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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들 주무세요?
퇴근하고 집에가면 정말 온집안이 한증막..찜질방 수준이지요.
그나마 회사는 시원...아니 추워서 가디건을 안걸치면 안될수준인데,
이렇게 극과 극을 오가고있으니 기력도 점점 쇠해지는것같고요.
에어콘은 아직 신혼인 우리들에게는 사치이려니 생각해서 구매를 안했는데,
올겨울엔 꼭 구입하노라며 그이와 다짐에 다짐..
너무더워서 새벽까지 잠 못이루고 아침엔 일어나기 너무 힘들고 ..
반복에 반복.
어제는요.
정말이지 너무 더워서 그이는 반신욕통에다가 찬물받아놓고 한 삼십분넘게 있다오고..
(책읽는다고 책들고 가더니만...깜박 잠들었다나 뭐라나)
저는, 아무리 샤워를 해도 더워서 아이스 박스안에 넣는 ..플라스틱안에 얼리는 얼음..같은거요..
냉동실에서 꺼내 그걸 끌어안고 잤어요--;
고 부분만 시원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안할때보다는 낫더군요.
침대에서는 열이나와 요즘 방바닥에서 잤더니만 허리결려 어깨결려..
아 정말이지 하루하루 저녁보내는게 어찌나 힘든지..--;
그래도 아이와 씨름하시는분들보다는 정말이지 제가 훨 나은거겠지요?
이 여름에 더위와 싸우시는 주부님들...
화이팅입니다!
목요일날 비오며 한풀꺽인다고 좋아했더니만,
다시 아니라고 번복하대요...주말에 비온다고했으니 그때만 기다리옵니다.
비야...어서 내려라!
1. 오이마사지
'04.8.11 10:00 AM (203.244.xxx.254)아파트 꼭대기층도 더워요? 전 일반주택에 살고 있는데,,,
정말 퇴근하고 집에들어가면 찜질방입니다,, -,-
이럴줄알고,,(?) 혼수로 구입한 에어컨이 있기에 망정이지,,,
아님 벌써 집 나갔을꺼에요,,, ㅎㅎㅎ
에어컨은요,,작은 평수면 벽걸이용으로 구입하세요,,
스텐드형 에어컨은 켜자말자 시원하고 이런면은 있지만,, 은근히 전기세도 부담되고한데
벽걸이용은 은근히 시원하고,, 계속 틀어놔도 추워지고 그렇진 않기 때문에,,
잘때 1시간정도 예약맞쳐놓고 자면 괜찮아요,,
저두 침대방에 4평형 에어컨 있는데,, (에어컨 사면서 덤으로 따라온거,,)
올해는 그거 없었으면 어쨌을까나 싶네요,,,,,2. 리틀 세실리아
'04.8.11 10:02 AM (210.118.xxx.2)에어콘살때 참고할께요^^ 고마워요!
그런데 아파트가 주공이라서 이것저것 제약이 많더라구요...바깥에 빼놓으면 안된다는둥.뭐라는둥...
아...언제쯤 우리집을 사서 맘대로 할꼬....3. 요조숙녀
'04.8.11 10:04 AM (61.79.xxx.171)정말 십년전 더위가 생각나네요.
노인분들 정말 힘드시겠어요. 돌아가시는분들도 많다네요.
병원에 영안실이 없어서 친구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4일장을 치뤘어요.
돌아가신날 시신만 병원에 안치시키고 가족들 집에가서 자고와서는 한곳 발인하면 대기하다가 들어간데네요.언제 가을이 오려는지 !4. 키세스
'04.8.11 10:05 AM (211.176.xxx.134)맞아요.
작은 에어컨...
저희집도 이게 활용도가 훨씬 높답니다.
맘 놓고 틀수있으니까 더 좋아요.
저희도 15층이라서요. ㅠ.ㅠ
낮에 더운건 견딜만 한데 밤에까지 열기가 식지않네요.5. 체리공쥬
'04.8.11 10:20 AM (210.90.xxx.177)아파트 꼭대기층 정말 덥죠^^
전 5층인데 그래도 베란다문과 현관문 앞뒤로 열어두면 바람이 불어서 견딜만 했는데 요즘엔 어찌 바람도 안들어오는지..
남동생과 같이 사는데 지난겨울에 에어콘 사놓자고 한 말 제가 무시했거든요.ㅠㅠ
퇴근에서 집에 들어오면 절 노려보며 꼭 한마디 합니다...
지금이라도 살까? 그러면 또 노려보고..걍 목욕탕에 들어가서 찬물만 끼얹습니다.6. yuni
'04.8.11 10:22 AM (218.52.xxx.103)울 아들 과외선생님은 날이 더워죽겠는데 오피스텔 에어컨이 시원찮아
찜질방에 가서 냉방실서 잤대요.
듣고보니 싱글들은 정말 그러고도 싶겠더라고요.
날이 보통 더워야지요.
우리집은 전기값 아작낼 생각으로 밤 늦게까지 켜니
잘땐 끄고자도 아침까지 시원하네요.7. 현승맘
'04.8.11 10:49 AM (211.41.xxx.254)아이땜에 거의 시댁에서 생활하는편인데, 일반 주택이라 정말 저녁에도
열기가 식지 않더라구요.
어른들 전기세가 아까우셔서 저녁에만 잠시 틀고 끄고 주무십니다.
전기세 제가 안내니 눈치보여서 에어컨 못틉니다 ㅠㅠ
결정적인건 다들(신랑.아이.부모님)잘 자는데 저만 잠을 못자는겁니다.
속옷 꼬박꼬박 챙겨입고 잘려니...쩝..
그래서 저번주 부터는 우리집으로 오니 아주 살겠더라구요.
