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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들낳는 약에 대해 아시는분.. ㅠㅠ;;

익명 조회수 : 1,882
작성일 : 2004-08-03 15:38:17
이번글은 익명으로 하겠습니다. 양해를... ㅠ.ㅠ

제가 둘째를 계획중인데요.
어차피 50:50의 확률이라지만, 둘째는 아들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서요.
제가 아들을 선호한다거나 아들 아니면 못산다.. 이런건 아니에요.

단지, 아들 하나 딸하나 면 금상첨화겠다.. 하는 생각과, 아무래도 어른들은 아들손주가 있었으면 하시니까 이왕이면 아들을 낳으면 마음이 편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어른들은 물론 내색은 안하시지만..)

앗,, 서론이 너무 길어졌네요.

우연히 친구랑 둘째 계획 얘기를 하다가 아들낳는 약 잘 짓는 한약방이 있다고 소개를 해주더라구요.
꽤 이름있는 한약방이라고 소개를 해주길래 그냥 한번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안그래도 몸이 많이 허약해 져서 애기 갖기 전에 한약을 먹으려고 했는데 이왕이면 친구가 소개해 주는 약을 먹어보면 어떨까 하는생각도 들어요. 남편한테 그 얘기 했더니 그렇게 약먹어서 아들낳는게 애기한테 더 안좋은거 아니냐고 별로 내켜하지 않네요. 남편은 아들, 딸 구분없이 딱 둘만 낳자고 하고 있거든요.


전 보약먹는 셈 치고 한번 먹어보려고 하는데..
혹시 그런 약을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
(혹시 게시판 성격에 안맞으면 내용 지울께요.)
IP : 61.255.xxx.14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4.8.3 3:46 PM (210.118.xxx.2)

    뭘 넣어서 만든지는 모르겠지만,
    제친구 같은경우도 아이가 들어서질 않아서 모 한의원에서 약지어먹고 아이가 들어섰어요.
    뭔가 용하니까 이름도 나는거 같기도하고..실패한 사람들은 말을 안하고 성공한 사람들만
    말을 하니 더 유명해진거 같기도하고....

    여튼,
    저 자주 가는 약국 약사선생님이 저보고 클로렐라를 한번 먹어보라구..
    몸도 좋아질뿐더러...아들좋아하시면 아들가질 확률이 많다고...(그 성분..단백질이라고 뭔가 연관이 있는듯이 이야기합디다만...기억이 당췌 나지를 않네)

    여튼,
    이것저것 고민이 많으실것같네요.
    저도 아직 아이가 없어서 (내년쯤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만)아이문제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오네요.

  • 2. 쵸콜릿
    '04.8.3 3:49 PM (211.35.xxx.9)

    딸있음 아들도 낳고싶고
    아들도 있음 딸도 낳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인데요 뭘
    전 아들만 둘이라...딸낳는 약 구해봐야 겠어요. ^^
    자유게시판이나 그밖의 질문에서 검색해 보세요.
    같은 내용 문의하신분 적지 않거든요.
    꼭 아들 낳으시길....아들낳으면 딸이 더 이뻐 보인다고 하데요.

  • 3. ....
    '04.8.3 4:08 PM (218.153.xxx.81)

    전주에 가면 아들딸 가려낳는 약을 지어주는 유명한 한의원이 있단 소린 들었는데요,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시고 그냥 갖으시면 안될까요? 요즘 한약제 거의 중국산에다가 중금속 어쩌고... 하는거 뉴스에서 많이 나오잖아요. 아들인데 골골하는 아들이면 건강한 딸보다 나을께 있겠어요? 그렇다고 한약먹는거 다 나쁘단 소린 아니예요. 아기를 갖으시려면 몸을 깨끗히 하는게 좋을텐데 성분 알수없는 한약이 걱정되서 한말씀 드렷네요.
    배란일 잡아서 임신하면 아들 확률 높일수 있단 소리도 있는데요 주변에 2명이 시도해서 하나는 아들낳고 하난 딸 낳았으니 그것도 50% 확률밖엔 안되는군요.이래저래 도움 안되네요. 죄송~~~

