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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들 생일상 매년 차려드리나요?

아카시아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04-08-03 17:13:23
다음주면 시어머니 생신이십니다...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하는거구요...차릴까 말까를 몇차례 고민하다가 같이 살아서 매일 밥차리는것도 아니고 일년에 아버님 어머님 생신은 차려드리자 그렇게 맘먹었어요...그런데 날씨도 덥고 애기 낳은지도 별로안됐고(2달) 솔직히 핑계라면 핑계지요...주위에 물어보면 아직 젊으신데 생일상 매일 차릴필요있냐..그렇게 잘할려고 하면 한도끝도 없다며 말리네요..그냥 돈으로 드리든지 밖에서 외식하라고...어떻해 해야할지 고민되네요...여러분들은 어떠세요?
IP : 61.74.xxx.14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몽쥬
    '04.8.3 5:22 PM (219.241.xxx.8)

    애기낳은지 얼마되지않았으니 외식도 괜찮을것같은데...
    이더운여름날 아이보는것도 힘더실텐데 불앞에서 음식하랴 아기보랴 넘 힘들것같아요.
    부모님도 이해해주시지않을런지..
    참고로 저희 시어른들 여름엔 서로오고가지말자주의입니다.
    편하게살자고..물론 저야좋죠^^

  • 2. ..
    '04.8.3 5:31 PM (211.178.xxx.147)

    부모님이 일부러 바라시지않으면 굳이 그렇게 하지않아도 될것같은데요..
    저는 이제사 초대상차림이 겁이 나지않던데, 아카시아님은 아직은 그런 행사가 무지 스트레스받으실것 같아요. 그러시다면 외식하시고 후에 여력이 되시면 그때 생신상차려드림 어떨까요?

  • 3. case
    '04.8.3 5:45 PM (221.138.xxx.104)

    생일상 부분은 집안 분위기에 따라 다른 거 같네요.
    김혜경 샘 댁처럼 매년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집에서 차려먹는 집도 있고 간단하게 외식으로 해결하는 집도 있고...

    아카시아님이 시댁 분위기를 봐서 현명하게 하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저희 시댁도 첨에는 외식하면 죽는 줄 아는 거 같더니 어머님 생신이 한여름이라 외식하는 걸로 이제는 자리를 잡았고 아버님 생신도 작년에 첨으로 외식했더랬습니다.

    눈치껏 행동하세요~~~

  • 4. 쵸콜릿
    '04.8.3 5:48 PM (211.35.xxx.9)

    무리하지 마세요...아직 조리하셔야할때인데
    어른들이 굳이 바라지 않으시면
    외식하시는것도 괜찮아요 ^^

  • 5. 미씨
    '04.8.3 5:53 PM (203.234.xxx.253)

    아카시아님~~
    집안 분위기 인것 같아요,,
    울 친정은 생신날,,거의 외식 하거든요,
    저희 시댁쪽은( 형님이나, 시엄마,,) 생신날 외식하는것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더라고요,,
    그래서,,매해,, 생신날,,음식을 하거든요,,
    작년에 제가 사정이 여유치 않아,,생신상 차리기 힘들것 같다고 하니까,,
    형님들께서,, 음식을 나눠서 해가지고 오셨어요,,
    전,, 미역국,밥,김치 정도만 준비하고요,,
    혹시,,상의할분(형님,동서,올케) 계시면,, 의논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 6. 봄나물
    '04.8.3 7:15 PM (218.48.xxx.71)

    출산하신지 2달되셨다면 무리신것 같은데..
    그때는 아기만 보고 있어도 힘들때잖아요.
    그리고 요즘 날씨가 보통 날씨인가요.
    신랑분과 잘 상의하셔서 외식하시는 쪽으로 하시는게 나을듯 싶어요.

  • 7. 김혜경
    '04.8.4 12:15 AM (211.201.xxx.215)

    집안 분위기에 따라야 하는 거지만...외식하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상의해보세요, 신랑이랑...
    출산하신지도 얼마되지 않았고...또 여름손님은 호랑이보다 무섭다는데...

  • 8. genny
    '04.8.4 12:41 AM (220.75.xxx.95)

    저랑 같은 고민을 하구 계시네요.
    저희는 시부모님이 지방에 계셔서, 생신 전주에 보통 내려갑니다.
    한끼는 외식, 한끼는 생신상을 차려야 하는데, 날씨두 덥구, 고만고만한 아기(11개월에서 7살까지)들에다 두 분 다 삼복 안에 생신이 있어요.
    아직은 상차림이 스트레스로 다가와 명절 다음으로 고민입니다.

    시댁 분위기에 따라 하는 게 괜찮을 것 같은데, 무리하지 마시구 신랑이랑 상의해 보세요.

  • 9. 어차피 익명
    '04.8.4 4:11 PM (220.117.xxx.153)

    해마다 삼복더위 말복무렵 (,지금도 모시고 사는) 시엄니 생신입니다. 낼 모래.
    외식하면 큰일 나는 줄 아는 시집식구들 ㅡ 외며느리라 혼자 전부 해야하죠. 해산물새벽시장 봐서.... 이십년 넘게 상다리 부러지게 차렸건만 ,,,(어른들 열다섯은 기본 , 시누이네식군 며칠씩자고 감 )- .........올해는 살인적인 무더위 ,외식하자 했더니 --그동안 뭐 한게 있어서 !!!!고모부는음식점거 미원많아 싫어한다.--!!! 안 온다네요.
    원글님 눈치껏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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