더위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함 해보자고 에어컨 안 샀다가 정말 후회 마니 했지요...
정말 잘 견뎠다 싶어요....
저보다 선배님 되시는 분들 많은 격려 부탁드리구요...
궁금한 것이 있네요...
복대는 언제부터하는것이 좋은가요? 살트임(임신선)방지 크림은 어떤것이 좋은지요???
그리고 지금까지 입던 속옷이 점점 안 맞는것 같은데... 어디서 어떤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은가요?
마니 구입해야하나요?  철분제는 언제부터 먹는 것이 좋은가요....
전 대구의 파티마 병원 다니는데 의사들에게선 물어보지 않으면 정보를 얻기가 힘드네요...
종합병원이다보니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정신없이 초음파보곤 끝내더라구요...
병원을 바꿀까도 생각중입니다...
기타 좋은 말씀 많이 알려주셔요....
주위에 도움 청할 분들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녁엔 정말 가을 냄새가 나네요...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IP : 61.99.xxx.2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렌지피코
    '04.8.15 7:52 PM (211.204.xxx.10)

    출산 3주차 선배로서...ㅋㅋㅋ^^*

    복대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요. 옵션이라서...전 중기에 허리 아파서 샀었는데, 며칠 쓰다 답답해서 안썼어요.

    살트임 크림은 아벤트 것도 있고, 종류가 다양한데...전 사실 이것도 안썼거든요? 근데도 하나도 안텄어요.(좀 특이한 케이스지요...흠...원래 똥배로 가득차서 더이상 틀것이 없었을지도...헉!)
    근데, 이것도 한 5개월 이후에 구입해서 쓰셔도 무방.

    속옷은 부지런한 사람들은 3장 사서 매일 빨아 입는다는 분도 있고...저같이 게으른 사람들은 나중에 둘째 낳을때 또 입지, 라는 심정으로 여러장 사서 입었어요.
    안그래도 임신중엔 분비물이 많은데다, 저같은 경우는 여름이라 하루에 거의 두세장씩 입어서 많이 사도 빨아대기 버거웠지요.
    싼거는 인터넷으로 4-5천원선부터, 비싼거는 백화점서 2-3만원까지 다양하지만, 제 경험으로는 마트에서 파는 7-8천원짜리가 좋더군요.(울동네 홈플러스에 가니까 있더군요.)
    사이즈는 무조건 최고로 큰거 사세요. 첨엔 헐렁해도 막달되니까 배가 엄청 나와서 그것도 갑갑하더군요.
    참, 아줌마 팬티 큰거 사서 대체 한다는 분들도 많지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래봤자 한장당 2-3천원 차이였는데, 중기까진 그럭저럭 버틸만 하지만, 막달되니까 고무줄 닿는 부분이 상당히 불편해서 결국 못입게 되었지요.
    브라는 통상적으로 자기 사이즈보다 2-3사이즈 크게 사면 맞습니다. (예: 80 A였다면, 85B나 90B가 좋습니다.)
    나중을 생각해서 수유용으로 사면 좋구요.

    철분제는 16주 이후에 먹습니다. 알약 타입과 물약 타입이 있는데, 물약타입이 흡수가 빠르고 부작용이 적다고 합니다.(물론 더 비싸죠.)
    저같은 경우는 빈혈이라 하루 2번 먹었지만, 통상적으로 하루 1번 먹구요, 자기전에 공복에 먹습니다.

    ...그럼...즐태하세요. ^^

  • 2. 김혜경
    '04.8.15 8:04 PM (211.201.xxx.27)

    임신 축하드려요... 아기 낳아본지 하도 오래돼서 도움말은 못해드리겠고...축하만 곱배기로 드립니다..

  • 3. 깜찌기 펭
    '04.8.16 12:01 AM (220.81.xxx.179)

    축하드려요. ^^
    대구분이라 더 반갑네요. 저는 수성구에 살거든요.
    철분제는 16주이후부터 먹는데요.
    저도 먹을때가 되서, 지금 뭘살까..고민중이예요.
    파티마병원..바쁘죠?
    저는 효성병원다니는데, 산부인과가 대표진료과목인 병원이라서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모두 친절하네요.
    인근에 보시면 메디파크인가요? 범어네거리 궁전맨션맞은편의 병원도 친구가 다니는데 좋다고 해요.
    한번 알아보세요.
    효성병원오시면, 저랑 번개해요~ ㅎㅎ

  • 4. 둘째맘
    '04.8.16 12:19 AM (69.88.xxx.138)

    저는 임산부용 팬티 비추에요
    배가 점점 불러가면서 팬티가 위로 땡겨 올라가요. 임부용 팬티도 한정없이 커지는건 아니거든요. 그리구 배를 감싸는 부분은 아무래도 스판덱스가 들어가서 딱달라붙으니 가렵구요..
    팬티가 위로 올라가면서 아래가 껴요 그래서 불편하더라구요.
    하얗고 큼직한 할머니 팬티 있죠? 그게 엄청 편해요
    배 불러오면 부른배 아랫부분에 걸치면 되니까 불편한거 모르겠구요
    임신중엔 분비물 많이 나오니 딱 맞는 팬티는 좀 안좋은것 같더라구요.
    브라는 나중에 모유수유 하실거면 수유브라 넉넉하게 사셔서 그거 하고 다니셔두 되구요
    저는 가슴이 엄청나게 커져서 수유브라 말고는 맞는게 없었어요
    튼살크림은 바르지 않았어요....그런데도 배가 안텄어요....하지만 가슴이 텄죠
    철분제는 5개월부터 먹는다죠. 물약타입은 피냄새 때문에 비위상한다는 분도 계시니 참고 하시구요. 소화 장애를 일으킬수 있으니 자기전에 오렌지쥬스와 함께 복용하시면 흡수율이 높아 진다고 하네요 ...우유와 함께 먹으면 흡수가 안된다니 주의 하시구요.

