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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사시거나 경주 여행 다녀오신 님들...
올해는 네해째인데 이번엔 좀 색다르게 다녀오고 싶어서요.
동생 녀석들 학원도 빼고 해봤지만 직장에 묶여있는 둘째 때문에
올핸 4박5일 정도 밖에 안 되겠어요.
(인우둥은 방학이라서 괜찮은데 ㅎㅎ^^)
그래서 올해 '경주 디벼보기'로 하면 어떨까 해요.
경주...
몇번 가봤어도 제대로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항상 휩쓸려서 눈도장만 찍고 왔던 곳.
경주여행에 관한 모든 정보, 특히 숨겨진 알찬 정보!!!
차를 가지고 가게 될 수도 있구요, 아닐 수도 있어요.
경주 자전거 타고 돌기엔... 날이 너무 더울까요?
그리고 경주에 혹시 게스트하우스 있는지 아시는 분?
또 막내가 갯벌 가자고 하면서 자꾸 딴지를 거는데
중1짜리가 맘 놓고 놀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하나 끼워넣어얄 것 같구요.
사전공부는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와 한국문화유산답사횐가..에 선 낸 '경주'편 보면 되겠죠?
하루쯤은 남산 완정정복하려고 하는데...어떨까요?
마지막날 포항이나 근처 바다쪽으로 둘러보고 오는 건요?
우...
이제 아이들이 머리가 굵어져서
이것도 하자, 저것도 하자. 이건 싫다, 저건 꼭 해야한다...
계획 짜기도 어렵구만요.
도와주세요.
리플, 쪽지, 메일... 모두 대환영이구요.
도와주신 님들께... 뭘 드리나...
경주 가서 뽀뽀 해드릴까요? ㅎㅎ
1. 땡칠이
'04.8.2 10:16 PM (210.222.xxx.244)좋다는것도 다 못하는데 굳이 안 좋다는걸 할 필요는 없어요
2. 인우둥
'04.8.2 10:38 PM (218.156.xxx.71)네, 땡칠이님.
근데 제가 원하는 정보는... 맛집, 호텔.. 그런 것들이 아니라서요.
저희는 (차를 안 가지고 갈 경우) 얻어타고, 얻어자고, 얻어먹거나 해먹는 무전여행족이라서
발로 만나는 경주 여행에 관한 정보가 필요하거든요.
보문단지에 가면 공짜로 무엇을 할 수 있다더라..
경주박물관은 어떤 방법으로 돌아야 효율적이고 재미있더라..
남산 도는데 몇 시간 걸리며 무엇만큼은 꼭 보고 내려와야한다..
4000원 이하의 식대로 경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식당..
뭐, 그런.. 정보들.
그게 필요해서요.
너무 어려운 부탁인가?
써놓고도 어려운(?) 인우둥 ^^3. 프림커피
'04.8.2 10:39 PM (220.95.xxx.58)키세스님한테 쪽지보내보세요,,,
4. gracepyo
'04.8.2 11:00 PM (211.207.xxx.164)인우동님.
5형제의 경주 디비기... 멋진 휴가 계획이네요.
2년전 토함산 휴양림에 가서 지낸 적이 있는데 썩 유쾌한 기억이 아니었네요.
통나무 집 바로앞에 화장실이 줄지어 있는 바람에....
하루 날잡아 남산을 정복할 계획도 멋진데요, 날씨가 너무덥진 않아야 할텐데,
저희가 칠불암과 신선암에 올랐을때는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바람 한점 불지 않고,
중간에는 약수터도 한곳 없어 준비해간 물도 다 떨어져 칠불암에서 간신히 조금 얻어
마셨던 기억이 있읍니다.
그때들은 이야기가 남산은 물이 넉넉 하지 않다는 이야기였지요.
남산을 오르실때는 물을 넉넉하게 준비하시고, 마지막 날 잠깐 동해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대왕암이 있는 봉길리 해수욕장이 어떨지?
가는 길에 감은사탑도 보고 .....봉길리 바다의 자갈해변도 썩 괜찮았어요.
별 도움이 안되겠지만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래요.5. 나나
'04.8.2 11:23 PM (211.49.xxx.18)여행 다녀 오시면..
후기 올려주세요..
전혀 도움이 안되는 리플이네요.ㅡ.ㅡ;;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으신다면.
서울서 출발 할 때는 경주는 기차 시간은 좀 애매해요.
