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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엄마가 저희집에서 빌려가라했다는데..(참고로 그엄마와 저는 얼굴만 아는사이 ) 내일 하교준비물이고하고.. 준비물인걸알면서.. 아이에게 안빌려주기도해서 (절대 아는사람과 돈거래안하기) 빌려주었습니다.
저희아이와같이 준비물을 사서 같이 캠프를 갔구요.
근데.. 그엄마 아이에게돈빌리라구 해놓구 연락한번없었구요 .
며칠전 그친구아이가 또다시 저희아이를시켜 빌려달라하더군요 안된다했죠
그며칠후 (바로얼마전)그엄마를 길에서 우연히만났는데.. 알고 있으면서두.. .. 이렇다 저렇다 말이없네요
다른말만 늘어놓구...
아이에게 물어보니....
아이말로는 엄마가 알았다고 한다는데.. 뭘 알았다는건지..
알고보니 여기저기 외상도 꽤 깔리것같구.. 아이가 일부러 그런것아니구 엄마가 맞벌이하면서 엄마가 계산할테니 그냥 시켜먹으라구.. 문방구에두 그냥준비물 외상으로 갖다쓰라구 해놓구 처리를 잘안해주는것같더군요
돈은얼마안되지만(\25,000) 아이가 직접 빌려간것이기에 ... 아이가 마음에 걸리는지 딸아이를 멀리하는것같습니다 이런경우 그냥 묵혀야하나요?
두달가까이되었는데.. 참 아이에게두 다시얘기하자니 그렇구.. 그엄마 연락두 한번안하구 그냥 알았다구만 한다니 도대체 무슨속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냥 잃어버린셈 치고 지나가자니 ...돈보다도 마음이 참상합니다. 아주 모르는사람이면 몰라도 ㅠㅠ
이런경우 어찌해야할까요 .
1. .....
'04.7.18 3:14 PM (211.225.xxx.178)채무관계가 흐린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없어서 안주는 사람도 있지만, 있어도 안주는 사람도 있구요. 이만오천원은 작은 돈이 아닙니다. 아이가 빌려갔다면 더더군다나 큰돈이죠.
우연히 길에서 마주쳤을때, 먼저 말씀을 하시지 그러셨어요.
천원.이천원두 아니구. 이만오천원인데...먼저 말하기도 어렵지 않았을것 같은데....
캠프에 갈 준비물에 들어간 돈이라구...... 그 아이 어머니가 깜빡했을수도 있구,, 생각나도
먼저 달라기 전엔 안줄수도 있구,,
이미 두달이나 지난 상태시라니..이젠 그 엄마가 언제 그런일있었냐구 반문할지도 모른다는. -_-2. 뿌뿌맘
'04.7.18 3:31 PM (218.54.xxx.69)ㅠㅠ 우연히 길에서 만났을때 ..
두번재 돈빌려달라그런것이 아이가 발목을삐어서 사진을찍을려구 빌려달랐다나요
근데 못빌려서 병원에 달아놓구??? 했다구 푸념을 하더라구요 나 들으란듯이.. 참..
그상황에 갑자기 또 안빌려준 제가 이상한사람이되는상황이었어요 . 아픈아이 옆에두고 그런소리 하는엄마 한테 돈달란 소리가 차마 입이 안떨어지던데.. 그엄마두 모른척하구 지나가더라구요.
근데 웃기는건 그아이가 발목삔것이 그 며칠전이었다는거예요 . 저희 아이말로는 ..
결론은 사진을 찍어야 되는상황에 자기는 그냥출근하고 아이보고 저한테 돈빌려서 찍으라했다는소린데.. 도대체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지...3. 마농
'04.7.18 3:41 PM (61.84.xxx.159)상종하기 싫고...귀챦더라도...따져서라도 돈을 돌려받으셔야 할 것같아요.
이유는 딸아이와 연관된 일이라서...지금 님이 대처하는 것을
딸이 그대로 배우게 되거든요.
앞으로..딸이 성인이 되어서 돈을 야무지게 챙기고 똑소리나게
빌려준 돈도 (애초에 안빌려주도록 교육시키겠지만..살다보면
인정상 그렇게 못할때도 있는게 사실이쟎아요.) 받아내길 바라시면...
뿌뿌맘님께서 본보기를 그렇게 보이셔야하고....
성인이 되어서....대충 돈 떼여도 그냥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는 너그러운(????)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면
뿌뿌맘님께서 그냥 넘기셔도 되겠지만....세상이 워낙 험해서
너그러운 사람은 사람들의 밥이 되기가 쉽상이지요.
세상 참 험하쟎아요. 저같으면 제 딸이...전 그렇지 못하더라도
야무지고 똑소리나게 대처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싶거든요.4. kim hyunjoo
'04.7.18 7:03 PM (81.205.xxx.243)정말 상황이 어렵네요....괜히 돈 빌려 주고 내가 더 웬지 달라는 소리가 미안하고 어색한...
한데 정말 맘 모질게 먹고 할 말을 분명히 하고 넘어가는게 좋지않을련지...
사실 저도 할 말을 제대로 못하고사는 미적이지만...-.-;;
하긴 돈 돌려달라고 하면 혹 "그깟 몇 푼에 사람을 무시하냐."라고 되려 큰소리치고 그러는 사람도 있죠.역시 돈 관곈,조심해야하죠.저도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참 묘하더군요.
내가 치사해진 사람같고....-.-;;
오히려 다른 상황으로 다른 엄마들에게 거꾸로 소문을 내는 아줌마에게 당한 일이 있었거든요.곧 갚으려고 했는데 치사하고 모질게 제가 돈 달라고 너무 닥달을한다나어쨌다나?
딱 한 번 돈 주셔야죠?했다가...ㅠ.ㅜ
그런데 윗분 말처럼 가릴건 분명히 가리고 아이 교육에도 확실한걸 보여줌이 더 나은 것 같아요.
이미 마음의 상처 받으셨잖아요.
저도 똑똑 소리나게 살고 싶은데...참 어렵네요.5. 김혜경
'04.7.18 11:50 PM (211.215.xxx.64)참 속상하네요...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 일인지...참 판단이 서질 않네요..
6. 창원댁
'04.7.19 1:45 PM (211.50.xxx.165)제 같음 일부러 만나는 자릴 만들어서 달라고 하겠네요
작은 금액이 아니네요7. 뿌뿌맘
'04.7.22 1:00 PM (218.54.xxx.234)좋은말씀 고맙습니다.
딸아이가 절보고 배울거라는말씀에 정신이 퍼뜩 ^^ 들었습니다.
마음에 부담은가지만 그엄마에게 직접 제가 연락을 하여 마무리를 짓는것이 맞을것같아요
용기를내어 전화를 해볼께요^^ 참 돈빌려주고도 죄인이 되는 이런일 다시는안하리라 굳게 다짐하면서^^...
여러가지 조언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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