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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가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여행 조회수 : 885
작성일 : 2004-08-13 22:52:00
아이 둘인데 11살  5살이고 두집정도이고 엄마만 같이 가려구요
아이들 데리고 해외로 가는건 처음이라 걱정되서요
제가 혼자 아이들을 잘 건사 할수 있을지 ㅠㅠ
사실 작은놈이 장난 아니라서 제 체력이 젤루 걱정이거든요
일단 깡으로 버틴다 작정하고 떠나보려구요
동남아로 간다면 추억을 간직하기엔 어디가  젤 좋을까요 비용을 저렴하게 가려면 언제가 좋을지도 가르쳐주세요
여행 목적은 아이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면서  경험을 많이 쌓게 해주고 많이 느끼게 해 주고 싶어서요
넘 거창시럽나요
전요 집이 젤루 좋아요 ^^
집 떠나면 고생이란 말 울 엄마가 할땐 정말 이상타 생각했었는데
백퍼센트 동감합니다 전 친정 가도 잠은 집에서 자고 싶은 사람이예요
이런 제가 용기 내어 떠나 보려는데 도와 주실거죠^^


IP : 221.164.xxx.2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농
    '04.8.14 3:16 AM (61.84.xxx.159)

    작은 아이는 친정이나 시댁에 맡겨두고..큰 아이만 데리고 가시는게 낫지않을까요??
    남편분이 같이 가도...힘들텐데.. 엄마 혼자 너무 힘드실거예요.
    아예 비용을 과감하게 투자해서 편하게 편하게 여행한다면 가능하겠지만...
    알뜰여행을 하신다면...더더욱 말리고 싶구요. 어른도 힘들지만...아이는 더 힘들거든요.
    11살이면 좋은 경험되겠지만...5살이면 사실 크게 도움이 되진 않을거예요......
    전..큰아이만 데리고 떠난다..에 한표.
    아이를 위해서 여행을 간다면..여행지에서 아이와 최대한 많은 대화를 나누고
    교감을 나누면서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위해서 노력해야하는건데..
    작은 아이에게 신경쓰느라..녹초가 되어서 막상 큰 아이에겐 거의 신경쓸
    여력이 없으실게 뻔하거든요. 작은아이는 해외여행에서 뭔가를 얻기엔
    너무 어린나이구..... 저같으면 큰아이만 공략할 듯합니다.
    장소는 어디나 장단점이 있으니..^^...
    전 발리나 태국이 무난하게 좋다 싶어요.클럽메드같은건...넓은세상을 보고
    식견을 넓히는 차원에선...그다지 도움이 안될것같구......
    11살짜리라면..엄마와 같이 배낭여행도 충분히 감당할거구 재밌어할걸요.^^...

  • 2. J
    '04.8.14 9:50 AM (211.207.xxx.135)

    홍콩 어떨까요?
    일단 5살짜리 꼬마가 간다니 비행시간이 너무 길면 안되겠기에... 홍콩은 3시간 갑니다.
    (하지만 두고갈 수 있으면 그쪽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기억도 못할텐데...)
    11살짜리만 간다고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알려진 몇 군데 관광명소 외에도 깨끗한 인공모래사장이 있는 해수욕장(홍콩은 원래 땅이 전부 돌이라서 매년 정부에서 인공적으로 모래사장을 조성하는 거라고 합니다. 매년 모래 날라놓고, 파도에 쓸려가면 또 모래 날라놓고... --;;) 도 아담하고 조용하니 괜찮겠구요, 오션파크에 가면 너무 다리아프지 않게 아기자기하게 아이 데리고 놀기 좋겠구요(수족관이 잘 돼 있더군요) 전 못갔었는데 아는 엄마가 초등생 데리고 홍콩 갔다가 버스로 한시간 거리인 심양엘 갔었는데 정말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세계의 명소들을 미니어쳐로 많들어 놓은 거며 소인국이며...신도시라서 깨끗하고 물가도 싸다더라구요. 그리고 홍콩은 원래 쇼핑만 하러도 가잖아요. 아빠들 빼놓고 가는거니 두분 엄마가 눈요기 하기에도 만족스러우실듯 해요.

  • 3. 부러워요.
    '04.8.14 1:47 PM (220.126.xxx.132)

    작은 아이를 감당하시기 어려운데 남편분도 없이 가신다면 정말 힘드세요.
    가급적 큰 아이만 동반하시길 권합니다.
    아이와 같이 가까운 해외로 가신다면(특히 큰 아이와 가신다면)
    1. 일본 : 동경을 중심으로 (아무래도 서울과 비슷하긴 해도 또 다른 아주 큰 도시이고, 아이 입맛에 맞게 놀 거리도 있고, 11살 짜리 어린이의 경우 일본의 선진적인 모습과 우리와 비슷한 듯 하면서 다른점에 배울점도 많을 것 같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비행시간이 짧다는 것이지요.)
    2. 싱가폴 : 일본과 비슷한 이유로 추천, 게다가 동남아지역이니 좀 독특할 것도 같아요.(가본적은 없어요.)
    3. 태국 : 휴양과 관광을 적절히 즐길 수 있는 곳

  • 4. 개월이
    '04.8.14 3:52 PM (221.155.xxx.101)

    마농님 의견에 한표!!!

    지난번에 제 친구도 5살인 아이데리고 미국에 1달 정도다녀왔는데
    돌아와서 너무도 지지하게 "@@야, 어디가 젤루 좋았어?"ㅎ는 물음에
    " 으~음 공항!!" 그러더라구요
    정말 꽈당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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