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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파리의 연인 전체 줄거리 (스포일러)

포비 조회수 : 2,277
작성일 : 2004-07-08 22:11:08
제가 자주 가는 사이트에 올라와 있더라구요..
올린이한테 허락도 안받고 퍼간다 하고 그냥 퍼왔는데 ...괜찮겠지요? (은근히 소심..T_T)

사실 저 혼자 보고 아 이렇게 되는군.. 하면 되는데 ...혜경샘과 파리의 연인 좋아하시는 82회원님들 생각나서  ^.^ 내용을 모르고 보면 더 재미있을수도 있으니 이런거 싫어하시면 여기서 멈추셈.

참..이게 진짜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내용이 너무 자세해서...
함보세요.

&&&&&&&&&&&&&&&&&&&&&&&&&&&&&&&&&&&&&&&&&&&&&&&&&&&

윤수혁(이동건)은 알고 있다. 출생의 비밀에 대해........
수혁의 방황을 설명하자면, 어머니 한기혜(정애리)에 대한 사랑이자
미움때문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한기혜는 수혁의 친모가 아니다.
우연히 수혁은 최원재이사(박영지)로부터 어머니인 한기혜가 생모가
아님을 알고는, 싸움질이나 하고 가출하며 방황을 한다.
어머니를 사랑하는 것만치 생모가 아님을 알았을 때 그는 모든 걸
포기하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살아왔던 것이다.
최원재이사로 부터 한기주(박신양)가 삼촌이 아니고, 어머니인 한기혜의
친아들이 삼촌인 한기주인것을 안 수혁은 인생이 허무할 수 밖에 없다.
(정작, 한기혜는 수혁이 출생에대해 알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을뿐....)
자포자기하며 마지막으로 삼촌인 한기주를 만나기위해 떠났던 파리.
그곳에서 그는 운명처럼 강태영(김정은)을 만난다.

어머니를 한기주에게 빼았겼다면..
사랑하는 여자 태영이마저 삼촌인 기주에게 빼았길 순 없다...
그래서,그는 나중 질투의 화신이 된다....

한기주와 윤수혁은 피가 한방울도 섞이지 않은 이복형제면서도
삼촌 조카 사이이다.
왜 최원재이사는 수혁에게 출생의 비밀에 대해 얘기했을까?
최원재이사는 수혁생모의 친오빠이다.
자신의 야망을 위해 수혁을 이용하려고, 최이사는 수혁에게 모든 사실을
얘기하게된다. 최원재이사가 진짜 수혁의 외삼촌인 것이다.

한기혜는 재벌집의 외동딸로 어린나이에 파리로 유학을 가게된다.
어린나이에 그곳에서 그녀는 파리로 여행온 한 남자와 진정한 사랑을
하게된다. 꿈만 같았던 일주일.... 영화 학도와의 목숨을 건 진정한 사랑. 그녀는

그녀는 그 진정한 사랑을 이루려 그 남자의 아기를 낳는다.
그 아기가 한기주이다.

아버지 한성훈은 기가막힐 노릇이다. 공부하려 보냈던 무남독녀
외동딸이 보잘 것 없는 한 남자와 눈이 맞아
애까지 가져 결혼 하겠다니 얼마나 기가 차겠는가 ?
한성훈 회장은 그 영화 학도를 멀리보내고, 한기혜는 그남자를 따라 도망가지만 곧 잡혀오고....
애기는 자기호적에 올리고, 딸인 한기혜를 강제로 시집보낸다.
딸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없다.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딸이 다시는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수혁은 남편이 바깥에서 낳아온 아들일뿐......
아이를 낳을 수 없는 기혜를 보며 이미 자신의 호적에 올려 자기의 아들이 되어버린 기주를
아비입장에서 도저 떼어놓을 수 없어
그대로 보고있을뿐,
기혜에게 아들처럼 행동하는 기주가 안타깝고 속상하고 그러니 못마땅 할수 밖에,,,,
그래서, 손자이면서 아들인 기주에게 정이 가질 않는다. 자기딸의 인생을 망친놈의 아들이니깐......