  • 4. kim hyunjoo
    '04.8.3 4:39 PM (81.205.xxx.243)

    한약 먹고 낳은 아이는 태아에게 안 좋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실제 통계가 유산이 많았구요..
    아무래도 한약이 다른 쪽으로는 독할 수도 있겠죠.그리고 한약 먹어서 아들 낳을 수 있다면 한국에 아들없는 집이 없을걸요? 아들이냐,딸이냐는 염색체와 배란기의 작용에 의한거니까...약이 그걸 어떻게 유도하겠어요? 남편 정자를 아들거만 들어가게 하면 몰라두.....
    여자의 난자랑은 전혀 상관없는데....만일 이론으로 따지면 남자가 약을 먹는게 옳죠.뭐 남자애 정자를 더 많이 만들게 한다던지....
    요즘 배란 체크하고 아들낳게하는 비법,어쩌구 있지만 그게 다 어자피 50;50이니깐....
    제가 들은 바로는 남편,아내가 둘 다 소다수로 씻고 관게를 가지라는 말도 있어요.
    체내를 산성인지 알카리로 바꿔 남자 정자를 돕도록...
    이런 건 좀 의학적으로 좀 수긍이 가기도하는데 약은 좀.....
    한약을 아기 낳고 몸보신으로 드세요.임신을 준비한다면 약 함부로 먹지않는게 좋을 듯 합니다.비타민 빼구.....
    참,남편의 3개월 전의 정자가 애기 되는거 아시죠?
    3개월전에 남편이 술을 과다히 마셨다든가 몸이 안 좋았던가...그런걸 따지고 갖는 것도 좋다하더군요.
    체질마다 담배가 맞는 분이 있다지만 담배가 아들 정자 수를 줄인다는 말도 있던데 남편을 금연 시켜 보시던지요.
    사실 저희도 남편 8개월 금연 시키고 둘째는 아들 낳았어요.기대도 안했는데...
    전 자매를 더 원했거든요.그랬더니 이거 딸보다 뽀얗고 너무 이쁜 아들이 나와서....
    맨날 둘이 바꿔야하는데 한탄이랍니다...ㅎㅎ

  • 5. 바비공주
    '04.8.3 4:47 PM (203.231.xxx.205)

    석달전의 정자가 애기가 된다니 이건 또 무슨말씀이신가요?
    너무 금시초문이라....자세한 설명 좀 부탁드려요~

  • 6. 김현주님
    '04.8.3 4:53 PM (221.138.xxx.104)

    가까운 사람이 불행하면 자기한테 안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봐요.

    제가 여태 너처럼 평탄한 팔자 처음 봤다 그럴 정도로 하고 싶은 공부 다하고, 사고 싶은거 애지간한거 다 사고 살다 올초에 좀 안 좋은 일을 겪었는데 아주 오래된 친구가 연락 끊더군요. 그런데 이제 그거 다 해결됐고 그 친구가 다시 연락해도 생깔 거예요. 잃은 것도 있지만 인간관계 재정비하고 나름 득도 있네요.

  • 7. 바비공주님
    '04.8.3 4:56 PM (221.138.xxx.104)

    임신하기 3개월 전에 할 일 중 첫번째가 술과 담배를 끊은 일이랍니다.
    왜냐하면 정자가 완성되기까지는 60-75일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즉, 오늘 관계를 맺는다면 그건 이미 2-3개월 전부터 준비되어 있다는 얘기이지요.

    따라서, 건강한 2세에게 좋은 유전자를 물려주고 싶다면 최소한 2-3개월 전부터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 거지요.

    그리고 이렇게 준비된 임신을 한다면 임신 초기에 모르고 약을 먹었다거나 하는 실수는 하지 않겠지요?

