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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할머니한테 엄마라고 하는데..
할머니랑 같이 살지요..저는 퇴근하면 시댁에 가서 아기 잠들면 집에 오구요..
그런데 울 아기가 저한테도 엄마라고 하고 할머니한테도 엄마라고 하네요..
아직 할머니란 단어를 몰라서 그러는건 이해하는데요..
왜 이렇게 그 말이 듣기가 싫을까요..
울 아기 말도 잘 하는 편이고, '고모' '할아버지'는 잘하거든요..
왜냐..가르쳤거든요..할머니가..
그런데 울 어머님 고모한테 엄마라고 하고 할아버지한테 아빠라고 하는건 못보시는데요..
당신한테 엄마라고 하면 응 하고 대답을 꼭 하세요..
그러니까 아기는 계속 엄마라고 하고..
그러니까 저 혼자 할머니 할머니 가르쳐도 안돼요..
유치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괜히 마음이 안좋네요..
1. 미니
'04.7.25 8:24 AM (61.105.xxx.184)아휴,,,시어머니들 심리상태 너무 싸이코같아요.
당연히 속상하고 듣기싫죠!
아기랑 말할때 의도적으로 할머니를 섞어서 말하시는게 어떨까요?2. 나팔꽃
'04.7.25 9:15 AM (218.237.xxx.14)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아기를 할머니께 맡겨 놓았다는 미안함과 부담감 때문에
더 민감하게 느껴지시는 것 아닐까요
예전부터 어른들이 그러시잖아요 할머니가 끼고 아무리 정성들여
키워놔도 서너살 되면 엄마밖에 모른다고...
조금지나면 자연히 엄마라고 부르는 것은 물론 엄마를 더 찾게 될 거에요
그런 일로 마음상해 하지 마시구요..
가만히 있어도 더운 요즘같은 날 아기 돌보는 어머니께
감사하는 마음 가지시도록 해보세요...
조금 지나면 너무 엄마만 쫓아다녀 힘들다는 글
쓰시게 될지도 몰라요3. 몬아
'04.7.25 9:26 AM (61.254.xxx.19)걱정안해도 되요..울애도 얼마전까진 할머니보곤 어머니,,,고모들보곤 엄마(어머니가 고렇거ㅔ 시킴) 하든데요. 저도 조금 속상했는데 그냥 지나갈수밖에요..ㅜㅜ
근데 애가 좀더 크니까 자연히 할머니,,,고모,,엄마 지가 다 구분해서 말하드라구요..내버려 두셔도 되요...4. 동감동감~!
'04.7.25 11:39 AM (220.119.xxx.197)맡겨 키우는 것도 아닌데. 울 시엄니도 애볼때마다 그러십니다.
엄마랑 마트가자. 엄마가 먹여줄께. 따라해봐, 어엄마~
처음에는 실수이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그러실때마다 소름 쫙~
할머니가 아무리 그러셔도 좀만 지나면 애가 다 엄마 알아본다고는 들었지만
버젓이 엄마가 옆에 있는데
내가 니 엄마다 하면서 내가 이 아이 키울테니 너는 얼른 둘째낳아 키워라 하실때는
정말 섬찟, 끔찍, 공포.. 정상으로 안보이지요.5. 송혜교
'04.7.25 11:48 AM (220.117.xxx.108)시어머니께 아이 맡기는 건 정말 안해본 분들은 잘 모를 거예요.
저도 지금은 다 지난 일이 되었지만, 그 짧은 몇 년을 어찌 보냈는지 정말...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는 고3때도 아니구... 취직 준비할 때도 아니구...
회사 일로 스트레스 받을 때도 아니구...
시어머니한테 아이 맡겼던 그 동안이에요.
개인마다 사정이 다르고, 어머니 성품마다 다르겠지만요...
힘든 고비만 좀 넘겼다 싶음... 엄마가 끼고 키우는 게 백이면 백 좋을 것 같아요.
할머니를 엄마라고 부른다는 건, 생활의 한 단면일 뿐일거예요..
전 어머니가 아이 봐주시는 동안, 그게 너무 감사하고, 웬만하면 제가 이해하고 접고 가는 부분이 많았거든요.. 그게 저의 당연한 도리라 생각했구요...
그런데, 그 생활 끝내고 나니까 제가 그걸 어떻게 견뎠나 싶게 큰 스트레스였더라구요.
암튼... 지금은 제가 아이를 돌볼 수 있어서 좋구, 어머니한테도 당당하고... 그래요.
방법이 있다면 엄마가 힘들어도 엄마가 키우는게 가장 좋은 방법같단 말씀 드리고 싶네요.6. 글로리아
'04.7.25 1:38 PM (210.92.xxx.230)엄마가 키우지 못하는 부작용이지만, 어쩔수 없을거 같아요.
아이가 할머니에게 `엄마'의 정을 느끼고 있으니
다행이네요. 어른은 속이 상하지만, 아이는 괜찮으니
그냥 접고 넘어가시면 어때요?
나중에 커서 그렇게 부를일은 없으니까. 일시적인 것이니까.7. 앙큼녀
'04.7.26 9:26 AM (220.71.xxx.239)저의 경우는 울 딸을 돌봐주시는 보모한테 '엄마'라고 불렀어요.
지금도 **엄마 보고 싶다고 말하고, 우리집 모두가 **엄마라고 불러요.
할머니와 엄마의 호칭차이는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엄마의 따뜻한 정을 할머니를 통해서 느끼고 있는것 같아요.
조금 더 개월 수가 차면 당근 엄마와 할머니의 차이도 알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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