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도 한번 막말을 해볼까?

익명 조회수 : 1,308
작성일 : 2004-08-09 12:37:43
시어머니와 형님 두분 정말 아무리 배운것없이 살았다고 하셔도, 남에게 말할때 가슴 아픈말이 어떤건지 아실꺼다. 그러나 두분 다른 사람들에게는 몰라도 나에게는 머리속에서 생각나는 막말을 아무런 꺼리낌없이 막 하신다.  정말 바보가 아닌이상 그런말 어찌 그렇게 입에서 술술 쉽게 나올까??? 내 머리속의 시스템에선 그런말들이 과부화가 된다.

그런말 듣고 반성하라는 뜻일까? 그런것치곤 너무 비열하게 아픈곳만 꼬집어서 직설적으로 말하신다. 아마 자신들 지위에 당연한것이라고 생각하고 말하는거겠지......

그럼 당신들은 그런소리에 똑바로 사셔야 정답이겠지만, 남욕하는 사람 자신의 욕이 몇배가 더 많다는 말처럼 당신들의 잘못됨은 모르시고 사시는것 같다. 나보다 더 잘못하고 실수하실때, 이젠 웃고 넘기기 싫다. 나도 그들처럼 비비꼬인 말투로 한번 떠보고 싶다. 바보아니냐고......뭔가 선물이라도 받을때 손가락으로 휘휘 저어보면서 한마디 할꺼다. 이런거 많아서 별로라고......갈수록 집에서 노느냐 살만 찌는데, 어머님은 그렇게 돈이 없다면서 왜 건강한 몸으로 파출부라고 뛸 생각 안하시냐고......형님은 뭐든 똑같이 하자고 하신데, 그럼 우리부부 수입만큼 떼놓고 나머진 불쌍한 사람들 기부좀 하라고......돈이 다 소중하겠지만 백원짜리 한개라도 더 쓰는거 싫어서 내 자존심 긁어놓고 돌아서선 옷샀다,뭐샀다 자랑하면서 막상 돈들어갈이 있으면, 동서도 똑같이 할꺼지?하고 먼저 물어보고 하려는 형님에게 존경따윈없다.

아무리 내가하면 로맨스과 남이하면 불륜이라고 하는데, 앞다르고 뒤다른 우리 시댁식구들에게 나도 그런 소리 나오면 비비꼬면서 한마디 던져주고 싶다.
IP : 61.73.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익명님
    '04.8.9 1:44 PM (61.253.xxx.11)

    막말까지해서 똑같아질 필요가 없지만
    참지마시고 더러워서 피하셨겟으나(웃고 넘기셨다니)
    적당히 기지를 발휘해서 치고 사세요.
    말로 치고 나가라구요.
    가만있으면 바보라서 듣고 있는줄 안다구요.
    두분 참 답답하시네,뭘 모르신다..해가며 맞서세요.
    순하게 있으면 더 만만하게 계속 그럽니다.
    충격요법 한번쓰세요.
    단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합니다.

  • 2. 저도 익명
    '04.8.9 5:09 PM (211.215.xxx.21)

    훗. 저도 그런 때 있었지요... 이젠 그렇게들 못하지만...
    참지 마시고 웃는 낯으로 배배 꼬으세요.
    이젠 제 앞에서 아무렇게나 내뱉는 말 안 한답니다. 오히려 두려운 존재가 되었죠.
    욕이 배따고 들어오나? 욕 먹을 거 두려워 말 안 하고 있음 바보라고 보여요.
    님 힘내세요.

  • 3. 행복이가득한집
    '04.8.9 5:36 PM (220.64.xxx.73)

    그분들 성격입니다...그냥흘려버리세요 주위에 그런분 많이있습니다

  • 4. 김혜경
    '04.8.9 10:52 PM (218.237.xxx.195)

    네...그냥 못본 척 못들은 척 하세요...

  • 5. 맞아요..
    '04.8.9 11:13 PM (211.207.xxx.164)

    울 형님도 시댁에 뭐할땐 항상 같이하자고하신다.
    삼형제가 계를하는데 오만원씩매달내서 그 돈모아 시어른 환갑이며 생신이며 다챙긴다.
    물론 싫은건 아니다.몫돈이 들어가는 부담은없으니.
    하지만 혼자서 돈봉투들고 생색은 다낸다.
    그리고 시어른 차비도 똑같이내서 드리잔다.나 원 참...
    그러면서 어른들가실때 아버님 어머님하시며 자기가 주는듯 차비하세요 주머니에넣어준다.
    그리고 기자출신이라 말발은 얼마나 좋은지 말로 생색은다내고 어머님이랑 맞장구도 잘친다.
    어디서 그런 뻔뻔함이나오는지...
    그리고 시집오니첨하는말 내가 7년동안 혼자 시댁일 다 했으니 이젠 동서가 알아서하라고.
    물론 설겆이 아예안하신다.
    명절때 일하러가면 점심 컵라면준다.나 밥먹을래할수도없고 .
    장말 속 터지는 동서간관계...언젠가는 깨어질까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