  • 8. kim hyunjoo
    '04.8.3 5:04 PM (81.205.xxx.243)

    제 동창이 내과의가 있는데 그 친구에게 들었어요.저도 다 주워 들은 이야기예요.
    당연히 약인데 독은 안되죠.
    한데 아마 자기 몸에 안 맞아 일종의 부작용이라구 해야하나...
    그래서 유산하는 케이스가 많다고 그러더군요,
    실제 제가 한약 먹고 애가 바로 들어섰는데 계류 유산했거든요.
    그래서 친구랑 애기하다가 들은 이야기죠.
    자기 주변에도 한약먹고 유산한 친구들이 무지 많다면서...
    임신 중 한약이 좋을게 없다는 통계가 있다고하던데?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정말 최악의 케이스는 무뇌아를 낳은 산모가 있었는데
    임신전부터 후에도 한약을 게속 먹었다는거예요.
    그 탓인지 다른 탓인지 증명 할 길은 없는데 산부인과의가 상담해 보면 한약 먹고 온 엄마들이 유산을 많이 했다고 자기들끼리 낸 통계가 있나봅니다.
    지금 전화로 다시 묻기도 그렇구....ㅎㅎ
    그 친구도 몸 안 좋으면 가끔 한약 먹고 기운 내요.
    시동생이 한의사니깐....
    저도 몸 안 좋아서 한약 무지 먹고 살고..ㅎㅎ

    아마 정말 수입산 약재 등의 부작용일지도 모르죠.요즘은 통 믿을 수가 없으니...
    하다 못해 비타민같은것도 자주 적발되잖아요.
    저도 약을 좋아해서 꾸준히 먹고는 사는데 이게 진짜 돔 되나마나...알수는 없죠.
    믿는게 약이라는 말도 있으니 ^^

    아 참..그 3개월 전의 정자 야기는 책에서 읽었는데...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안나네요.
    일본 사람이 쓴 책이였는데...
    정자가 만들어지는데 3개월 정도 걸린대요.새로 만들어지는...
    그래서 임심을 계획하면 3개월 전에 남편의 상태를 체크하고 가지라고 쓴 걸 봤어요.
    이미 전 애를 둘 낳아서 필요없는 말이라 그냥 쓱 일고 지나쳤는데...
    아마 태교에 대한 책이였던거 같아요....

  • 9. 에휴~~~
    '04.8.3 5:23 PM (221.138.xxx.104)

    요즘 들어 양의들이 부쩍 한약의 부작용에 대해 거품물며 이야기하곤 합니다.
    (그만큼 한의학에 대해 위기감을 느껴서라고 이해는 하지만...)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지고, 신장이 나빠지고...
    얼마전에도 제가 아는 애기가 급성신우염에 걸렸는데 한약 먹고 그렇게 됐다고 의사가 말 한 바람에 한의사와 법정 소송까지 갈 뻔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근거도 없는 잘못된 사실을 유포했다고 해서요...

    이제 겨우 3-4살 먹은 애기한테 조직검사 해야한다고 배를 째야한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는 양의에게 저는 질렸더랬습니다.
    전신마취를 해야해서 혹시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는 통에 결국은 검사하지 않고 기다렸더니 자연히 치유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양약의 부작용이 더 심함에도 불구하고 원인규명이 안 되면 무조건 한약 먹어서 그렇다고 둘러댑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PPA감기약 먹고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지는 거에 대해서는 왜 아무 말을 안 했을까요?
    이미 2000년에 FDA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결정이 내려졌고 우리나라에서도 일시 판매금지되었다가 9개월만에 슬그머니 재판매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부끄러운 제약회사와 약사들간의 로비때문이었겠지요...
    지금도 식약청에서 발표가 났음에도 버젓이 일선 약국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약사회에서 지침이 내려오지 않아서라고 하더군요... 에휴~~~

    지금 김현주님이 드신 예가 모두 내과, 산부인과 등 양의라고 하니 믿음이 안 가네요...

