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왼손잡이면 안되나요??? (궁금)
울 애기 15개월,,,
어제 저녁 식사중,, 울 애기 왼손으로 수저를 잡고 먹으니,,,
울 시엄마께서,, 오른손으로 수저를 잡게 하시네요,,,
(아직 제대로 수저를 잡고 먹을수도 없음) 그냥 잡는 시늉만,,,,,
곧바로,,울 아들,,
왼손으로 옮겨 잡으면,,, 밥을 휘젓고 있는데,,,,
저 궁금해요,,
윗글은 일례를 들은건데,,,,
항상 울 애기,, 놀때다,,뭘 잡으려고 할떄,,,,왼손으로 많이 쓰거든요,,
어른들 왼손을 못쓰게 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전,,상관없이,,양손잡이로 그냥 키울려고 하는데,,,
꼭, 오른손으로 키워야 하나요?????
1. 스카이블루
'04.7.8 11:36 AM (210.221.xxx.247)저희아들 초등2학년인데 모든것이 왼손입니다.
저도 아버님께서 고치게 하라고 하셨지만 그냥 두었습니다.
억지로 무리해서 고치면 정신건강에 안좋테요.
우뇌가 더 발달 되어서 그런걸 어쩌란 말입니까
요즘은 반에서 3~4명은 왼손으로 글씨를 쓴다고 하네요.
우리의 시각으로보면 불안하고 힘들어 보이지만 자신은 만족합니다.
우리사회가 너무 왼손잡이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갖고 있어서 .
점점 고쳐지겠죠.오른잡이 사회에서 자질구레한 생활의 불편은 있습니다.외국은 왼손잡이용 물건이 다양 하다고 하데요2. 모니
'04.7.8 11:37 AM (210.95.xxx.131)저도 왼손잡이인데 밥만 왼손으로 먹어요.. 글배울때 연필 왼손으로 잡으면 엄마가 쥐어박아서 오르손으로 하고 다른것도요.. 근데 엄마가 차마 밥 먹을땐 쥐어박지 못해서 밥 먹는건 못 고쳤어요. 양손 사용이 두뇌발달에 좋다는데 궂이 못하게 할 필요 없어요... 근데 어른들은 꼭 그러시네요... 님이 좋게 말씀하세요 양손쓰는게 머리도 좋게하고 일부러 강요하면 애 인성에도 안좋다고요...
3. 항아리
'04.7.8 11:41 AM (218.153.xxx.72)저는 오른손 잡이예요.
며칠전 지하철을탔는데 짐때문에 카드를 왼손으로 넣게되었죠.
경보음 뚜뚜뚜....
직원달려오고 챙피~
그때야 아 왼손잡이들 참불편하겠다 싶대요...4. 코코샤넬
'04.7.8 11:45 AM (220.118.xxx.72)저도 왼손잡이입니다.
바느질도 왼손,칼도 왼손 손도 왼손이 더 크고,힘도 더 쎕니다.
단,글씨 쓸때와 밥먹을 때만 오른 손으로 하는데요. 살면서 불편한거 전혀없습니다.
아기가 하는대로 놔두셔도 될 것 괜찬을것 같구요.
저희 유지도 가끔 왼손으로 크레파스 잡고 그림 그리고 뭘 하더라도 그냥 내버려 둡니다.
미국의 클린턴 전 대통령도 왼손잡이였는데..^0^5. 하늬맘
'04.7.8 11:49 AM (203.238.xxx.212)울딸도 왼손이 우세 했는데 할머님이 극구 애쓰셔서 밥먹고 글씨는 오른손으로 훈련 완료.
가끔 그 스트레스가 아이한테 꽤 영향을 준것 같다..의심 들어요.
저 혼자 키웠으면 그냥 왼손잡이로 키웠을 텐데..6. jasmine
'04.7.8 12:11 PM (218.237.xxx.198)울 딸도 왼손잡이.....어머니가 고치려했지만, 제가 그냥 두었어요....
7. 나너하나
'04.7.8 12:15 PM (61.73.xxx.79)코코샤넬님 저와 같네요..^^
딴건 다 괜찮은데 칼질, 가위질(?)은 많이 불편해요..날 방향과 손잡이 부분땜에..
왼손나라에서 주방칼 구매해서 쓸까 생각중..
밥은 양손으로 먹는데 다들 신기한가봐요..^^8. 김혜경
'04.7.8 12:17 PM (211.201.xxx.91)왼손잡이면 어떻습니까..저도 중요한 건 왼손으로 한다는...큭큭...중요한 게 뭔지는 묻지마세용.
