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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에 관해서... 제가 잘 몰라서요

유로피안 조회수 : 890
작성일 : 2004-07-12 17:10:19
시부모님이 저희 부부 보험을 들어주신다고 합니다
요즘 세상이 이렇다보니... 주변에서 암이다 뭐다 젊은 사람들도 흔하게 걸리고... 본인 몸 고생에, 주변 사람들 맘 고생에, 마음 상하는 돈 고생까지...
다른 건 몰라도 보험이 돈 고생은 덜어 주는 거 같다구 하나 골라 보라고 하시네요

근데, 요즘은 누구나 보험 한 두가지는 가지고 있잖아요?
일단 저희 신랑은 결혼 전부터 들어가고 있는 종신보험이 있습니다
보장 내용은 물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한달에 15만원 정도 불입하고(현 30세),  암 보장도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오늘 저녁에 오면 더 자세히 물어봐야겠어요)
종신 보험인만큼 사망 시에 제 앞으로 돈이 나온다고 하고...  
또, 무슨 화재 보험 들어놓은게 부가적으로 암보장이 된다고 하네요... 저는 잘 몰라서 들은대로 옮깁니다

저는 2000년에 운전 시작하면서 재해 보험 위주로 하나 들어 놓은 게 있네요
건강 보험이라기 보다는 교통재해 쪽에 포인트가 맞춰진거라고 하더군요 (남의 말처럼 하고 있는 이유는 그 시절 아는 분의 부탁으로 제가 제일 필요한 걸로 하나를 그냥 들어드린다는 개념으로 가입한 거라 증권조차도 분실해서 오늘 다시 신청했기 때문입니다)
암으로 사망 시에는 보험금이 나오는데, 치료비나 수술비는 거의 지원이 안되네요

그리고 얼마 전에 상해 보험 작은 거 하나 같이 가입했어요

그럼 이제 어떤 보험을 추가하는게 좋을까요?
신랑은 그냥 이자 많은 걸로 들어달라자고 하는데 전 그것보다는 보장이 좋은 거였으면 합니다
보험에 대해 많이 아시는 분 있으시면, 저희가 보충했으면 하는 부분을 지적해 주세요
남자는 이게 좋다, 여자는 이게 좋다라고 각각 알려주셔도 좋고, 어떤 특정 상품을 추천해 주셔도 좋아요
아무래도 설계사 분들과의 상담은 부담스럽네요  @@

82의 살림 및 재테크 고수님들 한 수 부탁드려요 ~~

IP : 220.74.xxx.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재현
    '04.7.12 5:46 PM (61.111.xxx.124)

    안녕하세요. 전에 설계사를 했던 사람입니다.
    지금 남편분이 30세인데 종신보험이 15만원 정도 들어가신다는 걸 보니 어느정도 보장은 되어있는 것 같네요.물론 증권을 보고 말씀 드리는 게 아니니까 정확하지는 않구요.
    남편분은 재해쪽은 어느정도 대비를 해놓으신 것 같은데요. 질병쪽은 별로인 것 같네요.
    질병이 꼭 암만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남자들은 혈관질환등이 많은데요.
    유로피안님도 역시 질병에 대한 보장이 미흡한 것 같아요.
    님께는 종신보험을 들되 질병에 대한 특약을 넣어서 입원비나 진단비 수술비 등을 보장하거나 아님 리빙케어 보험이라고 있는데 이것은 종신보험과 질병보험을 합해놓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질병과 재해 입원 진단 수술비 등 빠진 부분이 없이 보장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질병보험도 있는데 이건 종신보험이나 리빙케어 보험보다는 저렴해요. 월 5만원 미만으로 각종 질병에 대해 대비할 수 있어요.
    좋은 것은 많은데 제가 회사를 그만둔 지가 좀 되는지라 많이 잊어버렸어요.
    제일 좋은 방법은 설계사와 상담을 하시는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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