  • 5. 크리스
    '04.8.16 1:11 AM (218.53.xxx.194)

    복대는 언제부터하는것이 좋은가요?
    ->지금 8개월 들어가는데...필요없는것 같고...안살생각이에요.
    넘 부담주면 아기가 자리 잡는데 안좋다고도 해요.

    살트임(임신선)방지 크림은 어떤것이 좋은지요???
    ->트는 사람음 발라도 튼다고 해서...암웨이 바디로션만 발라요.아직 안텄고요
    (제가 써본 바디로션 중 젤 보습력이 강한것 같아서)

    그리고 지금까지 입던 속옷이 점점 안 맞는것 같은데... 어디서 어떤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은가요?마니 구입해야하나요?
    ->속옷은 3장 구입하고 2장 선물 받앗는데...역시 5장은 있어야 빨기도 편한것 같아요.
    이마트에 보면...9800원짜리 있거든요.전 그게 좋던데...트리이꺼 5천원짜리는 지금부터 입으시려면 좀 얇단 생각이 드네요.여름엔 좋앗어요.

    철분제는 언제부터 먹는 것이 좋은가요....
    ->보통 5개월부터 먹으라고 하는데 일부 의사들은 8개월부터 먹으라고도 해요.
    보건소에선 공짜로 줍니다.

    전 대구의 파티마 병원 다니는데 의사들에게선 물어보지 않으면 정보를 얻기가 힘드네요...
    종합병원이다보니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정신없이 초음파보곤 끝내더라구요...
    병원을 바꿀까도 생각중입니다...
    ->병원 바꾸는 거 두려워 하지 말래요...
    인터넷으로 여러가지로 잘 알아보고 바꾸세요.
    저도 최근에 바꾸었는데...산후조리원도 같이 있는 곳으로 바꾸면 더 좋을 것 같더군요.

  • 6. 자몽쥬스
    '04.8.16 1:59 AM (61.75.xxx.67)

    전 복대, 아니 임부용 거들을 허리 아파서 5개월 때부터 했어요. 좀 덜 하더라구요.

    살트임 방지 오일/크림은 발라도 트는 분도 있고 안 발라도 트지 않은 분이 있다고 하던데...
    임신 초기 3개월때부터 꾸준히 발라야 효과 있다고 해요.

    속옷은 임부팬티가 오히려 편하더라구요
    4-5개월때 임부팬티보구 놀라서(너무 커서...) 좀 큰 팬티를 대신샀는데,
    금방 못 입게 되더라구요, 예상보다 배가 빨리 나온 편이여서....^^
    미리 임부팬티 좀 좋은걸로 사세요...인터넷으로 주문 하셔도 되구요.
    백화점에서 파는 오르화는 비싸긴 해도 부드럽고, 가렵지 않구요.
    한개씩 사서 비교해 보시고 사세요.
    임신후에 가려움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거든요, 피부도 예민해지는 경우도 있고....
    전 여름이 있어서 6개 사서 사용했어요.
    산후에도 사용해야 한다고 해서요...
    돈 아까워도 어쩔수 없더군요...매일 빨기도 귀찮고...

    철분제는 변비가 생겨서 전 알약에서 물약으로 바꾸었는데...
    요즘 나오는 물약은 먹으만 하더라구요...
    빈혈 없다면 5개월때 부터 드시면 돼요.

    인테넷에 들어가시면 여러 정보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임신 축하드려요...
    임신말에 여름 보내려고 하니 힘드네요.

  • 7. 강아지똥
    '04.8.16 8:08 AM (218.235.xxx.96)

    허니짱님도 축하드립니다. 전 언제쯤...입덧이 끝나고 안정기가 찾아올까여....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울렁거리네여....ㅜ.ㅜ

  • 8. 라라
    '04.8.16 10:29 AM (210.223.xxx.138)

    축하드려요!!
    건강한 아기 안으실 때까지 몸조심 하세요!!

  • 9. 푸우
    '04.8.16 1:41 PM (218.52.xxx.153)

    임산부용 속옷 사세요,,
    전 큰아이때 롯데마그넷에서 11000원 주고 세장 사서 그때는 겨울이라 하루에 한장이면 되었는데,,이번에 두장 더 샀어요,,여름이라,, 매일 두장씩 ...
    약 5장 정도 있으면 좋아요,,
    그리고 브라는 갠적으로 오르화 추천해요,,가격이 비싼데요,, 그만큼 값을 해요,,
    우선 배가 점점 불러지면서 가슴까지 답답해지는데,,오르화는 덜 답답하더라구요,
    가격이 좀 쎕니다,, 70000원 선이긴 한데,,전 정말 잘쓰고 있거든요,,

    복대는 ,,, 임신해서 허리 아픈 사람도 있고,,저처럼 안아픈 사람도 있으니까,,
    허리가 아프다거나 하시면 사시구요,,미리 사시지는 마세요,,
    아무리 임산부용 복대라지만,,배를 압박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병원에서 그러시더라구요,,

    철분제는 액상이 좋다 알약이 좋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보통의 경우 병원이나 약국에선 액상이 흡수가 잘되고 좋다고들 하는데,,
    액상도 먹어보고 알약으로 된 것도 드셔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걸 찾아서 쭉 드세요,,
    어차피 모유수유하실꺼라면 계속 드셔야 하니까,,

    저두 원래 한 똥배 해서 그런지 배가 하나도 안텄거든요,,
    안뜨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임신 축하드리구요,,
    맛난거 좋은생각 많이 하세요,,

    전 이제 한달도 안남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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