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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할지...
저 사귀는지 알고있지만 선보라는 얘기가 나올정도면 급하긴 급한가봅니다.
사실 남자나이 서른이 그렇게 결혼을 닥달할만큼 급한 나이인가요?
저도 일반사람들의 시각으로 보면 아주 꽉찬나이이지만 저희집은 그렇게 결혼을 강요하지 않거든요.
너가 하고싶을때 하라고 하시는데 문제는 제가 지금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겁니다.
지금 준비하고 있는게 있습니다.
결혼을 해서 공부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일이 아닐것이고 기혼자에 대한 회사의 시선이
미혼보다는 엄격하다는 현실을 볼때 결혼이 제 안식처가 아닌 발목을 잡힌다고 생각하는게 제 피해의식
이라면 할말이 없지만요.
남자친구는 결혼해도 충분히 공부하고 자기개발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그게 정말 가능한걸까요?
과연 제가 유학이라도 갔다온다고 말하면 흔쾌히 찬성할까요?
이런 질문을 하면 도와주겠다고는 말하지만 또 자신이 도와줄수있는 능력은 안될거 같다라고말하니
위에 말한것들이 믿음이 가지를 않습니다.
왜 여자들은 일과 결혼을 병행하는게 이리도 힘들까요. 남자들은 결혼을 해도 자신의 사회생활에
아무지장도 받지 않는데 말이죠...
너무 답답해서 적고 갑니다.
1. 현석마미
'04.7.21 12:35 AM (132.194.xxx.79)사귀고 있는대두 선 보라고 하는 집안이면...
결혼해서도 공부 안 시켜줄 것 같아요...ㅜ.ㅜ
이 사람과 결혼 안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고 생각되시면 결혼 하시구요..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드시면 그냥 공부하세요...
제 친구중에 결혼 안하고 박사 마치고 강의 나가는 친구가 있는데요...
걔를 볼때면 공부할 때가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결혼은 좀 늦게라도 할 수 있잖아요...2. ☆롤리팝☆
'04.7.21 8:10 AM (211.207.xxx.28)결혼해도 공부 할 수 있다는말은 솔직히 믿을거 못되더군요. 살림하고 또 혹시나 아이라도 낳게되면 본인만의 시간은 꿈도 못꿀겁니다.주변에 제 친구들도 여럿 자기꿈 접는거 보아왔고
아무리 남편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해도 시댁쪽에서 달가워하지 않는거 같더군요.
남자친구분에게 조금 더 여유를 갇자고 잘 설득해보시는데...(헛.글 쓰다보니 결혼에 회의적이 되어버린..절대 아닙니다!;;;)3. 깜찍새댁
'04.7.21 10:12 AM (61.73.xxx.39)맞아요...
전..어학공부하는것도 결혼후엔 어렵더군요..
경제적인건 물론이고...하루가 어찌 가는지 책 한번 펴기가 어렵고..
거기다 유학 간다할때...남편이나 시댁에서 흔쾌히....정신적,경제적 도움을 줄 수잇을까요..?
윗분 말씀처럼...
정말...이사람아님 죽을거같다 싶지 않으시다면 한번더 신중히 생각해보세요..
글고..
사귀는 사람 잇다는 걸 아시면서......선보라 하는건 좀..그렇네요.
님과 결혼을 서둘러라..도 아니고...그렇담 그 남친댁에서 님의 존재를 알지만 별로 달갑지 않다는것인지......쯥.......
심난하신분 더 심난하게 해드리는거 같아 죄송하구요...
결혼하고서도 모든걸 병행할 수 잇따는건..........
착각....내지는......남편,시댁의 전폭적 지지가 기반이 되지 않는한......불가능이라 생각되요..
신중하세요.....
결혼은.....언제든지 가능하다는거 잊지 마세요......언제든지 가능합니다.4. 핀구루
'04.7.21 10:47 AM (137.68.xxx.139)저기...
이런 글에 댓글 다는것 조심스러운데요..
결혼하고 공부하는 것 생각만큼 쉽지 않은 듯해요.
준비하시는 것 있으면 그거 마치고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결혼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결혼하셔야지 등떠밀려 하면 두고두고 후회거리로 남을거 같아요.5. 선우엄마
'04.7.21 11:25 AM (220.126.xxx.98)본인이 결혼을 하고 싶을때 하셔야 후회가 없어요. 전 제가 하고 싶을때 했는데도, 요즘엔 좀 더 늦게 했으면 어땠을까 한답니다. 26에 결혼했거든요. 결혼하고 나서 공부하는 것은 그 전에 하는 것 보다 몇배 힘들답니다. 본인의 의지도 훨씬 더 강해야 하구요.
6. Adella
'04.7.22 9:23 AM (210.117.xxx.206)익명님...
절대.절대.절대.
위의 선우엄마말에 100%공감입니다.
눈이 뒤집어져서, 내가 그 불구덩이에 뛰어들겠다~하더라도, 힘들고 고달프고, 가끔 "아...이거 안했으면 말이지~"라는 상상(?)을 하는일이 생깁니다.
공부 그냥 포기해도 된다...생각하시면, 결혼재촉하는 분 따라가시구요.
아..결혼해서 공부새로 시작한다는거...징합니다...물론 하던공부 계속하던것두요...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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