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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푸드에 대해

claire 조회수 : 879
작성일 : 2004-07-08 19:29:46
디즈니 만화에 대한 리플을 보고 그래도 우리나라 엄마들이 많이 깨어있구나 하고생각하고 다시 글을 올립니다.
디즈니만화와 함께 아이들을 망치고 있는 또 하나가 패스트 푸드 점입니다.
특히 M사는 다국적 기업이라는 이름하에 레시피도 알려지지않은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해피밀이라는 포장아래 팔고 있지요. 과연 "해피"한 음식이라 할수있을까요.
문제는 이를 따라 또다른 패스트푸드점이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과대포장해서 팔고 있다는겁니다.
패스트푸드의 햄버거의 90%가 지방이고 거기에 바베큐맛, 무슨 맛이라고 선전하는 맛이 모두 인공향이라는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지요.
감자 튀김도 어떻게 만든지도 모르는 것이고 포장에 쓰이는 것들은 그대로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이것을 무슨 보양식인양 생각하고 패스트 푸드점에서 햄버거 먹는것을 무슨 멋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임원이 되면 의례적으로 햄버거와 콜라를 돌리더군요.
학기초가 되면 모든 패스트푸드점이 바빠 미칩니다.
잘 나가는 영어유치원에는 패스트푸드점 모형이 있어서 거기서 주문하는걸 배우더군요.
영어 몇단어하는게 뭐그리 중요하다고 아이들에게 햄버거를 사 먹으라합니까.
우리 아이들의 문화가 너무나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시류가 그러니까 왕따되지않으려고 그릇된 문화를 부모나 애들이나 쫓아한다는것이 통탄스럽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흐르던 내 주관대로 살기도 아이들에게 그걸 강요하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사람 한사람 잘못된것을 의식하고 조금씩 고쳐나가고 아니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행동한다면 조금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사실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무슨이유에서인지 외국 햄버거패스트푸드점이 많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들었습니다.
조금은 위안이 되는 이야기지요.
너무 무거운 이야기를 올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82cook분들은 이해해 주시겠지요.
IP : 218.234.xxx.16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llie
    '04.7.9 11:14 AM (24.162.xxx.174)

    전에 신문에서..
    패스트 푸드점의 음식이 냉동과정에서 첨가하는 물질이 비만 유도물질이자 중독성(?)이 있다고 들은적이 있어요.
    정말.. 한국음식처럼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이 없는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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