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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에 엄마된대여..__;;

강아지똥 조회수 : 894
작성일 : 2004-08-13 18:20:53
하두 짖궂게 장난하는 남편때문에 오늘 참지 못하고서 산부인과에 다녀왔답니다.
참다가 요번달말경에나 갈려고 했었는데...요번주 월요일에 속는셈치고서 테스터기해봤는데...두줄이 나오더라구여. 남편에게 보여주니 믿지 못하겠단 황당한 표정이라니......^^;;;

제가 임신소동을 피웠던 적이 있어서 그런건지....키트검사는 믿지 못하겠대여..그래서 참다가 참다가 나중에 가서 심장뛰는 소리도 들을 수 있을즈음에 갈려고 했었는데....오늘 급하게 갔답니다.
너무 초기라 아기집이 확인이 안될 수도 있다고 하시더군여. 그런데....아주 작은 정말 콩만한 아기집을 눈으로 확인하고 돌아왔지여...초음파를 확인하면서 의사선생님이 저보다 더 좋아하셔서리 좀 당황스러웠지만...암튼 초음파사진한장 들고서 산모수첩도 떡하니 받아들고서 늦은 점심도 사먹고....아산만으로 드라이브도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한동안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는데...이렇게 바쁘고 새로운걸 준비하는 이때에 아기가 생겼네여..
8월말경쯤에 가면 튼튼하게 심장뛰는 소리도 들을 수 있게끔 잘 키워서 갈려구여...^^;

그리고 평소처럼 무리가 없으면 하던대로 해도 괜찮겠지여?! 집에서 가만히 있질 않아서여..은근 걱정이 되서 몸을 사리니 운동량이 넘 부족하네여...^^
그리고 열이 좀 나구여..앉았다가 일어나면 현기증이 좀 자주 나는데 괜찮은거겠지여....
그리고 전에 없던 낮잠도 생겨서 자꾸만 졸음이 쏟아지는데......습관이 될까봐 걱정이네여..^^;
선배엄마들께서 조언좀 해주시면 좋겠어여...아무것도 모르는 강아지똥한테여...ㅋㅋ

병원갔다와서 제일 처음으로 소식전합니다. 그리고 심장뛰는거 확인하고 양가에 알리는게 좋을까여?!
IP : 218.235.xxx.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옹냠냠
    '04.8.13 6:37 PM (222.99.xxx.27)

    축하드려요. 바라시던 대로 일이 차곡차곡 풀리니 정말 좋으시겠어요^^

  • 2. joymfeo
    '04.8.13 6:38 PM (219.241.xxx.53)

    우와, 축하드려요. ^^

  • 3. 리틀 세실리아
    '04.8.13 6:43 PM (210.118.xxx.2)

    아기 가지고 나서는, 계속 졸리시다 들었어요. 건강한 증상이니 걱정마시고요.
    저는 내년여름쯤 계획하고있는데...내년 이맘때쯤 저도 강아지똥님처럼...그렇게 밝게
    인사드릴수있음 좋겠네요.

    ...강아지똥은....만화제목이름인가요? 동화책?..전 이루마의 음악을 좋아해요.

  • 4. plumtea
    '04.8.13 6:46 PM (211.201.xxx.97)

    축하드려요. 너무 행복하시죠? 세상의 엄마 반열에 드신 걸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 5. 키세스
    '04.8.13 7:55 PM (211.176.xxx.134)

    다시 한번 추카추카!!! ^^
    저 임신 초기에 얼마나 졸았었는지...
    그것도 입덧처럼 어느순간 없더지더라구요. ^^

  • 6. 까만코
    '04.8.13 8:19 PM (218.148.xxx.154)

    축하합니다!
    제가 아기를 갖고보니 요즘 주변에 아기 가진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행복한 소식 들으니 저도 덩달아 좋아요~!
    아가, 지금 이순간도 열심히(?) 자라고 있겠지요?

  • 7. 칼라(구경아)
    '04.8.13 8:19 PM (211.215.xxx.141)

    축하드려요.~~~~~
    초기이니 몸조심하시구요
    다니시는것 자제하세요.

  • 8. 깜찌기 펭
    '04.8.13 9:09 PM (220.89.xxx.23)

    언론에 아버지 치마바람으로 기사를 흘렸죠.
    하지만 자기는 이미 잘 사는데 자기와 상관없는 선수들을 위해 노력한것 하나만 보아도 사람됨됨이를 알 수 있어요.
    이미 위대한 선수를 뛰어넘는 대인배이신거죠.

  • 9. plumtea
    '04.8.13 11:48 PM (211.201.xxx.97)

    권정생 선생의 동화로 중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습니다

  • 10. 아네모네
    '04.8.14 12:19 AM (211.244.xxx.44)

    와!!! 짝짝짝~~~
    강아지똥님 축하합니다. 요즘 계속 좋은 일만 생기네요
    맛있는것 많이 드시고 튼튼한 아기 낳으세용.

  • 11. 김혜경
    '04.8.14 12:31 AM (211.178.xxx.64)

    축하드려요..너무 무리하지 마세요...건강조심하세요...

  • 12. beawoman
    '04.8.14 5:23 AM (61.85.xxx.191)

    축하드려요. 윗분들이 모두 말씀 잘해주셨네요.
    몸조심하라는 말은 진정 몸 조심하라는 말이랍니다. 건강하세요

  • 13. Green tomato
    '04.8.14 8:27 AM (211.177.xxx.14)

    강아지똥님,축하해요...몸조심 하시고, 맛난것 많이 드세요.^^

  • 14. 김치찌개
    '04.8.14 11:13 AM (211.203.xxx.93)

    추카추카...조심조심 또 조심하세요...
    전 지금 유산기 있다고 해서....엄청 조심하면서 직장 다닙니다...
    아직 실감도 안나고...하여간 엄마 된다니...좋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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