태영은 아버지의 모든 걸 사랑한다. 자신을 사랑해 주고 아껴주었던
이 세상에 단 한분 아버지.
버려져 오갈 때 없었던 자기를 거두어준 세상에 둘도 없는 천사같은 아빠..
아버지의 유산인 카메라 촬영기는 아버지가 가장 아끼시던 유품..
평생 파리에서의 일주일을 잊을 수 없다며 행복해 하던 아빠....
그래서, 태영은 아버지가 행복해 하던 파리에 꼭 가보고자 다짐 한다.



한기주는 문윤아(오주은)를 도저 사랑할 수 없다. 눈에 밟 고 가슴으로 느껴지는 건 오로지 태영뿐..
윤아와의 약혼식날 기주는 약혼식장을 뛰쳐나오고, 이유없이 발길
닿는되로 간곳이 태영의 집..
그는 태영을 도저 잊을 수 없고, 결국은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을 만치 태영을 사랑하게된다.

수혁은 기주에게로 마음이 떠난 태영을 봐라보며, 여전 삼촌인 기주를 마음 속으로는 좋아 하지만,
엄마인 기혜도, 사랑하는 여인 태영도, 기주때문에 떠나갔다며, 미워하고, 질투하게 되고, 최이사랑 작당하여 기주를 자꾸만 궁지로 몰고 나간다.

태영의 아버지의 유품인 카메라 촬영기에있던 사진을 보는 기주...
태영 아버지가 자신의 생부임을 꿈에라도 생각 했을까??

언제나 밝고 씩씩한 태영에게 호감이 갔던 기혜는 우연 아주 우연
태영 아버지의 유품인 카메라 촬영기를 보고 놀란다.
그것은 그녀가 첫사랑의 남자에게준 처음이자 마지막 선물,,,,,,,,,
태영의 아버지가 그의 첫사랑인 것이다.
기주와 태영은 아버지가 같은 이복남매,,,, 기혜는 절대 기주에게
태영과의 사랑을 허락할 수 없다.

기주는 태영을 위해서 모든 걸 버렸다. 그녀와 영원 함께하기위해..... 그렇지만, 기혜의 반대는 이해가 가지않는다.

한성훈과 한기혜의 대화 그기에 끼어드는 수혁의 말들..
기주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방황한다.
평생 누나로 믿었던 기혜는 자기의 생모였고, 사랑하는 여인은 이복
동생이며, 조카라 생각했던 수혁은 연적이 되어있고..
무엇보다도 태영이 이복동생임이 믿기지 않는 현실에 모든 것을 포기한
기주는, 한때, 아니 지금도 여전 아끼고, 사랑하는 조카 수혁에게
태영을 맡기고 파리로 떠난다.

기주의 떠남이 자기의 사랑이 모자랐다고 생각하는 태영은 기주를 잊을 수 없다. 곁에 수혁이 있지만 수혁은 그저 친구일 뿐이다.
사랑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오직 하나 기주뿐...그녀는 힘들어 한다.


수혁은 태영의 작은 어버지를 통해 알고 있었다. 고아인 태영과 기주가
이복 남매가 될수 없음을... 자신과 기주가 이복형제가 아니듯이...
힘들어 하는 태영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과거 삼촌과의 행복했던추억들...
진정한 사랑은,,사랑하는 사람이,사랑하는 사람과 있어. 행복해 하는 것...
그는 모든 것을 태영에게 얘기하고, 그를 용서해달고 하며 태영이
파리로 갈 수 있게 도와준다..

기주는 태영과 함께 했던 파리의 추억을 생각 하며, 술을 마시고, 망가져 간다. 그리곤, 태영과 함께 춤 추었던 태영 선배(김청)의 집앞에서 지난날을 회상하며 이제는 고통스럽지 않는 곳으로 가리라 다짐한다.....기주가 자살하려는 것을 우연 목격하게되는 태영 선배(김청)는 기주를 살리고, 태영에게 소식을 전한다...

