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찌해야 하나요
양가집 다 알고 계시고,주변에서도 알고 있는 공인된 커플이죠..
저희가 결혼을 미룬,,미룬다기 보다 ,,못한 이유는 결혼자금으로 사업을 시작해서 좀 미루고 있습니다.
지금껏 별 문제 없이,,성격이 많이 달라서 싸우긴 하지만 그건 누구나 그렇게 서로에게 적응하는
필요한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문제는 이 친구가 일반적인 남자들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절 만나기전 만나던 첫 사랑이 있어요,,누구나 있겠지만..
절 만나기전에 헤어졌으니 헤어진지 2년이 넘었지요.
2년동안 3번 정도 연락을 취한걸 알고 있습니다.
여자쪽에서도 하고 ,남자도 하고..제가 다 알아버렸지요.그것도 연락오거나,하거나 하는 바로 즉시..
매번 안한다 하고 넘어갔어요..
마지막 연락을 하고 1년정도 되었지요,,,,지난달에 요즘 유행하는 개인홈피를 통해 그 여자가 연락을
취했더라구요,,전에도 제게 말을 했었지요..한번쯤 보고 싶다고
연락을 취하고 전화통화를 하더니 급기야 만난 모양 입니다.
이번엔 만나고 나서야 알았어요,,3번이나 약속을 하고 다시는 연락을 안하겠다고 하구선 급기야 만나기 까지 했다고 길길이 날뛰었지요..남녀사이에 신뢰가 깨지면 끝난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그 사람 그러더군요.."미안하다,,미안하지만 너한테 부끄러운 행동한거 없다.."
"너 밖에 없다는 말하러 갔다,결혼할 여자있고,올해안으로 결혼한다,,그렇게 말했답니다..첫사랑에 대한 환상이 있으니까 한번쯤 보고 싶었다고"
어찌됐건 믿음을 깬건 용서할수 없다고 일단 집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선 한 두시간쯤 뒤에 들어갔죠.."
나중에 알고보니 저 나가고 나서 바로 연락을 했더군요.."여자친구 나갔으니 어떡할래 네가 책임져라"
그러면서 메세지를 주고 받았더라구요,,왜그랬냐고 했더니 그 여자가 해결해 줬으면 했다고 하더군요..
어찌어찌 하다 제가 그 여자랑 통화좀 하자고 해서 통화를 했습니다.
제가 그랬어요,,"누구나 추억은 있으니 첫사랑 이란거 있지않냐 ,,몰래 만나서 문제 만드느니 오픈하고 집에도 놀러오고 같이 만나자"그랬더니 그 여자왈 미련이 있어서 그렇게 못하겠답디다...
결론은 그 여자는 미련이 있고 제가 있는거 알면서 남친더러 돌아오라고 하더구만요,,
더 웃긴일은 제가 술마시고 작은방에서 자다가 큰방으로 갈려고 했더니 핸드폰 전원이 꺼지는 소리가 나더라구요,,그래서 뭐냐고 보자고 했죠..남친이 먼저 문자를 보냈더군요..안됐더라나요
그여자는 기회니 돌아오라고 합디다..남친은 싫다고 그건아니라고 그러더만요..
이런 문자가 몇번 오간 내용이였습니다..
이러고 길길이 날뛰고 사네못사네 하다가 일단 안만나고 연락안하고 개인홈피 메세지 다지우고 뭐 그런걸로..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뒤 닷새정도 지났을 겁니다..그러고 나서 저도 맘이 안좋으니 당연히 잘해주지 않았져..
남친은 자기가 무슨 바람을 피기나 했냐며 큰소리를 쳐대고,,그러다 남친이 지방을 가야하는데
또 싸음이 벌어졌습니다..간다고 하는데 내다보지도 않았더니...
가는길에,그 여자를 또 만났더이다..
저 한테 복수한거랍니다..(남친 원래 한 성격 합니다)
일하러 지방가는 사람 쳐다보지도 않고 무시했다고 제가 제일 싫어하는 방법으로 복수 한거랍니다
제가 알지 않았으면 자기가 얘기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또 싸우고,,,헤어지기로 했져..근데 맘대로 안되더군요
다시 만났습니다..남친은 그럽니다,,,마음이 간것도 아니고 몸이 간것도 아니다..
첫 사랑에 대한 환상일 뿐이다..그럼 한번 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복수심에 만났다지만,남친은 계속만나길 바랍니다..제게도 그렇게 얘기하구요..