  • 10. 한의사입니다.
    '04.8.3 5:37 PM (220.94.xxx.130)

    근거 중심 의학이라는 말이 있죠.
    한 교수님의 얘긴데요, 맞벌이 부부에게 자폐아 출생률이 높은 것 같다고 얘기하는 주변의 한의사가 있었답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한의원에 내원한 자폐아동의 부모가 대부분 맞벌이를 하고 있었다는 거죠.
    그런데 현재까지는요, 연구 결과 부모의 맞벌이는 아동의 자폐 증상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이, 아무리 의료인의 판단이라고 할지라도, 얼마나 객관적이기 힘든지 알려주는 일례죠.

    효과가 있다는 증거만큼이나 효과가 없다는 증거도 객관적이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논문이 한방에서도 곧 나와야죠.

    근데 한의사나 한의사 와이프들이 임신하고도 한약 가장 많이 먹는 집단일텐데 그럼 유산율도 매우 높은 집단이 되겠네요. 유산 징조 보이는 것 때문에 한약 줄창 먹고도(또는 먹어서) 건강한 아기 열달 채워 낳은 사람도 있고, 출산 전에는 아이 편하게 낳는 약 꼬박꼬박 먹고, 아들 낳게 하는 약 필요한 사람은 또 먹고...대부분 유산 없이 건강한 아이 낳더군요.
    그리고 전 임신하고 한약 복용 안했는데도 계류 유산 했습니다. 솔직히 한약 먹었다면 유산되지 않을 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근데 저를 진찰한 산부인과 의사는 제가 한의사라는걸 아니까 역시 한약 먹으면 유산되는군...이렇게 생각하고 있겠죠?

    근거가 불분명한 부분이 많은 건 이번 PPA 문제에서도 드러나듯이 한방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의약품 뿐만 아니라 우리가 접하는 온갖 음식물조차 우리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작은 우리 움직임 하나가 어떻게 질병의 원인이 되는지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죠.

    주관적인 견해는 적어도 조심스럽게 언급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11. 선우엄마
    '04.8.3 5:55 PM (220.126.xxx.135)

    저는 한약에 대해서 경계를 합니다. (양약에 대해서 불신감이 있는 분들이 계신 것 처럼요.) 제가 한약에 대하여 경계하는 것은 많은 분들께서 한약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소홀히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는 듯 하며, 양약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가 공개가 되어있고, 이번 감기약 사건과 같이 나중에 혹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던 약이라면 유통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도 있는데 한약은 그렇지 않아 보이거든요.
    kim hyunjoo님께서 옮기신 말씀은 아마도 내과의나 산부인과의들의 개인적인 경험들에 비추어 그냥 비공식적으로 하는 말일 공산이 큽니다. '한의사입니다'님 말씀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이 들구요. 단 한의사 분들께서 하시는 말씀들 중에도 같은 논리로 말씀 하시는 경우도 있는 것처럼 이 모두 의학을 하는 사람들로서는 경계를 해야하는 일일것입니다.

  • 12. 선우엄마
    '04.8.3 6:02 PM (220.126.xxx.135)

    에휴~님께서는 개인적으로 양의에 안좋은 일이 있으셨나 봅니다. 님의 아이처럼 다행히 자연치유가 된 경우도 있겠지만 만의 하나 그것이 안좋은 암덩이라거나 수술을 요하는 경우라거나 했다면 님의 아이처럼 다행스럽게 넘어가지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 몸이 아플때는 양의학과 같은 접근 방식이 좋은 경우도 있고, 한의학과 같은 접근 방식이 좋은 경우도 있답니다. 양의는 나쁘고 한의는 좋고, 또는 양의는 좋고 한의는 나쁘고로 규정지을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

  • 13. 약 먹어본 경험이.
    '04.8.3 8:07 PM (211.208.xxx.146)

