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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보며 생각한거..

technikart 조회수 : 1,664
작성일 : 2004-07-19 21:53:23
얼마전에 보기 시작해서 단숨에 12회까지 다 봤어요..파리의 연인말여요.
원래 요런 드라마가 보기 시작하면 끝을 봐야해서 글구 요기 티비서는 이렇게 흥미 있는 드라마가 드물어선지 제 주변에서도 많이들 봐요.

근데...
다 좋은데 말이죠. 전 박신양과 이동건이--내 여자다--, --- 내가 가질거야---,--양보해줘-- 이런대사를 하는걸 들을때마다 속으로 윽!!!!!!! 하구 올라와요.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저 대사를 어떻구 이래서 싫다기 보다는 그냥 거부감 드는거.
저놈의 대사는 엣날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나..이런 생각두 들구요.

만약에 말여여
어떤 여자가 죽을때까지 열정을 바칠 사랑하는 일이 있고
좋아하는 남자에게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불러줄 수 있고
어느정도의 경제적인 여유를 스스로 만들수 있고
귀엽거나 여리여리한 외모가 아니라 강인한 외모라면
그래도 기주 같은 남자를 만날 수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남자가 내 여자다 라는 말을 할때 눈물 그렁하면서 가만 있지 않고 그런 표현은 싫다, 사랑은 너랑 내가 만들어 가는거다 라고 말하는 여자.
그런 여자가 만날 남자는 온달 컴플렉스들 뿐일까..

박신양이 노래하는 장면 보면서
전 저런 노래를 듣기 보다 맨날 먼저 해주고 살았는데
그럼 기주같은 남자 못만나나 보다는 실없이 생각이 드네요.
웬지 씁쓸..

두서없는 넉두리 해서 죄송해요.

IP : 82.226.xxx.17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리를못본이
    '04.7.19 9:57 PM (69.88.xxx.138)

    아웅...저두 해외거주 동폰데요
    전 파리를 못봤거든요

    그런표현이 싫으시면서도 기주같은 남자를 만나고 싶으실만큼 멋진가요? 그렇게?

    드라마 안좋아하거든요 근데 여기저기서 파리파리 하니까 너무 궁금해요.
    간만에 비됴샵을 가봐야할라나? 경쟁 엄청 치열할텐데..

  • 2. technikart
    '04.7.19 10:04 PM (82.226.xxx.175)

    파리를 못본이님 전 다운 받아서 봤어요. 피디 박스 같은 곳에 가면 다운 받아서 볼 수 있거든요.
    음 파리의 기주 같은 남자는
    열정을 바칠 사랑하는 일이 있고
    좋아하는 여자에게 피아노 치며 노래를 불러 줄수 있고
    경제적인 여유가 많고
    귀엽거나 여리여리한 외모가 아니라 강인한 외모이며
    강하면서도 섬세한 스타일을 가진 남자인데

    제가 저글 쓴거는 드라마에서 그런 남자들은 늘
    귀엽고 사랑스러우며 순진하고 착한 여자를 좋아하자나요.
    남자가 내 여자다 그러면 당신믿고 따라가리! 이런 스탈요.

    당신 믿고 따라가리 가 안되는 여자는 어케 해야 되나 하는 한탄이었답니다 ㅎㅎㅎ

  • 3. kim hyunjoo
    '04.7.19 10:06 PM (81.205.xxx.243)

    sbs에서 유료로 볼 수 있대요....저야 컴이 넘 느리기에 돈 내고 보기 싫어서 못 보지만.....
    나중에 3년 뒤 재방송 안해주남...-.-;;

  • 4. 아임오케이
    '04.7.19 10:11 PM (222.99.xxx.244)

    저도 그 대사가 걸렸어요.
    "강태영 가진다"
    가진다가 뭐에요 가진다가..
    무슨 소유물인가.