오래전에 짝사랑하던 친구(그 친구땜에 군대를 갔다고 하는)지금도 만나고 저도 압니다..저도 같이 만났구요..하지만 짝사랑 하던 친구는 돌아오라거나 미련이 있다거나 하면서 질척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얘기도 다 했지요,,,얘는 다르지 않느냐,,돌아오라고 올때까지 기다린다는 아인데..
남친은 자기맘만 안그러면 된다고 합니다...근데 사람이 어디그런가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연락을 계속하고 만날지 안만날지..저도 계속 의심하고 살테구요
어찌 하면 좋을까요?
1. 씁쓸한
'04.8.10 1:04 PM (69.88.xxx.138)심각한 상황이네요.
맘이 간것도 아니고 몸이 간것도 아니다.
과거에 사귀었던 여자와 이래저래 연락하고(더우기 여자가 적극적으로 대쉬한다면) 몸가고 마음가는건 시간문젭니다.
님의 남친 문제 있습니다.
새로운 자극을 원하는건지...아니면 전애인에 미련이 남았는지도 모릅니다.
솔직히 남자의 말은 믿을게 못되거든요. 오히려 여자의 육감이 더 잘 맞더군요.
단지 님에게 복수하려는 이유로 전애인을 만났다 말도 안되고 그게 사실이라도 용서 할수 없는 일이구요.
제가 님이라면......마음을 정리 할것 같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압니다.2. 경험자
'04.8.10 1:12 PM (211.215.xxx.254)정리하세요.
저도 비슷한 경우인데
그놈의 첫사랑의 환상은 무척 질기게 가더군요.
둘다 결혼해서도 만나더이다.3. 리틀 세실리아
'04.8.10 1:18 PM (210.118.xxx.2)싹싹 빌어도 모자라는 상황에서 복수하려고 일부러 만났다니...
정말 이해가 되지를 않네요.
결혼자금으로 사업을 하신다고요?
혹 님의 결혼자금도 그곳에 함께 있는건가요?..
말만 님밖에 없다고 하시지 제가 보기엔 님을 아주 가볍게 보고있는듯하네요..4. 익명
'04.8.10 1:49 PM (221.139.xxx.79)일단 사업자금에 님 돈이 있다면 먼저 빼내시구요.
펄펄 뛰실 필요가 없네요, 정리하세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정리할 인간관계는 정리하면서 살 줄 알아야 됩니다.
백번 양보해서 그 첫사랑 여자가 일방적인 미련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님 남친 입장에서는 끊어줘야 되거든요.
나중에 결혼해서 부부싸움하면 님이 제일 싫어하는 방법으로 복수할 사람입니다.
(바람을 피거나 폭력행사 하겠죠.)
최후통첩 한 번 하시고 그래도 그 여자 만나면 정리하세요.
중요한 점은 절대 화를 내시지 마세요.
남자들은 여자가 화내고 펄펄뛰면 얕잡아 본답니다.
조용히 단호하게 처리하세요. 화이팅!!!5. 저도
'04.8.10 3:33 PM (61.255.xxx.120)윗분들 말씀에 동감입니다.
상식이라는게 통하지 않는 사람하고 어떻게 결혼 생활을 하실려구요?
이런저런 문제 없이 시작해도 힘든게 결혼생활인데요.
냉정하게 생각해보시고, 잘 결정하시길 바래요.6. 에고
'04.8.10 4:15 PM (222.97.xxx.52)싹수가 노란 남자네요.
냉정하다 생각마시고 정리하세요.
결혼해서의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지금 여기서 조언하시는 분들이 대개 가정생활을 꽤 하신 경험자들이실겁니다.
현재의 감정과 그 사람과의 정에 연연해 마시고
조금이라도 오래 산 사람들의 조언을 그냥 넘기지 마셨음해요...
부디 현명한 결정으로 행복한 미래를 잡으시길.7. kim hyunjoo
'04.8.10 4:47 PM (81.205.xxx.243)어머...그 여자두 이상하군요....
저 아는 케이스도 그런 경우가 있는데....
남자분,그거 못 끊는걸로 아는데요....
둘이 결혼해서 지지고볶다 싸워 긑장이 안나고서는
평생 환상이랄까....
어쩌나.....
맘 굳게 먹고 그 여자랑 담판을 내야할것 같아요.
햐....의외로 남자들....첫사랑 정말 못 잊네요.
내 침구도 그래서 엄청 눈물 빼다 다른 사람에게 결국 시집을 갔는데...