    지금으로부터 7년전쯤...그당시 6살먹은 딸아이 하나를 키우던 큰며느리였으니...
    당연히 두번째 아이는 아들을 기대했었답니다..그때까지 둘째를 보지 안았던 가장 큰 이유가..
    아들을 낳아야만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었구요..
    그래 아들을 낳아보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수소문을 해봤더니...먹기만 하면 아들 낳는다는 약이 있긴 있더군요..주변에 그 약먹고 아들뿐만이 아니라 아들 쌍둥이까지 낳았다니...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었겠습니까..
    약을 지어다가..정성껏 집어서 다려..그것도 시간맞춰 먹고...시키는 대로 합방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몸에 이상한 반응이 오더군요...
    고열,복통,설사,두통,오한...세상에 그리도 심하게 아픈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처음엔 설마했지요..감기려니 하고.. 진짜 죽을 만큼 아팠다가 일어났는데 다행히도 아이는
    생기지 않았더라구요...
    좀 기운을 차릴만 해지길래...다시 약을 지어와서...먹기 시작했는데...
    두번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게 두번을 뜨거운(?)경험을 하고...그뒤부터 지금까지 딸아이 하나만 잘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그때 약이고 뭐고 하나님이 주시는 대고 낳아 키웠다면...
    지금쯤 두아이의 엄마가 되어있을텐데...지금은 아이가 외로워 해서 그때 낳지 않은 것이
    후회되기는 하지만..그것도 제 복이겠지요...
    결론은...
    자연의 섭리를 따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제 경험이 비추어보면.... 억지로 해서 될일이 있고 안될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명한 판단하세요^^

  • 14. 한약을
    '04.8.3 8:15 PM (218.152.xxx.11)

    먹으면 아들을 낳는다..이건 제가 한의사는 아니지만, 체질을 보해줘서 아들을 낳는 체질쪽으로 도와준다..이말 같아요.

    위에 어느분이 소다수로 씻으면 알칼리 산성 뭐 이래서 아들낳느다는 말처럼..한의학에서는 아들 딸 낳는게 체질따라 간다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근거 없거나 무슨 무당이 굿을 해서 아들낳는다 이런 터무니 없는 야그는 아닌것 같습니다.

    원글님 말씀처럼 몸도 보할겸 한약드시고 이왕 드시는거 아들낳는 체질쪽으로 드시면 더 좋구요..

    한약먹어서 생긴애가 유산이 많다는 얘기는 저는 이렇게 해석됩니다.

    아이가 안생기는 사람들이 주로 아이갖는 한약을 먹게 되죠.
    그렇게 한약을 먹어서 아이가 생기면 한단계 발전한거죠.

    그런데 원래 안좋은 상황이라 아이가 생겨도 유산이 쉽게 되고,
    그래서 몸을 더 튼튼하게 해줘야 임신도 성공하고 더 나아가 출산까지 성공
    아닌가요?

    주위에 보면 원인없는 불임의 경우 한약 먹어 임신하고
    원인없는 습관성 유산인 경우 한약으로 보해줘서 임신유지 하고..
    그런경우 많이 봤는데..

    단 한약도 취사선택해서 좋은곳에서 잘 지어야죠.
    치과도 골라가는데요..

    주위에 유산되었다고 몸약하다고 하지만,
    임신이 안되는 사람은 더 몸이 약한 거죠. 병원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해도..

    질병이 있는 사람은 양의로 가서 검사하고 약먹고 치료하고,
    질병이 없이 허약한 사람은 한의학의 도움이 정말 크죠.

    양약의 독성이 더 크다.
    한약먹어 생긴애가 유산이 잘된다.

    이런말은 한번 더 생각해 보고 해봐야 할 거 같아요.

    다양한 의학의 발달이 우리의 여러가지 질병에 큰 도움을 주죠.
    이거키우고 저거 죽이면 안될것 같아요.