    그리고 이동건이랑 박신양이랑 서로 양보못한다고 하는거..
    그럼 둘이서 합의보면 김정은이는 아무 생각없이 합의본 쪽으로 가야한단 말인가요. 주체적 의견도 없이..
    아직도 저런 대사인가 싶은 생각 저도 했지요.

    그래도 파리가 재밌어요.
    패미니스트적인 입장에서는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만한데요.
    가만 생각해보니 백마탄 남자가 갑자기 나타나 '넌 내 여자다' 해주는 그런 환상, 여자라면 대부분 갖고 있는 원초적인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그 드라마가 그렇게 어필하는 것이 아니가 싶네요..(주장하는 바가 뭔지, 그래서 그 대사가 잘되었다는 것이여 잘못되었다는 것이여.)

  • 5. 파리를못본이
    '04.7.19 10:12 PM (69.88.xxx.138)

    여긴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노래한곡 다운받으려구 해두 20분정도 걸려서 다운받아 보는거는 애저녁에 포기네요~

    제 말씀은 "날 믿고 따라와라" 하는 식의 남자가 싫으시다면서 "기주같은 남자 못만나나.."
    하시길래 기주라는 인물이 얼마나 매력이길래...싶어서 여쭤본거에요

    근데 뭐 드라마의 인물은 가공의 인물이고 특히나 여자작가가 쓴 드라마의 남주인공은 더욱이 현실과는 좀 거리가 있게 여자의 취향을 강하게 반영하잖아요?

    그러니....현실적으로 갖출것 갖추고 열정이 있고 로맨스도 있으면서 외모도 괜찮은 그런남자가 "당신이 날 따라와주길 원해요" 하고 말하는 여자를 좋아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 않을까요?

    어쨌든 자기삻의 주도권은 자기가 쥐는게 후회가 없죠~?

    사설이 너무 기네요..-_-

  • 6. 라리
    '04.7.19 10:13 PM (81.153.xxx.13)

    테크니카님 말에 저도 많이 공감해요.sex&the city에서 캐리가 빅이 나타샤와 결혼했을때 자기는 한마리 야생마라 같이 뛰어줄 남자를 찾겠다는 장면에서 울었던게 생각이 나네요.저두 런던인데 인터넷으로 12회까지 다 봤어요. ^^ 왜 파리의 여자주인공은 지나치게 가난하고 씩씩하고 직업도 변변하지않아서 남자와의 사랑에만 목숨거는 걸로 나오는지..여자주인공에 감정이입이 별로 안되는건 어쩔수없네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넘 속상해마셔요..

  • 7. technikart
    '04.7.19 10:16 PM (82.226.xxx.175)

    현주님 말씀대로 유료로 볼수 두 있어요,편당 500원인데 3시간 동안 자유로이 볼 수 있는거구요 그래서 제 친구가 500원 내고 저더러 아이디 갈쳐주며 보라 해서 가봤더니 그게 컴 아이피로 등록을 해선지 다른 컴으론 볼수 없는 시스템이라 아쉬웠어요...

    아임오케이님.
    그쳐..그런 대사가 걸리면서도 백마탄 남자 만나고 싶은건 모두의 심리인가 봐요 ㅎㅎㅎ
    정말로 백마탄 남자가 나타나서 넌 내 여자다! 그러면
    저런 생각같은건 하지도 못하고 도망말까봐 튕기지도 않구
    어서 옵쇼!!!!!!!!!!!!!! 할거 같은 생각 들어요 ㅎㅎㅎㅎ

  • 8. technikart
    '04.7.19 10:22 PM (82.226.xxx.175)

    파라를 못본이님 500원 내구 보시면 끊기지 않구 나와요. 해외카드두 결제 되구요,비디오로 빌려보시는거 보다 싸면 글케 보셔도 좋을듯 해요. 사실 욕심이죠.박신양 같은 남자가 날믿구 따라와라만 안하구 우리 이렇게 해보자 하는 남자면 징짜 좋겠다.고 부분만 고치면 ㅎㅎㅎ 이런 생각이 드니깐요. 별별 생각 다 드는게 시집 못간 처녀의 맘인듯 ㅡ.ㅡ

