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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용 장어모습

깜찌기 펭 조회수 : 1,113
작성일 : 2004-07-09 12:02:02
정말..부끄러워서 쥐구멍에 숨고싶습니다.  --;;
어제 저녁 치즈님덕에 현종님댁에 연락이 됬고, 사모님꼐서 구이용으로 다시보내주셨어요.
철없는게 혼자서 날굿한덕에 여러분 피해입히는듯해 고개도 못들겠고.. --;;
어쨌뜬.. 현종님이 보내드리는 장어모습 다시한번 보세요.

어제 제가 받은것은 '고아먹는' 장어예요.
현종님홈피에 주문하면서 '고아먹는용'  과 ' 구이용 ' 을 따로 구분해 말씀하시는데 저는 그 2가지가 똑같은것인줄 알았어요.
오늘 다시 받은 '구이용' 장어는 위 사진과 같답니다.

첫번째 사진은 포장된모습.
저렇게 4-5마리가 담긴 봉투가 2중으로 쌓져서, 얼음과함께 아이스박스에 포장되 옵니다.

두번째 사진은 구이용장어의 실체.
손질된 장어가 반으로 갈려 살짝 건조된 모습입니다.
(인간이 얼마나 간사한지.. 이건 안무섭네요. ㅠ_ㅠ)

구이용장어를 크기에 따라 한마리, 두마리식 봉투에 담아 냉동실에 뒀죠.
개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도톰하게 살오른 녀석들로 구으면 맛나겠어요.
손질도 깔끔하게 되있고..

어제 저처럼 겁많은 몇몇 주부님들이 쪽지보냈더라구요.
이런사태생길까봐 주문못했다고.. --;;
구이용으로 꼭 구분하셔서 주문하시면, 절대 무서운사태(?)생길일 없을듯합니다.

으이구.. 철없이 혼자서 난리치고 여러분 괴롭힌(?)듯해서 고개를 못들겠어요. --;;
IP : 220.89.xxx.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샤넬
    '04.7.9 12:15 PM (220.118.xxx.186)

    앙... 저는 어부현종님께 장어 주문할때 머리는 무조건 떼고,
    몸도 3등분으로 잘라 보내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어요.
    그렇게 해도 될까요?
    여름엔 장어를 자주 먹어줘야 하는데.....^^;;

  • 2. 깜찌기 펭
    '04.7.9 12:22 PM (220.89.xxx.41)

    샤넬님.. 머리는 유지아빠 시키세요. ㅎㅎ
    가위로 자르니 잘나눠져요.
    저도 비위가 약해 생닭도 잘못만지는데, 저건 만질만(?)해요.

  • 3. 아모로소
    '04.7.9 12:25 PM (211.185.xxx.251)

    앗 제동생도 어부현종님께 장어 구입했다고
    대전으로 주말에 오라는데...
    아들녀석이 일요일날 뭔 시험이 있어서...
    맛나게들 드세요.
    정말 여름에는 장어가 최고죠~~~
    그린 토마토님 끝말은 지워주세요~~~지...발 ...
    먹을때 마다 그생각 날것 같아서 무셔워...

  • 4. Green tomato
    '04.7.9 12:32 PM (218.239.xxx.177)

    새댁이라서 이뿌게 봐드려용~ㅋㅋ
    장어는 진짜 징그러울것 같은뎅~응 같애서...>.<
    (지웠슴다....말 잘듣죠? 이쁘죠? ㅋㅋ)

  • 5. 아라레
    '04.7.9 12:33 PM (220.118.xxx.252)

    어머... 진짜 깔끔하게 손질되어 오는군요.
    펭님 맛있게 요리하셔서 헤븐님과 정답게 드세요.(부러워서 눈물이 철철...)

  • 6. 미씨
    '04.7.9 12:56 PM (203.234.xxx.253)

    팽님,,,
    장어 많이 드셔요,,
    임산부는 자주 먹는것이 좋다고 하던데,,,
    사실,,어제 팽님글 보고,,저도 은근히 걱정,,,
    그냥 사먹는게 편하겠다,,,근데,,
    저렇게 말끔히 보내주시면,,괜찮을듯,,,,
    아무쪼록,,맛나게,,많이 드셔요,,,,

  • 7. 재은맘
    '04.7.9 1:07 PM (203.248.xxx.4)

    펭님, 헤붕님과 맛나게 해 드세요..

  • 8. 무우꽃
    '04.7.9 1:15 PM (210.111.xxx.12)

    큰 장어는 뭐니 뭐니 해도 얼큰한 양념에 직화(直火)로 구워먹는 것이 제일 맛있습니다.
    마늘 간 것(생강 아주 쬐끔 들어간), 고추가루, 양파 얇게 썬 것, 소금 - 이것들을 다데기처럼 만들어서 겉과 속에 골고루 묻힌 다음 냉장고에 반나절만 재놓으세요.
    간장으로 간을 맞춰도 되는데, 색이 거무죽죽하게 되는 까닭에 저는 소금을 씁니다.

    장어구이 맛있게 하는 집에서 구이에 바르는 소스 만드는 법을 알아봤는데 무하고 양파를 형체가 없어질 때까지 곤 후에 간장과 청주를 넣고 한참 끓이더군요. 맨 나중에 물였을 조금 넣구요.
    아래의 방법을 알아만 뒀지 직접 해보지는 않았어요 - 제가 달짝지근한 것을 즐겨하지 않는 터라

  • 9. 초록지붕
    '04.7.9 2:46 PM (211.222.xxx.214)

    그냥 소금구이 해 먹으면 안되나요?
    민물장어 사먹을때는 소금구이만 먹거든요.

  • 10. 푸우
    '04.7.9 3:01 PM (219.241.xxx.215)

    아,,그냥 잘라서 구이해먹으면 되겠군요,,
    저두 담에 먹어봐야 겠네요,,
    맛도 이야기 해주세요,,

  • 11. 키세스
    '04.7.9 3:36 PM (211.176.xxx.127)

    펭님 ^^ 저도 막 먹고 싶어요!!!
    빨랑 키친토크에 장어구이 레시피 올리고, 얼마치 사셨는지 쪽지 주시어요~~~ ^^

  • 12. 레아맘
    '04.7.9 11:27 PM (82.224.xxx.49)

    얼릉 맛난 장어구이 해드시고 힘내세요~^^

  • 13. 헤스티아
    '04.7.10 12:43 PM (218.144.xxx.38)

    레시피 부탁드려요^^ 꼭 키친 토크에서 뵐 수 있길 바래요.. 장어구이님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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