  • 15. 푸우
    '04.8.3 8:15 PM (218.52.xxx.153)

    음,, 전에 산부인과에서 들었는데요,, 배란일을 정확하게 맞추어서 관계를 가지면 아들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하던데요,,
    약이야,, 아기 낳기전에 아들낳는다고 먹는건 아니었고,,
    제 친구가 몸이 하두 약해서 한약으로 몸만든다고,, 먹는거 봤는데,,

  • 16. ??
    '04.8.3 9:10 PM (61.81.xxx.231)

    다양한 의학이 발달이 우리의 여러가지 질병에 큰 도움을 준다는 한약을님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여기가 무슨 의사 약사 한의사의 밥그릇 싸움하는 장터도 아닌데 그냥 감정이 불끈해가지고 서로 물고 뜯는 모습이 참!한심스럽습니다.
    김현주님님
    님의 말씀처럼 한의학적으로는 문제가 없을수도 있겠죠.
    그러나 한약 재료는 한의원에 도착해서 탕약으로 되기 전에는 의약품이 아닌 농수산물로 분류되어 유통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것맞나요?
    그 재료또한 중금속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이것도 맞나요?

  • 17. 저도 의사입니다만.
    '04.8.3 11:18 PM (211.209.xxx.248)

    서울 사신다면 동대문근처 동* 한의원이라고. 실명을 쓰면 좀 곤란할거 같으니까. 창신동쪽에 있어요. 인터넷 검색해 보시면 알 수 있을 거 같은데. 원장님은 경희대 나오셨고 아들이 부원장 뭐 이렇게 하는 한의원이에요. 그곳이 아들 낳는 약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제 주변에 3명이 모두 그곳 약 먹고 우연인지 뭔지 아들 낳았습니다.

    마이칼 이야 워낙 유명해서 다들 아시죠? 단 빠짐없이 꼬박꼬박 드셔야 한답니다. 제 직장 선배 어머니가 20년 도 전에 일본에서 아들 낳는 약이라고 해서 구해다 드시고 아들 낳았는데 그게 마이칼이었답니다. 그 딸인 직장 선배도 마이칼 먹고 아들 낳았고 주변에 그런 케이스 몇 있습니다.

    소다수로 관계전 씻어라. 남편 진한 커피 한잔 타줘라. 새벽에 해라. 뭐 이런거야 다들 아실테고.

    이제 논란이 되고있는 얘기 하고 싶네요.
    전 일단 양약이나 한약 때문에 유산되고 유산 확률 높아지고 뭐 이런거 아니라고 생각되요.
    유산이 잘 되는 사람 양약이고 한약이고 별 치료 다 받아도 10번까지 유산하고 살만 엄청 찌고 임신 포기한 사람도 봤구요. 날마다 한약 입에 달고 살아도 유산 한번 없이 잘 아가 낳고 사는 사람도 봤어요. 다 자기 팔자...라 얘기하긴 뭐 하지만 암튼 각자의 운명 같은거 아닐까요.

    이곳에서 배란 유도 한다면서 클로미펜 드시는 분 많으실텐데. 저도 그거 먹고 임신했습니다만. 저 아는 분은 클로미펜 드시고 임신했는데 자궁외 임신이었어요. 클로미펜에 그런 부작용이 있다는 보고는 없습니다만. (저 산부인과 의사입니다...) 그분 아버지가 의사이신데 클로미펜때문이라면서 다시는 그약 못 먹게 하셨답니다. 뭔가 자신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거나 하면 그 일이 생길때 즈음에 한 어떤 행위가 내게 이런 일을 가져온 게 아닐까 하는 마음이 생기는건 누구에게나 있는 일인가 봅니다. 의사이신데도 그리 생각 하시는 거 보면.

    또 마이칼 먹고 아들 가졌는데 알고보니 다운증후군이라 5개월에 유산하신분 계세요. 그분은 어디가서 그러시겠죠. 마이칼 먹으면 다운 증후군 아가 생긴다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마이칼 먹고 멀쩡한 아이 잘 낳아서 기르고 있습니다.
    모든게 각자의 상황과 몸상태 기타등등의 영향에 따라 다르게 적용 되는 것을.

    한약을 먹으면 유산이 잘 된다. 내지는 무슨 약 먹으면 애 잘 못된다.

