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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오겠습니다.
밤에 고속도로 운전하는 것이 아무래도 겁이 나서
내일 새벽 4시에 출발하려고 합니다.
경주로 떠나는 오남매 여행.
친척오빠도 하나 붙어 여섯이 되었는데
올해는 또 어떤 맘씨 좋은 분들이 재워주시려나...ㅎㅎ
지금 저희집은 준비물 챙기느라 난장판입니다.
저는 총무, 짬장(음식담당)을 다 동생들에게 맡긴 터라
제 개인짐만 싸놓고 경주 공부중입니다.
있다가 저녁에 애들끼리 알아서 장보고 공동물품 챙기라 해야징~!
저는 운전을 핑계대고 일찍 자려고요...
막둥이가 기어코 음식담당을 하고 싶다고 우겨서 시키긴 했는데(중1,남)
닷새 내내 굶다가 오는 것은 아닌지.
식단이라고 써놓은 걸 보니 '냉면, 떡볶이..'등 코펠로 해먹기 힘든 것들만 주루룩 ㅠ.ㅠ
(오죽하면 아버지가 '차라리 닷새 기아체험하고 그 돈으로 북한어린이돕기 성금이나 내라'하셨을까요.)
돈관리는 넷째(중3,남)가
셋째는 기록 담당
둘째는 막둥이 보조에 짐관리...
저요?
저는 운전만 하지요.ㅋㅋ
이젠 겁도 안 나요.
닥치면 다 하게 되어있는 것을 뭐하러 걱정하나요.
무사히, 건강하게,
일상을 떠나 깊어지고 넓어져서 돌아오겠습니다.
팔! 이! ('충성'버전)
1. 김민지
'04.8.7 4:27 PM (203.249.xxx.13)재미있겠어요.
생각만 해도 재미있겠어요.
내일 점심쯤 경주가서 기다리고 있을까요?(여기는 울산)
인우둥님 만나게.ㅋㅋㅋ2. 김혜경
'04.8.7 4:30 PM (219.241.xxx.60)하하하..잘 다녀오세요..후기 기다릴게요..
근데 저도 걱정입니다. 식사당번 땜에..냉면을 어떻게 해결하려는지...3. 카페라떼
'04.8.7 4:33 PM (61.106.xxx.236)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여행떠나신다니 부러울따름입니당...4. 아가씨선생
'04.8.7 4:42 PM (218.52.xxx.111)인우둥언니 화이팅이요!!!@@@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5. 키세스
'04.8.7 4:42 PM (211.176.xxx.134)다이어트는 확실하겠네요. ㅜ0ㅜ
6. 다시마
'04.8.7 5:10 PM (222.101.xxx.87)25년 넘었습니다...ㅎㅎ
7. 이론의 여왕
'04.8.7 5:45 PM (203.246.xxx.161)팔! 이! <<< 큭큭, 넘 재밌어요.
막내 동생이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냅두세요.
냉면 같이 먹기 편하고 시원한 음식을 만들려면, 필요한 게 얼마나 많은지 이참에 알 수 있게요.^^
(대신, 몰래 비상식량이라도 준비하심이...)
아무리 배 고파도 더위는 드시지 말구, 즐겁게,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벌써부터 인우둥님의 여행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사진도 많이 찍으세요!) ♡8. jasmine
'04.8.7 6:33 PM (218.238.xxx.107)올해는 사진도 마니 올려주세요.
기아체험은.....말리고 시포라.....
잘 다녀오세요. 팔! 이! 너무 웃겨요....^^9. 꽃게
'04.8.7 9:53 PM (211.171.xxx.208)거기 울 아들도 좀 끼워 델구 가주면 안될런지...ㅠㅠㅠㅠ
부러워요....
잘 댕겨 오시고 재미난 후기 기대합니다. 팔! 이! 압권입니다.ㅋㅋㅋㅋ10. nebol
'04.8.8 5:09 AM (211.59.xxx.110)와..멋지세요..
오남매..넘 넘 부럽네요..
아직 결혼안한 처녀가 할 소린 아니지만..
저두 많이 낳구 싶어요..
서루 서루 의지하면서..살아갈수 있게요..
잼나게 다녀오십쇼!!!*^^*11. Ellie
'04.8.8 8:21 AM (24.162.xxx.174)독수리 오형제가 부러워죽겠다는... ㅜ.ㅜ
조심해서 다녀오세요...12. june
'04.8.9 6:14 AM (150.176.xxx.160)부럽네요.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여행 뒷이야기 꼭 올려 주시고요!13. 훈이민이
'04.8.9 9:45 AM (203.241.xxx.41)울 훈이민이도 부탁하껄...
이참에 확실하게 다요트 시키게...ㅋㅋㅋ
후기 기대할꼐요. ^^14. 신짱구
'04.8.9 11:14 AM (211.253.xxx.36)잘 다녀오세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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