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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로좀 해 주세요
진짜 눈물이 곧 떨어질 꺼 같아요
지금이 3일째...
어떤 속상한 일이 있었어요.
남들이 들으면 말도 안되는 걸로 속상해 있었는데요...
그게 좀 있으니깐
나를 책망 자책..씨리즈로 넘어가면서
모든게 다 우울 해지네요
특히 세상엔 저 혼자 있는거 같아요
정말 끔찍이 절 사랑해 주는 남편도 있고
부모님도 있고 동생들도 있지만
저 혼자 인거 같습니다.
좀더 정확히 솔직히 이야기 하면
너무 친구가 없는거 같아요
친구없이 이 세상에 저 혼자 인거 같아요
가끔 이런기분 안드는건 아닌데
이번엔 넘 심한거 같아요
내가 문제가 있어서..성격이 어렸을때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거 같기도 하구요
아무튼 때론 죽고 싶기도 하고.
한숨 밖에 나오지 않아요
사람들한테 사랑많이 받고 싶은데
그게 뜻대로 되지 않으니 넘 속상해요
인생선배님들이 보실땐
제 고민이 아무것도 아니고
훨더 심각한 일도 많이 있을수 잇겠지만
지금 저에겐...
한숨밖에 안나오는,,,,
1. 이해해요
'04.7.9 8:52 AM (211.215.xxx.134)저도 얼마전 정말 힘든일이 있었는데.....
그일을 터놓고 의논할 친구가 한명도 없는겁니다
자라던 곳과 다른지방에 살고 있기도 하지만
그냥....애키우다 보면 친구 만나기 힘들고
그래저래.....친구가 없어지네요......2. 김혜경
'04.7.9 9:01 AM (218.237.xxx.177)82cook에서 친구들 사귀어 보시면 어떨까요??
3. 핫코코아
'04.7.9 9:05 AM (211.243.xxx.125)앗~ 외로워하지 마시구요..
에이.. 여기 82cook이 님 곁에 있는데 그럼 안되죵~~
고민없이 사는 사람은 하나두 없자나요
다들 혼자 외롭게 극복하기도 하고 누군가가 덜어주기도 하면서 그렇게 남들한테 티가 안날뿐이예요~
지금 당장 따끈한 커피 한잔 타오셔서요..딱 자리잡고 앉아서 여기 예전글들 재미삼아 죽~읽어보세요
재미있는 글도 너무 많구 우울한 글도 너무 많거든요
재미있는 글은 보면서 마구마구 웃으시고 우울한 글 보실때는 나보다 더 절망적인 사람도 많구나..하면서 용기 내세요~
자!! 힘내시고..아디를 알면 자주 쪽지라도 보내드릴것인데..그럴 상황이 못된다 그쳐?
오늘 하루 비도 안오고 간만에 화창하니까 창 활짝 열고 대청소나 한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집안이 개운~하면 몸도 맘도 즐거워질지 모르자나요~
님이 오늘 받고 싶은 사람 제가 다~~보내드릴께요~ 홧팅!!!!!4. 쌀집고양이
'04.7.9 9:09 AM (64.203.xxx.167)저랑 비슷한 증상이...
저도 가끔 그래요.
이해받지 못할 때 우울증에 걸린다는데
아무도 주위에 이해해 줄 사람이 없으니 딱 죽겠더라구요.
그럴땐 하다못해 이웃집 아주머니라도 청해서 차한잔 하세요.
저도 그럴땐 주위에 사람들 초대해서 죄 거둬 먹여요.
그리고 얘기 들어주고 같이 걱정해주고 하다보면
제 문제는 별거 아닌 거 같이 생각된 답니다.
혜경샘 말씀처럼 여기서 친구 많이 사귀시구요.5. yuni
'04.7.9 11:53 AM (218.52.xxx.140)여기다 위의 하소연 하고나니 마음이 좀 가볍지 않나요??
거봐요.
여기 82쿡 사람들이 다 친구고 언니고 동생이 되어주잖아요.
맘에 담아두지 말고 여기에 다 털어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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