    뭐 이런 단정적인 태도로 얘기하는 건 곤란하다고 봅니다.
    아무튼 원글녀님. 아들 꼭 낳으시길 바라겠어요.

  • 18. 그냥
    '04.8.4 12:31 AM (211.227.xxx.21)

    전 한의양의하고 상관없이요^^
    비과학적인 이야기 할라구요. 좀 웃기긴 합니다만..
    제 주변에 건축 혹은 조경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이상한게요. 그사람들 중에 아들 없는 사람이 없고 또 그중에는 딸을 그리도 원하는데 아들만 내리 셋인 사람이 있고 그럽니다.
    그 부인들이 하는 이야기가 동창모임가면 다들 아들만 바글거려서 딸들 있는 집이 아주 대접받는다고 하더군요.
    한마디로 바깥에서 햇볕 많이 보며 일하는 사람들은 양기가 충천하야 아들만 많다는 아주 비과학적으로 보이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제가 딸 하나 낳고 둘째는 정말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애 키우기 힘들어 했었거든요. ^^)
    터울이 6살 지는 둘째를 작년에 낳았습니다.
    울남편이 한삼년 넘게 매주 낚시를 다녀서 정말 발갛게 그을려다니는데
    그래서 그럴까요? 어쨌든 아들을 낳았습니다.
    배란주기맞추는 거나 마이칼이나 뭐
    아들 낳을려고 하는 노력 한번도 한 적 없구요
    아이 낳을라고 준비한 게 아니라서...
    저는 무지 뚱뚱하고 남편은 날씬합니다. 딱 보면 딸만 내리 낳을 체질처럼 생겼습니다. T_T
    어쨌든
    아들딸은 운명이지만요
    만일 둘째 아들에 대한 욕구가 있으시다면요
    남편 햇볕 많이 쪼이시라고 그러시구요
    터울을 좀 길게 잡으면 다른 성별의 아가를 낳는다고도 하던데
    어쨌든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들낳는 한약이 있단 소리 저도 시어머니한테 듣곤 했었는데요
    운명이란게 어찌 그리 쉽게 판가름나겠습니까?
    세상에 뭔짓을 해도
    나에게 올 다음 아기의 성별은 그 아기의 운명이고
    그럴 거라고 믿습니다.

  • 19. 맘대로
    '04.8.4 1:52 AM (218.51.xxx.156)

    한의사을 믿고 싶으면 한의사를,
    의사(양의)를 믿고 싶으면 의사를 믿으시면 됩니다.

    이 세상 어떤 약도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답니다.
    한약은 약초? 식물이라서 부작용이 없다는 말....말도 안되죠.
    한의사 선생님이 독이 되는것, 그것을 약하게 해주는것을 조절해서 지어주기 때문에
    "약"으로 나오는거죠. 그거 조절 못하면 "독"이 되는거죠.
    양약도...전부 자연에서 추출해서 그걸 정제해서 나온건데요뭐
    양약이든 한약이든 그걸 얼마나 잘 쓰냐, 그리고 그 약이 얼마나 잘맞냐가 중요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약과 의사에 대한 신뢰도 큰 작용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약을 먹으면 내 몸이 좋아질꺼야...이렇게 생각하고 먹어야
    소위 "약발"이 받지 않겠어요?
    플라시보 효과라는 것도 맞는것 같고요~

    저도 지금 한약을 먹고 있습니다.
    소개받고 강남에서도 알아주는 유명한 한의원을 갔는데,
    한 재 먹고, 두번째 가니까, "요즘 약 재료는 거의가 중국산이다. 한국산은 거의 없다.(아예 중국산인걸 인정하십니다) 그래서 약효가 없으니 2-3재 먹어야 한다 "고 하셨습니다.

    친구 남편이 한의사인데, 요즘은 어쩔수 없이 다 중국산이라고 말해줘서 알고는 있었지만
    그러니까 2재 먹으라니 황당하더군요.

    그래도 전 믿고 열심히 먹었습니다.

