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출근하는 남편...배웅하시나여??

궁금 조회수 : 2,099
작성일 : 2004-07-25 03:02:01
저희 남편은 아침6시남짓해서 출근합니다.
저는 8시쯤이나 일어나 아이 아침먹여 유치원보냅니다.

신랑 아침 차려줄 의향이 없어서가 아니라,
6시전부터 밥이 안넘어간다는 신랑의 의견을 존중하기도 하고,
남편회사 바로 앞에 회사에서 운영하는 공제회관이 있어서
웬만한 집반찬보다 나을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지요.
물론 출근후 식사하기가 곤란한경우에는 아침준비를 하죠.

근데 오랜간만에 통화한 시어머님왈,
"낼출근하는거 보려면 너도 일찍자야겠구나...."하시는데
가시가 느껴지더군요...

안그래도 당신자식들한테는 싫은 소리 한번 안하시는분이,
어린 며느리는 만만하신건지 사소한일에도 핀잔투로 말씀하시는게 너무 싫어서
특별한일 없이는 전화하기가 싫었는데
오랜만의 통화에서 이런대화가...제가 예민한건가요??

출근하는 남편 ...배웅하시나여??
IP : 211.207.xxx.14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금희
    '04.7.25 8:52 AM (211.212.xxx.42)

    낼출근하는거 보려면 너도 일찍자야겠구나 하고 발언하셨다면
    아마 남편이 어머니께, 출근 안 봐주는 마눌 흉을 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얼핏 듭니다.

  • 2. yuni
    '04.7.25 9:41 AM (211.204.xxx.114)

    글쎄요.. 전 어머님이 그냥 하신말 같은데요.
    옛날분들은 남편이 꼭뚜새벽에 나가도 남편이 아침을 먹든 안먹든
    일단 일어나 남편 대문밖에 나가는거 꼭 보시지 않으셨나요??
    당신이 하셨듯이 며느리도 당연히 하고 있는줄 알고 계셔서
    그냥 하신말 같거든요.
    남편분이 6시부터 아침밥이 안 넘어간다고 해놓고 치사하게 엄마께 고자질 했을까요??
    '**엄마는 나 출근하는데 아침도 안챙겨주고 일어나보지도 않는다' 하고요.
    저흰 남편이 거의 아침을 안먹기에 아침은 안차려주고 일이 있어 일찍 나가더라도
    제가 한쪽눈만이라도 뜨고 다리 질질끌고 현관까지라도 나가는데...

  • 3. 치즈
    '04.7.25 9:43 AM (211.194.xxx.182)

    다른걸 다 떠나서......

    가족을 위해서 하루 일을 시작하러 나가는 사람
    잘 다녀오라고 하셔요.
    밥이야 나가서 먹겠다면 그리 하라 하더라도
    잠시 일어나 잘 갔다와요 하는 인사정도는 해도 어렵지 않으실거 같은데요.^^*
    나가는 사람은 누군가 현관문 붙잡고 서서 자기가 나가는 모습을 봐준다면 기분이 조금 좋겠지요?

  • 4. 에구졸려
    '04.7.25 9:54 AM (219.241.xxx.218)

    저는 평소엔 같이 출근하는데, 요샌 제가 방학이라서 (교사) 남편 혼자 일찍 가요.
    남편이 아침은 절대 안먹으려구 해서 그냥 우유한잔 따라주는데, 정말 다리질질 끌고 현관에 나가서 배웅은 합니다. 그냥 제가 그러고 싶어서요.

  • 5. 고릴라
    '04.7.25 10:36 AM (211.207.xxx.231)

    남편에 대한 작은 배려가 아닐까요?
    좀 졸려도 아침일찍 일하러 가는 남편을 배울하면 감동할거예요(그동안 안했으니까)

    그러다가 좀 힘이 생기면 생과일 쥬스라도 한잔 갈아서 먹여보내세요.

  • 6. 물론이죵~
    '04.7.25 12:40 PM (221.138.xxx.104)

    울 남편은 출근시간이 거의 2시간 걸리는 지라 특히 토요일에는 6시 30분이면 집에서 나갑니다.
    저는 졸려서 죽을 거 같아도 꼭 일어나서 아침 차려 줍니다.
    아침 생각 없다고 해도 조금이라도 먹고 가라고 국이라도 마시고 가라고...

