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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소를 보면 길몽일까?
(아니 휴가갈 형편이 안되서인가?)
올해는 아빠 회갑이 되는지라 진작부터 아버지가 가족이 제주를 갔으면 해서
그러자고 하고 날 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친정으로 장남이 내 바로 밑에 남동생인데......
아 이 장남이나 올케가 별루 집안이랑 코드가 안맞는지라..
아빠 생신은 다가오는데 아무 연락이 없어서 전화로 힌트를 주었더니
역시나 코드 안맞는 내용을 주장하시고
나나 신랑이 그래도 친정쪽으로 한 인기하는지라( 친정하고 너무 멀어서 와보시지 못함 )
차라리 우리집으로 오시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안을 내었더니
우리집 장남만 빼고 다 좋다고 하는데 장남 때문에 그것도 통과가 어렵네요.
이런일로 조금 고민을 하였더니 잠깐 들은 어설픈 잠에 꿈까지 꾸고
내용인 즉
"내가 버스처럼 큰 차를 운전하고 있었고(붕붕날아다님) "
"또 황소 얼굴이 보이고( 굴레를 했었던 것 같음.) "
그러다가 깨었는데 이 황소 때문에 순간 "태몽 (누구 것을 꾼거야?)"
"소라면 재산이니까 로또 꿈인가" 등 별시런 생각을 다하고
생각해보니 답답한 내 동생을 황소로 본 모양입니다.
1. 건웅큰맘..
'04.7.8 12:38 AM (219.251.xxx.91)이런말씀드리기 죄송하지만 소를 보면 근심이 생긴다라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니길 바래봅니다.2. 무우꽃
'04.7.8 12:43 AM (210.111.xxx.12)저희 어머니, 은유 같은 거 전혀 모르시는 분인데 ...
딱 한번 은유로 말씀하시는 걸 들은 적 있습니다.
"하여튼 그날 밤 비도 부석부석 왔는데 문을 두드려보니 너희 아버지가 와 있는거야
어쩌겠어 들어오라 그랬지. (여기서 갑자기 얘기가 건너뜁니다) 근데 그날 밤 꿈에 커다란 소가 보이는거라."
나중에 커서야 그게 제 태몽 얘기란 걸 알았습니다.
소를 태몽으로 안고 나온 사람은 평생 죽어라 일만 한다네요.
제 경험에 의하면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3. 키세스
'04.7.8 12:45 AM (211.176.xxx.127)에궁... 소를 보면 근심이 생긴다구요?
친정아버지 생신 때문에 걱정을 너무 많이 하셔서 그런 꿈을 꾸셨나봐요.4. beawoman
'04.7.8 12:54 AM (211.229.xxx.112)건웅큰맘님 지금 근심상태예요. 그러면 해석이 맞는 거네요.
무우꽃님 말씀도 한편으로 맞는 것 같아요.
태몽 말고 꿈에 소를 본 저는 일하잔하요. 그럼 저 지금부터 평생 일해야 되네요.
흑흑흑....5. 지혜림
'04.7.8 8:56 AM (211.253.xxx.65)정말 그래서 ㄱ런가? 울이모도 소꿈 꾸고 태어나셔서 다들 흡족하게 여기셨대요(시골이라...) 근데 정말 고생하세요. 본인이 그런거 말고 주변 환경이 안따라줘서...
6. 창원댁
'04.7.8 9:21 AM (211.50.xxx.162)경상도쪽은 소를 조상이라고 하거든요
길몽으로 해석하든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좋은 꿈일거예요7. 키세스
'04.7.8 9:34 AM (211.176.xxx.127)할일없는 아짐이 ^^;; 검색해 봤어요.
소에 부딪치던지 소가 죽던지 하는 꿈 아니면 다 길몽이네요.
재산과 관련되는 꿈이라고...
잘생긴 뿔과 윤기 나는 털을 가진 소를 보면
추진 중인 일이 주위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된다.
그냥 확 끌고 집으로 들어가셨으면 로또당첨꿈인데... 그죠? ㅋㅋ8. beawoman
'04.7.8 9:54 AM (169.140.xxx.38)창원댁님 저도 경상도인지라 소가 좋은 의미 줄 알았어요.
키세스님 제가 그 꿈꾸고 나서 후회했다는 것 아닙니까
"확 끌고 집으로 들어갔으면" 진짜 대박인데..
그냥 잘 생겼다고 쳐다만 보고 있었으니 개꿈이겠지요9. 미스테리
'04.7.8 1:57 PM (218.145.xxx.156)소가 조상이라 하던데요!!!
물론 죽거나하면 안좋겠지만 저는 종손이라 작년에 제사를 모셔왔는데 (시어머님이 극구
사양하셔서...ㅠ.ㅜ) 며칠 후에 소 두마리가 울 작은방에 있더라구요~~
울 엄니께서 궁금하셔서 점*이에게 물어 봤더니 소는 조상이라 잘 돌봐 줄꺼라는...^^*
울 신랑 로또 샀는데 만원 당첨 됐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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