고속버스로 가시는게 시간도 자주 있어서 편리해요.
강남보다 동서울 터미널 출발해서 가는 노선이 비교적 길이 덜 막혀요.
경주 가신다면,,,감포,남산,양동마을...꼭 가보세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영남지방,,,올여름,,무쟈게 덥습니다.
미리 각오 하시고 가세요..
지방으로 갈수록 공기가 맑아서 그런가 내리쬐는 자외선이 칼같이 따갑잖아요=3=3=3
즐거운 여행하시기를~6. 깜찌기 펭
'04.8.3 12:13 AM (220.89.xxx.49)인우둥님 경주는 그늘이 적어 무척더울껀데.. --;
경주가신다면 자전거 일주가 좋은데 더워서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유흥준교수님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 경주편을 참고하신다면 유명한 유적지외 석실불상같은 힘든(?)문화제는 코스에서 빼세요.
제가 혼자서 차몰고 찾아가도 못찾아갔습니다. --;
경주시티투어가 있는걸로 아는데, 경주시 홈피뒤져서 있으면 그런것으로 둘러보세요.
유적지거리간의 거리가 먼편이라 더운데 버스로 고생마시고 설명까지 알찬 시티투어가 좋을듯하네요.
갠적으로 경주에서 포항을 가신다면, 경주의 문화유적지 둘러보시고 감포쪽을 통해서 포항으로 올라가세요.
경주에서 감포가는 길에 유명한 기림사와 골굴사(제가 줌인아웃에 사진올린 한국 소림사본산이예요.)를 보신뒤, 감포가도를 통해 문무왕릉을 거쳐 포항들어가세요.
포항시내에서 볼꺼리는...
영화'접속'촬영장소였던 북부해수욕장, 영화 '파란대문'촬영지인 송도해수욕장(시내해수욕장이라 물이 맑진않아요.), 포항제철(개인단위 관람은 힘듭니다.--;), 포항공대(포항제철사원거주단지인 지곡동내 있으며 조각공원등 깨끗한 동네가 볼만합니다. 수하님 사진을 찾아보시면 느끼실꺼예요.), 드라마 '내멋데로해라'에서 나온 해맞이공원 등이 있어요.
양동마을을 권하셨는데, 갠적으로.. 가도 볼꺼 없습니다. ^^;
민속마을치고는 관리가 좀 부족하고, 규모가 작아요.
포항의 맛집으론 따로 쪽지주시면 저렴하고 맛난집으로 알려드릴꼐요.
인우둥님.. 실컷 소개하고 찬물끼얻습니다만..
차를 몰고 놀러오시는게 아니면 여름 경주/포항일대 여행은 그리 권하고 싶지 않아요.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학습여행및 피서로 포항과 포항으로 가는 관문인 경주쪽엔 사람이 정말 많답니다.
또 두 도시모두 그늘이 적은 도시라, 여름에 둘러보기엔 힘들어요.
경주/포항쪽은 봄/가을에 산책하기 좋은 날씨로 골라서 둘러보시면 기분 좋은 여행이 되죠.
서울에서 그까지 가시는데 될수있으면 길에서 고생않게 인근으로 둘러보시는게 좋지 않나..하는 노파심이네요.7. 깜찌기 펭
'04.8.3 12:19 AM (220.89.xxx.49)경주/포항쪽으로 오신다면 쪽지주세요. ^^
만약 차몰고 오신다면 포항->경주->대구. 혹은 포항->경주->밀양(각각 거리가 30분거리예요)코스로 관광안내해드릴꼐요.
저희부부가 돌아다니는거 좋아해서, 가볍게 드라이브 자주하는 코스거든요.8. 인우둥
'04.8.3 10:58 AM (218.148.xxx.82)앗, 나나님, 그레이스표님. 고맙습니다.
특히 펭님... 많은 도움이 되네요.
고생이라... 하하, 저희가 떠나는 가장 큰 이유가
'사서하는 젊어 고생'인걸요, 뭐.
덥고 힘들고.. 그런 건 얼마든지 괜찮구요, 사람 많은 건.. 좀 안 괜찮네요. ^^
목욜날 서울 가서 애들하고 세부계획 짤 거거든요.
계획 다 짜여지면 또 질문할게요...
고맙습니다. 꾸벅 !9. 담쟁이
'04.8.3 11:23 AM (211.209.xxx.206)인우동님
도움이 아니고 부탁이옵니다.