달려온 태영은 기주에게 자기는 고아였다것을 알리고,,,,,,
기주는 그저 태영의 품속에서 흐느껴 울뿐..........


태영의 선배 저택에서 파티가 이루어진다. 기주와 태영의 결혼식이다.
둘은 아름다운 춤을 추고 있고,,
멀리서 수혁은 흐뭇 봐라보며 미소 짓는다...

그리고,,,, 파리의 태양은 저문다.
IP : 61.78.xxx.14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7.8 10:29 PM (211.201.xxx.133)

    정말요...앞으로 가슴아파서 어떻게 본대요...그래도 해피엔딩이라니까...

  • 2. 포비
    '04.7.8 10:33 PM (61.78.xxx.148)

    혜경샘 읽으셨네요..^.^
    우힛. 맞아요 해피엔딩. 앞으로 점점 더 가슴 떨려하면서 볼것 같아요.

  • 3. Funny
    '04.7.8 10:46 PM (203.252.xxx.239)

    헉................
    정말 한글자 한글자 이렇게 읽어보긴 처음이네요..으학

  • 4. beawoman
    '04.7.8 10:52 PM (211.229.xxx.158)

    해피엔딩이라 다행이어요

  • 5. 수빈맘
    '04.7.8 10:58 PM (211.221.xxx.98)

    그렇군요.
    이렇게라도 알게되어 더 재미있을것 같아요.
    정말 해피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도 해피하자구요 !!!

  • 6. yellowcat
    '04.7.8 11:21 PM (211.207.xxx.150)

    ㅠㅠ 아흑..정말 이렇게 되는걸까요? 해피앤딩이라도 너무 가슴아프네요..

  • 7. 아라레
    '04.7.8 11:23 PM (220.118.xxx.252)

    흐... 살 떨리게 재밌네요. 확실히 이대로 진행되는것 맞죠?
    그런데... 그럼 정애리는 넘 젊게 나오는 미스 캐스팅이네요.
    박신양이랑 얼마 차이나 보이지도 않던데.

  • 8. 지성조아
    '04.7.9 12:18 AM (221.149.xxx.51)

    이야기의 구성이 정말 치밀하네요....
    포비님 넘 감사해요. 정말 소름이 쫘악 끼치면서 가슴이 벌렁벌렁...
    [사랑한다 말해줘] 이후 최고의 드라마인것같아요..
    애정의 조건이랑..파리의연인이랑
    이레저레 주말만 기다리고 사네....

  • 9. 러브체인
    '04.7.9 12:18 AM (61.111.xxx.179)

    정말 복잡한 스토리네여..ㅋㅋ
    그래도 마지막에 잘된다니 다행이에여..

  • 10. 랑이
    '04.7.9 12:42 AM (220.86.xxx.5)

    저도 나이 들어갈수록
    대화라는 게 피곤하다, 갈증난다는 기분이 들 때가 자주 있어요.

    서로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상대방이 주는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사고를 발전시키는 게 아니라 (저는 뭔 말을 이렇게 어렵게 할까요--)
    처음부터 답을 정해놓고
    거기서 절대 못벗어나는 사람들.

    아이는 낳아야한다.
    -내 사정은 이렇다, 그래서 지금은 조금 어렵다.
    그렇구나.. 그래도 아이를 낳으면 다 해결된다.
    -내 사정은 이렇다구..!! 너의 환경과는 달라, 나는 지금 어려워.
    그래, 알았어.. 그래도 아이는 낳아야 해.
    -나는 너와 환경이 다르다잖아!!! 말귀 못알아들어?
    아, 미안해. 나의 이해력이 부족했어........... 하지만 아이는 낳아야 돼.

