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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 영어에 대한 궁금증
3학년 부터 영어 수업이 있어 영어 학습지를 하려고 합니다.
모든 학습지가 엄마와 아이의 몫이지만 윤선생은 특히 저학년
아이에게는 너무 힘들다고 윤선생 하다가 중도에 그만둔 엄마들이
말씀하시네요 저는 직장맘이거든요
학습지는 시작하면 꾸준히 해야 하는데 중도에 그만 두면 ----
저학년 아이에게 적당한 학습지 추천 부탁드려요
1. 햇님마미
'04.7.9 11:45 AM (220.79.xxx.23)저는 윤선생괜찮던데요...
저희 아이도 2학년 2학기부터 시킨 것 같은데...
무지 걱정했죠.(실증낼까봐..주위엄마들이 중도포기가 많아서)
그런데 잘 따라하구요...아침에 전화확인이 좀 귀찮아 해요
선생님말씀에 1년간은 엄마가 확인학습 한 번 정도 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2. 로즈가든
'04.7.9 12:11 PM (220.87.xxx.106)저희 아이도 윤선생 3월부터 하고 있어요...지금 초등 1년생이구요.
첨엔 자기발음을 녹음까지 해야되고 아침에 콜까지 하니까 참 부담스럽더군요...
근데 아이는 어려서 영어나라를 마치고 해서인지 큰 거부감은 없네요.
영어나라는 파닉스가 너무 재미없게되어 있어서 영어 흥미 잃을까봐 간단하게
넘어 갔었거든요... 근데 파닉스 안하고는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시작했는데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애들은 좀 재미없어 할지도 모르겠네요..
윤선생은 파닉스를 처음 진도부터 오래 그리고 확실히 해두고 회화로 넘어 가더라구요.
저는 선생님과 상의해서 파닉스 초급 마치고 중간에 회화를 한달 정도 나가고 나서 다음 중급
파닉스로 넘어갔답니다.나이가 어린 경우에는 많이 그렇게들 한다네요...
다행히 재미있어 하고 파닉스가되니 좀 자신감있게 읽는거 같아요...
다른 학습지는 선생님 오시기 전에 몰아서 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아침에 전화로 확인하니
까 엄마 입장에선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 이유땜에 공부 안시킬 수 없게 돼죠..
장단점이 있는거 같아요....
저두 아이 영어 땜에 참 고민이 많아서 이리저리 알아봤는데요,(뭐 하나 시작하는데 참 고민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거든요...일단 시작하면 끝까지 해야 하구요...)
초등생에게 영어나라는 좀 늦은감이 있구 튼튼영어두 봤었는데 마찬가지구 하다보니 중학생
까지 할수 있는 윤선생을 하게 됐네요. 구몬 잉글리쉬 카운터즈도 괜찮다고들 하던데...그건
비디오 테입보고 공부하는거라더군요. 본적은 없지만...
한 3년 정도 학습지 하고 원어민 어학원에 보낼 생각인데(사실 저학년에 학원 보내면
받아 들이는게 적을거 같아서...) 저만의 착각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영어 공부 성공적으로 시키신 분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3. 아모로소
'04.7.9 12:34 PM (211.185.xxx.251)아이 마다 다른 것 같아요.
꼼꼼하고 차분하거나 엄마가 꼬박꼬박 챙겨줄수 있으면 오래도록 하기 좋아요,
그런데 밀리거나 엄마가 바쁘면 어릴 때에는 좀 힘들어요.
교재는 좋은데...하면서 중간에 그만 두시는 엄마들 많더라구요.
주위에 또래 엄마들과 직접 이야기를 듣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 같습니다.4. 빛이조아
'04.7.9 12:38 PM (61.72.xxx.243)제가 이런 말을 해두 될지는 모르겠는데요..^^;
저는 아기 엄마두 아니구 이제 대학교 2학년입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조기 영어교육을 받으며 이것저것 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릴께요.
저는 초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부터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언니와 영어공부를 시작했는데
쎄써미 스트리트라는 미국 어린이 프로를 보면서 공부를 시작했어요.
시사영어사에서 나온 거였는데 5~6명정도 그룹을 짜서 비디오두 보구 영어놀이두 했습니다.
그렇게 영어를 처음 대하면서 얻은 것은 무엇보다 영어에 대한 흥미였구요. 난 영어 좋아해라는생각이 들자 잘하구 싶더라구요.
영어 쪼끔 배우고부터는 디즈니 만화 그냥 영어비됴로 봤어요. 너무 잼있어서 정말 수십번 봤어요. 영어 동화책두 많이 보구요.
저두 윤선생 했는데 영어 배우고 한 3년 후즘부터 했는데요. 그 이유는 윤선생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하면 체계가 안 선다구..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서 전화 받는 것도 건성건성, 혼자 공부하는 것도 어린 애가 무슨 투철한 의지가 있는 것도 아니구 잘 안되잖아요..
그래서 조금 하다가 그만 뒀어요.
중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원어민 회화학원에 다녔는데 어느 정도 수준이 있어서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외국에서 살다온 애들과 함께 수업을 들었어요.
그리구 중학교 올라가서는 보습학원에 다니면서 문법 독해 등등 배웠구요..
고등학교때는 토플준비 했습니다.
영어라는 것은 한국어를 배우듯이 자연스럽게 그리고 문화와 같이 배우는 것이 최상인거 같아요.
흥미가 있어야 잘 하고 싶구 꾸준히 하잖아요.
문법 같은 거 하나도 몰라도 영어가 생활화 되면 시험두 잘 볼 수 있구요.
저희 언니, 저, 제 동생은 모두 이런 식으로 영어 공부 해서 나름대로 영어는 ^^;;
자랑이라고도 보실 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요...언니는 지금 외대 영어학부 다니구요. 외국 한번 나갔다 오지 않았구 지방에서 자라서 최우수 교육을 받았다 하기는 머하지만 고등학교때부터 토익보면 900 넘었구 영어를 너무 좋아해서 대학도 영어과를 고집하더라구요.
저두 수능 외국어는 다 맞았구 수능 성적도 0.1%안에 들어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구요.
제 동생은 지금 고2인데 저희 집에서 젤 영어 잘해요. 고1 때 텝스 900 넘더라구요. 얼마전에는 모 대학교 영어 경시대회에서 금상 받았구요.
저희 집은 미국은 고사하고 가까운 동남아를 비롯해서 외국이라고는 나가본적도 없구요.
단지 저희 형제가 모두 영어 좋아하고 영어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어려서부터 영어 자연스럽게 접했고 그래서 좋아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런 점에서 파닉스는 비추랍니다.
너무 재미없어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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