ㅠ.ㅜ
어쨌든 힘내시고 남친과도 다시 조근조근 어떻게 해야겠냐고 대화를 해 보시구...
3자 대면...은 좀 어려울려나....
둘이 같이 있음 어떤 말을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알아 봐야할거 같은데.....8. 김혜경
'04.8.10 8:55 PM (218.237.xxx.99)자금빼고 정리하세요...결혼전에 이런 일이 발생해서 차라리 잘됐다 싶네요..
9. 경험2
'04.8.10 11:29 PM (221.138.xxx.205)저는 옛 여자를 마음에서 못 지운 남편때문에 불화를 겪다 결국 이혼했습니다.
돈 문제 정리하신 후 헤어지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5460 | 추나요법으로 삐뚤어진 척추 고치신분 혹 있으세여? 6 | 굴레머 | 2004/08/10 | 1,038 |
285459 | 돌고 도는 여름님..고마워요 3 | 요리하는남자.. | 2004/08/10 | 880 |
285458 | 실업급여에 대해서 문의드립니다.(꼭! 받아야 되는데...) 8 | 실업급여 받.. | 2004/08/10 | 887 |
285457 | 무더운 한여름낮의 개꿈... 7 | 김새봄 | 2004/08/10 | 894 |
285456 | 역삼역 근처 5 | 아모로소 | 2004/08/10 | 890 |
285455 | 우리 시누이와 시어머니 (친정엄마와 딸 ) 5 | 여기도 있어.. | 2004/08/10 | 1,172 |
285454 | 님의 친정어머니도 이러신가요? 25 | ㅠ.ㅠ | 2004/08/10 | 2,315 |
285453 | 당신과 일생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은? 8 | 나르빅 | 2004/08/10 | 1,021 |
285452 | 베이비시터에 대한 궁금증...... | lyu | 2004/08/10 | 971 |
285451 | 왜 안오시나요? 5 | 궁금하네요 | 2004/08/10 | 1,205 |
285450 | 직장맘님들, 아이는 어떻게 하나요.. 4 | 직장맘 | 2004/08/10 | 897 |
285449 | 세탁공포증 11 | 아름아름 | 2004/08/10 | 1,248 |
285448 | 너무 화납니다. 좀 풀어주세요 .... 9 | 가을산행 | 2004/08/10 | 1,443 |
285447 | 어찌해야 하나요 9 | 익명 | 2004/08/10 | 1,578 |
285446 | 이제서야 맘 추스리고 돌아왔습니다.. 19 | ... | 2004/08/10 | 1,877 |
285445 | 청포도님 글을 읽고보니.. 5 | 부럽습니다... | 2004/08/10 | 936 |
285444 | 남자친구와 그 친구들. 3 | 익명 | 2004/08/10 | 1,120 |
285443 | [re] 시아버지 생신때 가야할까요? 2 | 고민맘 | 2004/08/10 | 878 |
285442 | 시아버지 생신때 가야할까요? 12 | 맏며늘 | 2004/08/10 | 1,298 |
285441 | 친정에서 땀 흘리기 12 | 청포도 | 2004/08/10 | 1,048 |
285440 | 반신욕조과 줄넘기 싸게 살수있는곳 좀 알려주세여 | 굴레머 | 2004/08/10 | 900 |
285439 | 선택의 여지 없음이지만... 14 | 김흥임 | 2004/08/10 | 1,506 |
285438 | [re] 갑자기 할머니가 되어버린 울엄마 ㅠ.ㅜ | 조원영 | 2004/08/10 | 744 |
285437 | 갑자기 할머니가 되어버린 울엄마 ㅠ.ㅜ 11 | 뽀로리~ | 2004/08/10 | 1,350 |
285436 | [re] 아이 봐 주시는 분에 대한 고민 1 | 아기천사 | 2004/08/10 | 899 |
285435 | 아이 봐 주시는 분에 대한 고민 9 | 쏭쏭 | 2004/08/09 | 1,325 |
285434 | 친구때문에.. 5 | 이글만익명 | 2004/08/09 | 1,370 |
285433 | 미등기 아파트에 전세드는거 괜찮나요? 4 | 영주 | 2004/08/09 | 909 |
285432 | 십대의 자녀들을 망가뜨리는 말들.....뜨악!!!! 8 | 인디언핑크 | 2004/08/09 | 1,642 |
285431 | 다 읽긴 했는데ㅠㅠ 2 | 아름다운그녀.. | 2004/08/09 | 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