    이럴 때는 말보다는 주먹이 빠르긴한데..^^

  • 11. 경빈마마
    '04.7.9 1:48 AM (211.36.xxx.98)

    머리가 아프네요...그런데 재미는 있구요...^^

  • 12. 레아맘
    '04.7.9 5:39 AM (82.224.xxx.49)

    흠.....정말 흥미 진진 하네요.^^
    해피엔딩이라 좋네요~

  • 13. 깨소금
    '04.7.9 9:00 AM (211.168.xxx.35)

    줄거리 봐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너무 낭만적이야~

  • 14. 밍키
    '04.7.9 9:12 AM (203.255.xxx.127)

    넘 재밌어요~~ 가슴도 떨려여~~~

  • 15. 핫코코아
    '04.7.9 9:24 AM (211.243.xxx.125)

    와..오늘 낱낱이 알게 됐네요 그들의 비밀을..
    진행과정이 가슴 아프지만..
    그래도 해피앤딩이라 너무 좋아요~~

  • 16. 스케치
    '04.7.9 9:37 AM (211.215.xxx.134)

    수혁이가 갑자기 나타나 기혜에게 꽃을 주는 장면에서
    기혜는 기주인줄알고 웃음을 띄다가.....
    수혁이를 보고는 실망하며 표정이 싸늘해지는 장면이 이해가 안되던데....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수혁이 불쌍해서 어쩌나......

  • 17. cookie
    '04.7.9 10:22 AM (210.110.xxx.116)

    역시나 울나라 드라마 출생의 비밀이 또 빠지지않는군요..
    복잡하기는 또 엄청 복잡하고..ㅡ.ㅡ

  • 18. kimbkim
    '04.7.9 10:40 AM (61.251.xxx.100)

    끝을 안보고는 이복남매라는 말에 울분을 토하다...
    우리나라말은 끝을 들어봐야한다는... 쩝
    암튼 고맙습니다.
    제 친구 재방삼방까지 본다는데, 알려주니 좋아하네요.

  • 19. 꾸득꾸득
    '04.7.9 11:02 AM (220.94.xxx.38)

    정말 줄거리가 맞는듯,,,
    지금까지 분위가 설득력 있네요..

  • 20. 칼리오페
    '04.7.9 11:14 AM (61.255.xxx.158)

    정말 재밌죠??? 저 요즘.....1회부터 현재 방송분까지
    매일매일...sbs에 가서 보고 또 보고....
    왠지 태영이랑 기주랑 잘된다니까...내 가심이 다 벌렁 벌렁....하고 좋아라....

    바탕화면에 쫙~~둘 사진 깔아놓고 그 장면 연상함서....요즘 행복함돠~~~ㅋㅋㅋ

  • 21. 재은맘
    '04.7.9 11:19 AM (203.248.xxx.4)

    해피엔딩이라..다행이네요...

  • 22. 제비꽃
    '04.7.9 5:46 PM (61.78.xxx.31)

    휴~~~다행입니다 좋은결과라...

  • 23. 스프라이트
    '04.7.9 6:03 PM (61.98.xxx.111)

    재미나 재미나 파리의 연인 넘 조아요. 수혁이 좋다가도 기주가 넘 멋지다니까요.
    자살씬 나오나 조마조마하며 읽었는데 자살 넘 시러요.
    발리에서 생긴일 자살씬 어찌나 충격적이던지... 유치해도 해피앤딩이 좋습니다. 전 ~~

  • 24. simple
    '04.7.10 12:14 PM (218.51.xxx.127)

    첨에 기주가 자살한다는 말 들었을때 어찌나 열받던지..(파리에서 다 찍어놨다고 하더라구요..)
    음..둘이 남매가 아니었군여..^^ 박신양 별로 안좋아했는데, 요즘 넘 좋아요..
    범죄의 재구성에 박신양 나오는데 연기 넘 잘하더라구요~*^^*

  • 25. 장우진
    '04.7.10 11:24 PM (219.241.xxx.121)

    저.. 이거 제가 가는 클럽에 퍼갈게요
    알고 봐도 재밌고 가슴떨리던데요 ^^

  • 26. 햇님마미
    '04.7.11 8:00 PM (220.79.xxx.60)

    드라마들이 꼭 이복남매를 좋아하게 되고.....
    그런면에서 핏줄이 끌리나봐요~
    그건 사랑이 아니라 물보다 진한 정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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