9. 나나언니
'04.7.8 12:20 PM (221.149.xxx.142)저도 먹는 것만 왼손으로 먹어요. 연필 잡는 건 어릴 때 글씨 배울때부터 왼손으로 잡으면 유치원이나 학교나 집에서 다 혼내니까 어쩔 수 없이 오른손으로 쓰게 되었지만, 지금도 컵도 왼손으로 잡고, 밥 먹을 때도 왼손이 먼저 가요. 가위질 같은 건 왼손, 오른손으로 다 하구요..
우산도 왼손, 가방도 왼쪽이에요. 양손을 다 사용하기 때문에 좋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불편한 건 지하철 표랑 자판기 동전 넣을때 무심코 왼손으로 하다가 당황하게 되지요.
또 체육시간에 좌향좌, 우향우 이런 배울 때는 어김없이 남들이랑 반대로 해서 망신당했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가 워낙 심하게 오른손잡이 위주이다 보니, 가능하면 고치는게 사는데는 편할 것 같아요. 그래도 밥 먹을 때마다, 차 한잔 마실 때마다 주의 받다 보면 엄청 스트레스랍니다. 심하게 야단 치시지는 마세요.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이지만, 어릴 때 왜 나는 남들 다 먹는 손으로 못 먹을까 하고...좌절감이랑 열등감도 느꼈거든요.
어디 남의 집에 가서 차대접이라도 받을 때면 대접하는 입장에서 배려해서 컵의 손잡이 위치를 오른쪽으로 놓아 주잖아요. 그러면 나도 모르게 방향을 돌려서 왼손으로 돌려서 마시고,
컵 놔준 사람은 무안해 하고..어른들이랑 식사 할 때는 특히 안 좋은 것 같아요.
너무 강제적이 아니라면 적어도 이러이러한 곳에서만은 오른손을 사용해라 라고 가르치시는
게 경험상 좋은 것 같아요.10. 리틀 세실리아
'04.7.8 12:23 PM (210.118.xxx.2)두손 다 쓰면 머리가 좋아진다는...소리듣고
전 아이낳으면 두손 다쓰게 해야지 했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두손다 사용하게 해주세요...
어릴때 왼손쓴다고 학교에 붕대감고다니던 남자애가 생각나네요.
그땐 어찌나 그애가 불쌍해보이던지요..11. 달개비
'04.7.8 12:55 PM (221.155.xxx.120)우리집 딸도 왼손이예요.
제가 왼손잡이였다가 오른손으로 전향한 경우인데
저를 닮았는지....
저는 신경 안쓰는데 ~~~시어머님은 글씨만큼은 오른손으로 써라고
아이에게 자꾸 말합니다.
왼손으로 예쁜 글씨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저도 동의는 해요.
근데 혼내면서까지야 할수는 없어서 한번씩 부드럽게
연필 바꿔 쥐게 하는데 잘 안되는군요.12. 김흥임
'04.7.8 12:57 PM (221.138.xxx.115)딱히 안될거 있나요?
어르신들에 이상한 편견이지요
제 강아지 왼손으로 글씨까지 쓰는데 그거 안고쳐준거 고맙다고 해요
그걸 다른집처럼 억지로 고치려 들었다면 수학이나 과학 좋아 하는거
못한느 아이로 자랐을지도 모른다면서..
근데 좀 불편한게 있긴 해요
우리 나라는 아직 왼손잡이들을 위한 배려가
가위라든지 칼등등 전혀 안되어 있어서
혹여 감자 한알이라도 껍질 까 달라고 부탁하고
지켜 보노라면 불안 불안13. 아라레
'04.7.8 1:18 PM (220.118.xxx.252)다른 무엇보다 남자들을 군대가는 문제때문에....
밥먹는거 하나는 오른손으로 하게 하셔야 덜 고생할 것 같은데요.14. 이론의 여왕
'04.7.8 2:09 PM (203.246.xxx.134)저도 어릴 때 자꾸 왼손을 썼대요. 우리 엄마는, 딱히 왼손잡이가 싫어서가 아니라,
온통 오른손잡이 위주로 만들어진 세상에서 살아가기 힘들 것 같아, 오른손 쓰게 만드셨다네요.
요즘은 "양손 다 쓰게 할 걸, 엄마가 괜히 왼손 못 쓰게 했구나" 하세요.15. 흐미...
