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학교에 다니면서 선생님이란 존재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아이 학교 도서관에서 봉사를 하는 관계로 학교를 좀 자주 가는 편입니다.
그러면서 가끔 체벌을 받는 아이들을 보게 되죠.
그러다 아는 아이라도 마주치면 혹 무슨일일까 싶어 물어본답니다.
한번은 남자 화장실 안에서 아는 녀석이 급식을 먹고있기에 너무 놀라
왜 거기서 밥을 먹고 있느냐고 물어 보았더니 급식 시간에 떠들어서 그런다고 하는 말에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그 녀석 엄마한테 말도 못하고 속으로 얼마나 놀랐던지 .....
물론 봉사를 하다보면 어지간히 말안듣는 아이들 참으로 많더이다
그치만 아이들은 우리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너무나 순수해서 아주 가벼운 협박에도 금세 하던일을 멈추는게 태반입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먹는 음식을 화장실에서 먹게 한다는건 참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아들 녀석이 와서 전하는 담임 선생님에 관한 이야기- ㅇㅇㅇ는 이제 우리반에서 유령이니까 걔는 신경도 쓰지 말래 엄마 걔가 말걸어도 말대꾸하면 우리 혼나 - 등등의 얘기를 들을때면
그럴때 뭐라고 아이한테 말을 해야 하나 참으로 난감하더라구요.
물론 선생님도 사람이고 인간인데 아이들을 대하면서 개인감정이 없다고야 못하겠지요.
그치만 어릴때 아이들이 받은 상처는 평생을 간다고도 합니다.
아이가 1학년때 정말 신문에 광고라도 내고싶을 만큼 참으로 어질고 현명하신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지금도 그때의 학부모들을 만나면 한결같이 그분칭찬에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그분 1년동안 매한번 안드셨습니다.
그래도 그 어린 아이들이 얼마나 말을 잘듣던지. 물론 천방지축 제 아들녀석도 그분 덕분에 1학년때는 학교가는게 방학보다 더 신난다고 합니다.
꼭 체벌만이 중요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아이들은 정말로 작은것에도 크게 상처를 받는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사랑을 주시면 무한한 꿈을 갖고 자라날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의 아름다운 꿈을 가질수 있도록 도와주실 많은 선생님들을 기대하며 감히 글을 올려봅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 체벌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junomi 조회수 : 933
작성일 : 2004-08-13 17:06:30
IP : 206.116.xxx.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beawoman
'04.8.14 5:19 AM (61.85.xxx.191)우리 아이도 그 선생님 같은 분을 만나야할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285542 | 며늘마음, 아내마음 3 | 민유정 | 2004/08/13 | 1,077 |
| 285541 | 신용카드 어떤거 쓰세요? 5 | 둘라 | 2004/08/13 | 1,061 |
| 285540 | 혹시 전세 사시는 분들 붙박이 장을 함 고려해 보세요. 6 | 이유미 | 2004/08/13 | 1,016 |
| 285539 | 나도 때론 가만히 있고 싶다. 10 | 리틀 세실리.. | 2004/08/13 | 1,401 |
| 285538 | 부부싸움은 이렇게.. 3 | 망고 | 2004/08/13 | 1,268 |
| 285537 | 아침 준비를 마치고 5 | 하늘사랑 | 2004/08/13 | 1,068 |
| 285536 | 좋은 옷을 싸게 샀어요. 10 | 항상감사 | 2004/08/13 | 2,014 |
| 285535 | 요즘 울 아들땜에 이 더위에도 웃고 지냅니다 4 | 조용필팬 | 2004/08/12 | 913 |
| 285534 | [re] 수현마미님, 디즈니 아이스쇼 후기입니다. 1 | 동민엄마 | 2004/08/13 | 888 |
| 285533 | 수현마미님, 디즈니 아이스쇼 후기입니다. 5 | 프린세스맘 | 2004/08/12 | 887 |
| 285532 | 초경맞은딸아이키문제-영양제 추천해주세요. 5 | 아영 | 2004/08/12 | 1,018 |
| 285531 | 우리남편은 내 아들^^ 9 | 새댁 | 2004/08/12 | 1,196 |
| 285530 | 태아 성감별하고 싶어요, 병원 아시면 좀... 14 | aka | 2004/08/12 | 1,290 |
| 285529 | 이러면 나쁜 거죠? 3 | 바닐라 | 2004/08/12 | 1,046 |
| 285528 | 체벌.. 어떻게 생각들하세요?.... 12 | 땡글 | 2004/08/12 | 1,027 |
| 285527 | 먹는 피임약 먹구 살찐 경험 있으신 분???? 5 | blueju.. | 2004/08/12 | 1,290 |
| 285526 |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수영장가기 1 | 김영미 | 2004/08/12 | 934 |
| 285525 | 내일 부터 82 죽순이 선포!!! 6 | Ellie | 2004/08/12 | 892 |
| 285524 | 맛있는 과일 어디서? 1 | 어디? | 2004/08/12 | 894 |
| 285523 | 쯔비벨 공구화면이 안열려요... 1 | bimil | 2004/08/12 | 898 |
| 285522 | 애가 학원에서 피멍이 들도록 맞고 왔는데요.(급함) 38 | 하늘아래 | 2004/08/12 | 2,179 |
| 285521 | 디카 조언 좀 해 주세요. 9 | 이혜정 | 2004/08/12 | 897 |
| 285520 | 회사에서... 4 | 민유정 | 2004/08/12 | 900 |
| 285519 | ▣ 여름 마지막 폭탄세일!! | champl.. | 2004/08/12 | 964 |
| 285518 | 이런 며느리 정말 얄미울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23 | 미씨 | 2004/08/12 | 1,919 |
| 285517 | 도움이 필요해서요.. 3 | 진 | 2004/08/12 | 880 |
| 285516 | 게시판 리플달면서 싸우는 유형 (펌) 11 | 심심 새댁 | 2004/08/12 | 1,118 |
| 285515 | 때비누의 위력!! 11 | 찌니 ^.... | 2004/08/12 | 1,708 |
| 285514 | 누워서 침 뱉기....남편흉보기 36 | 달개비 | 2004/08/12 | 1,846 |
| 285513 | 푸드채널 보려면 어떤 TV를 달아야 하나요? 7 | 샘이 | 2004/08/12 | 89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