    힘들게 일하러 나가는 사람 현관에서 '다녀오세요~'하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 7. 몬난이
    '04.7.25 3:15 PM (69.88.xxx.138)

    출근할때 배웅안한다고 남편에 대한 배려가 적은것이라곤 생각 안해요
    특히나 아기가 어릴땐 밤이고 새벽이고 몇번씩 깨서 우유먹이고 그래야 하는데 남편 출근시간맞춰 꼬박꼬박 일어나기 힘들죠
    서로 상황에 따라서 이해하고 배려해야 하지 않겠어요?

    사람사는게 다 틀린데 어떻게 하는게 당연한게 어딨나요?
    그럼 안그러는사람은 당연히 해야하는것을 하지 않는 사람이란 말인가요?

  • 8. 에고..
    '04.7.25 3:20 PM (61.105.xxx.184)

    바람직한것은 있죠..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일이란게 아니라..
    저는 어쩌다 못일어나서 남편이 굶고나가면
    하루종일 맘이 불편해요.
    누가 당연히 그래야한다고 시켜서 그런것은 아니죠..
    시어머니든 누구든 그래야한다고강요한다고햐도 맘이 앞서지않으면 아침에 일어나서 배웅하는일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그러면 더욱 좋다는거죠 몬나니님.

  • 9. tiranoss
    '04.7.25 4:46 PM (220.70.xxx.30)

    울 집에서는 아이들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관계루 아빠가 출근하면
    항상 아빠 또는 아버지다녀오세요 하구 인사해요
    저두 같이여 그럼 무지 좋아한답니다
    처음 하기가 어렵지 하면 좋아요
    아이가 어릴땐 안했는데요
    5살 유치원 들어가고는 제가 한번 시켰더니 꼭 하더라구요
    어쩔땐 큰아이가 (6살) 아빠 화이팅~~ 이라며 색다른 멘트를 날리면
    동생도 따라하구요
    아빠두 더욱 좋아하며 문을 나선 답니다
    어저다 아이들이 피곤해서 조금 늦잠자면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때 빼고는 꼭 아침인사 하는편이랍니다

  • 10. 지나가다
    '04.7.25 6:25 PM (221.151.xxx.77)

    배우 남궁원, 하바드출신 그 아들 홍정욱, 두 사람 모두 결혼시 부인에게 '아침잠을 깨우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고 합니다. 남궁원씨는 그 세대에 참 선각자라고 할까... 암튼 그 약속을 잘 지키는 걸 보고 자라서 아들도 자연스레 그런 약속을 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하네요. 다정한 배웅도 좋지만 침대에서 비몽사몽간에 굿바이 키스를 받는 것도 좋을듯...

  • 11. ...
    '04.7.25 6:56 PM (211.226.xxx.236)

    시어머니 말씀은 세대 차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고깝게 여기지 마세요.
    저는 사십 중반인 아줌마인데 다른 분들 글 읽다 보면 종종 놀라요.
    젊은 사람들이 나이 드신 분하고 말 안 통한다고 하는 게 이래서 생기는구나 싶어요.
    제가 아이 낳을 때 저희 시어머니께서 `순산인데 돈 들여서 병원에서 낳았다고' 한 말씀 하셨거든요.
    제 입장에서는 황당하고 기막혀서 눈물을 뽑았는데
    당신께서는 애는 물 끓여서 집에서 낳는 게 당연하신 분이라 제가 서운했으리라 생각을 못하시더군요.
    원 글 쓰신 분 시어머니께서도 며느리를 얍잡아서가 아니라 그 세대의 습관대로 말씀 하셨을거에요.

    출근하는 남편 배웅 하냐고 물으셨죠?
    저는 애들 어려서 1시간씩 토끼잠 잘 때는 현관까지만 나가서 고개 내밀고 들어왔고
    요즘은 차 있는 곳까지 나가서 시동 거는 것 보고 수고하라고 인사하고 들어옵니다.