주택보다는 고층이라(17층) 시원하고, 뭐니뭐니해도 옷을 아무렇게나 입고 있어도
된다는것이 진짜 좋아요...
전기세가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는데, 에어컨 맘놓고 틀고 마루에서
아이랑 둘이 잡니다. 사람답게 자고 있죠 요즘..
전 요새 더우면서 느끼는건데요
물론 안더워도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면 좀 불편하겠지만,
요즘같이 더울때 모시고 사시는분들 넘 존경스러워요.
옷만 가볍게 입어도 얼마나 시원한데.........8. 버터
'04.8.11 10:51 AM (210.92.xxx.120)우리집은 별 더위 안탑니다.
용인 수지 라서 ..9. 리틀 세실리아
'04.8.11 11:07 AM (210.118.xxx.2)버터님..혹시 꼭대기층인데도 시원하세요?
용인수지....집장만할곳 순위안에 있긴있는데..^^..땡기네여.10. 수 엄마
'04.8.11 11:14 AM (210.223.xxx.34)저두 용인수지 살땐.. 에어컨 안 틀고 살았었는데..ㅋㅋ 지금은 분당으로 이사왔거든요.. 암만해도 수지만은 못하더군요. 수지에선 평수도 큰 평수였고.. 지금은 집에 있음 에어컨 틀고 안 나오니 옆집 할머니가 제가 휴가 간줄 알았다고 하시더라구요..^^
11. hestia
'04.8.11 11:15 AM (211.195.xxx.221)서울 열대야 지도 보면 같은 서울안인데도 열대야가 있는 곳이 있고 없는 곳이 있더라구요...
저희집도 연일 찜통.. 아기랑 저는 안방에서, 남편은 돗자리 깔린 서재에서 잔답니다. 남편 몸에 손이라도 닿았다가는 짜증 날라옵니다. 첨엔 좀 서운했는데 오죽 더우면 그러랴 싶어, 30센티 안으로 접근도 안합니다....
더위가 빨리 가셔서 남편이랑 같이 자고 싶네요...^^12. yuni
'04.8.11 11:56 AM (218.52.xxx.243)용인은 시원한가봐요.
저희 아버지는 이불 꼭 덮고 주무신다는데...13. coco
'04.8.11 12:33 PM (211.201.xxx.157)저희집도 수지인데 밤엔 시원하답니다.
자다가 더워서 깬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이니 시원한거지요?
아무래도 뒷산 덕을 좀 보는것 같아요.
그래도 낮엔 너무 더워서 살이 촛농처럼 흘러내리는 기분이랍니다.
세실리아님...우리 에어컨 계라도 할까요?ㅋㅋ
에어컨도 없는 평민 신혼집...여름나기 참 힘들군요.ㅜ_ㅡ14. 아침 키위
'04.8.11 12:36 PM (202.30.xxx.200)용인 수지는 열대야 없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에어컨 켰어요.
노견 땜시... 저는 어찌 어찌 안켜 볼랬는데 나이 드니 개도 체온 조절이 쉽지 않나봐요.
게다가 털도 길어서...
뭔 일 날까봐, 하도 혀를 뺴 물고 있어 할수 없이 켰습니다.
새벽엔 선풍기 안켜도 이불 찾게 됩니다.15. 코코샤넬
'04.8.11 1:04 PM (220.118.xxx.68)아들한테 화가나서 하는말인 것 같아요.
이말저말들 다 신경쓰다보면 머리가 터져 죽를지도
몰라요.
시어머니도 속상하실텐테 그 정도는 심한 말 아니에요.16. dmsdi
'04.8.11 3:14 PM (219.251.xxx.245)앗. 수지 사시는 분들 요즘도 시원하다고요??
저도 작년엔 별로 더위를 몰랐는데 올해엔 임신해서 더 그렇게 느끼는 건지, 낮에 에어컨 안틀면 축 늘어져 헥헥 거립니다.17. 백설공주
'04.8.11 4:01 PM (220.83.xxx.21)전 여기 춘천이예요.
추워서 문닫고 자요. (염장^^)
글구 예전에 대전살때 꼭대기층 살때는 거의 죽음이었어요.
아마, 살도 좀 빠졌다죠?18. 메텔
'04.8.11 5:21 PM (221.162.xxx.219)아고고 꼭대기층 말도 마세요..울집 12층 꼭대기층에다 맨 가(끝트머리)에 있습니다..
도저히 안되서 몇일전에 에어콘 장만했습니다...집안에 들어가면 한증막이 따로 없었거든요..
요즘은 살만합니다..
근데 걱정은 이번달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올지...그게 문제입니다요..19. 국진이마누라
'04.8.11 5:47 PM (203.229.xxx.1)저희집은 성북동인데 시원한 바람이 들어와서 그런대로 참을만 했었거등요.
근데 요즘은 좀 더워서 울신랑하고 저 에덴동산에 살고 있지요..
울국진이한테 '아담'이라고 불러요.. 넘 더워서 헐벗고 있단 야그지요..헤헤20. 푸우
'04.8.11 9:28 PM (218.52.xxx.153)저희 동생집(꼭대기층)에서 잤다가 더위 먹었습니다,,
밤새 잠도 못자고,,
에어컨을 밤까지 켤수가 없잖아요,,
그 담날 새벽 6시부터 틀었는데도,, 머리가 띵하고 어지럽고 속도 메스껍고,,
그 날 저희집이 그렇게 예뻐보일수가 없더군요,,
아파트 꼭대기층은 절대로 사는게 아니라고 다짐을 했습니다,,
동생이 아무리 더위도 땀안나는 체질인데,, 어제 전화와서는 더위먹었다고 하더라구요,,
잠을 못자서 사람꼴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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