다녀오시고 여행후기 꼭 올려주세요.
봄방학때 아이들과 기차여행 계획하고 있었거든요.
저희도 일년에 한번 아이들과 기차여행한답니다.
염치없지만 여행후기 꼭 부탁드릴께요.
정보 많이 많이 받고 싶습니다.
더운날씨에 즐거운 여행되시기를...10. 키세스
'04.8.3 4:00 PM (211.177.xxx.41)경주에 유스호스텔은 있어요.
그외엔 깜찌기 펭님이랑 다른 분들이 설명 잘해주셨어요.
제가 모르는 것까지... ^^;;
근데 날씨가요.
올해는 정말 심하게 덥네요.
어제오늘은 비오려고 그랬는지 좀 덜한데...
낮에 에어컨 켜면 초기온도가 34도씩 올라가요.
제가 낮에 가까운 마트에 양산 쓰고 뭘 좀 사러갔다 더위 먹어서 이틀동안 두통에 시달린 적도 있어요.
사람들한테 머리 아프다고 징징거리니까 그 시간에 밖에 나갈 생각을 했다니 참 간도 크다며 구박만 받을 정도로 올해는 좀 심하게 덥네요.
오실거면 차는 꼭 가져오세요.
차가 있더라도 경주관광을 여름에 하는건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여름도 성수기이긴 한데 주로 보문단지 내의 호텔이나 콘도에 묵으면서 수영하고 선탠하고 휴양하는 관광객이 대부분입니다.
감포쪽은 동해라서 갯벌 같은 건 당근 없구요. ^^
모래보다는 작은 자갈이 깔린 해변이예요.
경주에서 꼬불꼬불 산길로 40~50분 정도 가시면 나오는데 아직 체계적인 개발은 안되어 있고 바닷가 최고의 성수기인 관계로 공급물량이 딸려서 숙박비는 부르는게 값이라 거기서 1박하는 건 어려울 거예요.
한두분이 오시면 경주 시티투어가 좋을 것 같긴 한데 다섯분이면 좀 비용부담이 될거예요.
좀 복잡하긴 해도 봄이나 가을에 경주에 오시면 이곳을 100% 체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는 경북관광개발공사 홈페이지거든요.
시티투어 관련된 정보랑 몇가지는 한번 들어가보시면 도움이 될거예요. ^^
target=_blank>http://www.ktd.co.kr
여름에 오시면 경주 오셔서 밀면 한번 드세요.
경주시내에 밀면식당이라고 줄 서서 먹는 밀면집이 있어요.
가격은 맘에 드실거예요. ^^
그 외엔 추천할 만한 식당이... --;;
저는 내일부터 사흘간 바닷가에 놀러가서 컴 접속을 못하거든요.
혹시나 궁금한거 있으시면 이론의 여왕님이 제 폰번호 알고 계시니까 전화주세요.
전 비록 경주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지만 신랑한테 물어서 알려드릴께요. ^^;;11. 꾀돌이네
'04.8.5 7:41 AM (218.50.xxx.155)경주로 가족여행 갔다가 어제 밤에 돌아왔습니다.
2박3일 경주 현대에서 묵고 1박은 찜질방에서 묵었습니다.^^
경주에 가시면 토함산식당이라는 곳에서 닭백숙이나 닭도리탕을 꼭 드셔보세요.
한 테이블에 삼만원인데 3인분정도는 됩니다. 맛이 담백하고 깔끔해요. 닭죽도 너무 맛있구요.
그런데 닭백숙은 40분은 족히 기다리셔야 합니다. 예약하고 가심이 좋을 듯 싶어요.
저희 아이들이 어려서 차로 이동해서 별 도움이 못 되네요...;^^;
경주...산세가 멋있는 도시인것 같습니다.
높지도 낮지도 않으면서 고즈넉하게 경주시내를 감싸고 있는 천년의 위엄이 느껴지거든요.
아이들이 초등학교3,4학년이 되면 다시 꼭 가보렵니다.12. 아가씨선생
'04.8.6 12:44 AM (218.52.xxx.111)와..여행하시네요~
저두..여행이나 해볼까 하구..
동생한테 "무전 여행 같이 안할래.."
했더니...
"귀찮은데..."
하더군요...ㅡㅡ;;...
저의 무전 여행 계획은 실패네요...ㅠ,.ㅠ..
다녀와서 꼭 여행 후기 날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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