  • 12. 저는
    '04.7.25 8:14 PM (218.238.xxx.143)

    제가 6시 20분쯤 일어나 도시락 쌀 밥하구 ... 저 먼저 씻구.. 신랑 50분쯤 깨운후...
    씻는동안 옷 챙겨주구.. 밥은 못먹이구요^^ 토마토쥬스 갈아준다던지.
    빵 쨈발라준다던지.. 간단히 먹이구.. 7시 30분쯤에 신랑 보낸후 전 50분즘 출근한답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나가는건 보는데..
    전업주부가 아니라 아무래도 츌근시간이 거의 비슷하다 보니 그런것 같아요..
    그래두 나가는건 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13. ...
    '04.7.25 11:21 PM (211.216.xxx.142)

    남자들.. 웃긴게요.
    분명 자기들 입으로 아침에 밥 안넘어간다. 그냥 간단히 우유한잔 혹은 빵.. 혹은 수프먹자.. 해놓고는.....
    막상 그런식으로 맬맬 아침 해주면.. 뭐 가끔은 된장에 아침이 먹고싶다느니.. 맨날 빵먹지 말자느니.... 하는 헛-_-소리 해대죠.
    배웅하는것도요. 괜찮다고.. 자라고.... 해놓고는 맬맬 그냥 침대에서 '잘 갔다와' 얘기하니깐.. 어느날은 갑자기 뒤돌아서서 '넌 좋겠다.. 다시 잘 수 있고.. 부럽다... '뭐 이런 소릴 해대서 사람 억장을 무너지게 하죠. -_-
    샘 나나봐요...... ㅋㅋㅋㅋㅋ

    제가 보기엔.. 시모가 하신 말씀은 그냥 하신 말씀일 확률이 커요.
    어른들은 아침 특히 밥 먹는걸 무진~~~~~~~~~~~~장 중요시 여기잖아요.
    그거 안먹으면 세상 망하는줄 알정도로...... 쩝.
    그냥 하신 소릴일 확률이 크다고 생각하구요.
    가끔은 일어나서 나가는 정도는 보세요.
    아침이야 본인이 안먹겠다 했으니 별 상관없는데.. 가끔은 눈비비면서라도 나가는 뒷모습 보면 좋아하더라구요. -_-
    간신히 몸 일으켜 현관앞에가서 잘 다녀와 한마디만 해줘도 환히 웃는걸 보면.. 까짓것 못해줄건 없단 생각 들더라구요. ^^;;;;;;

  • 14. 가을향기
    '04.7.25 11:43 PM (221.138.xxx.168)

    저는 새벽6시에 꼭 일어나 항상 남편 식사부터 챙기길 십년도 넘게 하고 있습니다
    아침을 워낙에 잘먹는 남편 덕분에 늦잠이라니요
    아침부터 거하게 한상 차려 주면 그걸 다 먹고 가니 안차려줄수 있나요
    한번도 아침 거르게 하고 간적이 없어요
    신랑은 나가면 전쟁터에 나가는거나 마찬가진데 아침이라도 든든하게 먹여 보내야지요
    아침먹이고 엘레베이터 앞에 나가서 꼭 인사 하고 껴안아주고 보냅니다
    아이들도 꼭 현관까지 나가서 아빠를 배웅하게 합니다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해줘야지 회사에서도 튀어나오고 싶어도
    배웅하던 가족 얼굴 생각나서 못튀어나오겠지요 --;;;
    우리집은 유전인지 어쩐지 아들들도 아침에 일어나면 밥한그릇 거뜬히 비우니
    제가 늦잠은 커녕이고 아침을 안할수 있겠어요
    조금 귀찮더라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 선식이라도 태워주심이 어떨런지

  • 15. plumtea
    '04.7.26 12:15 AM (211.201.xxx.97)

    애기 낳고 몇 번 못 본 적은 있는데 그래도 가급적 배웅은 해주려고 해요. 임신 초기까지는 직장 생활 했는데 저녁에 11시쯤 퇴근해서 5시에 일어나 도시락 싸서 6시에 깨워 보내고 그랬어요. 지금은 도시락은 안 싸주죠. 저희 남편은 다행히(?) 아침은 안 먹네요.

    아침 안 차려주기는 하지만 배웅은 꼭 합니다. 어쩌다 4시쯤 출근하기도 하는데 다시 잘지언정 꼭 배웅은 해 줍니다.

