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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아빠 이름으로 들어온 상조금 받으면 안되나요?
아이아빠 이름으로 들어온 돈이 800만원정도 되네요..
말마따나 이거 다 빚 이잖아요
나중에 차츰차츰 갚아 나가야 하는 건데
시어머님이 조금이라도 주실 생각을 안하시네요
물론 처음에 1~2백이라도 갖고가라고 하셨다는데
자식들이 당연히 손사래 치면서 엄마 다 갖고 있으라 했나봅니다
물론 나중에 이래저래 어머님이 우리에게 돌려 주시리라 생각은 하지만
(그렇게 나쁘신 분은 아닌데 생각이 좀 짧으십니다..)
며늘 입장에선 약간 속이 끓네요..
어제도 자동차보험이 90만원 가까이 나가게 되었는데
어머님이 입치레(?)로 "내가 내주랴?"
하시는데 "아이구 아니에요..저희 돈 있어요.."
하니 "그래.. 그래라.."하십니다
하.하.하...
그 돈 별 미련은 없지만 그냥 여기에 속풀이 해봅니다...
1. scymom
'04.8.6 8:18 AM (218.39.xxx.15)안받는게 속 편할 거 같아요..
2. ....
'04.8.6 8:20 AM (218.51.xxx.7)그냥 속상하실 시어머님 조금이라도 도와드린다 셈 치고 드리세요. 원래 결혼식, 장례식에 자식들 이름앞으로 들어온 돈... 찾아가는 자식들 드물지 않나요? 저도 결혼식 때 제 앞으로 들어온 부조금이 거의 300만원이 넘는데 다 엄마 드렸어요...
저희 아버지는 예전에 돌아가셨는데 그때 들어온 돈도 (그땐 결혼 전) 다 드렸구요.. 전 하나도 갖고 싶지 않던데...(친정부모님이라 그런가? ^^:;;)
제 주위 사람들도 대부분 그런 돈은 다 부모님 드리는 거 같던데요.
뭐 아주 여유있으신 부모님들은 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다 그래요.
좋은 일도 아니고 아버님 돌아가신건데.... 기쁜 마음으로 어머님 드리시면 며느님 마음도
편하지 않을까요? ^^3. 부끄러운질문
'04.8.6 8:35 AM (221.150.xxx.84)못난이 10k 주문드려요
4. 러브체인
'04.8.6 9:14 AM (61.248.xxx.118)저희는 시어머님 돌아 가시고 아버님이 200만원씩 주시더라구요.
시골집에서 장례를 치룬터라 많이 남은 편이에요. (한 1500?)
물론 꿀꺽 받아 오고 싶은 마음은 간절 했으나 위로 시누며 형님이며 다 거절 하시길래
저희도 그냥 내놓고 왔답니다.
아버님은 한사코 막내(저희죠)네 라도 가져 가라고 하셨는데 아버님 혼자 지내시려면
돈 필요 하실거라고 그냥 드리고 왔어요.
한번 거절하셨던 거라면 걍 맘 편하고 잊어 버리세요..대신 어머님 용돈 그만큼 덜 드리면 되져 뭐..^^5. .....
'04.8.6 9:31 AM (222.117.xxx.223)저도 그냥 기분 좋게 드린다에 한표.
아주 옛날 철없던 신혼시절에 저희 앞으로 들어온 부주금 챙겼다가 아주 다부지게 무안 당했습니다.
두고두고 면전에서의 보복성 대화에 친척들한테 악성 소문 확 퍼지구 ....
후회 엄청 했죠.6. 돌무덤
'04.8.6 10:15 AM (61.73.xxx.139)저희 결혼식때 시아버님쪽 친척친지분이 너무 없어서 고민한끝에 좋은맘으로 남편 회사쪽에서 따로 모아서 들어온 돈을 그냥 좋은맘으로 다 드렸습니다. 그래도 뒤에서는 돈이 모자르네, 어쩌네 이런소리 들었지요. 혹시 돈을 다 안주고 저것들(새며느리)이 빼돌렸을까?하고 의심하시더라구요.
그돈도 다 남편 빚이죠. 회사측에서 준 돈은 말고, 회사 동기들이 곗돈 형식으로 주는 돈이었으니까요. 신혼살림 첨에는 돈 들어갈것이 많으니까 나름대로 생각해서 만든 계라고 했어요.
많이 화가나고 차라리 모른척 그돈을 제가 쓸껄하고 많이 후회도 했습니다. 드리고 욕먹었으니까요.
아예 줄 생각이 없으시니까 애초부터 내놓으시지 않으셨겠죠. 뻔한 살림형편 모르시는것도 아니구 말이죠.
그냥 좋은맘으로 시어머니 용돈 한번에 크게 썼다고 생각하고 마세요. 어쩝니까? 달라고 하시면 지금껏 노력해오신것 다 물거품이 될꺼에요. 괘씸하다고 말이에요......7. 고릴라
'04.8.6 11:13 AM (218.48.xxx.95)애궁,
저희 시아버님은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저희 남편이름으로 1500, 큰시누이남편이름으로 1000만원 기타... 당신이름으론..2~3명 밖에 문상객(민폐된다고 연락을 안하시더라구요)이 없었는데도 장례비치르고 그돈 다 꿀꺽 하셨습니다.
그러더니 딸들한테만 수고하고 나중에 문상오신분들께 인사하라고 100만원씩 주시더라구요.
이래도 충성하고 효도해야하는건지 ...
그래도 해야겠죠?
결국엔 내 맘편한 일이니까.8. 빠끄미
'04.8.9 2:20 AM (211.41.xxx.235)저흰..시할머니돌아가시고... 부주가..거의 천만원넘게 들어왔다는데...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최소한.. 서방 앞으로 부주하신분들 이름이라도 알아야 담번에 갚을텐데.. 그봉투도 보지못했구요...
아들셋인데 부주손님들이 친척분들과 아들들손님밖에 더 있겠습니까..?
그런데..봉투도 구경못해보구.,, 얼마란것두 귀동냥으로 작은형수가 들어가지고 왔더군요.,.
저희에겐 얼마라구 이야기도 안하십니다..
밥한끼도 안사주시더이다,....
원래 이런큰일 끝나면 수고했다고 옷한벌씩이라도 해주시는거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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