'04.7.8 2:34 PM (221.151.xxx.103)왼손잡이였다가 강요에 의해 바른손잡이가 된 사람들, 돈세는 거나 화투장 돌리는 거는 왼손 쓴다고 하는 이들이 있더라구요.
근데 울나라에선 왼손잡이를 수치로 생각해서 '낮거리'라고 한대요. '낮에 만들어진 아이"라는 뜻이라네요.^^16. 키세스
'04.7.8 2:48 PM (211.176.xxx.127)양손을 다 쓰게 키우심이...
아직도 급식할 때 왼손으로 못먹게 하는 선생님이 있대요.17. 쌀집괭이
'04.7.8 3:55 PM (64.203.xxx.167)그거이 좌익을 누르려는 우익세력의 계략이라는 문화 정치적인 음모설이 있던데...
근데 아무래도 오른손잡이 위주 세상이라 왼손잡이들은 사고당할 확률이 많다는군요.
글구 위에 어떤 시어머니 왼손잡이 글씨 밉다는 건 편견입니다요.
왼손잡이 글씨 예술인거 많이 봤거든요.18. 푸우
'04.7.8 5:30 PM (219.241.xxx.215)우리 아들도 왼손으로 숟가락 잡던데,,
전 어느쪽이든 양손 다쓰면 좋다고 하고 있는데,,
제가 학교 다닐때 제 친구가 왼손잡이였는데,,그게 그렇게 부럽더라구요,,
양손을 다쓰는게,,19. 벚꽃
'04.7.8 11:06 PM (61.85.xxx.125)저 왼손잡인데요. 다는 아니고 일상생활의 일부분만요.
그런데 요새는 왼손쓰면 좌뇌,우뇌 고루 훈련된다고 좋아하지만
우리나라의 모든 물건들이나 환경이 오른손잡이 위주로 돼있기 때문에
왼손을 많이 사용한다면 사실 조금 불편합니다.그래서 전 짜증도 나거든요.
주방용품중에서는 칼이나 가위가 있는데 칼도 오른손잡이 위주로 날이 서있기
때문에 남편은 저를 위해서 반대방향으로 날을 세워주던걸요.
감자채칼도 오른손위주로 만들어진것은 왼손잡이인 전 죽었다 깨나도 못쓰겠어요.
제 남편은 아들에게 양손을 다쓰게 만들고 싶다고 하지만 전 아들이 오른손잡이인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일상생활의 그런 불편을 감수하시겠다면 양손 다 쓰셔도 상관없을것 같은데요.
아! 그런데 아들이군요.
아들은 커서 사회생활도 하고 해야하는데 품위있거나 격식있는 장소에서 왼손으로
수저를 잡는다? 아직은 우리사회에서 튀는 행동 같은데요^^20. 패랭이꽃
'04.7.9 12:04 AM (221.168.xxx.125)우리 둘째딸도 양손 다 쓰는데요.... 불편한게 많아요 특히 학교 가서요 어떤 선생님들은 억찌로 오른손 쓰게 강요 하시거든요....
그리고 특히 수학문제 풀때 아주많이 불편하답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양손 쓸수있게 해주세요 다커서 바꾸라하면 스트레스 심하게받는답니다
그냥 제경험을 얘기 했습니다!!!!21. 하늘별이
'04.7.9 8:21 AM (219.240.xxx.253)저는 훈련된 왼손잡이예요.
글씨쓰기와 수저질은 오른손으로 하고, 칼질, 칫솔질, 가위질 등등은 왼손으로 합니다.
어릴때 엄마가 글씨쓰기를 오른손으로 하도록 가르치셨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지금 와서보면 무난한 양손잡이라 편한게 더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우리나라 가위는 다 오른손잡이용이라 그게 불만이긴 했지만요.
저는 그림, 바느질 등등 웬만한건 다 양손으로 해서 어릴때 속으로 무척 편하다고 생각했었어요. 이쪽으로 하다 아프면, 저쪽으로 하고. 근데 지금도 보면 무식하게 힘쓰는건 오른손이 하구요(그래서 오른손이 좀 못생긴 것 같아요.) 섬세한 작업은 왼손이 훨씬 잘하는 것 같아요.
어른들 보시기에 왼손잡이 좀 튀어보일 수도 있지만..... 이제 점점 세대가 바뀌어가니 괜찮지 않을까요? 아이가 스트레스 안받는 쪽으로 하심이.... 사실 저는 지금도 툭하면 왼손으로 글씨쓰는 연습 하거든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4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4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2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6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