    생각하기 나름같아요.

  • 16. 해보성우
    '04.7.26 7:59 AM (221.150.xxx.105)

    남편 기 살리는 차원에서 좀 떠받드는 편입니다
    이른아침부터 가족위해 출근하는 그사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냅니다
    없는 먼지 툭툭 털어주고 멀쩡한 칼라 깃 한번 더 매만져 주면
    더 기운내 하는것 같더라구요
    요즘 불경기라 여기저기서 불안해 하는 소리들이 많지만
    그 와중에 씩씩하게 직장 잘 나가니 고맙지요..

    남편분 기좀 살려주세요..

  • 17. 포포얌
    '04.7.26 8:07 AM (218.49.xxx.55)

    위의 님 말씀대로...시어머님 걍 하시는 말씀이시겠죠...나이가 어린 며느리라 그러신게 아니구요..건 님이 알게 모르게 남편 배웅안해주시니까...좀걸리셔서 그렇게 들리시는게 아닌가 싶네요....저는 지금 만삭이구요..저희 신랑은 7시정도에 출근하는데 정말 아주 하기싫을때 빼고는 아직까지 아침 거른적이 없습니다...물론 아침 안먹고 가겠다고 더자라고해도 문밖까지 배웅을 해주고 출근하기 전까지 한숨 잡니다..서로에 대한 작은 관심과 배려라고 생각되네요...

  • 18. 딸하나..
    '04.7.26 10:40 AM (219.249.xxx.39)

    딸하나.. (2004-07-26 10:35:42)

    저는 비만 안오면 종종 딸아이랑 1층까지 내려가서 같이 배웅하는데요.
    쓰레기도 버릴겸,,, ㅎㅎㅎ

    입장 바꿔서 제가 출근할때, 남편이 그렇게 아는척 해주면 좋을것 같고,
    해보성우님처럼, 남편 떠받들기? 그런 마음도 좀 있고요.
    내가 귀하게 여겨줘야, 남들도 내 남편 귀하게 여겨줄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6시에 출근하시면, 마음은 있어도 배웅해주시기는 힘들것 같아요.

  • 19. 송심맘
    '04.7.26 10:40 AM (220.117.xxx.52)

    우리집도 그것이 문제이긴 한데요. 남편의 출근시간은 6시30분, 저의 출근은 9시30분 차이가 많이 나지요. 근데, 제 직장은 늦게 시작해서 8-9시까지 근무하고 집에오면 10시가 다되니까 솔직히 아침에 일찍 안일어나지죠.. 가끔은 억지로 일어나서 아침에 나가는 거 배웅도 하지만, 대부분 제가 일어나면 나가고 없습니다요.. 와이셔츠며, 양말이며 알아서 챙겨서 나가는거에 대해서 굉장히 남편 본인이 착하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제 짧은 소견으로는 저도 출근할때 남편이 안챙겨줘도(?) 옷 입고, 화장하고 나가거든요? 물론, 까탈을 부리는 남자보다야 훨 낫겠지만, 은근히 자기일 자기가 알아서하니까, 대신 집안일같은거는 니가 알아서하라고 갈구는(!) 남편...
    제가 바라는 아침풍경은 알아서 다 챙기고, 기분좋게 잠자는 와이프 볼에 뽀뽀하고 다녀올께, 좋은 하루 보내렴. 이러구 출근하면 저도 하루종일 좋을꺼 같은데...피차일반이겠지요..에이구, 내일부터는 좀 일어나봐야겠네요.. 끙.