    라리님 sex 앤더 시티 저도 정말 재밌게 봤어요.제 맘에 젤 든 캐릭터는 사만다..
    특히 그 잘생긴 모델을 사만다가 유명하게 만들어주는 장면에서 웬지 속이 후련했음 .
    정말 드라마 보구 이런 생각 나다니..늙엇나봐 ㅡ.ㅜ
    근데 sex요 단어가 등록 금지 단어네요..첨 알았음 ㅎㅎ

  • 9. 라리
    '04.7.19 10:37 PM (81.153.xxx.13)

    제친구가 얼마전에 한국의 사만싸로 살겠다고 폭탄선언을 해서 절 놀래켰는데..ㅋㅋ
    마자마자..사만싸만큼 화끈한 캐릭터도 없죠.파리에서 기주라는 캐릭터 사랑에 서툴어서 그렇다고 봐주기에는 부하직원을 대하는 듯한 어투하며..김정은은 존대말하고 기주는 반말.친구는 둘이 나이차가 나니까 그렇지 이러던데..전 사귀면 동급이라고 생각해요.같이 존대를 하던가 반말을 하던가.

  • 10. 나나
    '04.7.19 11:20 PM (211.49.xxx.18)

    전 파리는 잘 보지 않게 되요..
    항상 그저 그런 스토리 라인이..
    이제는 좀 지겨운것 같기도 하구요.
    첫회부터 못 봐서요..=3=3=3

  • 11. 엘리스
    '04.7.20 7:27 AM (211.49.xxx.117)

    스토리 라인 보지 마시고 감칠맛 나는 대사에 포인트를 둬 보세요.^^ 스토리 라인은 캔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러나 대사는 참으로 감각적이죠.... 그나저나 첫회부터 안보셨음 재미 붙이기 어렵겠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페미니즘적인 시각에서 좀더 새로운 접근을 기대했었는데 갈수록 관습적인 모습을 모여주는 건 아쉽지만 가능성 많은 신인 작가를 발굴한 성과는 크다고 보여집니다.

  • 12. 폴라
    '04.7.20 8:57 AM (24.81.xxx.62)

    지금 타워형 주상복합 살아요
    저희집은 남동향이고요(거의 동향)
    서북향(거의 서향) 사는 애기 엄마 알고요
    서향 여름에 더워죽어요
    동향은 겨울에 추워죽긴 하겠죠

    근데 몇층이세요?
    20층 이상 높~~~~은 층 동향은 해랑 상관없더라고요

    예전 집은 동향 7층이었는데
    아침 10시만 되면 해는 끝! 낮에도 불 켜고 살았어요
    근데 이번 집은 좀 심히 높은 층이라 그런지 오후 다섯시까지는 불 안 켜도 되요

  • 13. 방긋방긋
    '04.7.20 9:31 AM (168.154.xxx.60)

    학창시절 추억을 만들려고 하면 꼭 제주도나 해외가 아니어도 그나이에는 어디서든 재미있지 않나요?
    요즘에는 생각만하면 어디든지 쉽게 갈수 있는 세상인데 어린나이에 단체로 가봐도 뭘보겠습니까
    저도 제주도 갈때면 단체로 수학여행 오는 아이들을 꼭 만나는데 하나같이 보지도 않고 지들끼리 놀기
    바쁘더군요.제가 있던 콘도에서는 학생들끼리 매점앞에서 패거리로 싸움이 붙어서 관리인(떡대)들이 나와서
    큰소리로 떼어 놓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요즘 경제도 어려워서 급식비도 못내는아이들이 많다는데 수학여행비를 못내는 아이들의 맘이 어떻지 정말 교육당국에서는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모와 동행을 하든지 대학들어가서 지들끼리 돈모아 가든지 얼마든지 다닐수 있는 아이들을 상처주면서
    뭐를 배울게 있다고 ...이해안감