    약이 모든 사람한테 다 잘맞을 수 없죠.
    커피 5잔 마셔도 저녁에 쿨쿨 잘만 잘자는 사람(바로 접니다)이 있는가 하면
    커피 반잔만 마셔도 잠을 못자는 사람도 있습니다(친정엄마)

    저도 들은 이야기 인데, 약이 "약"으로 인정받으려면
    100명에게 실험해봤을때 30명에게 같은 효과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나머지 70명한테 효과가 없어도 말이죠.

    아직 한약은 이런 데이타가 부족하고
    (효과에 대한 정확한 데이타, 부작용에 대한 데이타 등등)
    한의사들마다 다른 약, 공개되어 있지 않은 처방, 비방 때문에
    양의학과 안맞는거죠. 사고체계도 틀리고요~
    예를들면,기가 움직인다, 피를 맑게한다, 몸을 보한다..이런 개념이 양의쪽에서는
    이해가 안되는거죠.
    그 분야에서는 검증할 수 없는 것은 과학이 아니거든요.
    한의학의 데이타화+과학화..이건 요즘 한의사들도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도 원하는 것이기도 하죠, 요즘 사람들 얼마나 똑똑합니까?

    -------------덧붙여서 -----------
    위에 어느분께서
    PPA감기약 이야기 하셔서...글 끄적여 봅니다....
    3-4년전 부터 나온 이야기였습니다. 의사들은 대부분 알던데요뭐.
    전 의사가 아닌데도 이과쪽이라 관심이 많았는지 알고 있었네요.
    가장 큰 문제는 그 약들은 의사처방전이 필요없는 약으로
    누구나 약국가면 살 수 있는 약이라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이 일의 가장 큰 책임자는 제약회사와 식약청이죠.
    약을 진작에 거둬들여야 했었는데...

  • 20. kim hyunjoo
    '04.8.4 8:49 AM (81.205.xxx.243)

    ㅎㅎ 읽고 더 헷갈려하시는 거 아닐지 모르겠네요.
    뭐 선택은 본인의 맘일테지만....
    일단 맘을 편히 가지시구.....너무 아들 욕심내지 마세요.
    전 순 개인적 취향으로 자매가 너무 부럽던데....물론 아들도 있음 좋구...
    다 그런거지만...
    윗분들 말대로 그냥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어서 행복한 가정 이루는게 젤 중요한거 같아요.
    난 딸 이쁘게 키워서 남이 힘들게 키운 아들 데려 오는게 더 좋을 것 같구만....ㅋㅋ
    (아들,정말 키우기 좀 부산스럽고 힘들지 않나요? 나만 그런가?-.-;;)
    뭐 아들 딸 공방전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정말 50;50인걸요.
    예브고 건강한 아이 가지시길....
    전 차별하지 말아야하는데 알면서도 안되는데...낳아보세요...
    제 마지막 아기라고 생각하니 얼마나 이쁜지....갈수록 이쁘다고 막내 넘 이쁠거예요.
    한 때 저도 하나만을 낳기를 꿈꾼 적이 있었고...
    사실 가끔 둘이 지지고볶고 싸우는 걸 보면 내가 전생에 조것들에게 뭔 죄를 지었나,^^;;
    싶게 넘 힘들기도하지만 이뻐요.....

  • 21. 땡칠이
    '04.8.4 4:17 PM (210.222.xxx.244)

    김현주님 말쓸처럼,,,아들이냐,,딸이냐가 결정되는건 오로지 남자쪽의 유전인자?염색체?에 의해 결정되는건데,,,여자쪽에 한약을 먹는다고 될까 생각이 듭니다....제 짧은 판단이지만 ^^; 약을 먹어도 남자가 먹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혹시나하구요,,,시댁이나 주위에서 아들 못낳는다는 말씀들 많이 하셔서 조금이나 괴로워하시는 분 많으신것 같는데,,,,그건 남자가 원인이지,,여자는 책임?이 없는 걸로 압니다.....
    꼭 여자쪽에서 불안하게 한약먹지 마시구 남편의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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