  • 20. 예비 시엄니
    '04.7.26 10:54 AM (24.58.xxx.144)

    울 아들 곧 장가 갈건데 며느리가 남편 출근길에 침대에 계속 있다면 저, 무지 열 받을거 같아요...
    저도 이제까지 일어 났다가 다시 잘 지언정 남편 출근길에 배웅 안 한적 없고요...
    새벽 5시에 출근한 적도 많답니다.
    가족을 위해 애쓰는 남편한테 가장 기본 아닌가요 ...@@@

  • 21. 착한마누라
    '04.7.26 11:22 AM (203.239.xxx.9)

    제 남편도 6시 30분 출근하는데요, 보통 5시 30분 정도 일어나서 왔다 갔다 하는데 웬만하면 제 아침 잠 안깨우려고 무진장 노력하거든요, 윗분들 말씀 처럼 당췌 못일어아는 날엔 침대에서 굿-빠이 하는 날도 있었는 데. 쯥!! 날이 갈수록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리... 아이들 학교 갈때도 문앞에서 안아주고 차조신하라고 일러주면서 남편 홀로 쓸쓸히 출근시키자니 좀 그래서 요즘은 엘리베리터 앞에서 모닝 뽀뽀 쭈-ㄱ하고 엉덩이 토닥이고 차조심하라고 .. 그러고 들어가 부엌 창문으로 차나가는 거보고 그러고 저는 출근 준비합니다. 간혹 자는 아이들도 두드러 깨워 인사시키고.. 그러면 굉장히 기분조아라 합니다. 대접받는 것 실어하는 사람 업지 않을까요?

  • 22. 송심맘
    '04.7.26 1:58 PM (220.117.xxx.52)

    예비 시엄니님. 너무 열받지마시구요.. 기본을 말씀하시니까 제가 야단맞는거 같아네요.
    주부나 직장인이나, 하루종일 애쓰고 동동거리는건 마찬가지겠지요. 남자가 직장생활하면서 상사나 동료나 일로 인해 치이고, 고달픈거 이상으로 직장생활하는 여자는 거기다 주변의 시선으로인해 몇갑절 더해내야된다는 스트레스 또한 있답니다.
    만약, 퇴근시에 여자가 남자에게 당연히 자기직장앞으로 데리러 와서 퇴근해야한다고하면 그것도 이상한 일이겠죠?
    서로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가장 좋은 모습아닐까요? 원글쓰신분의 아이가 만약 어려서 밤중에 깨서 운다면,엄마가 아빠 깨지않도록 살며시 에서 나와 아이를 재우고, 종일 아이와 씨름하는 엄마를 위해 아빠는 출근할때 스스로 챙겨서 나가는 모습이 서로 위해주는 거라 생각되요. 모든 일이 case by case겠지만, 부부간의 일은 부부가 의논해서 서로 만족하면 좋은 거겠지요. 기본이 자꾸 변하는 세상에서 기본을 지키는것도 중요하지만, 365일 배웅하는거 이상으로 부부간의 배려하는 맘이 더 소중한 기본이라 생각되서 글을 남깁니다.

  • 23. 헤르미온느
    '04.7.26 6:21 PM (210.207.xxx.181)

    저는요, 밥줄때도 있구, 빵줄때도 있구, 쥬스만 갈아줄때도 있고, 진짜 피곤한날은 출근해서 먹으라구 하기도 하지요...남편도 변화를 좋아하구요....
    저의 남편 출근은 6시 30분 이거든요...시어머닌 제가 매일 밥해주는줄 알고 계십니다.
    남편도 그렇게 얘기하구요, 약속한것도 아닌데, 괜히 잔소리 들으니까요...그런 거짓말은 해도 되는것 같아요. 한 번 솔직히 얘기하면 평생 밥안해주는걸로 단정지으시지 않나요?
    그냥, "네~" 라고 하구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면 되는것 같아요. 시어머니 원하시는대로가 아니라...

  • 24. 드라마
    '04.7.26 7:52 PM (218.152.xxx.116)

    요즘 정말 이혼율 높은 것같아요.
    아이들이 제일 안됐네요

  • 25. 핑크젤리
    '04.7.27 4:37 PM (211.241.xxx.200)

    결혼하면서 집을 신랑회사 근처로 구했거든요..
    저는 아침에 7시 조금 넘어 출근하고 신랑은 8시 넘어서 나갑니다.
    신랑은 제가 일어나 아침준비 할때까지 자구요...
    저 나갈쯤에 일어나 눈만 겨우 뜨고 현관까지 배웅해 줍니다.
    잘 갔다오라구요... 가끔 혼자 나갈때 조금 섭섭한 마음 듭니다....
    그래서 내가 쉬는날은 일어나기 싫어도 억지로 일어나 현관까지 배웅해주고... 다시 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5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