  • 14. 생크림요구르트
    '04.7.20 10:37 AM (218.145.xxx.184)

    선생님이 풀어주는거 소용없고 윗분 말씀처럼 지난거 복습해서 기초 제대로 해놓으세요.
    선진도 나가는건 지금 상황에서는 모래위에 성을 쌓는것과 같아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하세요. 일단 아이가 수학에 자신감을 갖는게
    중요한데 무리한 선행을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시간,돈 낭비예요.

    10%이내의 상위권 아이들도 제대로 된 선행하려면 시간 많이 걸립니다.

    수박 겉핥기만 해도 그 아이들에게 득이 되니까 선행을 하는건데
    자녀분 같은경우 선행은 독이 됩니다.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마시고 원글님과 자녀분을 생각해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 15. 아임오케이
    '04.7.20 11:45 AM (222.99.xxx.244)

    여자는 "관계"에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인하고 남자는 "힘"으로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인한다고 하데요.
    그래선 여자는 "사랑한다"는 말을 제일 듣고 싶어하고, 남자는 "당신이 최고다"라는 말에 껍벅 넘어간다나요.
    남자가 "널 지켜주겠다"고 하는 것도 사랑하는 여자를 지킬 수 있는 자신의 힘을 확인하는 자기만족의 대사가 아닐까요.

  • 16. 로로빈
    '04.7.20 12:19 PM (220.127.xxx.62)

    이러나 저러나 여자들은 남자들이 자기를 확 끌어당겨주는 터프함에 확 가버리지요...
    캔디를 보더라도 안소니 보다는 테리우스가 멋있고..

    올훼스의 창을 보더라도 이자크 보다는 크라우스가 멋있고...

    데이트 할 때의 남자도 이러실래요, 저러실래요, 물어보는 남자보다는 "오늘은 나 믿고
    함 따라와 봐!" 하면서 무조건 가는 남자가 더 멋있던데요...

    결혼함 말짱 헛 것이지만... 그 터프함이 결혼생활에서는 독약이라는 사실... ^^*

  • 17. cookie
    '04.7.20 12:59 PM (203.232.xxx.191)

    로로빈님 글을 보니 생각나는데..어제 저희언니도 그러더라구요..결혼해서는 수혁이같은 남자가 좋다구..기주같은 터.프.남.은 넘 힘들다구요..아직 안 해봐서 전 알 수가 없지만..^^;

  • 18. 레몬트리
    '04.7.20 4:24 PM (211.225.xxx.213)

    수혁이도 멋지지만, 저런 사람이랑 살면 힘들겠다..하는 생각이 들던데요.
    화난다구 오토바이타구 법규니 뭐니. 무시하구 뒤에 경찰차 삐요~삐요~ 소리내면서 따라오구, 자동차두 그렇구,,,거울을 손으로 깨부수는건. 좀 봐줄만하다 해두,(성격이 난폭하죠)
    겉은 부드럽지만 속은 난폭한(조선시대 연산군이 떠올랐어요. 어머니인 폐비윤씨가 사사된걸 모를때까지는 성군의 자질을 갖췄지만, 그 사건을 알고나서는 조선시대 최고의 폭군으로 돌변하잖아요. )
    암튼 맘이 확트인 남자보다. 수혁이처럼 속으로 꽁~하는 사람이 더 무섭답니다.

    남자는 힘으로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인한다..

    그래서 울남편도 내가 하는 아부성 대사에 껌뻑 넘어가는 구낭~ ^^
    남편에게 뭔가 얻어내고 싶은거 있을때,,저 그러거든요.
    당신나이에서 당신만큼 멋있는 사람 ..내가 아무리 돌아댕기면서 봐두 못찾겠드라 ~
    그러면 항상 당하면서두...늘 입이 헤벌쭉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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